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유학생 엄마(실화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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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온다던 남편이 금요일 저녁에 연락이 왔다. 곧 비행기를 타고 내일 오전에 도착....

금요일은 그분 술 약속이 있어 토요일 저녁에 그분을 뵈려 했는데 일정이 바뀌어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남편이 내일 오전에 도착한다네요."


일이 손에 안 잡히고 그분이 빨리 술자리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문자를 보냈지만, 그분에게서는 연락이 없다.

밤늦게까지 전화기를 붙들고 있었지만, 새벽녘에서야 잠결에 확인한 문자.


"공항 가기 전에 들려"


비행기가 10시 반 도착인가 보다. 그럼 나는 9시 반에는 출발해야 되고 그분께는 몇 시에 가야 하나....8시 반? 8시??

설쳤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한 채로 눈을 뜨자마자 샤워를 하고는 그분이 편안한 복장을 원할 수도 있어 원피스를 걸치고는

아이들 먹을거리를 책상 위에 올려둔 채로 그분의 집에 도착하니 7시 반....

그분은 입에서 술 냄새를 풍기며 나는 안으로 끌어들였다.


"남편 맞이하러 가느라고 예쁘게 했나 보네?"


술이 채 깨지 않은 그분은 내게 커피를 끓이라고 시키고는 양치질을 시작하셨다.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커피를 드시며 그분이 묻는다.


"남편 오니 기대돼?"


나는 그분을 흘겨보며


"아이들이 기다리죠."


담배를 비벼끄며 그분은 침대로 나를 끌고 가셨고 침대에 누운 채로 내게 말한다.


"내 옷 벗겨"


그분의 잠옷과 속옷을 벗겨드렸다.


"너도 벗어"


난 옷이 구겨질세라 원피스를 한쪽 구석에 걸어두고 속옷을 다 벗은 채로 그분 옆에 가지런히 누웠다.

그분이 해주시는 팔베개. 그리고 내 얼굴을 쓰다듬어주시는 손길. 호흡이 점점 가빠왔다. 내 얼굴을 돌려서 내 귀를 빨며 내게 속삭이신다.


"오늘 남편하고 할 거야?"


난 아무 대답도 못한 채로 눈을 감은 채로 그분의 품 안에 갇힌 채로 그분의 입숙이 내 귀와 목덜미를 스치는 감촉을 즐겼고

한 손을 내려 그분을 조심스럽게 감아쥐었다.

잠시 후 남편을 만나야 하는데.....조금이라도 더 그분을 느끼고 싶어 그분의 아랫도리 전체를 쓰다듬어갔고 내 얼굴을 빨아대던 그분은

나를 위로 올리시며 내 가슴을 물었다. 나는 그분의 위에서 그분의 입에 내 가슴을 물린 채로 엉덩이를 그분의 배에 문지르며 신음소리를 내었다.


"내 얼굴에 앉아봐. 빨아보게"


나는 침대 위 벽에 손을 짚은 채로 그분의 얼굴 위로 내 아래를 드렸고 그분은 내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며 입으로 나를 핥아주셨다.

때로 느껴지는 그분의 수염과 그분의 입술. 그리고 그분의 코가 내 아래에 닿을 때마다 내가 많이 젖어서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울컥하고 내 속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이제 시작해"


나는 그분의 얼굴에서 내 아랫도리를 내려 그분 가슴과 배를 문지르며 뒤로 움직여갔고 내 엉덩이를 찌르는 그분을 만져 내 안에 넣었다.

아....이 느낌...

나는 그분의 어깨에 얼굴을 돌려 엎드린 채로 그분을 내 속에 넣고 천천히 움직였고 그분은 그런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하며

내 움직임을 느끼시는 숨소리를 내셨다.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넣어보려고 아랫도리를 그분께 더 붙여가며 문질러갈 때마다 그분과 내 사이에는 끈적한 물로 비벼지는 소리가 났다.

그러다가 급하게 찾아오는 오르가즘이 내 몸 전체를 흔들었고 움직임도 멈춘 채로 하체만 떨었다.


채 느낌이 가시기도 전에 그분이 아래에서 쳐올리는 움직임에 다시 나는 그분과 보조를 맞추었고 채 1분도 되지 않아 떨리는 내 몸.

그리고 떨림이 그치지도 못한 채로 계속 아래에서 나를 쳐올리는 그분.

난 그분의 가슴을 짚은 채로 그분의 몸동작만 받아내는 채로 계속 온몸을 떨며 이를 악물었다. 이러다가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만....그만하세요...."


그분은 내 몸을 이미 잘 알고 계시는지라 그만하라는 내 말을 들으시고는 나를 눕힌 채로 그분이 위로 올라오셨다.

다리를 벌린 채로 내 아래를 한 손으로 쓰다듬고는 내 얼굴에 바르고 손가락을 입에 넣어주셨다.

