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번역야설) 관능의 늪 - 6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엉덩이가 아주 포동포동하군, 응, 아끼꼬?


오오쿠마의 손은 바싹 치붙은 엉덩이를 꽉 잡듯이 하다 다 여기저기 주무르는 것이다. 아끼꼬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땀이 밴 손을 꽉 쥐고 필사적으로 모욕감을 참는다.


울며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 어쩌면 오오쿠마도 동정해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열한 수단으로 몸을 요구해 온 오보쿠마에게 마음마저 굽히는 것은 국제 스튜어디스로서 긍지가 허락지 않았다. 히프를 만지면서 다른 한 손을 스커트의 앞에서 안으로 들어온다. 무릎에서 아래에 가늘게 쭉 뻗은 다리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풍만하게 발달한 허벅다리를 쓰다듬어 올라온 손은 그 굵은 손가락으로 팬티 위에서 델타지대를 끈덕지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으, 앗,,,,,,."


아끼꼬는 머리가 돌 것 같은 오한에, 아름답게 쭉 뻗은 허벅다리를 당장에라도 무너질 것 같이 부르르 떨었다. 엘리베이터가 맨 상층에 도착하여 문이 열렸을 때야 비로소 오오쿠마는 스커트 앞에서 손을 뺐다. 그러나 히프를 만지고 있는 손은 그대로이다. 그래도 오오쿠마는 히프에서 손을 빼지 않고 손바닥으로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꼬집어 올리며


"자, 걸어."

"하앗, ,,,, ,."


아끼꼬는 새빨개진 얼굴을 숙이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모자를 쓰고 발끝까지 스튜어디스의 정장을 한 아끼꼬는 방에 도착하는 동안 스커트가 걷어 올려져서 절반쯤 드러난 엉덩이를 곰 새끼 같은 남자의 손에 잡힌 채 호텔 복도를 걸어야 했다. 방으로 들어가러 아끼꼬에게 양복 벗는 것을 거들게 한 오오쿠마는


"술 만들어 와. 스튜어디스 아가씨."


이미 방에는 왜건에 술병과 얼음 그리고 안주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내 개인적인 스튜어디스가 되라고.` 라고 말한 오오쿠마의 말의 뜻이 이때 비로소 아끼꼬로 서도 깨달았다. 술을 만드는 것 정도야 간단한 것이다. 제복 모습으로 평소의 일과 밭은 서비스를 하는 데에 강한 저항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가져왔습니다."


굳어진 목소리로 말하고 오오쿠마 앞 테이블에 위스키 잔을 놓는다, 소파에서 상반신을 앞으로 내민 오오쿠마는 곧 다시 가슴의 유방을 전혀 주저하지도 않고 꽉 쥔다.


"이렇게 하니까 1년 전이 생각나는군. 응, 어떤가, 분한가? "

"대답해."


오오쿠마는 꽤 힘껏 앞가슴을 주무른다.


"그건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눈살을 찌푸리면서 아끼꼬는 애써 무표정하게 대답한다.


"마음속으로는 나를 때리고 싶겠지?

"용서하세요."

"고집이 센 계집애군,"


오오쿠마는 글라스를 손에 들자 소파에 기대앉아 꿀꺽하고 위스키를 마셨다. 1년 동안이나 걸려서 겨우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사냥감이다.


지금까지 기내에서 승객으로서 서비스를 받는 것 외에 이렇게 오랜 시간 아끼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이미 오오쿠마의 속에서 아끼꼬의 존재는 거의 여신과도 같은 것으로서 이미지가 새겨져 있었다.


도모미 같은 여자에게 스튜어디스의 제복을 입히고 욕망을 발산시켜 온 자신이 몹시 우스꽝스럽기조차 했다. 아끼꼬의 옆얼굴에서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은 돈에 의해서 모든 것을 손에 넣어 온 오오쿠마에게 있어서 아무래도 가질 수 없는 귀한 것이었다. 그 여자가 지금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


당초는 아끼꼬를 안는 것밖에 머릿속에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고 있으면서 자신이 상상한 것 이상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저 안는 것만으로는 재미가 없었다.


물론 한시라도 빨리 충혈된 사타구니의 육봉을 이 미려한 스튜어디스의 바기나 속으로 밀어 넣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눈살을 찌푸리고 괴로워하는 아름다운 표정을 보고 있으면 좀 더 애먹여 주고 싶어지는 것이었다,


"스커트가 좀 길군."


