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유학생 엄마(실화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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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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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실 때까지 흰색과 지내도 괜찮을 거 같았던 내 생각은 바로 다음 날 엉망이 되어 버렸다.

그 사건은 흰색이 다음날 문자가 오면서 시작되었다.


"애들 학교 갔으면 잠깐 들려도 돼요?"


나는 흰색의 문자를 받고 하던 집안일을 중단하고 샤워를 급히 끝냈고 이내 그는 문을 두드렸다.

타올을 머리와 몸에 걸친 채. 물기를 말리지도 못한 채로 문을 열자 그가 들어왔고 난 소파에 그를 앉히고

편한 복장으로 옷을 걸치고는 커피를 끓이고 있을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나와 그는 눈이 마주쳤고 난 이 시간에 누가 왔을까 생각하며 현관문을 열자 어떤 여자가 나를 밀치고 들어와서 흰색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너 이리 나와!"


나는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새도 없이 흰색은 그 여자에게 끌려 밖으로 나가려 했고

그 여자는 흰색의 손을 잡아끌고 나가면서도 나를 보고도 욕지거리를 해대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이 상황에 정신이 없었고 밖에서 둘이 싸우는 소리만 들려왔다.

맞은편 집에서 지혜 씨가 문을 열고 구경을 하는 모습도 보였고 옆집 키위 노부부도 둘의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가 여자에게 따귀를 얻어맞는 모습을 보고는 창문 커튼을 닫아버렸다.


너무 기분이 나쁘고 창피했다.

쫓아 나가서 여자에게 따져볼까 생각도 했지만, 자신이 없었고 뭘 해야 될지도 몰라 소파에 우두커니 쭈그리고 앉아 있을 때쯤 지혜 씨에게 문자가 왔다.


"괜찮아요?"


나는 핸드폰을 소파 한구석에 집어 던지고 침대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썼다.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났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고 흰색이 나를 이런 상황까지 만들었다는 걸 생각하니 너무 억울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를 오후에 아이들이 집에 왔고 효은이가 방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다가 나를 보고 무슨 일이냐고. 왜 눈이 부었냐고 묻는다.


"그냥 몸이 좀 안 좋아"


난 그 여자가 또 우리 집에 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갑자기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소파에 던져둔 전화기를 찾아 들었고 전화에는 그놈의 문자가 와있었다.

자기 와이프한테는 우리 집 뒤 데크 공사 때문에 방문했다고 했으니 그렇게 알면 된다고.....


너무 우울한 마음에 그분에게 전화를 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다.

한번 두번, 서너 차례의 전화를 걸어도 그분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난 효은이에게 저녁 좀 챙겨 먹으라고 이야기하고는 차를 끌고 무작정 나와 마이랑이베이 바닷가의 그네 앞에 주차한 채로 차 안에서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내가 왜 뉴질랜드까지 와서 이런 일을 겪고 있을까....

그분은 왜 내 전화를 받지 않으실까....

오늘 전화한다던 그분은 나한테 이제 질린 걸까...

한국으로 돌아갈까....


의자를 뒤로 재낀 채로 생각에 지쳐 나도 모르게 차에서 잠이 들었나보다고 느껴질 때 즈음 효은이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지금 도대체 어디야"


나는 잠시 바람 쐬러 왔다고 둘러댔지만 효은이는 앞집아줌마가 엄마 괜찮냐고 집에 왔었다고 이야기한다.

지혜 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나 잠깐 들를게요"


차를 길가에 주차한 채로 지혜 씨 집에 들어가니 지혜 씨는 조심스레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흰색의 와이프가 성질이 보통 아니라면서 미친 거 같다는 말로 나를 위로했다.


"창피해요"


지혜 씨는 그런 나를 위로한다며 맥주를 가져왔고 난 두세 잔을 쉬지 않고 들이켰다.

