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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가이드) 여자가 말하는 주관적인 나의 섹스 취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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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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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주관적인 내 취향, 섹스 성향 한 번 적어봐요. 개인 성향이니 너무 절망하지도 맹신하지도 마요.


1. 먼저 전 질 입구부터 자궁경부까지가 짧아요. 13~17cm쯤 길이의 페니스가 참 적당한 것 같아요. 20cm가 넘어가면 아파 죽어요. 흑인들한테 강간당하면 내장 파열로 사망한다던데 강간은 아니지만 죽음을 맛본 경험으로 지나치게 길면 싫습니다.


2. 무조건 굵거나 긴 것보단 귀두가 크면 너무 좋아요. 잔뜩 힘이 들어간 페니스가 빠져나갈 때 내 안을 모조리 훑어가는 느낌, 그 긁어내는 느낌 절대 잊을 수 없어요. 가장 싫은 건 원뿔처럼 뿌리가 굵고 귀두는 작은 거예요. 이따 말하겠지만 후배위는 세게 박는 맛인데 끝까지 넣으면 아파죽겠고 귀두엔 힘이 없어 감흥이 없고. 지금 남자친구가 굵은 편이에요. 섰을 때 휴지심이 안 들어가는 정도? 할 때마다 찢어지고 아프지만 이런데 익숙해져서인지 가늘면 정말 느낌이 없더라고요. 휴… 진짜 가늘어서 느낌도 없는데 대놓고 말할 수도 없고. 조이는 게 좋다고 계속하자고 물고 늘어지는 진상이 따로 없죠?


3. 내가 누워서 할 땐 지스팟을 미친 듯이 자극하는 체위가 너무 좋아요. 지스팟을 너무 자극하면 나중에 좀 아프고 섹스 직후 소변볼 때 이뇨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4. 그래서 나는 모텔을 선호합니다. 자취방에서 소변이고 애액이고 다 뿜어버리면 섹스보다 청소 시간이 더 길잖아요. 또, 소리 마음껏 지를 수 있고 섹스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거울로 이 남자한테 이렇게 처박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진취적으로 변한다고 할까요?


5. 생크림 아이스크림 얼음 초콜릿 사랑합니다. 온몸에 바르고 달콤하게 구석구석 사랑받는 느낌 좋아요. 하지만 제발 내 방이나 자취방에서는 반대입니다. 또, 끈적임을 남겨두고 핥으려면 당장 관둬요. 유리의 녹은 초콜릿을 설거지 안 할 정도로 혀가 야무지면 너무 좋을 거예요.


6. 손이 거친 남자는 싫어요. 손 가시가 있어 손끝으로 내 살결을 애무하는 게 아니라 하얀 긁힘 자국을 남기면 아파요. 또 지스팟을 손가락으로 애무해줄 때 손톱으로 약한 살을 찌르면 살인 충동 생겨요. 제발, 그러지 마요, 제발, 제발! 느낌을 모르겠으면 당신들 애널에라도 넣어보라고요. 얼마나 민감한데!


7. 섹스 후 3일 정도는 허리가 아플 정도로 격렬한 후배위 섹스를 사랑합니다. 비록 페니스가 짧더라도, 떡메 치는 것보다 큰 소리를 내며 뒤에서 박아주면 나는 속 깊은 곳에서 미친 듯이 느껴서 완전히 녹아버려요. 내 머리채를 잡아도 좋고, 어깨나 허리를 잡고 흔들어도 좋고. 빨갛게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내 엉덩이를 꽉 쥐여주는 게 너무 좋아요


8. 나보다 큰 손으로 날 때려주면 좋겠어요. 가끔은 XX 년아, 하면서 뺨을 때려도 좋고 지스팟 자극해서 미친 듯이 울부짖을 때 목을 약간 졸라도 좋아요. 후배위 때 엉덩이 아프도록 세게 때리는 건 기본이고요. 가슴에도 손자국 남을 정도로 강하게 움켜쥐고 박아주는 게 좋더라고요.


9. 아주 천천히 무드를 잡고 섹스할 때는 꼭, 아이컨택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천천히 움직이면 내 질 벽에 닿는 페니스의 귀두, 두께의 변화, 굴곡을 다 느낄 수 있어요. 지스팟이나 포르치오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잔뜩 사랑받는 느낌. 아무리 오랜 커플이라도 서로 절정에 달할 때까지 눈을 마주 보고 있으면 달아올라요. 미친 듯이.


10. 뻔뻔한 멘트가 좋아요. 나랑 꼭 맞는 이 남자가 나랑 섹스할 때 해주는 한마디. 안 맞는 사람이 이런 말 하면, 나한텐 있지도 않은 고추가 죽는 것 같으니 섣불리 말하지 말아요. ‘나한테 이렇게 처박히니까 좋아?’, ‘우리 아가 발정 났네.’, ‘좋아 죽는 것 좀 봐. 나한테 다리 벌리고 박히면서 좋다고 울부짖는 것 좀 봐.’ 이런 말들이요. 상상만으로도 젖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쯤 해두죠. 이제 점심시간도 끝나가고요. 전 외간 남자랑 섹스 안 해요. 섹스는 인생의 진리에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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