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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야설) 무림맹의 미망인들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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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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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성령의 방문이 사실 썩 달갑지 않았다.

그녀와는 이미 수십 차례 몸을 섞은 사이고, 온통 음란하게 그녀의 육체를 탐하고 즐긴 처지였다.

혹여 그래서 벌써 질리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고?

아니다. 결코 그렇지는 않았다.


연성령의 육체는 탐하면 탐할수록 사내를 미치게 만드는 그런 몸이었다.

풍만함과 날씬함을 두루 갖추었고, 또 온통 육덕진 속살들은 손으로 만지고 물고 빠는 재미를 극대화시켜 주었다.

그렇다 보니 한 번 그녀와 방사를 치르고 나면 꽤 오랫동안 그녀의 음부 속에 박힌 내 음경을 박아둔 채로 질펀한 후희를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녀의 젖가슴을 한 번 더 물고 빤다든지 아니면 토설한 하체를 바짝 붙인 채로 음란하게 문지른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처럼 내 정욕을 불태우는 여인이 제 발로 걸어 들어왔는데 어찌하여 나는 그녀를 반길 수 없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부 맹주 남궁경과 송미경의 이목 때문이다.


이미 소임경은 연성령의 고독잠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녀를 치유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른 채...

그렇다는 것은 그들이 연성령의 주변을 주시하며 감시하고 있을 것이 너무나 자명한 일이었다.

그녀를 돕고 치유한 이의 정체를 알아야 할테니....

그래서 연성령이 지금 내 거처로 온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었다.

나는 연성령의 손목을 잡아 재빨리 내 품속으로 끌어당겼다.

연성령은 갑작스러운 사내의 완력에 짧은 신음성을 토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전신에 힘이 없는 듯 와락 내게 안겨들고 말았다.

 

“으흥...”

 

그녀는 얌전한 고양이처럼 외간 사내의 품속에서 슬그머니 섬섬옥수를 뻗어 내 허리를 휘감는다.

나는 그녀가 품속에 안겨들자마자 물컹하며 그녀의 풍만한 속살들의 감촉을 느꼈다.

겨우 포옹의 단계임에도 그 짜릿함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쾌감이었다.

과연 물고 빨고 안고 박는 재미가 탁월한 여인이 연성령이었다.

하지만 현재 나는 이런 남녀 간의 애정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그녀를 품에 안은 후 재빨리 천안통과 암천신보를 시전했다.

그러자 반투명의 연기가 우리 두 사람을 휘감았고 곧 두 사람 모두의 형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만약 뒤늦게 누군가 내 거처로 들어온다면 텅 빈 방안만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적어도 반 시진이 흐르기 전까지는...


내 암천신보는 십이성의 공력을 끌어올려 시전하여도 반 시진을 넘기지 못한다.

원래 암천신보는 주군인 검황의 무공으로

나는 그분께 거의 구성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수받았지만 내가 아직 최대치로 그 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까닭이다.

참고로 주군인 검황의 암천신보의 효력은 한 시진 반 이상을 유지되었다.

아무튼 임천신보로 몸을 숨긴 후에야 나는 겨우 조금 안심하게 되었다.


그 후 청력을 최대한 집중시키고 천안통으로 주변의 움직임까지 살펴보게 된다.

누군가 연성령을 은밀하게 미행했는지를 알아본 것이다. 다행히 현재 내 거처에서는 그 어떤 불청객의 움직임도 감지되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우려했던 근심들이 상당수 해소가 되었다.

하지만 이날 나는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상황이 전개되어 크게 당황하고 만다.

이는 꿈에서라도 예견할 수 없는 돌발 상황과 같아서 제대로 된 대처도 불가능했다.

 

불청객...

있었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닌 두 명이나...

바로, 대부인 양서경, 그리고 막내 황보신혜 그녀들이었다.


처음 등장한 사람은 양서경이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검은색 밀착 경장 무복 차림새였는데, 그렇다보니 그녀의 풍만한 육체의 굴곡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었다.

내 거처로 들어온 양서경은 내가 없는 것을 확인하더니 크게 실망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돌아가지 않았다.

내 침상으로 다가가더니 이내 침상 위로 엎어지며 온몸을 꿈틀거리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침상 위 내 채취를 코로 맡고 있었다.

그리고 나직하게 속삭였다.

 

“나쁜 사람... 본 부인을 이토록 애닳게 만드시고... 흐으응... 으흥...”

 

양서경은 내 채취에 흠뻑 취한 듯 한동안 침상 위에서 홀로 신음하고 말았다. 

그런 연후에야 그녀는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다시 정돈한 후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그녀가 사라진 후 이 다경 정도 뒤에는 황보신혜가 나타났다. 

나는 오랜만에 그녀의 아름다운 옥용과 매혹적인 몸매를 바라보게 되자 가슴이 쿵 하고 뛰고 말았다.

그녀에게 나는 바로 방사의 절정을 알려준 첫 사내가 아닌가 말이다. 

그녀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조미현이나 양서경 두 여인에 대한 내 애정 역시 거짓은 아니었다.

아무튼 황보신혜 역시 내 부재를 알아차린 후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냥 실망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녀 역시 내 침상으로 엎어졌고 이내 서럽게 오열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싶어... 못된 놈...으흐으으윽...”


