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아랫집 건달에게 아내를 빼앗겼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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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내내 기분이 언짢다. 아침에 아내 앞에서 당한 굴욕감을 아무리 잊어보려 해도 쉽지 않다. 

거기다... 그놈이 우리 아랫집에서 산다니... 앞으로 자주 그놈을 볼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심장이 덜컥덜컥 내려앉는다. 

복싱 학원에 다녀서 그놈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는 상상을 하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퇴근 시간이다. 

오늘 회사에 중요한 일들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서둘러 짐을 챙기고 회사를 나선다. 

오늘같은 불금에 뭉그적대다가 집에 들어가길 끔찍이도 싫어하는 부장한테 잡혀 술이라도 마시러 가면 그거보다 최악인 날이 있을까. 


퇴근길 지하철은 정말 지옥이다. 정말 너무너무 싫다. 특히 금요일이 제일 최악이다. 

지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걷다 보니 어느새 집 앞이다. 

분리수거장 앞을 지나니 다시 아침의 굴욕이 생각난다. 그래 다음 달부터 헬스장에 다녀야겠다. 이번 달은 바쁘니 좀 쉬고. 


2층으로 계단을 오를 때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빨라진다. 혹시라도 그놈을 마주치기라도 할까 봐.,.. 

휴... 이놈의 겁은 진짜... 


집에 들어가니 저녁을 준비하고 있던 아내가 환하게 나를 맞아준다. 

예쁘고 착한 아내, 맛있는 저녁 식사, 아늑한 집, 그래 이게 바로 행복이지. 

아마 아랫집 그 깡패 새끼는 이런 행복이란 걸 모를 거다. 

결혼은 커녕 어렸을 때부터 소년원이다 감방이나 들락날락 거리는 하류 인생이겠지.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됐다. 

샤워를 마치고 침대로 들어오는 아내. 정말 언제봐도, 내 아내지만, 정말 아름답다. 

오른손을 들어 아내의 왼팔을 잡아 확 끌어당겼다. 

아내는 부끄러운 듯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내 위로 포개진다. 

그리고 나는 바로 아내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포개고, 우리 둘은 서로의 혀와 입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아내의 입술을 지나쳐 아내의 귀 아래와 멱을 따라 내 입도 따라 내려간다.


[하....하으....] 


아내의 신음소리가 나를 더 자극한다. 

몸을 돌려 내 위에 엎드려 있던 아내를 바닥에 눕힌다. 전세역전. 아내는 홍조 띤 얼굴로 나를 올려다본다. 

아내의 티셔츠 위로 드러난 도톰한 가슴을 오른손으로 움켜쥐었다. 

티셔츠 위로 노브라 가슴을 느끼는 이 감촉이 나는 제일 좋다. 


[아잉...] 


아내가 애교를 부린다. 아내의 젖꼭지가 부풀어 이제 티셔츠에도 젖꼭지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나는 아내의 젖꼭지를 물었다. 


[흡! 아이... 부끄러....] 


마음껏 아내의 가슴을 탐닉하다 아내의 티셔츠를 벗긴다. 

아내는 두 팔을 들어 티셔츠를 벗기는 것을 돕는다. 


상체를 들어 티셔츠를 벗고 그대로 침대에 떨어지는 아내. 

침대의 흔들림에 따라 아내의 젖가슴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출렁인다. 


다시한번 아내의 젖을 물고 마음껏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나도 티셔츠를 벗을까 하다가... 나의 뱃살이 떠올라 멈춘다. 

내 뱃살을 아내가 모를 리 없겠지만, 그래도 섹스를 할 때 내 뱃살을 보여주기 싫다. 


양쪽 가슴을 사이좋게 물고 빨고 한 뒤, 가슴골에 내 혀를 파묻는다. 

그리고 가슴골을 지나 아래로, 아래로 내 혀가 움직인다. 


아내의 명치를 지나, 배꼽을 지나, 어느덧 분홍빛 실크 천이 내 혀에 걸린다. 

까만 잔디밭을 품고 있는 얇은 천 위로 나의 혀는 마음껏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다. 


[하...으...응....] 


이내 양손으로 아내의 팬티를 잡고, 벗긴다. 

아내는 이번에도 다리를 모아 그녀의 은밀한 곳이 더 쉽게 드러나도록 돕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아내... 

이성을 잃은 듯 나는 아내의 양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그녀의 까만 잔디밭을 헤엄치기 시작했다. 

이윽고 잔디밭이 감추고 있던 그녀의 골짜기를 찾아내, 불순한 침입을 시작한다.