흰색에 대한 욕지거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처럼 화가 났지만, 표시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밤늦게까지 지혜 씨 집에 있다가 아이들이 모두 자는 틈에 방으로 들어가 

효은이 옆에 누워 오지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해가며 뒤척이다가 아침을 맞았다.



성의 없는 아침을 챙겨주고 도시락까지 싸서 아이들이 내몰고는 텅 빈 집에 홀로 앉아서 하지 못한 집안일을 정신없이 하던 이른 오전.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흰색의 와이프가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고 난 갑자기 어찌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문을 사이에 두고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다.


"어제는 제가 너무 흥분했었나 봐요"


나는 그 여자의 말에 문을 열어주었고 어색한 분위기에도 소파에 앉기를 권했지만, 여자는 문 앞에 선 채로 내게 훈계를 시작했다.


"우리 신랑이 원래 바람기가 많아요. 얼마 전에도 어린 중국 애랑 차에서 그 짓 하다가 저한테 들켰어요.

아줌마 걱정이 돼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오클랜드가 좁아서 소문이 금방 퍼집니다.

엊그제 저녁에 여기 왔던거 다 알고 있어요.

아줌마도 애들 공부시키느라고 여기 와있으면 남편이 돈 보내주어서 생활하시는 건데 그런 소문이 여기를 넘어서 한국까지 나면 괜찮겠어요?

보아하니 나이도 많으신 것 같고 딸도 있으신 거 같은데 어린 유부남 꼬셔서 데리고 놀 생각하지 마시고 애들 교육이나 신경 쓰세요"


여자는 내 말을 들을 생각도 없는지 말을 마치자마자 현관문이 부서지라 닫고는 나가버렸다.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다.

내가 원하지도 않은 일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는 생각이 들어 흰색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신 와이프가 어린 유부남 꼬시지 말라고 하더라, 내가 너 꼬셨어? 마누라 단속 잘해!!"


내무 분하고 억울해서 문자로 욕지거리를 보내고 싶어 화를 가라앉히지 못할 때 그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오클랜드에 도착했어. 잠시 들를게"


무슨 일인지 여쭤볼 틈도 없이 전화를 끊으셨고 날짜를 보니 그분이 오시려면 아직 일주일도 더 남았지만, 그분이 오신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행여 흰색의 흔적이 남아 있을까 봐 걱정도 되기도 하고 그분이 곧 오신다니 일단 샤워장으로 들어갔고 그분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몸 구석구석을 닦아내고

로션을 몸에 바르고 속옷을 골라 갈아입고는 재떨이 준비까지 마쳤을 때쯤 그분이 우리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셨다.

난 그분을 보기 민망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그분의 품에 안겼고 나도 모르게 속상한 마음이 들어 훌쩍거렸다.


"내가 일찍 와서 감동이야?"


난 그분의 품에서 빠져나오고 싶지 않아 그분께 매달려 있었고 그분은 좀 씻어야겠다며 말씀하셨을 때쯤 나는 그분을 샤워장으로 안내하고

수건을 준비해둔 채로 그분이 샤워를 마치시길 기다렸다.


샤워기의 물소리가 그쳤을 때 즈음 샤워실로 들어가 그분의 물기를 닦아 드렸고 그분은 옷을 입지도 않은 채로 거실로 나와 벗은 몸으로 담배를 꺼내 드셨다.

대낮이라 걱정이 되어 문 앞 작은 방으로 그분에게 들어가자고 말씀드렸지만 그분은 알았다고 하시고는

담배를 끝까지 피고 나서야 내게 묻지도 않으시고 안방으로 성큼성큼 들어가셨다.


그분의 옷을 챙겨 그분을 따라 안방으로 들어간 나는 어떻게 일찍 왔냐고 물을 새도 없이 옷을 다 벗으라는 눈짓에 따라

그분 앞에 서서 티셔츠를 벗었고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침대에 편안하게 누우신 그분은 내 머리카락을 잡고 그분의 아래로 끌어내리셨고 난 그분을 입술과 입으로 조금씩 커지는 그분을 맛보고 있을 때 즈음

그분이 내게 효은이 속옷을 가져오라고 시키신다.

