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유학생 엄마(실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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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이내 코를 옅게 골며 다시 잠을 잤고 나는 그분 옆에 턱을 무릎에 괴고 앉아 생각에 빠졌다.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나...

이분과 같이 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혼하고 아이들도 버려야 하나....그런데 이 사람은 나를 어찌 생각하고 있는 걸까...

왜 자꾸 효은이를 들먹거리는 걸까....

효은이는 정말 방에서 우리 둘다 알몸인 것을 보다가 나갔을까...

내일 아침에 효은이와 이분이 마주칠 텐데....

이분을 방에 있으라 하고 효은이와 이야기를 해볼까...

효은이는 나를 어찌 생각할까...

아 맞다 남편이 곧 올 텐데...꼭 와야 하나...

전화기를 뒤져서 동영상을 지워야 하나...

난 왜 이렇게 이 사람을 만나면 몸이 뜨거워질까...

남편과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어떻게 했더라....뭔가 어색할 거 같은데..


시간은 네 시가 넘어섰고 나는 돌아 누운 그분의 등 뒤에 잠시 기대 누었다.

그분의 넓은 등에 가슴을 붙이고 그분의 아랫배를 한 손으로 안으니....가슴이 두근거린다.

남편보다 넓은 등...남편보다 더 멋진 근육질의 가슴...지방이 하나도 없는 아랫배...

그리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두세 번씩 나를 절정으로 끌고 가는 크고 굵은 아래.


남편이 곧 온다니 남편과 갑자기 모든 게 비교되고 있었다.

남편은 치과를 운영하는 것도 테니스동호회 같은 모임에서도 교회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평범한 사람이고

잠자리도 여태까지 살면서 부족하다거나 넘친다는 느낌 없이 남부럽지 않은 그런 남편이었는데.....

난 왜 이분에게 이렇게 매달리게 되는 걸까...

내가 지금 외로운가...


나도 모르게 그분을 천천히 뒤에서 애무해나갔고 그분은 아랑곳없이 잠에 점점 깊게 빠져들었다.

천천히... 그리고 표시 안 나게 그분을 만져가는 동안 나는 알몸으로 자는 그분의 한쪽 다리 사이에 내 가랑이를 붙여가며 미세하게 숨을 몰아쉬었고

그렇게 그분과의 시간을 좀 더 즐기고 있었다.


`띠디디디딕...`


게이트를 여는 소리에 나는 벌떡 일어나 그분 옆의 속옷을 집어 입었고 효은이가 안방으로 오기 전에 내가 먼저 안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속에 몸을 넣었다.

잠시 후 현관문 여는 소리가 끝나자마자 안방 문이 열렸다.


"엄마 나랑 얘기 좀 해"


아이는 내 옆에 오자마자 다짜고짜 나를 흔들었고 나는 효은이 앞에 죄지은 느낌으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냐고 물었다.


"아저씨 어디 갔어?"


나는 작은 방에서 주무신다고 하자 효은이는 옷을 갈아입으며 내게 질문을 퍼붓는다.


"엄마 아저씨 좋아해?"

"그리고 나랑 자는 침대에서 둘이 옷을 홀딱 벗고 있으면 나는 여기서 어떻게 자?"

"내가 여기 들어왔을 때 그 아저씨랑 눈 마주쳤는데 옷을 홀딱 벗은 게 창피하지도 않은지 나보고 들어오라고 손짓한 거 알아?"

"진짜 어이없어서 한참 노려보다가 엄마 생각해서 아무 말 없이 나갔어"

"아빠랑 이혼할 거야?"

"아빠가 알면 어쩌려고 둘이 옷을 벗고 한 침대에 있어?"

"둘이 섹스도 했어?"


한참을 혼자서 떠들더니....잠옷을 갈아입고는 다시 한마디 한다.


"침대보 갈아줘..."


나는 아무 말도 못한 채로 빨아서 말려둔 새 침대보와 이불을 꺼내 효은이와 둘이 순식간에 갈았고

효은이는 잠 한숨도 못 잤다면서 일단 잠부터 자겠다고 침대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이 눕고는 이불을 뒤집어썼다.

조용히 안방을 빠져나가 다시 그분 옆으로 가서 옷을 모두 벗고 그분 옆에 누우니 그분이 나지막이 말한다.


"효은이 왔어?"


난 고개를 끄덕이며 그분에게 매미처럼 뒤에서 달라붙었다.

그리고 그분의 넓은 등을 내 입술과 혀로 적셔갔다.

