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뜨거운경험담) 팀장님 와이프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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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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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양이 앞의 쥐



정 사각형의 모양으로 잘 개어진 팬티 중 가장 위에 놓인 팬티를 집어 들어 주머니에 넣은 나는,,

방금 내가 사모님의 생리대로 내 자지를 감싸고 자위를 했던, 지금은 사모님이 들어가 계시는 그 화장실에서

혹여나 사모님이 그런 나의 행동을 알고 쫓아 나와 마주칠까 두려웠고,

그 화장실 문을 응시하며 조용하고 빠르게 그 집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몇 초를 기다렸을까.

갑자기 사모님이 문을 열고 쫓아 나올 것만 같아 두려웠던 나는 계단을 찾아 무의식적으로 아무 층으로든 몸을 옮겼습니다.


무작정 위로 올라갔던 나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조금 전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한 사모님의 행동을 궁금해해야 했습니다.

만약 팀장님께 바로 전화라도 하거나 나를 신고라도 한다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았기 때문에, 사모님이 내가 한 행동들을 알고 있는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다시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아래층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 나는 팀장님의 바로 위층인 14층으로 몸을 옮겼고,

문을 열고 나온 사모님과 눈이라도 마주칠까 그렇게 고개도 내밀지 못한 채로 계단에 앉아 아래층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긴장한 탓이리라, 몇 층 올라가지도 않았지만 앉아서 대기하는 내 얼굴에서는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있었고,

묘한 긴장감에서 오는 두려움이 내 심장을 터질 듯이 옥죄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십여 분을 기다렸을까. 팀장님의 집에서 사모님이 나와 나를 찾는 액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후... 뭐지.. 아직 눈치 못 챈 건가?? 모르겠지. 설마 갑자기 휴지통을 뒤져봤겠어~.`

 


사모님의 별다른 행동이 보이지 않자 그제야 나는 팀장님의 USB가 떠올랐던 나는

몸을 일으켜 14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에 올랐음에도 뭐에 그렇게 졸았던지,, 왜 이리도 콩닥거리는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지,

가슴 졸이며 서둘러 시동을 켰고 그렇게 아파트를 빠져나와 우리 집으로 향했습니다.


출장을 간다고 해놓고 맨몸으로 돌아옴에 부모님은 의아해하며 물으셨지만 나는 대충 얼버무리고 서둘러 방으로 들어왔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하나... 내가 미쳤지. 팀장님한테 내가 한 짓을 다 말하면... 후....`

`회사에 소문 다 나겠지. 미친 변태하라고.. 그냥 사표 쓸까...`


마우스 패드 위로 얹은 오른손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고 점점 엄습해 오는 불안감에 다리까지 떨리며 온몸에 소름이 끼쳐 왔습니다.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조금 전 팀장님 집에서 했던 나의 행동과 그 뒤처리의 미흡함에 대하여 나 자신을 자책하고 비난하며....



야동이나 야설처럼 누군가를 더구나 직장 상사의 와이프를 어떤 계기로든 또는 강제로든 섹스까지 이어 간다는 것은

참 어렵고도 비현실적 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기회를 마련하고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일단 팀장님 파일부터 보내놓고 차근히 생각해보자 마음을 정리하였고, 그렇게 USB를 꽂았습니다.


자동으로 팝업된 USB 안에는 여러 가지의 문서들이 있었지만, 팀장님께서 어제 작성하셨다는 말을 떠올려 날짜 정렬로 파일을 찾을 수 있었고

그렇게 팀장님이 나에게 준 미션을 완료하였습니다.


