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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야설) 지하철 스킨쉽 - 1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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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왔지만 날 맞아주는 건 병석에 있는 남편뿐이다.

회사생활과 집안일. 남편의 병시중까지...

내 얼굴에서 지친 기색이 나는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나 왔어요.."

"오늘도 힘들었지. 미안해.. 매일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당신에게 면목이 없어"

"그런 말 하지 말아요. 난 괜찮아요"

"미안해..."


난 대답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매일 듣는 미안하단 소리.. 지겨웠다.

그것이 남편의 유일한 마음인 것을 알지만, 나에겐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옷을 갈아입으러 옷방으로 향했다.

옷을 벗어 놓으면서, 바로 전에까지 정훈씨가 매만져준 느낌이 되살아 나는 듯 했다.

내 가슴을.. 그의 입술이 물고 빨고 핥아주던 느낌..

나도 모르게 내 손으로 가슴을 쓸어 매만져간다.


'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온다.


옷을 다 벗어놓고 샤워를 했다.

따뜻한 물줄기가 내 몸을 때리듯 쏟아져 나온다.

마치 정훈씨의 손길처럼.


샤워기를 가슴으로 가져갔다.

유륜과 유두에 바짝 당겨놓으니 물줄기의 강도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아..."


샤워기를 반대편 가슴으로 옮겨갔다.


`정훈씨의 입술이 이런 느낌이었지...`

`또 만져지고 싶어지네...`


이런 내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오늘 처음 만난 사람.

스킨쉽을 나누고, 함께 자위를 했고, 가벼운 삽입.

그것뿐이었지만, 질척거리듯 삽입하던 예전의 남자들보다 더 강하게 기억된다.

샤워기를 보지 근처로 가져갔다.

클리토리스토리스에 물줄기를 맞추고,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봤다.

아직도 열기가 식지 않은 것일까...

너무 격렬하게 비벼댄 영광의 상처일까.

약간 쓰라린 느낌이 난다.

오랜만에 그렇게 흥분하면서 비벼댄 것이 작은 스크래치를 남겼나 보다.


`쓰라리네.. 자위는 못하겠다.... 그이의 손길을 더 생각하고 싶었는데..`


손가락을 때고 물줄기로 간간이 마찰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아쉬웠다.

그리웠다.

그의 숨결이.. 그이의 손길이...


잠자리에 들어서도 남편의 손길을 거부했다.

오늘따라 더욱 징그럽게만 느껴진다.

가볍게 내 가슴을 만지던 손을 매몰차게 한번 거절했을 뿐이지만.

남편은 고개 숙인 그의 자지처럼 용기도, 거친 손길도 없다.

그만큼 삶의 무게는 무거운가 보다.

그의 자존심도 함께 고개를 숙인 체 모든 주도권을 나에게 넘겨준 것이다.


"피곤해... 그냥 자요"

"..."


등을 돌리고 누워있는 남편에게서 시무룩함이 전해져 오지만,

더 이상 그것을 안아줄 가슴도 신경 쓰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내 머릿속엔 정훈과의 밀회가 가득 자리하고 있었다.


.

.

.

`첫차가 몇 시에 있더라........`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을 깼다.


"왜. 더 안자고. 당신 피곤하잖아..."

"오늘 일이 많아서요. 더 주무세요"


집에 있기보단. 혼자 있게 되겠지만.

출근길에 그이를 만나고 싶었다.


`어떤 걸 입을까. 그이는 어떤 걸 좋아할까?`


옷을 고르는 것도 여간 고민되는 게 아니다.

그이는 오늘 새벽부터 일을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

.

.


"아..."


저 멀리 그이가 오는 것이 보인다.

내가 너무 일찍 나와서인지 20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

첫차의 시간을 잘 몰랐던 탓이다.


"아. 은경 씨. 이 시간부터 웬일이에요? 은경씨도 일이 많아요?"

"*^^* 아뇨. 정훈씨와 같이 출근하고 싶었어요."

"이야...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 다 있네요. 기분 너무 좋은데요"


정훈씨는 오늘 PT가 있는 날이라 그런지 어제의 스포티한 차림이 아니었다.

오늘은 세미 정장. 그리고 은색 목걸이를 하고 있다.

넥타이와 와이셔츠 대신 단순하면서 포인트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


"첫차는 자주 타세요?"

"네. 종종 타죠. 아니면 첫차로 퇴근할 때도 많고요"

"야근이 많으신가 봐요"

"디자이너가 다들 그렇죠. 남들이 들으면 멋진 직업처럼 들리겠지만, 노가다에요"

"그렇구나..


