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번역야설) 관능의 늪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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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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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이미 해가 지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아끼꼬는 야기하시와 나란히 플랫폼에 서 있었다. 트렌치 조트 포켓에 두 손을 넣고 롱 헤어를 휘날리고 있는 아끼꼬의 뛰어난 얼굴과 스타일은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해서 보면 아끼꼬의 모습에 어색한 데가 있는 것을 곧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스카프에 턱을 숙이고 있는 얼굴에는 이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땀이 배고 코트 옷깃에서 뻗어 있는 아름다운 다리에는 스타킹마저 신고 있지 않았다. 무엇보다 옆에 서 있는 키가 작은 남자와의 밸런스가 너무 맞지 않는다.


도쿄 간다 쪽으로 향하는 전차가 곧 들어왔다. 이 시간대가 되면 다카오 방면이 훨씬 붐빈 다, 야기하시에게 팔을 잡힌 아끼꼬는 반대쪽 문 옆에 섰다.


"코트 앞을 벌려."


전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야기하시가 귓전에서 명한다, 아끼꼬는 놀라서 야기하시를 본다. 차내는 빈자리가 많았다, 그러나 여기가 공중의 면전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빨리 해,"

"하지만, 저어, 여기서 어떻게------."


말하는 순간


"윽, "


아끼꼬는 얼굴을 찌푸리며 주저앉으려고 했다. 야기하시의 집 지하실에서 나오기 전에 아끼꼬의 사타구니 사이에는 새로운 로션을 바른 바이브레이터가 끼여져 있었다. 그것이 지금 야기하시의 코트 포켓. 속에서 숨겨진 스위치에 의해서 갑자기 움직인 것이다,


바이브레이터 두 개를 몸속에 넣은 채 밖을 걷는 아끼꼬로서는 살아 있다는 심경이 아니었다. 역까지 걸으면서 아끼꼬는 몇 번씩이나 가려움증에 코트를 벌려서 자신의 바스트를 주무르고 사타구니를 만지려고 했는지 모른다. 아끼꼬는 난간을 잡고 이를 악물고 새빨개지면서 그 감미로운 충격을 참고 있었다. 바이브레이터가 일단 멎자


"이쯤에서 용서해 주세요."


당장 에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이 호소했다.


"그럼 시키는 대로 코트를 벌려."


야기하시는 코트 속에서 스위치를 놓는 시늉을 한다.


"다음엔 앞과 뒤를 동시에 할까? "

"하윽.......제발....... 시키는 대로 하겠어요."


아끼꼬는 떨리는 손으로 코트의 벨트를 풀기 시작한다. 벌어진 코트 틈새에서는 갑자기 바스트의 하얀 살갗이 엿보인다. 바스트는 구멍 뚫린 검은 가죽의 브래지어가 끼여져 있다.


"엉덩이를 보여 "

"요, 용서해 주세요."

"싫으면 이 자리에서 코드를 빼 주지 "


야기하시의 손이 코트를 잡는다.


"아, 잠깐 할게요."


당황해서 코트 앞을 잡은 아끼꼬는 침을 꿀꺽 삼키고 주위에 눈을 돌리면서 슬슬 좌우로 벌린다. 안쪽 옷자락에서 이윽고 핑크빛 젖무덤 중심부에 우뚝 선 젖꼭지가 엿보인다. 수치심과 긴장감에 아끼꼬는 국제선 스튜어디스라는 자신의 그 상징인 스카프를 목에 감은 채 가죽 브래지어와 팬티만의 몸을 차 안에서 드러내고 있다.


"당장에라도 주물러 줬으면 하는 표정이군."


야기하시는 다가와서 바스트를 꽉 쥔다.


" 으윽."


당장에라도 새 나을 것 같은 소리를 이를 악물고 아끼꼬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제, 제발,"

"정말?"


야기하시가 손을 빼려고 하자


"아, 아뇨,,,,,,저어 ,,,,,,그대로."