 


(( 한달 후 ))

 


어떻게 되었냐고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팀장님 집에서 그런 짓을 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모님은 알고 있지만 말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못 봐서 그냥 지나가 버린 것인지는 물어볼 수도 없었기에 알 방법이 없었고,

그날 팀장님 집에서 사모님을 상대로 팬티 한 장 훔쳐 도망친 도망자 또는 변태로 전락한 나는

사모님께 먼저 메세지를 보낼 용기나 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날 사모님의 팬티를 훔쳐 나온 이후 출근날, 주머니에 팬티를 넣고 출근해서 팀장님을 보며 주머니 속 사모님의 팬티를 문지르자

묘한 쾌감이 몰려왔고 팀장님께 커피를 건넬 때면 일부러 주머니에서 팬티를 조금 꺼내어 보이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사모님의 팬티로 자위를 하기 위해 화장실을 가다 문득 눈에 들어온 맞은편의 여자 화장실에 관심이 갔고,,

그때부터 점심시간이면 그 두 칸짜리 작은 여자 화장실로 들어가 제일 안쪽 칸에 앉아 자위를 하곤 했습니다.

아마도 여자 화장실에서 그런 행위를 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더욱 큰 쾌감을 가져다주었고,

가끔 사모님의 팬티로 자지를 감싸고 흔드는 동안 옆 칸에 여직원이 들어와 오줌을 싸는 소리를 듣는 날이면 그 흥분감은 이루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몰래 변기를 밟고 올라가 훔쳐보는 용기는 내지 못했고,

누구인지 얼굴도 모른 채 오줌발 소리로만 들려오는 여자의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어느 날의 점심시간도 여지없이 식사 후 직원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고, 매일 들어가던 가장 구석진 칸으로 들어가 변기에 앉은 나는

그날 사모님의 집에서 훔쳐 나온 하늘색 팬티를 꺼내어 자지를 감싼 채 물컹한 자지를 주무르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운이 좋았는지 멀리서 또각또각~ 힐 소리가 점차 가깝게 들려왔고 그렇게 내 심장 박동과 박자를 맞추어 다가오던 힐 소리가 멈추더니

어느새 옆 칸에서 문을 잠그는 딸그락~ 들려왔습니다.



`오케이~ 시발년,, 오늘은 누구를 상상하면서 자위를 할까나~`


나는 누구인지 모를 오른 칸에 들어온 여자의 인기척에 귀를 기울였고, 옷과 팬티를 내리는지 스르륵 스륵 소리가 잠시 들리는가 싶더니

잠시 후 여지없이 시원하게 오줌 줄기가 변기 물을 때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촤아아아~~취이이이~ 쪼로로로록 쪼로록 쪼록 똑 똑"


보지 끝에 오줌 방울이 맺혀 마지막 방울이 변기 물에 떨어지는 듯 똑~똑~ 소리를 들으며 자지를 문지르던 중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옆 칸에 있는 그녀의 전화벨 소리. 그리고 낯설지 않은 목소리...


"어~ 여보. 나 여기 1층 여직원 화장실"

"........ (사모님인가...?? 어떻게 여기에 왔...)"

"(목소리를 작게 하며) 잠깐만~ 똑똑"


사모님은 갑자기 헛기침을 하는가 싶더니 내가 있는 화장실 옆 칸을 두드렸고,


"저기요~??"

"....... (나는 쉬던 숨도 멈춘 채 그대로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저기요?? 사람 있나요?? 있으시면 제 자리에 휴지가 없어서 그런데 휴지 좀??"

"똑똑~ 저기요?? 사람 있어요??"

".............."

"..............어~ 아니,, 아까 들어올 때 옆 칸이 닫혀있어서, 사람 있는 줄 알았는데 없나 봐~"

"아 몰라~ 꼭 해야 해??"

"하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지난번에도 마지막이라고 해놓고."

"알았다고~ 여기서 벗고 올라가려고 화장실 온 거야"

"아아 몰라아~ 끊어요."




`뭘 벗... 노팬티 말하는 건가??`


그렇게 통화를 하는 사이 보지에 맺힌 오줌 방울도 다 떨어졌는지 세상 고요해졌고,

사모님의 몸을 일으키는 인기척과 함께 화장지로 보지를 닦는 듯 슥슥 스스슥~ 소리가 내 귀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사모님은 팬티를 입는 건지 벗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잠깐의 또각~또각~ 힐 소리와 함께 스르륵~ 스르륵~ 소리를 낸 후

잠시 후 화장실 손잡이 잠금장치를 푸는 딱~ 소리와 함께 다시 힐 소리를 내며 움직였고,

세면대에서 손을 닦는 듯 물을 틀어 손을 씻는 소리 이후 또각~또각~ 소리와 함께 멀어지고 있었습니다.

