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뜨거운 경함담) 친구들의 아내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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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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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의 아쉬운 삽입 이후, 수많은 눈(무려 20개의 눈동자)으로 기회를 만들기가 어려웠다. 가장 신경이 가는 것은 아이들의 움직임이었다.

노크도 없고 갑자기 나타나는가 하면 살금살금 다가와 놀라게 하기까지 하니, 타는 가슴의 심정이 틀림없이 이러할 것이었다.


후속의 기회는 다음날 점심시간 이후에 겨우 왔다.

식후, 더운 날씨를 피해 아이들과 대부분 친구들이 낮잠을 자기 시작하였고, 목표가 있는 천유진씨와 나는 하품을 늘어지게 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행여 졸음이 오면 허벅지를 꼬집으면서까지.

드디어 우리 두 사람을 포함하여 세 사람만이 눈을 뜨고 있다. 경수는 막 앉은 자세에서 등을 붙이며 눕는 것을 보고 나는 말했다.


"경수야, 물에 들어가자."

"음, 조금만 누웠다가"


경수가 눈을 감는 것을 보고는 천유진씨에게 눈짓을 보낸 후 자리를 일어서서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튜브를 하나 들고서(참고로 난 맥주병).

튜브를 타고 파도타기를 조금하고 있으니, 천유진씨가 물로 들어온다.


"상준 씨, 튜브 좀 빌려줘 봐요"


나는 그녀에게 튜브를 준 다음, 그녀를 인솔하여 가슴이 잠기는 곳까지 들어갔다.

그 짧은 시간에도, 바로 어제의 기억 때문인지 나의 분신은 기운을 내기 시작하였고, 그녀의 얼굴도 조금의 홍조를 띠어가고 있었다.


찬 바닷물 속에서도 발기가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었다.

물이 조금씩 깊어짐에 따라 둘의 간격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밖에 없었고, 물속에 잠겨 있는 오른손을 그녀의 허리로 돌렸다.

치마 형식의 3조각 수영복인 그녀의 허리는 물속에서 더욱더 매끄럽게 나를 흥분시켰다.

그녀는 튜브 속에 몸을 넣은 채 내가 인솔하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었다.

시간이 식사 시간 직후였는지 주위에 사람도 거의 없을뿐더러 우리에게 관심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어제 못다 하였던 일을 진행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탁 트인 곳에서의 진도는 서로의 눈치를 요구할 뿐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숨을 크게 내쉬었다. 튜브에서 두 손을 다 떼고 그녀의 히프로 손을 돌렸다. 그리고 히프를 약간 들어 올렸다.

그녀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두 발을 내 손의 유도에 따라주었다. 두 발을 모두 들어서 나의 허리에 둘러 주었다. 물속이라 거리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았다.


수영복 속으로 히프를 만지며 두 손을 집어넣었다. 순간적으로 산만하던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거의 무아지경에 몰입하였던 걸까? 히프 뒤쪽으로 손을 돌려 사타구니의 앞쪽으로 오른손을 밀어본다.

그녀의 작은 국화가 손가락 끝에 닿고, 그 너머로 그녀의 음모가 느껴졌다. 정말 부드럽다. 바닷물과 다른 미끈한 것이 만져졌다.


가운뎃손가락의 첫마디를 움직여 본다. 그녀의 몸 전체가 움찔하며 허리에 감고 있던 발이 힘이 가해진다.

나의 수영복을 황급히 벗어 왼팔에 묶고, 그녀의 수영복 치마 팬티를 벗겨 묶인 수영복 속에 밀어 넣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다시 그녀의 발을 들어 나의 히프에 걸쳐 놓으니 나의 성기와 그녀의 성기가 서늘한 바닷물을 사이에 두고 부딪히기 시작한다.


얼마나 기다렸던 시간이었던가? 그녀의 히프를 당겼다. 각이 맞지 않는지 삽입이 쉽지 않았다.