아끼꼬는 귀까지 홍조를 띠고 굴욕의 간청을 한다.


"만져도 괜찮은 거지? - "


거리낌 없이 주무르기 시작하고 아끼꼬는 녹아 버릴 것 같은 희열에 저도 모르게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애무 자체는 서툴지만 지금 아끼꼬가 맛보는 환희는 주부의 침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더러운 남자와 함께 탄 차내 한 모퉁이에 있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스스로 코트를 벌린 아끼꼬는 그것으로 사람 눈을 가리면서 차츰 강해지는 야기하시의 유린에 전신이 도취해 간다, 그러자 야기하시는 바스트에서 손을 뗐다.


"앗, 계속해 줘요."

"사람들이 탔다구."


모르는 새 전차가 멎고 승객이 곧 뒤에 타고 있는 것을 깨달은 아끼꼬는 코트로 앞을 여민다. 흘끗 뒤를 보니 샐러리맨 타입의 코트를 입은 세 사람 이 한복판에 서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끼꼬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 남자들이 내리기를 씨다 리고 있을 여유는 없다. 등을 돌려서 도어 쪽을 향하고 있으면 코트를 벌리지 못할 것도 없지만 웬만큼 잘하지 않으면 들켜 버린다.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바, 바이브레이터를 움직여 주세요."

"어지간히 바이브레이터가 마음에 든 모양이군, 부인, 그럼 뒤로 돌아서 움직이면 안 돼."

"아아, 하지만,,,,,,."

"싫으면 됐어."

"아노. "


떨면서 아끼꼬는 뒤로 돌아서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 고문에 등을 기댄다. 남자 중 두 사람이 그 롱 헤어에 절반쯤 가려진 고상한 아끼꼬의 얼굴을 넋을 잃고 보고 있다. 야기하시는 다시 코드의 스위치를 넣는다.


"아앗. "


전차의 소리에 섞여서 신음소리를 지른 아끼꼬는 아름다운 양미간을 찌푸리고 상체를 구부린다, 일단 앞의 바이브레이터가 끊어지자 곧 뒤의 바이브레 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아앙..... "


예상할 수 없는 충격에 아끼꼬는 꿈틀하고 주저앉으려고 할 때, 세 사람 중 마지막 한 사람도 동료의 `어? 하는 표정을 알아차리고 돌아다본다. 아끼꼬는 이를 악물면서 코트를 여미는 두 손을 꽉 쥔다. 강렬한 쾌감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표정에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다지도 괴로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다,


신주쿠가 가까워지면서 승객의 수는 늘었다. 그 가운데 서 아끼꼬는 문 쪽을 향하고 코트를 벌린 채로 있었다. 야기하시가 손을 뻗쳐 온 것은 다음 역에 정차했을 때였다. 그러나 아끼꼬는 저도 모르게 코트의 앞자락을 여미고 있었다. 바로 반대쪽의 홈에도 다카오 행의 전차가 정차하고 문가의 승객들이 이쪽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젖을 내 놔."

"아아, 하지 만."

"내 놔. 그렇지 않으면 계속 주물러 주지 않을 거다,"

"심술쟁이."


입술을 깨물고 아끼꼬는 코트를 벌린다. 문의 유리 너머로 승객의 몇 사람이 멋진 유방에 눈을 빼앗겼다.


"얼굴을 들어. 자랑스러운 버스트잖아. 보라고, 모두 흘끔흘끔 보고 있다구."

"아앙, 싫어."

"도대체가 이렇게 앞가슴이 크니까 부끄러운 거라구."


야기하시는 구멍이 뚫린 브래지어에서 튀어나오는 바스트를 꽉 꽉 쥔다.


"아아, 으윽."


풍만한 유방의 유린 현장을 몇몇 승객이 보고 있다는 치욕의 극한 속에서 아끼꼬의 몸속을 관통하는 요염한 쾌감은 완전히 이성이나 지성 그리고 긍지마저 산산조각으로 부수고 말았다.