 

사모님의 힐 소리가 완전히 멀어져 들리지 않고 주변이 고요하여지자 나는 조용히 잠금장치를 풀고 문을 열어 밖을 살폈고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재빠르고 익숙하게 방금 사모님이 있던 칸으로 들어갔습니다.

본능적으로 휴지통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아직 축축한 휴지를 집어 들어 손으로 만져 축축함을 느끼며 냄새를 맡아 보았지만

기존에 다른 보지들처럼 휴지에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방금 사모님이 보지를 닦은 휴지라는 생각에 자지에 힘이 들어가며 더욱 빳빳하게 섰고 아직 사모님의 향수 냄새가 남아있는 화장실 칸에서

그렇게 사모님의 팬티로 자지를 감싼 채로 자위를 했습니다.

 


내 정액으로 축축해진 사모님의 팬티를 잘 감싸 다시 주머니에 넣은 나는 서둘러 사무실로 돌아갔고,

원래는 점심시간 낮잠으로 조용해야 할 사무실이 김대리, 이과장, 박과장 그리고 팀장님까지 일어서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전 여자 화장실 내가 있던 옆 칸에서 오줌을 싸고 나간 사모님..

그리고 내 상상이 맞는다면 그녀는 지금 노팬티로 직원들에 둘러 싸여져 있는 것이다.


사무실에 내가 등장하자 어디 갔다 이제 오냐며 선배들이 나를 맞았고,

사모님께 꾸벅 인사를 하자 사모님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나를 향해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어. 승호씨~ 오랜만이에요^^"


눈웃음이 예쁜 사모님...

사모님은 분홍색과 초록색 꽃이 그려진 무릎 위로 오는 A라인 플레어스커트 위로 겨자색 V넥 골지로 된 반폴라 니트를 입고

곱게 무릎을 모아 사선으로 종아리를 내린 채로 의자에 앉아 직원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와~ 사모님은 갈수록 젊어지시는 것 같아요"

"우리 마누라가 사모님처럼 이쁘면 얼마나 좋아~"

"팀장님은 좋으시겠어요."


다들 아부인지~ 진짜인지~ 모를 칭찬을 팀장님께 늘어놓고 있었고 팀장님은 기분이 좋은지 알 수 없는 미소를 띠며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양 무릎을 모으고 사선으로 곱게 내려놓은 다리는 정숙해 보였지만 요염했고 그런 정숙함이 더욱 섹시하게 사모님을 보여지게 하였습니다.

나는 아마도 그 치마 속이 노팬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야! 승호야~ 우리 다음 주에 워크숍 가는 것 때문에 사모님이 오늘 오신 거야"

"예?? 워크..숍.. 이요??"

"그래~ 너 몰랐어?? 김 대리 이쉐이~ 쫄따구 교육을 어떻게 하는 거야~?"

"야~ 내가 지난주에 말 했잖아!!"


김 대리가 화를 냈고, 이어서 박 과장이 하던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워크숍도 경쟁이야~ 워크숍을 가장 재밌게 다녀온 팀으로 포상금이랑 팀장님 표창도 있거든??"

"우리 팀이 그동안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단 말이지~ 다 사모님이 챙겨온 덕분이고~"

"아이 박 과장님도 참~"

"승호 너~ 이거 팀장님 진급 점수에도 들어간다??"

"예에??? 아....."

"뭣 하러 그런 소릴 하세요. 과장님~ 저랑 승호 씨가 잘 준비하면 되죠~"

"예에?? 저.. 저랑요..??"