두 무릎을 가지런히 하고 히프를 빨간 힐의 뒤꿈치 위에 얹고 앉아 있는 아끼꼬의 다리를 오오쿠마는 끈적한 눈으로 보았다,


무릎 위 10센티미터의 미니스커트는 앉는 바람에 끌려 올라가서 검은 스타킹을 팽팽히 신고 있는 허벅다리가 드러나 있다,


"뭘 하는 거야. 너는 오늘 밤은 나 한 사람의 스튜어디스라고. 허벅다리를 좀 더 보여서 서비스하란 말이야."


오오쿠마의 횡포한 태도에 아끼꼬는 순간 피가 맺힐 정도로 입술을 깨물고 제복의 미니 자락을 떨리는 손으로 올린다. 아주 포동포동한 색기가 넘치는 허벅다리가 다시 3센티, 4센티미터 드러난다. 5센티미터 정도 걷어 올렸을 때 아끼꼬는 손을 멈추었다,


"야, 누가 멈추라고 했어.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걷어 올려."

"으음."


수치와 분노를 억제하고 아끼꼬는 스커트를 다시 천천히 걷어 올린다.


"이제 됐다."


허벅다리가 밑동까지 완전히 노출되었을 때 겨우 오오쿠마가 말했다.


"포동포동하군."


군침을 삼키는 오오쿠마의 목소리에 아끼꼬는 허벅다리를 더 굳게 오므렸다,


"어디, 오른쪽 무릎을 세워 봐."

순간 망설이는 아끼꼬에게


"빨리해야지? 우물쭈물하면 스튜어디스는 실격이야."


날카로운 야유가 날아온다, 침을 꿀꺽 삼킨 아끼꼬는 체념한 듯이 눈을 내리뜨며 조심스럽게 무릎을 세웠다. 밑동까지 걷어 올려진 스커트가 그 동작으로 인해 저절로 아랫배 쪽으로 밀려 올라간다. 아무리 허벅다리의 밑동을 오므리려고 해도 그사이에 끼듯이 포동포동 부풀어 오르는 팬티 위로 동그스름해지는 모양은 감출 수가 없었다.


"오늘은 검은 팬틴가? 스튜어디스가 검은 팬티를 입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너도 검은 걸 입나, 응? "

"------."


귀까지 빨개진 아끼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에 들었어. 이제부터 내 앞에서는 언제나 그렇게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서비스하는 거다. 알았지?"


위스키를 삼킨 오오쿠마는 글라스를 내밀며


"한 잔 더"


하고 명한다, 다시 오코쿠마의 앞으로 돌아오자 무릎을 꿇고 글라스를 놓고 스커트를 걷어 올려서 한쪽 무릎을 세운다. 오오쿠마는 미니에서 노출된 검은 삼각팬티의 부풀어진 비너스 언덕과 아끼꼬의 굳어져 있는 고상한 얼굴을 번갈아 보면서 위스키를 마신다.


"안주 가져 와."

",,네"


일어나서 아끼꼬가 왜건 쪽으로 향하자 오오쿠마는 더 참을 수 없어 소파에서 내려와 등 뒤에서 아끼꼬를 꼭 껴안았다.


"아아, 못 견디겠다, 팬티와 허벅지를 보여봐."


들뜬 목소리를 지르면서 유방과 사타구니를 더듬어서 입술을 목덜미에 댔다.


"아, 안주를 곧 가져갈 테니 기다려 주세요."

"그런 거 필요 없어. 네 몸이 있으면 족해, 이 몸이 최고의 안주가 될 테니까."


오오쿠마는 블라우스의 단추를 난폭하게 벗기고 입술을 여기저기 움직여온다,


"으윽,, ,,,,."


오한을 느끼며 왜건의 난간을 꼭 잡은 아끼꼬는 견디지 못하고


"샤, 샤워하게 해 주세요."

"도망치지 않아도 되잖아. 응? 넌 이제 내 거라고"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고 오오쿠마는 잔뜩 부풀은 유방을 더듬어 간다.


"도, 도망치지 않아요. 아, 안고 싶으시면 침대에서 하세요."


무의식중에 아끼꼬는 결심한 것처럼 말한다.


"응, 그래? 그렇군."

아끼꼬의 과감한 말에 오오쿠마는 냉정을 되찾자 히쭉하고 색골 같은 웃음을 띠고


"좋-지. 침실로 술을 가져 와."


유방을 꼭 쥐고 난 뒤 손을 빼면서 말했다.