[하.... 좋아... 오빠...] 


어느새 아내의 보지가 축축하게 젖었다. 

집게손가락을 들어 아내의 그곳에 넣었다. 


[아이잉... 하지 마 오빠... 손가락 싫어...] 


또 실패. 아내는 손가락에 세균이 많다고 자신의 소중한 곳에 손가락을 넣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그럼 손가락 대신 다른 걸 넣기로 한다. 


몸을 일으켜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는다. 

한껏 발기된 나의 물건이 팬티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우람한 나의.... 사실... 우람하고는 거리가 멀다. 


사실 난 항상 궁금했다. 내 가운뎃손가락과 내 자지 중에 뭐가 더 길까? 

뭐 길이를 재보는 거야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건 내 물건이 더 길다는 확신이 전혀 들지 않아서이다. 

굳이 그걸 현실로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그나마 굵기는 손가락보다는 확실히 굵다. 

하지만 예전에 인터넷에서 휴지심에 자기 물건이 안 들어가야 굵기가 평균 이상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갑자기 호기심에 내 물건을 발기시키고 시도해보았다. 

휴지심의 존재 자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거리낌 없이 쑥 들어가는 걸 보고 인터넷에 다 떠도는 말은 그냥 다 개소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한가지 다행인 건, 내가 아내의 첫 남자이자, 유일한 남자라는 것이다. 

물론 아내 본인이 아니고서야 100%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내가 신입생일 때부터 사귀어서 졸업 후 즉시 결혼했으니 아마 고등학교 때 성관계를 갖지 않았으면 내가 유일한 남자일 것이다. 

그리고 분명 나와 만날 때 처녀였다. 그녀의 처녀를 깬 게 바로 나니까. 


행여나 아내가 인터넷이든 어디든 다른 남자의 자지를 볼까 봐 항상 두렵다. 

남자의 자지라는 게 전부 내 것만 한 줄 아는 아내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 휴... 

여하튼 중요한 건, 아내는 나만의 여자다. 그리고 지금은 그 여자를 기쁘게 해줘야 할 때.


[오빠 잠깐만!] 


아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 

아내는 침대 옆 서랍장을 열고 예쁜 함에서 콘돔을 한 개 꺼낸다. 

그렇다. 아내는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 

나는 당장에라도 아이를 가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는 좀 더 살림살이가 나아진 뒤 아이를 갖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콘돔 없어도 내가 후딱 뺄 수 있는데. 흐흐흐] 

[무슨 소리야. 흐흐흐 못하는 소리가 없어ㅎㅎㅎ] 


사실 아직 아내랑 콘돔 없이 생으로 해본 적이 없다. 이런 데에는 워낙 깐깐한 아내이기 때문에... 


콘돔포장지를 뜯고 콘돔을 꺼내 내 물건에 씌운다. 

그런데, 그새 내 물건이 죽어가고 있어서 잘 안 씌워진다. 

다시 아내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며 물건이 부활하기를 기다려 콘돔을 씌웠다. 

그리고 아내의 양다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아내는 수줍은 듯 다리를 벌리고 내 어깨에 양손을 얹는다. 


조준. 

발사. 

아내와 내가 하나가 되는 순간. 

내 엉덩이가 파도를 치듯 앞뒤로 움직인다. 


[헉... 헉... 하... 하...] 

[음... 음... 아앙... 음....] 


아내의 그곳은 부드러우면서 빡빡했다. 

사실 나도 아내 이외에 다른 여자를 품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아내의 보지가 소위 말하는 명기인지, 허별인지, 그런 거 잘 모른다. 

하지만 난 아내의 보지가 명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으... 윽! 으윽...] 


내가 1분 이상 피스톤 질을 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조루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분명 아내의 그곳이 워낙 명기라...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버티지 못하는 것이랴. 


아내의 그곳에서 나의 물건을 꺼낸다. 

콘듬을 빼서 버리고 여전히 침대에 누워있는 아내에게 키스한다. 

아내는 여전히 사랑스럽게 나의 혀를 받아들이고 따뜻한 눈길로 나한테 좋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 나란히 누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잠이 든다. 


옆에서 벌써 잠든 아내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아내는 나와 관계를 하며 진짜 오르가즘을 느낀 적이 있을까? 

혹시 아내는 1분여의 섹스로 말미암은 즐거움이, 원래 섹스의 즐거움이란 딱 그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영원히 아내가 섹스의 즐거움을 몰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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