 

그렇게 나와 김 대리, 사모님은 사무실 옆 작은 회의실로 이동했고 작년 워크숍 사진들을 보며 금년도 워크숍을 기획하는 미팅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리는 자신이 신입사원일 때부터 선배들이 줬던 사진을 모아 작년 사진들과 함께 나에게 보여주었고,

회사에서 강조하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저 사모님, 죄송하지만 지금 현장에 문제가 있어서 저는 여기까지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요~ 반가웠어요. 김 대리님"



김 대리가 빠져나간 회의실. 그곳에는 나와 사모님만이 작은 원형 테이블을 가운데 놓고 마주 앉아 있었고 잠시간의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먼저 정적을 깨는 사모님...


"그때 그이한테서 들었어요, 파일 잘 전해 주셨다고"

"네..."


예상은 하였지만, 갑작스레 사모님이 그날 이야기를 꺼내자 하늘이 내려앉는 듯 심장이 덜컥했고 다시금 심장이 벌렁벌렁 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파일 전달이 급해서 그렇게 말없이 간 거였어요??"

"....예??"

"아니면.."

"아니면.... 하.. 이걸 제 입으로 담기가 좀 그렇네요"

"승호 씨랑 이런 일 자꾸 생기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저는 솔직히."

"네에..."



사모님은 다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내가 자신의 생리대로 자위를 했다는 사실과 팬티를 훔쳐 도망친 사실을 모두 안다면.

갑자기 두려움도 두려움이지만 얼굴이 화끈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려 또다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그렇게 도망쳤어요?? 후훕"

"네?? 아..... 그...."

"승호 씨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나는 욕심이 많은 여자예요~"

"집에서 살림만 하지만 저 사람 승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이런 팀 행사도 일부러 나서는 거고요"

"네...."

"그때 그 일은 서로 잊었으면 좋겠어요. 어때요?"

"아...."



아마도 그때의 나는... 모든 것을 포기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사모님 몰래 팀장님 집에서 사모님의 생리대로 자위를 하고 팬티를 도망쳐 나온 날 이후로

지금까지 팀장님이 알게 되어 언제 회사를 잘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한 달여를 지내왔고,

그래서 여자 화장실까지 가서 그런 짓을 해 오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혼자 불안해하면서 미친놈처럼 회사에서 이런 짓 할 바에야 그냥 질러나 보고 결과라도 시원히 알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퇴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팀장님이 있는 회사고 방금 사모님의 말 대로라면 다른 직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에서

사모님도 이 사실들을 까발리고 그런 실수를 하고 다니는 여자라고 밝힐 수 없기도 하겠지...


그리고 내가 제대로 들은 것이라면, 지금 사모님이 노팬티로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나에게 사모님이나 팀장님이 위협한다면 나는 그 사실을 까발리고 회사를 도망칠 생각까지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못 잊을 것 같은데요.."

"뭐... 뭐라고요?? 지금 뭘 잘했다고...!!"

"저는 아직도. 그날 가지고 나온 사모님 팬티 가지고 다니는데요"


나는 주머니에서 아직 점심시간에 사정한 내 정액이 채 마르지도 않은 사모님의 팬티를 주머니에서 꺼냈고 사모님 앞에 들어 보였습니다.

사모님은 얼굴이 빨개지시며 일그러지셨고 드라마에서처럼 나에게 심한 욕을 퍼부으며 자리를 박차고

당장이라도 나갈 기세로 나를 노려보았습니다.


"이런 미친..."



"똑똑~"


그때 회의실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고 놀란 나는 서둘러 사모님 앞에 들어 보이던 손을 내려 팬티를 내 의자 오른쪽 바닥에 버렸습니다.



팀장님이었습니다.


"어때~ 회의 잘 돼??"


팀장님은 양손에 병에 든 오렌지 주스와 토마토 주스를 들고 웃으며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섰고,

나와 사모님 앞에 각각 주스를 놓으신 후 사모님 옆에 앉으셨습니다.


"두 사람 표정이 왜 그래?? 몸이 어디 안 좋아??"

"아. 아니에요~"

"어제 미리 내려오라니까 무리해서 새벽에 내려오더니~"

"사정이 있었다니까요~"

"아 왜 짜증을 내!?"

"후... 아니에요. 미안해요"

"참~ 사람 거~ 야 승호. 너는 내 와이프 왔으면 좀 재밌게 좀 해주고 그래 임뫄~"

"네... 죄송합니다."