"으븍, 아아."


꿈틀꿈틀 허리를 움직인 아끼꼬는 스스로 땀투성이의 풍만한 유방을 유리창에 밀어붙이자 첨단의 젖꼭지를 비비듯이 하면서


`아아, 봐요? `


저도 모르게 속으로 외치면서 전차의 발차와 동시에 무서운 절정의 환희에 오르고 있었다.


"코트를 벗어."


맨션에 도착하고 방으로 들어가자 야기하시는 곧 명령했다. 오늘 밤은 오츠이가 수술 때문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사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알고 있다. 아끼꼬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한 번은 이 신혼 방에서 듬뿍 괴롭혀 주자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코트를 벗고 있는 아끼꼬의 온 몸뚱이는 전혀 피로의 빛을 띠지도 않았다,


"우츠이가'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할까? "

"이제 그만 용서해 주세요."


아끼꼬는 고개 숙이고 가로젓는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전차 안에서까지 한 음란한 스튜어디스가. 아직 부족하지?"


야기하시의 손이 유방을 꽉 움켜쥐고 그 첨단을 혀로 날름날름 핥는다.


"으윽, 아아."


타오른 유방은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젖꼭지를 우뚝 세우고 온몸을 적신다.


"이리 와. 신혼 침대에서 아침까지 실컷 주물러 주지."

"윽, 그것만은 제발."


뒷걸음질 치는 아끼꼬의 유방을 야기하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꽉 쥐고 끌고 갔다. 침실 앞까지 왔을 때 현관의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야. 보고 와. 손님이라면 쫓아 버려 "


아끼꼬는 현관문 스코프로 들여다보았다.


" 앗."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누구야?

"나, 남편이."

"뭐, 제기랄."


야기하시는 숨을 죽이고 도어스코프에 눈을 가져갔다. 틀림없었다.


"어떻게 된 거야?"


낮은 소리로 물었다.


"모르-어요. 아무튼 어디 숨으세요. 자, 이리로."


아끼꼬는 스튜어디스답게 민첩한 동작으로 야기하시를 침실 옷장 속으로 안내한다. 자신은 재빨리 빨간 원피스를 입고 서둘러 현관으로 갔다. 마침 밖에서 우츠이가 문의 키를 열고 있는 참이었다.


현관에 야기하시가 벗어 놓은 검은 구두를 신장 속에 넣는 것과 문이 열리는 것이 거의 동시였다.


"뭐야, 자지 않고 있었나? "

"네, 지금 막 일어났어요. 미안해요. 빨리 나오지 못해 서. 그것보다 오늘 밤은 병원에서 잔다고 했잖아요?"


구두를 벗자마자 우츠이의 손이 어깨를 껴안았다.


"앗, 자, 잠깐만,,,"


우츠이는 도망치려는 아끼꼬의 허리를 여느 때 없이 강한 힘으로 끌어 안겨서 입술을 포개어 왔다. 평소에는 상냥한 우츠이가 수술 후에만 난폭해졌다. 이것은 의사의 특징인 모양이다. 그러나 아끼꼬는 격한 우츠이의 애무도 싫지는 않았다. 약간 성급하긴 했지만 그만큼 그것은 늠름하고 억세다,


우츠이의 혀가 미끄러져 들어온다. 아끼꼬는 기다릴 것도 없이 정신없이 맞아들였다.


`아아, 나를 엉망으로 만들어 줘.`


지금까지 입에 담은 적도 없는 말을 외치면서 우츠이의 목을 두 손으로 휘감았다. 빨간 원피스 속에서 꿈틀꿈틀 숨 쉬는 아끼꼬의 허리에서 히프로, 아름답게 발달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미니의 옷자락 속으로 손을 뻗쳐 온다.


"으윽."


아끼꼬는 갑자기 허리를 빼고 우츠이의 손을 잡았다. 원피스 아래에는 구멍이 뚫린 브레지어와 바이브레이터가 붙은 팬티를 입고 있는 그대로였다.