첫차, 우리가 타는 승강장은 지하철이 발차하기 시작하는 곳과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 외에는 플랫폼에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질 않는다.


"이렇게 있으니까 가슴이 설레내요"

"그러게요. 은경씨가 절 만나러 와주실 줄은 몰랐는데... 지금 제 심장 소리 들려요?"

"그게 어떻게 들리겠어요."

"그럼 손으로 느껴봐요."


그이는 내 손을 잡아 자신의 심장 쪽에 가져다 대준다.


"심장이 정말 빨리 뛰네요..."


덕분에 내 심장도 빨리 뛰기 시작했다.

얼굴이 데워지는 것인지... 뜨거운 기운이 머리에 쏠리는 게 느껴진다.


`화장은 잘 된 건가... 얼굴색 변하는 게 보이면 어쩌지.`


별별 상상을 다 하게 된다.


"이 시간에 출근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몇 정거장 더 지나도 안타더라구요"

"그렇군요"

`그럼 출근하는 몇 정거장 동안 우리 둘밖엔 없는 거겠네. 왜 더 흥분되지?`


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스킨쉽을 다시 떠올려봤다.

내 얼굴은 홍당무가 되려나 보다.


"자.. 열차 왔네요. 타요. 출발은 5분 정도 더 기다려야 해요"

"네"


내 손을 잡아 이끄는 그이의 손길도 온기가 가득했다.

급히 화장실을 가는 듯 내 손을 잡아 이끈다.


"어제 출근할 때가 생각나서요."


어렵게 말을 건넸다.


"저 역시 은경씨가 나타나서 그런가.. 보세요"


그이는 엉덩이를 쭈욱 내 쪽으로 옮겨왔다.

바지 앞부분이 부풀어 있었다.


"어머.. 벌써요?"

"어제 잠 한숨 못 잤어요. 은경씨 생각에.."

"나도 그런데..."


나 역시 잠결에 보지가 젖어오는 통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팬티도 한번 갈아입어야 했었다.


"정훈씨.... 이쪽에 앉아보세요."

"네? 왜요?"

"그냥요.."


정훈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엉거주춤 자리에 앉았다.

난 그이의 다리 사이로 내 다리를 끼워서 맞췄다.

서로 다리가 얽혀있게 되었다.

스타킹과 치마.

치마는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짧아져 있다.

그이에게 더 보여지길 원했던 마음이 앞섰다.


정훈씨는 날 감상하듯 얼굴부터 발끝까지 눈길을 흘렸다.


"오늘은 더 섹시해요"

"참.. 우리 말 놓기로 하지 않았나?....요?"

"아.. 맞다. 너무 반가워서 그런가? 애인 만난 느낌이라서"

"나도 그래"


말이 트이면 마음도 어느 정도 따라 트이나 보다.

수줍던 마음이 즐기고 싶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오늘 자기 보여 주려고 이렇게 입은 거 맞아"

"어쩐지... 이런 미니스커트 처음 보는 거 같아"

"결혼하고 처음 입어보는데. 어때 괜찮아 보여?"

"어제보다 더 꼴려"


그이도 마음을 풀어냈나 보다.

노골적인 표현을 웃으면 건네온다.

그이의 말에 내가 고개를 숙여 그에게 이야기를 건넸다.


"치마 안쪽 보면 쌀지도 몰라~~ ㅎㅎㅎ"


말을 건넬 용기는 있었지만, 그이의 표정을 그대로 받을 만큼 얼굴이 두껍진 않았나 보다.

말을 건네고 그이의 손길을 기다렸다. 얼굴은 그이의 어깨 위에 둔 채로..


"스윽~~~"


그이의 손길이 엉덩이를 감싸온다.


"아.. 엉덩이 감촉.. 너무 좋다."

"아~"


"울컥"


보지에서 애액이 샘솟는 게 느껴진다.

얼마나 그이를 원했던 건지 지금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순간이다.


"치마 속이라 그랬지?"

"응..."


엉덩이를 훑어 내려가는 손길이 미니스커트 끝자락에 다다랐다.

다음으로 그이의 손이 치마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천천히 올라오는 그이의 손길..하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나보다.

어제와는 다르게 오늘은 서두르고 있었다.

스커트 안쪽으로 손을 넣는가 싶은 느낌이었지만, 이내 내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그이의 손이 엉덩이를 감싸고 양손의 집게손가락이 질 쪽으로 파고들었다.


"뭐야......????"

"글쎄 어떤 걸까???"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그이의 손길을 느끼면서 조금 더 과감해진 나 자신이 놀랍다.