"또 죄송하다지~ 야 승호! 오늘 와이프 내려왔으니 같이 저녁이나 먹자"

"당신은 무슨.........."

"아 왜에~ 당신도 승호 안 본 지 오래 됐다고 나한테 물어봤었잖아~"

"내... 내가.. 언제요!!??"

"참~ 오늘 이상하네~ 여튼 승호 너는 6시 되면 업무 정리해"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마친 팀장님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셨고 팀장님이 혹여나 바닥에 떨어진 사모님의 팬티를 볼까 두려워 심장이 콩닥거렸던 나,,

그렇지만 그런 것은 나만이 아닌 사모님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팀장님의 나가는 모습을 확인하며 문이 닫힐 때까지 회의실 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사모님은

문이 닫히자마자 고개를 돌려 나를 노려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에요??"

"뭘 하자는 건 아니고요..."



당시에 정말이지 심장이 내 가슴팍을 뚫고 나올 것처럼 쿵쾅거렸고 매우 빠르게 뛰는 맥박에 나조차도 얼굴이 화끈거리며 빨개지고 있었습니다.

또다시 누군가 회의실에 들어오기 전에 조금 전 바닥에 떨어트려 두었던 팬티를 허리를 숙여 집어 들었고

의식적으로 나는 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사모님의 무릎과 종아리 라인을 쳐다보았습니다.


약간 벌어져 있던 무릎. 저 무릎 사이 어두운 어딘가에 팬티도 없이 사모님의 보지 털과 보지가 있겠지..

생각을 하다 보니 사모님은 내 시선을 의식했는지 금세 무릎을 오므리고 자기 손을 얹으셨습니다.


"뭐.. 뭐하냐고요 지금!!??"


회의실 안 나에게만 들릴 정도로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팀장님께 다 말하겠어요."


사모님이 분노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실을 나서려 하자 나는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 내가 가진 최후의 수를 던졌습니다.


"동영상.. 가지고 있습니다"

"..... 무슨... 동영상??"



내가 던진 동영상이라는 말에 사모님은 나가려던 몸을 비틀어 내 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동영상을 재생하여 사모님 앞에 치켜들었습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내가 내민 핸드폰을 바라보던 사모님은 더욱더 얼굴이 빨개졌고,


"미친... 미친"


그렇게 회의실을 박차고 나가 버렸습니다.



그때의 나는 다 포기했었습니다..


이대로 나간 사모님이 팀장님께 그동안 나와 있었던 내가 했던 모든 행동들을 일러바치고 나는 그대로 회사에서 변태가 되어 쫓겨나겠지.

나를 옥죄어 오는 강한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의연하고 강하게 대처하려 했고

그러다 보니 나 또한 넋을 잃고 자리에 힘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김 대리였고,,,


"야 뭐해 임마~ 안 나와??"

"....네??"


올 것이 왔구나.. 김 대리가 팀장님이 시켜서 나를 잡으러 왔구나..


"사모님 가셨으면 넌 나와서 일이나 해~ 쳐 놀지 말고~"

"네??. 아... 알겠습니다"


회의실에서 나온 나는 사무실을 둘러 보았지만, 사모님은 보이지 않았고 팀장님도 아무 일 없는 듯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계셨습니다.


`뭐지... 말 하지 않은 건가..`


그때 사내 메신저가 왔고 팀장님이셨습니다.


"와이프 몸이 안 좋은지 먼저 들어간다고 하네?? 무슨 일 있었어??"

"아닙니다. 아무 일 없었습니다. 팀장님"

"그래~ 이따 퇴근하고 6시에 정리. ㅅㄱ"

"넵. 팀장님!!"


 


의외로 질러본 내 생각이 통한 걸까...

사실 나는 그 동영상을 사모님이나 팀장님 앞에 내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할 생각까지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내가 자위할 때마다 남몰래 열어보던 동영상이기에...



그 동영상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팀장님께 파일을 보낸 나는 조금 전 팀장님 집에서 했던 행위에 대한 불안감으로 몹시 두려웠고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아니 일부러 USB를 뒤지던 중 찾았던 폴더에 담긴 동영상이었습니다.


