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유학생 엄마(실화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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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맥주 몇 병과 땅콩과 오징어를 탁자에 두고 이미 두세 병은 마신듯하셨다.

나는 조용히 그분 맞은편에 앉아 그분께 맥주를 따라드리고 나도 한 잔 따라 마셨다.


"운전 안 해?"


맥주를 들이켜는 나를 보며 그분이 물었지만 난 술을 깨고 갈 생각이었다.


"운전 못 하면 저 데려다주시면 되잖아요"


그분은 오징어를 하나 뜯어 마요네즈를 바른 채 내 입에 넣어주셨다.

한잔 두잔 마시며 나는 다음 주에 남편이 오니 앞으로 매일 만나고 싶다고 투정을 부렸고 그분은 웃으시더니 옷을 벗고 맥주를 따르라고 시켰다.

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옷을 다 내리고는 맥주를 다시 홀짝이기 시작했다.

그분은 나지막한 음악을 틀고는 옷을 벗으셨고 다리를 벌린 채로 내게 말씀하셨다.


"남편이랑도 옷 벗고 술 마셔봤어?"


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편이 어떤 자세 좋아해?"


그분은 내게 남편에 관해 물으면서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는 점점 커지는 그분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로....


"남편은 그냥 위에서 하다가 내려가요. 가끔 뒤로도 하는데."


얼버무리려고 했으나 그분은 맥주잔을 비우며 내게 다시 요구하셨다.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설명해봐"


나는 내키지 않았다. 창피하기도 했고 또...설명할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과 섹스는 전에는 몰랐으나 그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단조로웠고...

내게 약간의 흥분감이 밀려오게 만들지만 더는 진도를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남편은 씻고 오면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가슴을 빨면서 시작해요. 그리고 한 손은 제 다리 사이에 넣고 제가 좀 젖었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넣고 시작해서 점점 빨라지고 결국 마무리까지 큰 변화가 없는 편이에요."


"너도 같이 싸냐?"


난 고개를 가로저었다.


"남편하고 할 때 한 번도 싸본 적 없어?"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다.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야릇한 흥분도 있었고 남편이 들어와서 사정할 때까지 내 몸의 변화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분과 몸을 섞을 때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싸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그럼 요즘은 왜 이렇게 잘 싸?"당신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었다.


그분은 감자기 마요네즈 통을 들어 커져 있는 이미 다 커져 있는 그분의 끝에 바르셨다.


"빨아먹어"


나는 잠시 당황했으나 곧 그분 의자 앞에 무릎을 꿇고 마요네즈를 핥아먹으며 그분과 눈을 맞추었다.

그분은 마요네즈가 없어지면 다시 바르셨고. 난 마요네즈가 바르기가 무섭게 다 빨아먹었다.

그분은 마요네즈를 그분의 손에 짜고는 그분의 가슴에 발랐고 난 일어서서 그분의 가슴을 빨았다.

그리고 그분이 허벅지에 바르면 허벅지를 그분의 목에 바르면 목을 빨아서 마요네즈를 먹어 치웠다.

 

"남편한테 이런 장면 보여주고 싶어"


난 그분을 바라보며 안된다는 눈빛을 보내며 고개를 가로저었고

그분은 허벅지와 다리 사이를 넘어 발가락에도 마요네즈를 바르고 있었다.


"효은이 만지고 싶다"


난 그분의 무릎을 빨아 허벅지로 올라가면서도 그분과 눈을 맞추어갔고 그분은 나를 끌고 소파로 가서는 나를 그분 위에 앉히셨다.

이미 많이 젖어서. 거침없이 내 안 깊숙이 들어왔고 난 그분을 만족시키려고 아랫도리에 힘을 주며 그분을 내 아래로 빨아들였다.

내 가슴을 물고 나를 들었다 내리셨고 나는 그분의 위에서 잔뜩 밀착한 채로 비비기 시작했다.


"남편 오기 전에 효은이 한번 만져보자"


나는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가로저었고 그분은 앞뒤로 비비고 있는 내 엉덩이를 들어 바닥에 나를 엎드리게 하고는 뒤에서 내 안으로 들어오셨다.

천천히....들어왔다가 천천히 나가시고....


"빨리해주세요..."


그분은 아랑곳없이 천천히만 움직이셨고 난 참을 수 없이 엉덩이를 흔들며 그분을 재촉했다.


"더 빨리해주세요...여보 더 빨리...제발....나 힘들어요.."


그분은 나를 희롱하듯 천천히만 하셨고....그러는 사이에 나는 점점 몸이 달아오르더니 결국 울음이 터져 나왔다.


"제발....흑흑...."


그분은 내 엉덩이를 양손에 쥐고 내 바람과는 달리 느긋하게 내 안을 들락거렸으며 나는 갈증을 참지 못해 눈물을 쏟아내고 있을때즈음.


"효은이 만지게 해줄 거야?"


나는 알겠다고...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을 하며 엎드린 채로 엉덩이를 나 스스로 그분께 부딪혀갔고

그분은 내 엉덩이를 두 세대 때리더니 드디어 깊숙이 그리고 점점 빠르게 나를 침범하셨다.

내 아래가 갈라지는 것 처럼 뻐근하게 나를 밀어붙이실 때 즈음 나는 입에서 박하 향기가 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숨을 쉬기가 힘들어 얼굴을 바닥에 붙이고는 그분의 몸놀림이 아련하게 느껴질 때 즈음

내 속에서부터 뒤쪽으로 뜨거운 무엇인가가 빠져나간다고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련하게 나를 돌려 눕히고 그분이 내 가슴에 올라탔다는 생각...그리고 내 얼굴에 그분이 뿌려진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나는 허리 아래를 떨고 있었고....

창피하다는 생각과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며 잠이 들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그분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고 부스스 거실에서 일어난 나를 보며 샤워실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간추리며 샤워를 할 때 갑자기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다음 주에 오면 어떻게 봐야 하나....나를 만지려고 할 때 내가 지금처럼 반응하면 남편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그러다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슬픈 것도 아니고 서러운 것도 아니고...그렇다고 기뻐서도 아닌데. 까닭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얼굴과 머리에 흔적들을 정리하고 팬티를 입으려는데...집에서 갈아입은 팬티가 한참이나 젖어있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이렇게 젖어 있었나...하는 생각에 부끄러움과 함께 또다시 찾아오는 혼란한 감정들.

 

그분은 젖은 머리를 감싸고 나온 나를 보며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웃으며 말씀하신다.


"너 참 요물이다. 잘 물고 잘 싸고 잘 느끼고. 지혜 엄마는 너에 비하면 한참 둔해서 맛이 없어...."


나는 지혜 엄마 이야기를 하는 그분을 흘겨보았지만 인정받은 느낌이라 나쁘지만은 않았다.


"남편 오기 전까지는 여기 자주 와라."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남편이 오는 것이 그분에게 왠지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했다.


"효은이 만질 수 있게 한다고 그랬지?"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분을 노려보았고 그분은 그저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으셨다.


"이제 자야겠어. 조심해서 운전해라"


나는 채 마르지 않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는 그분의 집에서 나와 아이들이 자고 있을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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