난 싫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그분은 재차 내게 요구하셨고 나는 속상한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하는 수 없이 효은이 속옷을 가져다가 그분에게 드렸고

그분은 그 속옷을 받아서 들고는 다시 내 머리를 아래로 미셨다.


난 그분에게 눈을 맞춘 채로 그분을 입에 물었고 그분은 효은이 흰 팬티 냄새를 맡으시더니 그 속옷을 내 머리에 씌우셨다.


"이거 안 하시면 안 돼요?"


그분께 사정했지만, 그분은 내 말에 아랑곳없이 효은이 팬티가 씌워진 내 머리를 내려 입안에 그분을 밀어 넣으셨고 잠시 후 나를 눕히시길래

나는 머리에 걸쳐진 효은이 속옷을 벗겨내려 했으나 그대로 있으라는 그분의 말을 듣고는 그대로 머리에 걸치고는 그분을 내 안에 맞아들였다.


"나한테 눈 맞추고 있어"


난 그분이 시키는 대로 그분을 쳐다보며 입 밖으로 나오는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 올 때쯤 그분은 나를 효은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대답 안 한 채로 그분을 원망이 절반 정도 섞인 눈으로 보았지만, 아래에서부터 시작된 간지럼이 허리를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대답하라는 그분의 목소리가 마치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처럼 희미해지기 시작할 때 나도 모르게 효은이를 찾는 그분의 목소리에 대답을 시작했다.


"효은아 다리 더 벌려"


나는 할 수 있는 만큼 다리를 벌려 그분을 맞아들였고 그분은 벌어진 내아래로 점점 깊게 들어오며 효은이를 찾았다.


"효은이 보지 맛있네...효은아 내 애 하나 가져볼래?"


나는 점점 뜨거워지는 몸을 가늠할 길이 없어 그분이 시키는 대로 그러겠다고 대답하며 점점 내 아래에 힘을 주고 있었고

그러다가 첫 번째 떨림을 주체할 수 없어 고개를 뒤로 꺾고 잔울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이미 한차례 몸이 풀어진 나는 뒤집고는 효은이 팬티가 씌워진 내 머리를 잡아당기며 뒤에서 다시 내 안으로 들어오셨고

난 또다시 버티지 못했고 그분이 깊게 들어왔다 나갈 때마다 내 아래쪽에서 민망한 소리가 날 때마다 입으로는 신음소리가 뱉어졌다.

너무 깊게 그분이 들어온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깊이 들어와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입에서는 박하 향이 피어올랐고 난 그분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다시 온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대로 엎어지고 말았다.


"너 혼자 재미 보자는 거야?"


그분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들렸고 그분은 쓰러진 내 옆에 누우시면서 내게 손으로 하라고 시키셨다.

난 정신을 겨우 차리며 그분의 아래를 입에 넣었을 때 즈음 그분은 내 머리에 씌워진 효은이의 팬티를 내 손에 쥐여주고는 눈을 감으며 계속하라 하셨고

난 효은의 팬티와 내 입을 이용해 그분의 흥분을 도왔다.


"효은이 팬티로 하니까 효은이랑 하는 거 같다. 효은이 보지도 빨고 싶어"


점점 그분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고 느껴지면서 내 아래에서도 물컹하고 뭔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 들었고

효은이 팬티로 그분을 감싸며 그분의 마지막 순간을 도와 드렸다.

급기야 그분이 사정을 시작했을 때 나도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고 그분은 가쁜 숨을 내쉬며 효은이 이름을 중얼거리셨다.


잠시 후 효은이 팬티를 그분이 가져가신 후 내 얼굴과 그분의 배에 떨어진 그분의 흔적을 닦아내었고 그렇게 효은이 팬티는 그분의 흔적으로 잔뜩 젖었다.

그분과 나는 함께 침대에 누워 기분 나빴던 일은 다 잊은 채로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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