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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엄마 - 한국 편(실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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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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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느닷없이 효은이가 뉴질랜드 가고 싶다는 말을 내뱉었다.

효은 아빠는 효은이에게 거기서 살고 싶냐고 물었고 효은이는 성의 없게 대답을 한다.


“그냥 이번 방학 때 놀러 가고 싶다고.”



내가 두세 차례 효은에게 다시 한번 알아듣게 설명을 했지만…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된 효은은 유독 그날 이후 아빠에게 보이지 않게 적개심을 표출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 저녁 먹는 시간에 느닷없이 뉴질랜드 놀러 가고 싶다는 말을 내뱉었고. 그 말을 듣고 나도 모르게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생각에 빠졌다.


나도 효은이랑 같이 가면 안 될까….


 

“그럼 엄마랑 한번 다녀와라.”


갑자기 효은 아빠는 효은이에게 선물하듯 효은이와 나를 뉴질랜드 여행 다녀오라고 한다.

심장과 맥박이 너무 크게 뛰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가서 마음을 진정시키며 생각에 빠졌다.


치과는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효승이와 성우는 밥을 어찌 챙겨야 하느냐는 걱정도 들만하지만, 그분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지혜 씨에게도 문자를 보냈다.


“나 뉴질랜드 놀러 갈 거 같아요.”


그분은 내가 보낸 문자에도 여전히 답장이 없으시다가 이틀 즈음 후에 연락이 왔다.

시간을 내야 하니 미리 날짜 알려달라고.



그렇게 효은이와 나는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효은이는 해밀턴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씨티 스카이타워에서 내렸고 나는 노스쇼어의 지혜 씨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잠시 후 씨티에서 하버브리지를 건너가며 몇 년 만에 보는 뉴질랜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고.

나를 보자마자 호들갑을 피우는 지혜 씨를 만나 수다를 떨 때쯤 그분에게 문자가 왔다.


“저녁 먹고 집으로 와라.”


그분이 함께 보낸 그분의 주소는 낯설었지만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혜 씨와 함께 알바니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는 약속이 있다며 지혜 씨를 혼자 보냈고

지혜 씨는 알 듯 모를 듯한 웃음을 지으며 내게 한마디를 남기고 먼저 집으로 들어갔다.


“언니 좋은 시간 보내세요~~안 들어와도 되는 거 알지?”

 

그리고 드디어 그분을 만났다.

알바니 하이웨이 끝의 새로 생긴 작은 아파트였다.

그분은 문을 열자마자 나를 안아주셨고 나는 그분의 품에 매미처럼 안겨 그분의 체취를 코로 들어 마셨다. 익숙하고 기다렸던 이 향….

그분은 안아주시면서도 큰 손으로 내 엉덩이를 당기셨고…. 난 기다렸다는 듯이 내 아래도 그분에게 안겨 드렸다.


커피를 손수 타 주시는 동안에…

화장실에도…그리고 방에도 뭔가 모를 여자들의 물건이 보였다.

구석구석 정돈된 모양들과 재떨이에 놓인 그분의 꽁초와 립스틱이 묻어있는 가느다란 또 다른 꽁초…

그리고 커피를 마시며 익숙한 동작으로 담배를 꺼내시는 그분.


난 그분이 빨리 담배를 끄고 나는 안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애원의 눈빛을 숨기지 못한 채 그분에게서 눈을 못 떼고 있었고…

그분은 그렇게 넋을 빼고 있는 내 얼굴과 목. 그리고 가슴을 한 손으로 만지시며 내게 말한다.


“옷 벗어”


나는 그분이 담배를 다 피우실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그분 앞에서 천천히 일어났고 그분을 보며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브라만 남기고 위에도 벗은 뒤 천천히 그분 옆에 다가가 브라를 끌러 그분의 입에 내 가슴을 물렸다.

그분은 담배를 비벼 끄시고는 입으로 내 가슴을 쓸면서 손으로는 내 팬티를 내리시고는 이내 다리 사이에 손으로 집어 넣으신다.


“비행기에서부터 젖었냐?”


나는 그분이 편하도록 다리를 벌리며 그분의 말에는 대답을 못 한 체 가슴을 그분이 더 빨아주시기를 바라며 그분의 머리를 그저 당겨 안았다.

그러다가 내 아래로 그분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나는 훅 들어오는 그분의 손길에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다리가 풀려 그분에게 매달렸고 그분은 그런 나를 거실 바닥에 누인 채로 옷을 벗으셨다.

나는 벌거벗겨진 채로 거실에 눕혀진 이 상황이 갑자기 창피한 생각도 들어 다리를 오므리고 시선을 다른 곳에 돌리고 싶었지만

그분은 바지를 다 벗으신 후에 내 가슴에 올라앉아 내 입에 그분을 넣으면서 내게 말씀하셨다.


“빨아…”


나는 그분의 눈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로 입을 벌렸고

그분은 아직 다 커지지 않을 상태로 벌려진 내 입에 들어왔고 천천히 그분을 내 입으로 사랑해 드리면서 그분은 내 입안에서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내 다리도 점차 벌어져 갈 때쯤 그분은 내 다리 사이로 옮겨 앉으시며 내 안에 그분을 넣어주시기 시작했다.


이미 너무 젖은 내 아래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분을 받아들였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내 안에 밀고 들어오실 때마다

난 두 손으로 그분의 두 팔을 잡은 채로 그분께 부탁드렸다.


“조금 더 깊게 넣어주세요…. 끝까지 넣어주세요…”


그분은 아랑곳없이 조금씩 조금씩 내 안에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는 동안 나는 허리를 들어 올리며 좀 더 그분을 맞이하려고 애썼고

그분이 채 절반도 안 들어온 상태에서 머릿속이 조금씩 하얗게 되기 시작했다.


“나 좀 어떻게…해주세요…끝까지 넣어주세요…”


그분은 조금씩 조금씩 깊게 내 안에 넣으시며 내 귀에 낮게 속삭이셨다.


“보지에서 물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와?”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턱을 천장으로 당겨 들며 그분의 엉덩이를 당겨 그분을 더 내 속으로 넣으려고 할 때쯤 그분이 내 안에 드디어 끝까지 들어오셨다.


“헉…”


나는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몸이 떨려왔고 그분은 딱딱한 거실 카펫에 붙어있는 나를 사정없이 찍어 누르셨다.

그렇게 두 번 세 번 반복되면서 나는 조금의 빈틈도 없이 꽉 찬 내 아래는 그분의 핏줄까지 모두 느껴질 정도로 예민해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허리가 들리며 아래를 떨기 시작했다.


그분은 그런 나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나를 찍어 눌러대셨고 나는 그분의 아래에 깔려 입에서 박하 향기를 내뱉으며 두 팔을 늘어뜨린 채로 절정에 올랐다.

그리고 나서도 희미한 의식 속에서도 그분은 내 다리를 더 넓게 벌리시며 때로 세게 때로 천천히 찍어 눌러오셨고

나는 또다시 내 엉덩이에서부터 아랫배를 가로지르는 강렬한 느낌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그분을 노려보면서 그분과 함께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그분이 깊숙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려는 순간에

아래가 떨려가며 내 아래가 그분을 찾아 따라 올라갔고 다시 깊이 내 안에 들어올 때 세찬 느낌이 내 속에 나를 휘젓고는 다시 빠져나가면서는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세차게 내 아래에 박힐 때 나는 온몸이 덜덜 떨리면서 결국 의식의 끈이 놓아졌다.

그분이 나를 일으켜 앉힐 때 나는 풀어진 눈으로 그분에게 의지하며 그분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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