황보신혜 역시 내게 욕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욕 속에 나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녹아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

황보신혜도 한동안 내 침상에서 떠나지 못하였다.

그녀도 이불 속에 배인 내 체취를 맡으며 눈동자가 몽롱해지고 말았다.

그녀는 곧 이불을 꼭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사랑해요 가가..”


황보신혜는 뜨거운 상사의 정을 토로한 뒤 사라졌다.

한편, 그녀들의 이런 행동에 나는 크게 곤욕스러워지고 말았다.

바로 품속에 안겨 있던 연성령 때문이었다.

양서경과 황보신혜가 차레차례 등장하다 연성령은 크게 놀라는 눈치였다.

은근히 뜨겁게 달아오르던 그녀의 따듯한 육체도 조금 차갑게 식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연성령도 마침 품속에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 속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모두 들어 있는 듯 보였다. 나는 그 감정이 질투의 원망이라 생각했다.

연성령이 나직하게 속삭였다.

 

“신혜...그 아이도 취하셨나요?”

 

나는 답이 궁하고 말았다.

 

“큰 언니도...?”

“어쩔 수 없이 그리.. 되었소.”

 

나는 겨우 궁색하게 답을 했다.

연성령의 옥용이 곧 슬픈 기색으로 물들었다.

그녀는 갑자기 내 품속에서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나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강하게 안으며 그녀가 내게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놔요...”

“그럴 수 없소.”

“놔.. 어서...”


이때 나는 크게 곤욕을 당한 처지였지만 내 음란한 정욕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폭발하고 있는 상태였다.

연성령이 품속에 안기면서 육덕진 속살들의 감촉을 오래 즐기며 어느덧 하체 그것이 크게 부풀어 일어선 뒤였기 때문이다.

나는 원망을 토로하는 연성령의 입속에서 다디단 향내가 풍기는 것을 맡게 되고 정욕은 절정으로 치솟고 말았다.

나는 그녀를 품에 안으며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정복했다.

 

“으흡...으흐으읍... 놔... 싫어...”

“연매...”

“싫어.. 안돼...”

“하아..”

“으흐으읍...”


연성령은 내 입술을 격렬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그 거부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나는 집요하게 내 거친 입술을 그녀의 입술에 밀착시켜 문질렀고 또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음란하게 그녀의 꽃잎을 빨고 또 빨았다.

그러자...


“으흐응....”


사내의 입맞춤을 완강하게 거부하던 그녀의 온몸에서 어느덧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꼈다.

연성령은 내 품속에 한껏 기댄 채 아름다운 옥용을 위로 치켜올린 채 사내의 입맞춤에 순응하는 것이 아닌가.

아니 순응하는 것만으로 그녀는 그치지 않았다.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르자 그녀의 섬섬옥수 두 개가 내 목에 스르륵 둘러졌고 곧 약간 힘을 주어 끌어당기듯 안는 것이었다.

 

“으흐으응...”

“연매...”

 

나는 상대의 저항이 이처럼 무너지자 슬슬 본격적으로 그녀의 육체를 탐하기 시작했다.

 

[물컹...]

 

한 손으로 그녀의 엄청난 거유를 우악스럽게 거머쥐었다.

그러자 온통 물컹거리는 젖무덤의 속살들이 내 손바닥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주물럭 주물럭...]

 

나는 음란하게 그녀의 젖무덤을 애무하였다.

 

“흐응...나빠...나빠요...”

“연매...”

“으흐으응...”

 

연성령은 외간 사내에 의해 젖가슴이 유린당하자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지 온통 몸을 꿈틀거렸다.

나는 이윽고 그녀의 의복을 모두 벗겨버렸다.

원래 그녀는 한 벌의 넓고 풍성한 장포 차림새로 내 거처로 왔다.

처음에 나도 그녀가 왜 저토록 사내 같은 장포를 걸쳤을까 의아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양서걍이나 황보신혜처럼 경장의 무복 차림새도 아니고...

그런데 그녀의 장포를 벗기자 나는 곧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헉...)

 

나는 장포 속 그녀의 상태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오직 한 겹의 얇은 잠옷만을 걸친 상태가 아닌가.

속옷도 없었다.

그리고 더욱이 그 잠옷은 매미 날개처럼 얇고 부드러움과 동시에 반투명의 소재라 잠옷 안 그녀의 속살들이 은은하게 다 비추는 것이 아닌가.


잠옷 속으로 그녀의 풍만한 거유와 그 정상의 수줍은 유실이 내 시야에 들어온다.

어디 그뿐이랴...

잡티 하나 없이 풍만하면서도 날씬한 아랫배를 지나자 검은 방초지대가 나타나고, 부드럽고 육덕진 두 허벅지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며칠 동안 나는 이 육덕진 아름다운 몸을 수없이 유린하며 즐겼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그녀는 사내를 미치게 하는 마력의 소유자였다.


“일부러... 이렇게 입고 온 것이오?”


나는 연성령에게 이날의 이 의복에 관해 물었다.

연성령은 처음에는 짐짓 모른 척했다.

 

“아니에요…. 그...그냥 잠을 청하다가 공자님 생각이 나서... 급히 나오느라...”


하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귓불을 살짝 깨물며 속삭였다.


“말해보시오. 거짓은 안돼...”

“으흐응...”


연성령은 살짝 신음했다. 하지만 곧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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