"자, 잠깐만요."

"아니. 병원에서 돌아오는 동안 당신 몸으로 나의 몸 일부가 들어가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렇게 말하며 다른 한쪽 손으로 미니의 원피스를 훌적 걷어 올렸다.


"아, 안 돼,,,,,,여기선 싫어."


위험한 고비에서 미니의 옷자락을 잡고 우츠이에게서 몸을 뺀다.


"정말이라고.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키스하고 나니 더 확실해졌어. 거짓말하면 안 돼."


말하자마자 우츠이는 두 손으로 원피스 속의 두 개의 유방을 꽉 움켜쥐었다.


"하아...."


꿈틀하고 몸서리치는 아끼꼬를 보고


"노브라로군. 여느 때보다 이렇게 단단해져 있잖아."


우츠이는 어루만지다가 갑자기 손가락으로 쿡 찌른다. "아앙." 비명 쏴 같은 소리를 지르고 아끼꼬는 두 무릎을 굽힌다, 당연했다. 마음껏 타오른 유방은 구멍 뚫린 브래지어가 꽉 조이고 있으니 평소보다 더 팽팽할 수밖에 없었다.


"내 것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져 있다고. "


우츠이는 다시 미니 옷자락을 정면에서 걷어 올린다.


"으윽, 여보 아아 너무 좋아요."


자신으로 돌아온 아끼꼬는 갑자기 우츠이의 목을 감고 손을 꽉 잡자


"여기서 당신을 덮쳐 보고 싶은 거야."


우츠이의 손은 꼭 모은 아끼꼬의 허벅지 밑동까지 다가왔다.


"나도 그러고 싶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여자의 추한 건 보이고 싶지 않아요. 제발,,,,,,."


아끼꼬는 귓전에서 큰맘 먹고 호소했다.


"그 대신 욕실에서는 마음대로 해요."

"고마워요, 그래서 당신이 좋은 거야."

"하지만 1분 이상 기다리게 하면 난 바람 필 거야."

"알았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아끼꼬에게 재빨리 키스하고 우츠이는 먼저 욕실로 들어갔다,


"키를 벗겨 주세요. 빨리요."


침실로 들어가자마자 아끼꼬는 옷장에서 나오는 야기하시에게 스스로 원피스를 벗고 부탁했다.


"우츠이와 부랴부랴 즐기는 건가?"

"빨리요 그리고 나가주세요."


야기하시는 마지못한 표정으로 키를 꺼내서 브래지어와 팬티의 키를 벗기기 시작한다.


"목욕하고 있는 동안 빨리 나가 주세요. 그이는 아침까지 자고 있을 테니까."

"사실은 미인 스튜어디스 아내와 섹스을 하고 싶어서 돌아온 거지? "

"아, 아무튼 돌아가 주세요."


벗은 원피스를 주워 들고 욕실로 향하려고 하는 아끼꼬의 팔을 잡고 다시 돌아선 야띠하시는


"가만히 있어."


그렇게 말하자 다시 바스트를 쥐고 또 하복부의 숲 깊숙한 비경에까지 손가락을 들이밀었다.


" 하핫..........윽."


아끼꼬는 두 손을 꽉 쥐고 솟구쳐 오르는 희열을 억제하려고 한다.


"아주 흠뻑 젖었잖아, 응? 이 음란한 몸에 남편의 정액을 듬뿍 받아먹으면 되는군."


야기하시가 젖꼭지를 비틀자 아끼꼬는 비틀거리면서 욕실로 향했다. 욕실에서는 우츠이가 절반쯤 물이 찬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타월로 가슴을 가리면서 아끼꼬는 몸을 옆으로 돌려 재빨리 땀이 밴 몸에 물을 붓는다. 터질 것 같은 두 개의 유방을 비누가 묻은 특제 타월로 문지르고 허벅지 속에도 손가락으로 정성스럽게 씻는다. 무서울 정도의 성감이 타오르고 있었다.