아끼꼬는 왜건을 침실로 운반했다, 널찍한 침실에는 세미 더블 침대가 두 개 나란히 있고 야경이 아름답게 내다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바지를 벗고 팬티 바람이 된 오오쿠마가 침대 위에 책 다리하고 앉자 아끼꼬는 술과 안주를 사이드 테이블에 놓으면서


"그럼, 샤워하고 오겠어요."


일어나서 문 쪽으로 향하려고 했다.


"기다려, 옷은 여기서 벗어."

"하, 하지만---."


돌아다본 아끼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네가 내 개인 스튜어디스에 적합한지 어떤지 신체검사를 해야..하니까."


교활한 웃음을 띠는 오오쿠마를 보고 아끼꼬는 숨을 삼켰다. 적어도 여자의 수치를 준다는 데 관해서는 우수한 두뇌가 있는 것 같았다.


"자, 우물쭈물하지 말고."


오오쿠마는 치즈를 쩝쩝 먹으면서 명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고 또 사무적인 형식으로 안겨 버리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샤워를 하고 싶다고 스스로 청한 것이다.


"그, 그러면 불을 어둡게 해 주세요."


눈을 내리뜨면서 겨우 입을 열었다.


"안돼 어두우면 신체검사를 할 수 없잖아,"

"...."


입술을 꽉 깨물고 아끼꼬는 어깨에서 늘어뜨린 백을 꽉 쥔다.


`빨리 끝내 버리자.`


어차피 도망칠 수 없는 것이다. 주저하고 있으면 그만큼 비참해져야 한다. 숄더 백을 어깨에서 내려놓아 발밑에 놓았다. 재킷을 조용히 벗고 백 옆에 떨어뜨린다. 그 위에 모자를 얹어 놓는다. 단추가 벗겨진 앞가슴에서 드러난 스카프에 손을 댄다.


"아니, 기다려. 그건 그대로 둬."


의아하게 오오쿠마를 보고 나서 아끼꼬는 마비된 것 같은 손가락으로 지퍼를 내리고 느슨해진 미니스커트를 마치 자기 의사가 아닌 것을 보이듯이 손에서 떨어뜨린다.


아름다운 다리를 미끄러지듯이 스커트가 발밑으로 뒤엉켜 떨어진다. 두 다리를 꼭 오므리고는 있지만 짧은 블라우스의 자락은 밑동은커녕 팬티의 비너스 언덕도 가려지지 않는다. 이어서 블라우스의 나머지 단추를 풀고 애석하다는 듯이 옷깃을 보고는 벗는다.


지금까지 강간당한 남자를 제외하면 우츠이 이외의 남자에게 보여 준 적이 없는 나체였다, 게다가 그 옷은 스튜어디스의 제복이다. 블라우스를 벗어 바닥에 떨어뜨리자 아끼꼬는 오오쿠마의 시선을 거부하듯이 무의식중에 한쪽 손을 가슴 위를 가리며 다른 한쪽 팔을 내린다.


사실 오오쿠마는 그때부터 글라스를 입으로 가져가는 것을 잊고 아끼꼬의 나체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목에 스카프를 감고 검은 브래지어와 검은 스타킹에 몸을 싸고 빨간 힐을 신은 육체는 오오쿠마의 상상을 훨씬 웃도는 풍요한 곡선미를 갖추고 있었다.


개중에서도 4분의 3의 검은 컵으로 쌓인 유방의 융기는 충격적이었다. 역시 자기 눈이 정확했다-이때 비로소 오오쿠마는 새삼스럽게 1년 동안 아끼꼬를 쫓아다니고 있던 자신의 정열과 집착심이 옳았다는 것을 간절히 실감했다. 그러나 감격하기에는 아직 일렀다.


"아직 남아 있다구."


흥분된 오오쿠마의 목소리에 아끼꼬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검은 팬티스타킹에 손을 댄다. 발목까지 내린 스타킹을 힐을 벗은 발끝으로 뺀다,


"힐은 신고 있어."


남은 것은 브래지어와 팬티뿐이다. 우츠이의 얼굴이 뇌리를 스쳐 간다. 어젯밤 프러포즈한 후 우츠이가 그렇게 말하고 사랑한 몸이다. 그런 몸을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스스로 옷을 벗고 싫은 남자에게 드러내야 한다.


"왜 그래. 우물쭈물하지 마."


아끼꼬는 순순히 두 손을 머리 뒤로 돌려서 올렸던 머리에서 핀을 뺐다,


전체 1,80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