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령과의 방사 직후 풀려버린 암천신보에 대한 대가는 가혹했다.

나는 며칠 뒤 해화관의 호위 임무에서 배제되었다.

직처를 이동하라는 명을 받았는데 놀랍게도 무림맹 외곽의 경비였다.

통상 내전 호위대가 한 번에 외곽 경비로 내쳐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사람들은 그리하여 질풍대가 모종의 이유로 좌천되었다고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 그것은 좌천이 옳았다.

나는 질풍대를 무림맹 밖으로 쫓아낸 이가 부 맹주 남궁경임을 알았다.

나는 남궁경이 부화관 주인 송미경과 음탕하게 뒹구는 것을 목격하였고, 또 그들이 모종의 꿍꿍이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연칠군을 찾아가 이러한 사실을 고하였다.

연칠군은 깜짝 놀라며 내게 당부했다.

“영호 대장은 반드시 맹 안에 남아 있어야 하네. 자네마저 떠나면 남궁경 패거리를 막을 병력이 너무 약해질 것이야.”

나는 연칠군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맹의 호위대장으로서 현재 실질적인 맹주의 권한을 휘두르는 남궁경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었다.

일단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나는 직처를 옮겼다.

물론, 해화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연성령의 풍만하고 육덕진 몸을 뜨겁게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떠나기 전날 밤, 나는 연성령의 침소로 몰래 숨어 들었고, 곧바로 그녀를 품에 안으며 암천신보를 가동했다.

연성령은 내 침입을 알아차린 뒤, 부끄러워하며 품속으로 슬며시 안겨 들어왔다.

[물컹...]

그녀의 풍만한 육체가 안겨들자 온통 물컹거리는 속살의 감촉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미 그때 내 음경은 터질 듯 크게 발기한 후였다.

나는 연성령의 섬섬옥수를 잡아 내 바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아름다운 손가락이 꼼지락거리며 내 것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커...져요 자꾸...”

“연매... 그게 다 연매 때문이오...”

“그..그런 말 싫어...”

“하아.. 사실인 걸 어쩌란 말이오.”

“으흐응... 뜨거워요...”

“아 연매...”

나는 그녀의 손 애무에 미칠 것 같은 쾌락에 젖어 들었다.

그리하여 서둘러 바지를 벗어 던졌고 곧 엄청나게 일어선 내 거근이 그녀의 눈앞에 드러났다.

연성령은 이미 여러 차례 내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고 또 입으로 물고 빨았던 여인이었다.

그녀는 외간 사내의 거근에 넋을 빼앗긴 듯 몽롱한 표정이 되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스르륵 고개를 숙이더니 내 거근을 자신의 양 볼에 붙이고 슬슬 비벼대는 것이었다.

“공자님의.....이것...”

“아.. 연매...”

“단단해요 너무...”

“연매.. 어서...”

나는 그녀가 내 것을 빨아주기를 기다렸다.

과연 그녀는 내 소망을 빠르게 들어주었다. 살짝 고개를 틀더니 이내 내 귀두를 자신의 입속으로 삼켜 버리는 것이다.

나는 여인의 입속 부드러움에 전율하고 말았다.

연성령은 귀두를 물고 살살 빨아대다가 이내 자신의 이빨을 위로 감추며 내 것을 뿌리까지 깊이 다 삼켜 버린다.

엄청난 굵기의 거근으로 인해 그녀의 수줍고 작은 입이 터질 듯 꽉 메워졌다.

내 귀두는 이때 그녀의 식도를 짓누르고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연성령의 머리를 부여잡고 더 깊이 내 것을 그녀의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연성령은 다소 괴로운 듯 캑캑거렸지만 끝내 내 것을 밖으로 뱉어내지 않았다.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리하여 더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침상 위로 눕힌 후 정상위의 체위로 곧바로 거근을 삽입시켰다.

사내의 단단하면서도 굵고 길다란 육봉이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오자 연성령은 흠칫하며 신음을 토했다.

“으흐응....공자님...”

“하아...연매...”

“너무 깊이... 들어왔어요...”

“더 집어 넣고 싶소... 더 밀어넣고 싶단 말이오.”

“으흐으응...으흥...”

“아 연매의 이곳은.. 사내를 미치게 만드오.”

“그런 말 싫어...흐으으응...”

“연매...하아...”

나는 최대한 깊이 그녀의 음부에 삽입했다.

어쩐지 이제 곧 한동안 만날 수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그녀를 더욱더 음탕하게 정복하고 싶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깊이 삽입한 채로 하체 운동 대신 우리 두 사람의 결합 부위를 찰싹 밀착시킨 채 음탕하게 좌우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연성령은 그 와중에 어딘가를 자극받았는지 갑자기 얼굴이 확 붉어지더니 목덜미까지 달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나는 그녀의 출렁이는 젖가슴 정상의 유두가 딱딱하게 굳어지며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나는 그것을 입속으로 물어 혀로 살살 굴렸다.

