외모는 순한 맛, 성능은 매운 맛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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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반려 토이의 시대. ‘섹스 토이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란 문항에 34.9%의 2030 MZ들이 망설일 요소가 없다고 답했다! 이 서베이 결과에 따라 코스모가 제안하는 브랜드는 신생 브랜드인 부르부르. 키덜트 토이처럼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오는 부르부르는 자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는 ‘헬시 플레저 토이’를 추구한다. 비슷한 스펙의 타사 제품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으로 반려 토이의 대중화를 지향하지만, 강력한 성능은 그 어느 브랜드 못지않아 론칭하자마자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종의 제품이 상시 대기 중이니, 이제 즐거움은 당신의 몫이다.

1 푸르르르(Prrr)

아기 범고래를 닮은 귀엽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그렇지 못한 흡입력! 부드러운 돌기를 지닌 흡입구는 10가지 흡입과 진동 모드를 장착했다. 성감이 발달한 곳에 사용하면 연인이 혀로 애무해주는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4만6천원.

2 즈르르르(Zrrr)

춤추는 선인장 오브제 패키지를 열면 삽입·진동·피스톤 모드를 모두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나온다. 말랑말랑한 감촉에 유연한 헤드가 특징.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동시에 삽입이 가능해, 포핸드 마사지를 받는 듯한 극상의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6만9천원.

3 크르르르(Crrr)

음경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콕링 스타일로, 강력한 진동이 남녀 모두에게 전달된다. 링을 늘여 음낭의 뿌리에 끼우면 사정 지연의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 3만9천원.

4 와르르르(Wrrr)

가장 심플한 딜도형 진동기.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제품으로, 헤드를 반으로 접어 반쪽은 삽입하고 반쪽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 효과적. 웨이브 형태는 질벽과 맞닿았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4만9천원.

5 드르르르(Drrr)

립스틱보다 살짝 큰, 파우치에도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작은 공룡. 작지만 강한 진동과 공룡의 머리를 연상케 하는 돌기가 매력적이다. 3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