눈을 뜨지도 못한 채로 허겁지겁 그분의 손가락을 빨고 있을 때 즈음 아래로 묵직하게 들어오는 그분. 나는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이 깊숙이 들어올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고...내 안의 속살이 그분을 물어 당기는 생생한 느낌이 느껴졌다.

 

"안에다 쌀 거야."


나는 맘속으로 외치며 아랫도리를 조여갔다.


"안에 싸주세요. 빨리 싸주세요."


그분은 낮고 긴 울림을 내며 내 속에 그분을 쏟아부으셨다.

내 아래에서 그분이 떨리며 뜨거운 것이 부어지는 느낌.

아랫도리에 힘을 주며 조금이라도 더 그분을 받겠다는 몸짓으로 최선을 다해 그분의 사정을 내 몸으로 도왔다.

그리고 그분은 내 몸 위에 쓰러졌고 나는 그분의 머리를 안은 채 스르르 잠이 들었다.

그러다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그분이 스스로 빠져나갈 때 즈음 꿈에서 깨듯 깨어났고

난 그분의 등과 허리 그리고 엉덩이를 만지며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해요"


그분의 귀에 속삭이자 그분은 얼굴을 돌려 내 입술을 찾으셨다. 난 술 냄새와 남자 냄새가 섞인 그분의 키스를 받았다.


"행복해. 너무 좋다."


정신을 차리고 나는 샤워를 하려 했지만 그분은 내게 샤워하지 말고 그냥 가라고 하신다.

그분 말씀대로 난 얼굴만 좀 손을 보고 준비해둔 작은 패드를 팬티에 붙인 채로 속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허리 아래가 뻐근했지만 나는 이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공항으로 나온 남편은 환한 웃음으로 빠져나왔고 나도 오랜만에 보는 남편이 반가웠다.

차 안에서 이런저런 아이들의 이야기와 치과 이야기를 하며 집에 도착했고

간단한 아침을 챙겨 먹던 아이들은 아빠가 가지고 온 선물을 뒤적거리느라고 집안이 어수선했다.


"좀 씻고 쉬어"


남편에게 말했지만, 남편은 비행기에서 좀 잤다면서 씻기만 한다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와인이 곁들인 저녁을 먹고 아이들이 자고 나자 남편이 내게 다가온다. 난 다가오는 남편을 밀어내었다.


"씻어야 해.."


샤워를 하며 내 안에 담겨있을 그분의 흔적을 씻어내면서 약간의 흥분이 느껴졌다.

샤워를 끝내고 침대 위에 누운 남편 옆에 누웠고 남편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며 속삭인다.


"그동안 참느라고 힘들었어! 당신도 나 기다렸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지는 않았으나 난 조용히 남편의 머리를 당겨 내 가슴으로 끌어당겼고 남편은 한 손은 내 아래에 그리고 입으로는 가슴을 차지했다.

내가 가슴이 민감하다는 것을 아는 남편이다. 나도 남편이 내 가슴을 빨면서 젖어가기 시작했다.

남편이 내 아래로 내려가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었을 때 그분의 얼굴에 주저앉았던 아침이 생각났고

난 남편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아쥐며 남편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내 아랫도리를 비벼대었다.


남편은 내 다리 사이에서 얼마 버티지를 못하고 내 아랫도리를 벌려 삽입을 시작했고 난 눈을 감고 오늘 아침을 떠올렸다.

내 아래에 들어온 남편은 내 위에 엎드려 내 가슴을 빨며 허리를 움직이며 나를 흥분시켰다.

그분의 위에서 그분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내 아래를 비벼대던 아침을 생각하며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갈 때 즈음....

남편은 두세 마디의 신음소리와 함께 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내게서 떨어져 나가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 당신 진짜 물 많이 나오더라. 많이 흥분한 거 같은데 좋았지?"


나는 현실을 깨달았다. 이렇게 앞으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속옷을 챙겨 들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기로 내 아래를 씻어내면서 드는 허무함과 속상함. 그리고 그분에게 드는 미안함.

 

"물 가져다 줄까?"


남편의 기진맥진한 모습에 물을 한잔 가져다 주었고 물을 들이켠 남편은 곧 잠에 빠져들었다. 야간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피곤하겠지.


시간은 이제 겨우 밤 10시.

그분은 뭐 하실까....코를 골기 시작한 남편을 물끄러미 보다가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아 문자를 보냈다.


"뭐 하세요?"

"집인데 이리 와라"


나는 그분께 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문자에 답을 못하고 있을 때 즈음 그분이 물었다.


"내가 그리 갈게 나올 수 있어?"

"잠깐 괜찮아요."


그분의 차 불빛이 창밖에서 비출 때 즈음 나는 잠옷 차림으로 뛰어나가 그분의 차 뒷좌석에 올라탔다.

뒷좌석에서 기다리던 그분과 한참을 차 안에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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