"여보, 더 못 견디겠어,"


욕조에서 나온 우츠이는 아끼꼬의 옆구리에 무릎 꿇고 앉아서 어깨를 껴안으며 귀에 입술을 밀어붙였다.


` 잠깐.`


말하려던 아끼꼬는 다음 순간에는 쾌감의 전율에 실신할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때 우츠이가 비누 거품이 듬뿍 칠해져 있는 유방과 중심부 볼록 솟아 있는 젖꼭지를 뚱겨 올리자 욕정은 아끼꼬의 체내에서 완전히 폭발했다.


"아아 아 아아아 아,"


아끼꼬는 몸을 비틀면서 입술을 요구한다.


"으음."


입술이 포개지자 우츠이의 손은 유방을 힘껏 주무른다.


"뒤에서 해도 되지? 당신을 히프에서 범하고 싶어."


아끼꼬는 순간 괴로워 몸부림치듯 한 표정을 띠었다. 다음 순간 그 자리에 두 손을 짚자 비누가 묻은 몸으로 엎드렸다. 전신이 말할 수 없는 전율에 떨리면서 그대로 오르가즘에 달해 버릴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좀 더 엉덩이를 내밀어."


잘록한 허리를 잡힌 아끼꼬는 몸을 떨면서 하트형의 둥근 엉덩이를 위로 치켜올리듯이 내밀었다. 하얀 히프의 뜨겁게 젖은 계곡에 작열하는 욕정의 증거인 육봉으로 꽃잎을 비벼 대기 시작해대며 우츠이의 육봉이 입구에 와 닿자 최후의 한순간조차 기다리지 못해


"빨리 넣어 줘요.... 아아앙 아앙."


엎드린 채 아끼꼬는 경련을 일으키며 소리를 질렀다. 다음 순간 타는 듯이 뜨거운 우츠이의 단단하고 큰 고기 막대기가 밀고 들어왔다. 채찍과 바이브레이터의 고문을 맛본 몸에는 몇 년만의 섹스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활활 타오르는 몸을 벌리면서 깊숙이 밀고 들어옴과 동시에 아끼꼬는 거의 절정에 가까이 와 있었다. 우츠이가 허리를 빼자 동시에


"아앗! 아아앗. 빼지마세요 제발"


아끼꼬는 비명을 지르면서 무의식중에 히프 속에서 육봉을 꽉 조였다 다시 육봉이 쑤욱 밀어 들어오자 아끼꼬는 등을 뒤로 젖히면서 오열했다. 정말로 울기 시작했다, 밀었다 뺐다 하는 스트로크의 희열만큼 강렬한 감각은 처음이었다.


그것은 우츠이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흥분에 맞추듯이 절묘한 감촉으로 조이면서 농후한 몸짓으로 응해 오는 아끼꼬의 육체 앞에 세 번째의 율동으로 벌써 폭발의 예감을 느끼고 있었다. 유방을 힘껏 쥐면서 우츠이는 힘차게 역주했다.


"흐윽 흐으윽 으 으윽."


흐느껴 우는소리는 당장에 짐승과 같은 소리로 변해서 아끼꼬의 미려한 하얀 육체의 히프 계곡에서 우츠이의 들쑥날쑥하는 장단에 맞춰서 점액이 실을 뽑듯이 발사를 시작한다. 아끼꼬도 온몸의 관능을 폭발시켜, 환희의 포효를 발하면서 미친 듯이 오르가즘에 달하고 있었다.


"아아앙 앙앙 흐으윽 아아 아"

"흐으-윽 흐으윽 아-"


침대 위에 아끼꼬는 눈을 감고 몸을 옆으로 누웠다. 옆에서 자는 우츠이의 손이 유방을 찾아왔다. 아끼꼬는 남편이 또 한 번 해 주지 않나 하고 욕실에서 나온 후 그것만을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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