"노팬티???"

"그것뿐일까?"

"스타킹이... 좀 이상하네.. 맨살이 닿는 느낌이라서..."

"그러게.. 왜 그럴까?"


정훈씨는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가 되어갔다.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피어오른 듯했다.

어제의 손길과는 다른, 마치 내 스타킹의 모양새를 손으로 가늠해보는 듯 했다.


"가운데.. 구멍이 났는데.....??"

"응. 자기 때문에 입은 거야"

"음.. 아.....너무 섹시해..."

"고마워. 음탕한 여자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남자들은 잠자리에서 요부를 선호하는 건 알지?"

"자기도 그래?"

"그럼. 너처럼. 아니 자기처럼 즐길 줄 아는 여자가 좋아"

"정말?"

"응. 감동하였어"


성인용품 가게에 가면 여성의 보지 부근을 동그랗게 오려낸 스타킹을 판다.

온몸을 감싸주고 가슴과 보지에 구멍을 낸 것도 있고,

스타킹 재질에 문양을 넣은 것,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도 많다.

그중에서 내가 입은 건 팬티스타킹이고, 보지 근처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이다.

치마로 감추면 여지없이 보통 팬티스타킹으로 보인다.


"손으론 알겠는데.. 눈으로 보고 싶다."

"어떻게?"


우리 둘 다 지하철에서 스킨쉽을 나누는 것은 무지했다.

단지 욕망만이 있을 뿐이다.


"뒤로 돌아줄래?"

"응..."


나는 그이의 다리 사이에서 빠져나와 뒤를 돌았고, 다시 그이의 다리 사이로 끼워져 갔다.

그가 나의 골반을 잡아 왔다.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그이의 손길이 움직인다.

내 엉덩이. 미니스커트 끝자락...

그이는 엄지손가락을 미니스커트 안쪽으로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위로 올렸다.

눈을 내려 내 미니스커트가 올라가는 게 보인다.

앞쪽으로 보지 털도 쏠쏠하게 삐져나온 게 보여져 왔다.

그이의 탄성 소리가 뒤를 이었다.


"와.....죽인다..."


그이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져 왔다.

내 다리를 옥죄어오는 그이의 무릎.


"헉....."


어떻게 한 것일까.

내 입에서 단발마가 튀어 나갔다.

급하게 입을 막을 수도 없었다.


"아.. 자기야.. 먹고 싶어..."


이미 나의 보지에 얼굴 묻고 혀로 소음순과 대음순을 넘나들며 핥고 있었다.


"아~~~~~~ 자기야~~~~~~~ "

"이거거든. 이 맛이야.."

"자기가 좋아해 줘서.... 기뻐..."


"후루룩~ 할짝~~~~~~~~~~"


그이가 혀로 기교를 부려왔다.

내 보지들의 주름 속을 하나하나 파헤쳐낸다.

입술로 보지를 감싸고 키스를 해준다.

나는 더욱 다리를 벌리게 되었다. 무릎은 반쯤 꺾여있다.


"할짝~~~ 할짝~~~~ 후르릅~"


보지에 입술을 덮고 혀를 쭉 내밀고 질 안으로 넣어준다.

혀가 움직인다... 내 질 안에서.

쿡쿡 쑤시듯 들어오다가 이내 앞뒤로도 움직여왔다.

다리가 떨려왔다.


"하.... 숨차...."


그이는 한참을 그렇게 보지를 핥아주다가 입술을 떼어냈다.

떨리는 다리가 아직도 진정되질 않는다.


"아흑.. 거긴.. 더러워..."

"자기 것은 다 이쁘고 맛있어"


대충 짐작들 하실 것이다.

그렇다.. 항문의 주름에 그이의 혀가 닿은 것이다.

국화꽃 입처럼 중심으로 주름들이 모여있는 나의 항문을...

그이의 혀가 핥아주고 있다.


"어떡해..."


그이의 손은 어느새 내 클리토리스토리스를 더듬어 찾아냈다.

손가락을 동그랗게 비비며 클리토리스토리스를 벗겨낸다.

너무나 민감한 자극이었다.


항문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함은 등줄기와 머리끝까지 올라온다.

클리토리스토리스의 비벼짐은 나의 다리를 또 한 번 휘청거리게 만들어왔다.


"아.. 자기야...... 나. 못 서 있겠어........"

"좋았어?"

"아.. 몰라... 몰라....."

"잠시만..."


그이는 무얼 하는지 잠시 주춤거린다.

난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 쉽게 진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빨리 앉고만 싶었다....


"뭐 하는데...."


