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하수들의 피스톤 운동  

학창 시절 별로 놀지도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안 나와서 주변을 안타깝게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살펴보면 꼭 특징이 있습니다. 

가령 매번 시험 범위와는 상관없는 부분만 공부하고 있다거나, 

수학 시간에 국어 문제 푼다거나, 

안 풀리는 문제는 넘어가고 다른 것부터 풀어야 하는데 계속 잡고 낑낑거리다 시간 다 보낸다거나 등등 요령을 모르는 거죠.

섹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여자의 만족 따위는 관심 없고 자기 볼일만 중요시하는 사람은 당연히 여자를 만족하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섹스하는 데 만족스럽지 않은 남자들은 자신의 방법을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섹스 못하는 남자들의 몇 가지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 고치면 당신도 섹스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1. 사전 작업이 없다

섹스 하수들은 분위기 조성이나 애무에 공을 들이지 않습니다. 

대충 가슴 몇 번, 아래 몇 번 만지작거리다 곧바로 삽입으로 직행하려는 경우가 많죠. 

더 안타까운 것은 자기 딴에는 그 정도 애무면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삽입섹스(피스톤 운동)는 섹스의 하이라이트일 뿐이지 전부가 아니며, 분위기 조성과 애무에 공을 들여야지만 피스톤 운동도 빛을 발할 수 있는 법이라는 걸 모릅니다.

2. 삽입은 한방에 쑥!

섹스 하수는 삽입도 한방에 쑥 해버립니다. 

삽입 직전에 애태우기만 잘해도, 삽입 시에 리듬과 삽입 정도의 조절만 잘해도, 훨씬 더 흥분을 고조시킬 수 있는데 그냥 한방에 쑥 해버립니다. 

이것은 마치 쓰리고에 피박을 씌워 왕창 딸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고에 스톱해서 조금밖에 못 따는 것과 마찬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3. 넣자마자 달린다.

섹스 하수는 삽입하자마자 곧바로 피스톤 운동에 돌입합니다. 

1분의 기다림? 그런 거 없습니다. 

운전할 때도 차를 타고 시동을 켠 후 어느 정도 워밍업을 시킨 후 출발을 하는데 성생활에서는 왜 그렇게 하지 않는 걸까요.

4. 조절이 없다.

섹스 하수는 피스톤 운동 시 속도 조절, 깊이 조절, 리듬 조절 이런 거 없습니다. 

대부분 거침없이 깊고 빠르게 일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관계 시 사정이 빨라서 고민이라는 남자분께 피스톤 운동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깊게, 거칠게, 빠르게 달리면 조루 아닌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이 한결같아야 좋은 거지만 피스톤 운동은 한결같기보단 다양하게 조절을 해야만 합니다.

5. 그냥 움직인다.

섹스 하수는 피스톤 운동 시 자극점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허리만 움직이며 넣었다 빼기를 반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질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을지, 어디를 자극했을 때 그녀가 느낌이 오는지 관찰하거나 물어보지 않습니다. 

자세를 어떻게 바꿨을 때 서로에게 더 마찰이 되는지도 테스트하지 않습니다. 

그래 놓고 느낌 안 온다는 둥 여자가 못 느낀다는 둥 말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