한참을 끙끙거렸는데 튜브 위에 있던 그녀의 한 손이 튜브 속을 빠져 내려와 나의 성기를 잡고 그녀의 음부 앞에 갖다 댄다.

그녀의 엉덩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당기자 뿌듯하게 미끄러져 들어간다. 둘의 한숨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그녀의 내려왔던 손은 금세 튜브 위로 되돌아가고, 드디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음수에 빠져든 나의 성기는 막힌 상황의 돌파구를 찾아 점점 강도를 더해가며 좌충우돌하였고

그녀는 물결에 밀리는 듯. 허리를 움직이며 히프를 밀어붙였다.


숨이 점점 가파오는데 비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물의 저항으로 막바지 속력을 올릴 수가 없었다.

순간 갑자기 눈앞이 아찔하며 정신이 몽롱해지는 것이었다. 큰 파도가 정신이 빠진 두 사람을 덮친 것이었다.

중심을 잡으며 비틀거리는 가운데 떨어져 버린 그녀를 찾아보니 2m가량이나 떨어져서 얼굴에 묻은 바닷물을 훔쳐내기에 바쁘다.

서로를 보고 웃었다. 그때,


"두 사람만 재미가 그만이네요?"


찬 물 속에서도 진땀이 배어나는 경험을 그때 처음 느꼈다.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니 경수의 아내인 진숙(허진수가) 씨가 나를 쳐다보며 다가오고 있는 것이었다. 잠깐 사이에 천유진씨와 눈을 마주쳤는데, 그녀도 적이 당황하는 표정. 이 위기를 벗어나야만 한다.

그녀와 나의 하체는 벌거벗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옷들은 다행히 나의 왼쪽 팔목에 그대로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물에서의 두 사람의 율동에 어떤 낌새를 감지하였을 수도 있었다. 천유진씨가 어느새 옆에 와서 작은 소리로 물었다.


"어떡하죠?"

"조금만 도와줘요"

"?"

"허진숙씨, 이쪽으로 잠깐 와봐요."


그 말을 함과 동시에 고개를 천유진씨에게 가까이 오면 그녀를 꼭 잡으라고 말하였다.

이윽고 그녀가 가까이 오자 천유진 그녀가 허진숙의 팔을 꽉 잡아버렸다. 내가 의도하는 바를 어느 정도 이해한 것일까?

시간이 없었다. 놀란 허진숙씨를 향하여 잠수한 나는 그녀의 히프께로 손을 돌려 그녀가 입고 있던 반바지를 내려버렸다.

그리고 다시 얼굴을 물 위로 내밀자, 예의 큰 파도가 다시 세 사람을 덮쳐버렸다.


두 번째인 천유진씨와 나는 금방 정신을 차렸고, 중심을 완전히 잃은 허진숙씨는 아직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가 내가 다가가자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천유진씨가 다시 허진숙씨의 뒤로 붙어서 그녀를 껴안았다. 나는 허진숙의 팬티를 천유진에게 전해주고는, 허진숙의 하체를 앞의 방법대로 나의 허리에 감으며, 두 손을 그녀의 히프에서 계곡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놀라서였을까? 그녀의 음부는 쉽게 젖어오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허공에 뜬 발을 풀지 못했다.

나는 물의 덕을 보고 있었다. 오른손을 그녀의 음부로 옮겼다.

엄지손가락을 조금씩 그녀의 음부 속에 진동시키며 밀어 넣기 시작하며 손아귀 쪽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압박하여주었다.

그녀는 놀란 토끼 눈을 하면서도 기가 막힌 듯한 상황에서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였다.

그녀의 얼굴이 약간 찡그려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엄지를 빼고 중지를 집어넣으며, 약지와 검지로는 음순을 약하게 짚듯이 주물러 주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그녀의 얼굴에도 홍조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오른손의 촉감에도 바닷물과는 다른 성질의 점성이 포함된 액이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나의 그곳은 상당한 시간을 뜨거운 갈망으로 끄덕거리며 시위하고 있었다. 또 다른 삽입을 시작하였다. 역시 쉽지 않았다.