약간 짜증 섞인 말이 튀어 나간다.

난 인내심이 꽤 컸는데.. 이 순간은 그 인내심이 도움이 되질 못했다.


"이제 앉아봐.. 천천히..."


그이의 손이 내 골반을 잡고 내가 자리에 앉기를 유도하는듯했다.

하지만. 그이의 옆자리가 아니라, 그의 무릎 위쪽이었다.


"자. 천천히"

"응...아... 모야... 아.. 나 몰라... 어쩜 좋아...."


그이의 무릎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질 입구에 그이의 자지가.. 그이의 귀두가 파고들어 온다.

뜨거웠다.

질 입구가 벌어진다.

귀두가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온다.

그 자극으로 인해 내 보지는 꿈틀거린다.


"조물~~ 조물~~~ 자근자근~~~~~"


그이의 자지를 보지로 씹어먹고 있다.


"아... 뜨거워."

"음... 음~~~ 아~~~ 아~~~~ 자기야~~~ 아아~~~"


귀두가 다 들어왔다.

귀두의 팽팽함이 내 질벽을 쓰다듬는다.

그이의 자지 몸통도 들어오고 있다.

보지 물이 더욱 흘러나오고 있다.

질벽 전체에서 애액이 뿜어지는 것 같다.

뜨거웠다...

사람의 신체가 아닌 듯 그이의 자지를 뜨겁고 딱딱했다.

하지만 그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

매끄러운 애액이 그이의 자지를 감싸는 것도 좋았고,

들어오는 자지가 가끔 움찔거리는 느낌도 좋았다.


"자기야.. 따뜻해... 보지가 내 자지를 씹어먹고 있어"

"아.. 나 몰라... 어쩜 좋아.. 어떡해... 아... 아...."


난 팬티스타킹을 입고. 그 위에 미니스커트를 허리춤까지 올려놓고

그대로 그이에게 삽입되어갔다.

보지의 주변 엉덩이에는 그이의 지퍼가 살짝 차가운 느낌을 준다.

지퍼만 열고 자지를 꺼낸 것이다.


"바지에..... 아......... 묻을........거야........."

"상.. 관... 없.......어........"


뿌듯함이 내 보지에 차올랐다.

한 치의 틈도 없이, 암수 나사가 꽉 맞물리듯, 그이와 내 보지는 맞물려있었다.

질 입구를 그이의 자지 털들이 간지럽혀왔다.

간지러운 느낌은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자극이 되는지도 모른다.

이제 엉덩이가 돌처럼 굳어갔다.

내 질벽 끝에 그이의 귀두가 닿은 것이다.


"아.. 이렇게나 깊게............."

"아.. 귀두에 뭔가 걸리는데......"

"끝까지.. 다.... 차버려서...그래......"


혼자 자위할 때 알았던 거지만.

질 안쪽의 끝 벽엔 클리토리스토리스처럼 작은 돌기가 있었다.

지금 그 돌기를 그이의 귀두가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톡~~ 톡~~~~"


깊게 삽입한 상태로 허리를 앞뒤로 살짝 움직였다.

질 안의 돌기에 닿은 귀두의 느낌을 더 느끼고 싶었나 보다.

내 허리는 내 것이 아닌듯했다.

물고기가 물 밖으로 빠져나와 퍼덕이는 것처럼.

나의 몸이 퍼덕대고 있었다.

질 안쪽에 있는 돌기의 느낌은 그만큼 내 육체를 심하게 뒤흔들 만큼의 쾌감을 전해줬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렸다.

귀두의 시작 부분이 내 질벽 돌기들을 긁어준다.

그 느낌이 좋았다.

나의 애액도 동시에 긁혀 내려간다.

아마 그이의 바지는 내 애액으로 젖으리라.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다시 질 안으로 자지를 이끌었다.

조금씩 조금씩 속도가 빨라졌다.


"헉~~ 헉~~~~"

"아~응~~~~~~~~~ 하~~~~~"


그이의 무릎 위에서 서로 정면을 바라보며 섹스를 나누고 있다.

갑자기 키스가 하고 싶어졌다.

엉덩이를 내리누르고, 상체만 돌려 그이의 입술을 찾았다.

어제처럼 부드러운 입맞춤이 아니다.


내 혀가 그이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이의 혀도 내 혀를 마주 잡아준다.

서로 악수라도 하듯...


그이의 혀는 딱딱하게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내 이빨과 입천장을 긁어간다.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하다.

칫솔질할 때 잘못 건들면 느껴지는 감촉의 간지러움..

하지만 그만큼 아프진 않다.

부드러우면서 간지럽다.