"가족"이라는 폴더명을 가졌기에 열어보지 않으려 했지만, 가족이라면 사모님이 들어있을 것이기 때문에 나는 반사적으로 열어보았고,

그 폴더 안에는 10개 남짓의 동영상이 들어 있었고 날짜와 장소로 파일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어본 동영상...


당시의 몇 주 전 날짜와 전주에 소재한 OO 백화점 이라는 파일명으로 저장된 파일을 열어보았고

그 동영상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주변을 찍는가 싶더니 어느새 어떤 여인의 뒷모습을 찍고 있었고,

잠시 후 그 여인의 치맛자락 아래 부근으로 화면이 옮겨지더니, 그 여인의 엉덩이를 찍어 보이고 있었습니다.


빛을 보다 잠시 치마 속 어둠에 들어선 화면은 잠시 초점을 잡는 듯 했고 어느새 그 여인의 엉덩이골 사이의 부분을 잡는 듯하더니

에스컬레이터가 끝이 나자 동영상이 끝났습니다.


이 여자는 누구지... 라는 궁금증도 잠시..

나는 그 폴더 안의 모든 동영상을 열어 보았고, 모두 길지 않은 20~30초 내외의 동영상이었지만 그 여인은 모두 사모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그 동영상에 잠시나마 찍힌 배경 중 회사로 보이는 동영상도 있었고,

이렇게 사모님의 치마 속을 도촬한 모드를 벗어나 사모님이 교복을 입고 직접 치마를 잠시 들어 올리는 동영상도 있었습니다.


그 동영상은 백화점, 회사, 여행지, 병원 등등. 이런 공공장소에서 팀장님과 사모님이 이런 짓을 하고 다닌다는 사실에

헛웃음과 함께 얼마나 자위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날 사모님께 회의실에서 보여 주었던 동영상은 바로. 사모님이 교복을 입고 수줍어하다

화면을 보고 치마 앞섬을 들어 올린 채로 걸어오며 점차 가까워져 보지 털을 훤히 드러내고 끝이 나는 동영상이었습니다..


그 교복은 우리가 성인 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하던 일본의 세일러복과 같은 그것이 아니었고,

감색 바탕에 체크무늬가 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제 교복이었고,

딸의 것인지 아니면 팀장님과 이런 짓을 하기 위해 따로 구매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노팬티 영상과 교복 야외 노출 영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보아 이것이 팀장님 아니면 사모님의 취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었던 오후, 업무를 하는 둥 마는 둥 어느덧 퇴근 시간이 되어 팀장님 말씀대로 6시 팀장님과 함께 회사를 나섰고

팀장님의 제안으로 팀장님 차를 함께 타고 횟집으로 이동했습니다.

팀장님은 내비게이션을 클릭하더니 스피커폰으로 사모님께 전화를 걸었고, 꽤 오래 신호음이 들린 후에야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 뭐 하느라 이렇게 전화를 늦게 받아~"

"좀 쉬고 있었어요~ 퇴근해요??"

"이 사람아~ 아까 회사에서 저녁에 승호랑 저녁 먹기로 했잖아~"

"하. 오늘은 좀 쉬고 싶은데. 몸이 안 좋아요"

"어쨌든 저녁은 먹어야 할 것 아냐~"

"......."

"저녁만 일찍 먹고 들어갑시다~"

"..... 알겠어요. 위치 보내주세요."

"그래~ 아까 옷 예쁘던데 그대로 입고 오고~"

 


팀장님은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이었고, 스피커폰 너머로 들려오는 사모님의 목소리는 정말 아픈 듯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팀장님이 예약한 일식집이었고, 나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지만 팀장님은 익숙한 듯 가게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방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언제나 나의 습관처럼 낯선 장소에 갔을 때 화장실부터 가는 버릇이 있던 나는 방 번호를 팀장님께 듣고 화장실로 갔고,

양쪽으로 나누어진 남녀 화장실 가운데 있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은 후 뒤로 돌아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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