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섹스 라이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폰섹스. 애인이 잠시 멀리 떨어져 있든, 또는 아직 실제 섹스에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든, 

아니면 그저 짜릿한 무언가를 새로 시도하고 싶은 것이든, 이유는 크게 상관 없다! 

만족스런 폰섹스를 위해선 긴장을 풀고 폰섹스라는 것에 너무 의식하지 말자. 

실제 섹스가 아니라서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도 마음껏 흥분하고 즐길 준비면 충분하다.

파트1

1,폰데이트를 준비한다. 실제 섹스와 마찬가지로 폰섹스 역시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미리 준비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더 만족스러운 폰섹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처음이라면 말이다.

두 사람 모두 혼자인 때를 고른다. 어색한 기분은 떨쳐버린다. 

만약 상대방은 도서관 밖에 나와 빗 속에서 덜덜 떨고 있는데, 당신 혼자만 침대에서 한껏 흥분한 상태라면 폰섹스는 성사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폰섹스가 처음이고, 이에 대해 회의적이라면, 폰섹스에 대해 긍정적인 관련 기사 링크를 보내주거나 함께 읽는다.

폰섹스 도중 또는 시작 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언제든 툭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2,서서히 긴장을 풀고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잡는다. 긴장하고 있거나 웃기다고 생각한다면 폰섹스가 생각만큼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전화 전에 스스로 섹시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도록 한다.

긴장풀기: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거나, 인터넷을 하고 와인 한 잔도 마셔본다. 제자리 뛰기를 하거나 웃긴 노래를 틀고 거울을 보면서 춤도 춰본다. 

긴장감을 풀 수 있는 행동을 이것저것 시도해본다.

분위기 잡기: 폰섹스에 제대로 임하기 위해 먼저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다른 종류의 섹스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아래 팁을 참고해보자.

⇒방을 꾸미고 침대를 정리한다.

⇒조명을 은은하게 켠다. 향초 몇 개를 켜도 좋다.

⇒부드러운 음악을 튼다.

⇒목욕이나 샤워를 한다(원한다면 면도까지).

⇒폰섹스에 짜릿함을 더할 역할극을 상상해 본다(둘이서 알몸으로 수영하는 장면 등).

⇒가장 좋아하는, 섹시한 옷이나 속옷을 입는다(또는 벗는다).

⇒섹스 토이나 다른 성인 장난감, 인형 등을 꺼내둔다.

⇒부드럽게 몸을 어루만지거나 연인이나 섹스를 하고 싶었던 상상의 인물 등을 머리 속에 그려봄으로써 몸을 흥분시키자. 

단, 아직 전화 전이므로, 혼자 너무 앞서나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파트2

1,전화를 건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으면 천천히 진도를 나간다. 폰섹스 하는 법엔 “정답”은 없다.

폰섹스를 하기 앞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잠시 나누며 긴장을 풀어도 좋다. 하지만, 오늘 전화의 목적은 폰섹스라는 것을 잊지 말 것!

부드러운 중저음의 목소리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억지로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평소 톤으로 호흡하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색하게 섹시하게 목소리를 내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낫다.

2,일상적 주제에서 섹시한 주제로 대화를 넘긴다. 폰섹스의 시작이 가장 어렵다. 특히 처음이라면 말이다! 

이야기 하기 상대적으로 쉬운 주제를 고른다. 단, 분위기를 한껏 흥분시킬 섹시한 주제로 말이다. 아래는 그 예시다.

⇒서로 얼마나 그리웠는지 또는 지금 얼마나 상대방이 옆에 있길 바라는지

⇒함께 있으면 무엇을 할지

⇒지금 무슨 옷을 입고 있으며 어떻게 보이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기분인지

⇒반대로 상대방에게 상기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듣는다

3, 섹시한 대화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일단 전화기를 들고 폰섹스를 시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편안한 상태에서 더 과감하고 섹시한 주제로 대화를 나눠보자. 

한 가지 좋은 방법은, 다음의 3가지를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대방에게 지금 어떤 모습인지, 자신을 어떻게 만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내숭을 떨어도 좋고, 화끈하고 도발적으로 말해도 좋다!

”조언”을 구한다. 예를 들면, “내 속옷 가지고 어떻게 놀까…?”라고 물어보자.

(상대방이 원한다면)어떻게 해주길 원하는지 적극적으로 말한다.

스스로 자위하는 것을 어색하고 부끄럽다면 굳이 시도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지: 예를 들면, 과거에 함께 했던 섹스 중 어떤 부분이 좋았고 대단했는지 대화를 나누거나 

상대방이 당신을 묘사하는 그림을 함께 상상하는 것이다.

천천히 시작한다: “먼저, 머리를 만지는 것이 좋아.” 또는 “그 셔츠 입었을 때 가슴이 너무 섹시해.”등의 대화로 시작해

“네 목에 키스하는 것이 좋아.” 또는 “지난 번에 함께 샤워했을 때 우리가 한 행동 기억나?”등의 더 섹시한 주제로 옮겨간다.

속도, 자세한 정도 등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어떤 기분인지: 상대방의 말이나 자신의 행동으로 지금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야기한다.

현재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리는데 신음 소리를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불편하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숨을 가볍게 내쉬고 작은 신음 소리로 시작해 점점 크게 낸다.

상대방의 말이나 설명 등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알려준다. 

마찬가지로, 어떤 부분이 별로였는지 망설임 없이 이야기 하자. 두 사람이 모두 만족스러운 폰섹스를 하기 위해선 이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4, 자위 또는 오르가즘(옵션). 서로 자위를 하거나 오르가즘에 이르는 것은 폰섹스와 더불어 할 수 있는 즐거운 유희가 될 것이다. 하지만, 꼭 의무는 아니다.

상대방이 당신이 자위하는 것에 동참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는다. 혼자 자위하는 것이 싫다면, 시작 전에 함께 하겠냐고 물어본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자위를 시작하고, 당신은 원하지 않다면, 굳이 함께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상대방이 자위하는 소리를 즐기면 된다.

둘 중 한 명이 오르가즘에 이르는 것을 실패했어도 걱정하지 말자. 케이크 위에 올려진 장식처럼, 폰섹스의 원래 목적은 오르가즘 그것만이 아니니까.

상대방이 이야기 하는 도중 오르가즘을 느꼈다면, 그대로 표현한다! 어떤 기분이고 어떤 상상을 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 한다.

5,마무리한다. 언제 폰섹스를 끝낼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오르가즘을 꼭 기다릴 필요는 없다. 아니면, 둘 다 오르가즘을 느꼈다면 이젠 멈춰도 좋다.

폰섹스 후 얼마나 빨리 통화를 끝내는 지에는 정답이 없다. 

어떤 연인은 호흡이 서서히 돌아오면 그대로 전화를 끊기를 바라지만, 반대로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계속 통화를 하길 바라는 연인도 있다.

통화를 끊기 전에 얼마나 즐거웠는지 상대방에게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