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번역야설) 관능의 늪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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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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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윽."


결국 말의 자유마저 빼앗겨서 아끼꼬는 두 다리를 떨면서 납덩어리 추를 질질 끌고 걷는다. 사타구니 사이에 삽입된 바이브레이터와 야기하시의 손이 주무르는 유방의 애무, 거기서 솟구쳐 오르는 욕정의 불덩어리가 에너지가 되어 이 가혹한 고문을 참고 극복하게 했다. 그러나 그 상호 작용에 의한 밸런스도 결국 무너질 때가 왔다.


"좀 더 빨리 걸어. 가슴을 펴고 엉덩이를 흔들어."


다시 채찍이 날아온다.


"어억,,,,,,으음."


뒤로 돌아서 걷기 시작했을 때였다. 힐의 뒤꿈치가 발목의 추를 매단 쇠사슬에 걸렸다.


` 앗.` 쇠사슬을 치우려다가 밸런스가 기우뚱했다. 고쳐 일어설 여력은 이제 없었다. 많은 물이 쏟아졌다. 그래도 다시 상체를 일으키려 해보나 이미 허리 다리는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물을 쏟았겠다,"


야기하시의 눈이 차갑게 빛났다.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끄자


"일어나라고 했어,"


이번에는 죽도로 바로 들고 등을 내리친다.


"어억? "

"자, 일어나세요, 부인."


턱을 죽도로 다시 홱하고 치켜세운다.


"서지 않으면 물을 쏟은 벌로써 그대로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으윽."


아끼꼬는 감각이 거의 없어진 상체를 세우고 허리를 일으킨다. 그러나 그것도 엉거주춤하고 일어나 그대로 다시 걷기 시작했을 때 다시 비틀하면서 그 자리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상체를 엎드리는 아끼꼬를 야기하시는 황홀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그 입에서 재갈을 벗겼다.


"밖으로 나간다."

"아아,,,,, 용서해 주세요, ,,,, 제발, 그것만은 용서해 주세요. 다른 거라면 뭐든 하겠어요."

"만족하게 걷지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일이든 한다니. 밖이라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구."

"바, 밖은 싫어요. 절대로 안 돼요."


긴 머리를 흔들면서 뒤로 물러선다.


"이제 됐어. 이번에는 말이 되라고. 노예는 엎드려 기는 게 제격이라고."


두 팔에서 철 파이프가 벗겨지고 아끼꼬는 바닥에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목에 감은 스카프가 허리에서 히프에 파고들 듯한 양피 팬티와 멋지게 에로틱한 콘트라스트를 그리고 있었다. 물론 힐을 신은 발목에는 납덩어리 추가 매달려 있었다.


"아무래도 부인에게는 노예의 소질이 있으신 것 같군."


취한 듯한 눈으로 아끼꼬를 바라보고 있던 야기하시는 옆에 쭈그려 앉아 관능미를 드러내고 있는 유방을 다시 로션을 바른 손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흐으흐"


아끼꼬는 상체를 부르르 떨었다.


"자, 기어."


일어나서 야기하시가 명한다. 짐승처럼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굴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음, 아주 건강한 걸, 이번에는 나를 태우고 기어."


야기하시는 잘록한 허리에 올라타고 채찍을 고삐 대신에 아끼꼬의 입에 물린다.


"아...하았!"


몸집이 작은 야기하시이지만 60킬로 이상은 된다. 두 어깨와 두 무릎에 실리는 중압에 견디면서 열심히 걷기 시작한다.


"늦다, "


위에서 뻗친 야기하시의 손가락이 짓궂게 유방을 비튼다.


"아앗."


고-대신에 채찍을 물린 재갈 속에서 아끼꼬는 낮게 신음한다. 다섯 번의 왕복으로 완전히 지쳐 녹초가 되었을 때 다시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켠다.


"하아아."


무너지려 하던 나신이 다시 떨면서 숨이 되살아나고 노예의 행진을 반사적으로 시작한다. 열 번 왕복-결국 기진맥진 해서 아끼꼬는 바닥 위에 누워 버렸다. 만 하루 만에 몸을 누울 수 있었던 것이나 안락은 아직 주어지지 않았다. 야기하시는 팬티 앞에서 바이브레이터를 빼자


"오나니를 어디 좀 볼까. 신혼 스튜어디스의 오나니 신이다."

"시, 싫어요."

"경험은 있-지? "

"없습니다."

"그렇다면 더군다나지. 방법 정도는 알고 있을 테지, "

"아아, 너무 해요,,,,,, "


그게 얼마나 괴로운 것인가 아끼꼬로서는 뼈에 사무치도록 알고 있었다. 등을 벽을 향해 바닥에 앉은 아끼꼬는 땀에 젖은 얼굴이 굳어지며, 두 손을 앞가슴으로 가져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나니를 그것도 남 앞에서 하게 될 치욕감에 지금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았다.


"하앗. "


유방에 자기 손을 대는 순간이다, 아끼꼬는 상상 이상으로 향기로운 쾌감에 힐 속의 발끝까지 짜릿하고 마비되는 것이다.


`아, 안 돼,,,,,,.`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어도 주무를수록 말할 수 없는 희열을 야기하시는 유방을 적당한 애무로 끝낼 수 없었다,


"아아, 아앗,,,,,,."


젖꼭지를 굴리자 마치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바기나 속에서 엄청난 애액이 흘러나온다. 한쪽 손가락은 저절로 허벅다리 밑동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착 달라붙은 검은 양피 팬티 구멍에서 손가락을 밀어 넣자마자


"아아, 좋아, 아아,,,,,,."


짜릿하게 머리 꼭대기까지 달할 정도로 희열이 밀려 와서 아끼꼬의 나신은 부들부들 떤다.


"다리를 싹 벌려, 이렇게."


야기하시는 세운 무릎의 두 발목을 잡고 사정없이 벌린다.


"아악, 싫어,,."


한 번 팬티의 구멍에서 밀어 넣은 손가락도 그 강렬한 쾌감 때문에 도저히 뺄 수도 없었다. 현기증 나는 수치 속에서 아끼꼬는 굴욕으로 긍지가 갈가리 찢기면서도 유방을 꽉 쥐고 더욱 미끄럽게 손가락을 들쑥날쑥 한다.


"윽, 아아, 하아,,,,,, 아아아 좋아라 아앗,"


소용돌이치는 희열로 인해 아끼꼬는 모든 것을 맡기듯 이 하고 아주 초조하고 안타까운 절정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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