"천유진씨, 방향을 바꿉시다."


하며, 허진숙을 뒤집는 자세를 취했다. 천유진도 쉽게 알아들었다. 허진숙의 가슴을 감싸 안던 자세를 그녀가 튜브를 잡고 엎드린 듯한 자세로 바꾸어 주었다. 허진숙은 이제 발이 땅에 닿은 듯 중심을 다시금 잡았고, 그 순간 내가 그녀의 왼쪽 발을 들고 허벅지를 벌렸다.


그녀가 놀라 짧은 비명을 지른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은 잠깐 우리를 쳐다보았지만 단순한 장난으로 알고는 다시 자기들만의 놀이에 빠져든다.

오른손으로 나의 성기를 잡고 그녀의 음부를 확인한 뒤 허리를 밀었다.


그녀의 머리가 순간적으로 뒤로 잠깐 재껴지며, 헉하는 소리를 약하게 지른다. 허리의 율동을 시작하였다.

약간 갸름한 몸매의 그녀는 천유진보다 성기가 뒤쪽에 붙은 것이 틀림없다.

특이한 후배위에서 자세가 편한 것을 보니. 경황이 부족하였던 아까의 경험과는 달리, 물속에서의 관계는 너무 헐겁지도 않고,

과다한 애액은 물에 어느 정도 씻기어서, 마찰에 의한 느낌은 너무나 생생하였다.


그녀도 달라지기 시작하는 느낌 때문인지 약간 바둥거리던 두 발은 몸을 지탱하는 데만 사용되고 있었고, 물 위로 나와 있는 그녀의 상체는 묘한 각도로 휘어져 리듬을 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운동으로 천유진은 몸이 뒤로 밀리기 시작하였고, 나와 허진숙은 천유진이 밀리는 만큼 앞으로 따라붙으며, 특히 나는 혹시 떨어질세라 적극적으로 그녀의 히프에 나의 성기를 밀어붙이며 전진하였다. 그러던 중, 일을 성사 시키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천유진씨가 정신없이 바쁜 나를 보며 말했다.


"상준씨, 경수씨가 오네요." 


나는 놀라 얼른 뒤를 돌아보았다. 경수가 20여 미터의 거리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손까지 흔들면서.

나는 몸을 천천히 돌렸다. 허경숙은 몸을 바둥거렸다.

몸을 바짝 붙이고 왼손으로 꼭 껴안은 다음에 오른손으로 천유진의 수영복을 빼서 넘겨주었다. 경수는 10여 미터로 가까이 왔다. 경수에게 물었다.


"야, 잘 잤냐? 이렇게 간만에 놀러 와서 잠만 자면 아깝지 않냐?"

"야 임마, 너도 나이 들어봐라. 내가 너만큼만 어려도 밤샘하겠다."


그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에 나는 히프를 서너 번 움직였다. 그녀의 몸이 긴장으로 떨려왔다. 나의 흥분도 대단하였다. 이제 그녀는 꼼짝도 안 하고 가만히 있다. 내가 다시 물었다.


"다른 사람은 아직 자냐?" 


천유진의 거동이 잠깐 어색하였다. 수영복을 입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경수는 그의 5미터 간격, 아쉬움을 안고 왼손을 풀어주며 그녀를 히프로 밀었다.

둘의 결합은 풀어지고, 잠깐 사이에 천유진이 경숙에게 반바지를 물속에서 건네주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나는 다시 잠수하여 경수의 하체에 태클을 걸었다. 경수는 중심을 잃고 물속으로 나뒹굴었으며, 잠깐 사이에 나와 허진숙은 옷을 갖추었다.

경수는 물에서 나와 얼굴의 물기를 문지르자, 나에게 물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금세 두 여자도 가세하였고, 나는 돌아서서, 아쉬움으로 쓴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3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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