그이의 입술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제 허리가 조금 아파져 온다.

다시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손으로 그이의 양 무릎을 잡았다.

상체는 고정한 채로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길 반복했다.

허리가 빠지는 듯 통증이 밀려온다.

너무 오래 이 자세를 유지했나 보다...


"하~~~ 하~~~~~~~ 아..... 음.......... "


신음을 흘리며 천천히 움직임을 멈춰갔다.

내 움직임의 의미를 아는 것인지 그이는 내 허리를 잡아 올리면서 함께 일어섰다.

여전히 삽입한 상태다.

엉덩이를 밀어온다.

내가 한걸음 앞으로 내디뎠다.

그이의 엉덩이는 더욱 나를 밀어왔다.

또 한걸음.


그렇게 나는 앞쪽 의자로 자리를 옮겼다.

뒤치기 자세..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그이는 내 엉덩이 안에서 살아 있었다.

여전히 꿈틀거린다.


그이의 손이 내 앞가슴 위로 올라왔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내 가슴을 애무해준다.

블라우스를 벗고 싶었다.

맨살로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조금 있으면 사람들이 승차할 것이다.

그이가 이야기해준 승차장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제 그만... 이제.. 위험해.."

"어.. 어.. 응....."


그이는 더욱 빨리 허리를 흔들어댔다.


"퍽~~퍽~~~ 찌걱~~~ 퍽~~~"

"아아아아~~~아~~~"


그이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내 신음소리도 짧아졌다.

이내 더욱 깊숙이 찔러오는 그이의 자지.

역시나 귀두는 내 질벽의 돌기를 압박해왔다.

짜릿했다.

다시 한번 내 몸이 퍼덕인다.


"악~~~~~~으응~~~~~"


그렇게 깊게 삽입한 상태로 잠시 멈춰서고 서로 여운을 즐겼다.

이제 곧 전철은 멈출 것이고, 사람들이 탈것이다.

서둘러 빠지는 그이의 자지...

허전함이 밀려온다.

자위를 중간에 그만둔 아쉬움처럼.

하지만 긴~~ 여운이 남는다.

아직도 보지가 움찔거린다.

마치 자지가 어디 갔느냐는 듯 그이의 자지를 찾고 있다.

찾아서 더 씹어주고 싶다는 듯...


아쉬움을 뒤로하고 뒤처리를 해야 했다.

난 물티슈를 꺼내 그이의 자지를 먼저 닦아주었다.

물론 치마만 내린 상태였다.

아직 보지 언저리엔 그이와 나의 애액이 흥건하게 묻어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티 안으로 그이의 자지가 그대로 들어간다면.

무척 찝찝해질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퍼를 올리고 바지 주변의 애액들이 점점이 묻어 있는 것도 닦아 주었다.

내가 그이의 자지를 닦아줄 때, 그이도 물티슈를 두어 장 꺼내 들고 치마 속으로 손을 감춘다.

내 애액을 닦아주려는 요량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젖어 있어서인지. 다 닦아내질 못했다.


그이의 마무리를 돕고, 물티슈 한 장을 치마 뒤쪽에 붙여놓고 옆에 앉았다.

애액으로 치마가 젖을까 두려웠다.

오늘은 미니스커트기 때문에 남의 눈에 쉽게 띌 수 있었다.


지하철이 멈춰서고, 우리 쪽 칸에도 사람들이 몇 명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우리에게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리를 잡고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면 졸기 바쁘다.

역시. 새벽의 첫차는 졸음을 동반하나 보다.


몸을 그이 쪽으로 살짝 돌려 앉았다.

치마의 입구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서 사라졌다.


"휴... 빨리 정리가 돼서 다행이야"

"그러게. 내가 정신 못 차리고 더 했으면 들킬뻔했다"


둘은 귓불에 입술을 대고 속삭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 아직 다 못 닦았는데.."

"내가 닦아줄까?"

"아니.. 안보일 거잖아. 내가 닦을게"


내 몸에 묻어 차가워지는 그이와 나의 애액은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깔아놓은 물티슈가 흡수했었기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조심스럽게 다른 물티슈로 보지 주변을 닦아내고 깔아놓은 것도 정리했다.


"휴.... "

"후~~~~~아~~~~~"


서로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이의 손은 내 엉덩이 아래에 깔려 들어왔고, 내 가방으로 우리의 무릎을 가렸다.

옷 위로 그이의 자지를 쓸어주었다.

그이도 그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내 엉덩이와 보지 주변을 손가락에 힘을 주어 만져 주었다.

우리의 첫 새벽 출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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