간간이 그분이 들릴 만큼 작지만 또렷하게 그리고 애절하게 그분의 등을 내 입술도 적셔가며 중얼거렸다.


"잘할게요...자주 연락 주세...자주 얼굴 보여주세요."


그분은 한참 동안 그분의 등을 내게 맡기시더니 바로 누우셨다.

나는 망설임 없이 내 입술과 혀로 그분의 목과 귀를 그리고 그분의 어깨를 간간이 약하게 물기도 하며 그분의 가슴과 젖꼭지를 빨아갔다.

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혓바닥으로만 그분을 쓸었고 그분의 배꼽을 지나 검은 숲이 우거져 있는 그분의 아래와 허벅지도 빨았다.

그리고 동그란 두 개의 알도 그분의 항문도....내 혓바닥을 넣어가며 그분을 흥분시켜 드렸다.


나보다 더 이분을 사랑하고 나보다 더 이분에게 최선을 다하는 여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발가락도 빨고 그분의 종아리와 무릎도 다 빨았다.

그리고 어느새 빳빳해진 그분을 손에 쥐고 천천히 흔들면서 동그란 두 알과 뿌리...그리고 그 아래까지 다 입술과 혓바닥으로 적셔드렸다.


"입으로 해라"


그 한마디에 나는 그분을 내 입안에 천천히 넣고 있는데 그분이 내 엉덩이를 끌어당겨 그분의 머리 위쪽에 갖다 놓으셨다.

아 이건...좀 쑥스럽다고 생각했지만 난 그분을 흥분 시켜 드리기 위해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빠르게 손과 입으로 애무를 해드리는 동안

그분은 내 그곳을 벌린 채로 들여다보시기만 하고 있었다.


가끔 혀로 내 그곳을 건드리셨지만 그 외에는 가만 보시기만 하셨다.

나는 그분의 그곳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나오는 것을 맛으로 느껴 가며 조금씩 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져 가는데

그분은 점점 더 깊게 내 입으로 그분을 처넣으셨다.


너무 깊다고 생각이 들어 한손으로는 그분의 아랫배를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분을 기분 좋게 해드리기 위해 빠르게 훑어 나갔다.

그러다가 내 속에서 울컥.....그분이 내 그곳에 손가락을 넣자마자 나는 막혔던 보가 터지는 것처럼 내 아래에서 물이 꾸역꾸역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분이 그 장면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흥분되는 이 야릇한 상황....


그분은 한참을 내 안에서 뭔가를 파내듯이 손으로 나를 후비시는 바람에 나는 그분의 얼굴 앞에서 물을 쏟아 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그분이 갑자기 일어나셨고 나를 엎드리게 하시더니 뒤에서 넣으셨고 그분은 깊게 넣은 채로 움직이지는 않고 내 엉덩이를 때리시기 시작했다.

나는 약간의 통증이 올 때마다 움찔거렸고 그때마다 그분은 내 엉덩이를 세게 때리셨다.

나는 아프지만, 그때마다 그분을 조여가며 그분이 움직여주시기를 바랐다.


그분은 때리시는 것을 그만두시고 사무실에서처럼 한 손으로는 내 머리카락을 감아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한쪽 엉덩이를 쥐어짜듯이 쥐고서는

나를 쳐대기 시작하셨다.


"씨발년아 더 꽉꽉 조여...더 꽉 물어...네 보지 안에 싸달라고 계속 말해..."


나는 이 말에 너무 흥분되어 있는 힘껏 아랫도리에 힘을 줘가며 그분께 사정했다.


"제발 내 보지 안에....빨리 내 보지 안에 싸주세요...많이 싸주세요...당신 거 내 안에 받고 싶어요..."


그분은 급기야 짐승 같은 소리를 마지막으로 내 안에 울컥울컥....그리고 몇 번 더 자신의 몸 안에 있던 것을 내 안에 쏟아 넣으셨다.

그리고는 이불 위로 누우시더니...


"아 좋다....맛있어 이년"


나는 그분의 옆에 누어 그분의 팔을 베고 그분의 심장에 내 손을 얹은 채로 나를 위해 커진 심장 박동 소리를 느끼며 달콤한 순간을 맞이했다.


"주영이 너 보지가 더 쫄깃해진 거 같다"


이 말 한마디에 나는 그동안 서러움도 효은이와 있을 갈등도 다 씻긴듯이 사라진 채로 그분의 얼굴에 조용히 힘을 맞추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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