연성령은 거의 미친 사람처럼 교성을 토했다.

“하아앙아아아앙...으흐으응...으흥...미쳐...안돼...그...그만...”

“연매...?”

“으흐으으응.. 공자님.. 좋아요.. 더더...흐으으응...”

연성령은 내 목을 끌어안고 매달리며 신음했다.

나는 그때 서서히 하체 운동까지 시작했다.

내 거근을 음부 속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였고, 간간이 깊숙이 삽입한 채로 다시 그 부위를 문지르며 즐기기도 했다.

그럴 때면 그녀의 방초지대 검은 털과 내 무성한 육봉의 털이 서로 한데 엉켜 묘한 소리를 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나는 점점 황홀경에 젖어갔고 연성령은 이미 두 차례나 혼절에 가까운 실신을 한 뒤였다.

결국 마지막 순간이 도래하자 나는 내 귀두를 최대한 깊이 밀어 넣은 채 가자 안쪽에서 뜨겁게 내 정액을 토설하였다.

실로 이날따라 엄청난 양의 정액이 그녀의 음부 속을 강타했다.

연성령은 뜨거운 사내의 정액을 느끼게 되자 울부짖으며 내 품속에 안겨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한 차례 열락은 그렇게 지나갔다.

그러나 나는 한 번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두 번째는 첫 토설 직후 여전히 그녀의 음부 속에 박혀 있던 내 거근이 다시 발기하여 부풀면서 시작되었다.

내 정액으로 가득 차 넘쳐흐르는 그녀의 그곳을 힘차게 박아대자 허연 정액이 그곳 사이를 비집고 막 흘러넘치고 말았다.

그러나 그러한 장면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흐으응.. 으흥...”

연성령의 신음은 처음과 다르지 않았다. 결국 두 번째 토설 직후 연성령은 정신을 잃고 말았다.

지독한 황홀경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나는 두 번으로도 만족 못 하여 기어이 세 번째로 그녀를 또 품게 되었는데 이때는 멀리 뿌옇게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 새벽녘쯤이었다.

내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든 그녀를 나는 뜨겁게 끌어안으며 음탕하게 하체를 비벼댔다.

그러자 내 거근이 다시 힘차게 일어섰고 이를 알아차린 연성령은 곱게 눈을 흘기며 부끄러워했다.

“두 번이나 하시고선.. 또... 소녀를 괴롭히시나요?”

“연매... 내 육봉이 싫소?”

연성령은 내 짓궂은 질문에 부끄러워하며 대답을 못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손을 슬쩍 아래로 내려 발기한 내 것을 쥐게 했다. 그리고 그녀의 귓불을 깨물며 다시 물었다.

“말해보시오. 내 그것이 싫은지 좋은지...”

“안돼.. 그런 말은.. .싫어...”

“연매.. 어서...”

나는 집요했다. 그리고 기어이 그녀의 대답을 듣게 되었다.

“심술궂어…. 나빠요...”

“누가 말이오? 내가 아니면 내 그것이?”

“이...이거요...”

연성령은 내 육봉을 살짝 강하게 쥐었다가 풀었다.

잠시 후 그녀는 그 심술궂은 사내의 육봉을 기어이 자신의 입속으로 밀어 넣으며 온통 음탕하게 빨기 시작했고,

나는 적당히 그 쾌락을 즐기다가 그녀를 눕힌 후 또 한 차례 삽입시켜 그녀를 열락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말았다.

세 번째 방사에서도 가장 깊이 삽입시켜 질내 사정을 즐긴 나는 해가 뜰 무렵에야 서둘러 해화관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랑스러운 그녀를 떠나면서 실로 화끈하게 제대로 회포를 푼 셈이었다.

한편, 그 후 나는 무림맹 외곽으로 쫓겨난 후 절치부심 연칠군의 호출만 기다렸다.

그리고 시시각각 새로운 맹주 선출의 날은 다가왔다.

나는 기꺼이 연칠군을 지지할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간간이 들려오는 맹의 소식은 나와 연칠군에게 꽤 유리한 것들이었다.

이외로 연칠군의 지지 세력이 꽤 많았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예정된 선출식이 돌연 계속해서 연기가 되기 시작했다.

위기를 느낀 남궁경이 제멋대로 날짜를 뒤로 미루는 것 같았다.

나는 그가 또 무슨 꿍꿍이를 꾸밀지 몰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맹을 주시했다.

결국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고, 집중의 나날이 이어졌다. 이는 내 통제할 수 없는 정욕의 증가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기어이 그것이 내 발목을 잡게 되고 말았다. 생각지도 못한 대형 사고를 치고 만 것이다.

시작은 어느 날 밤 급격하게 일기 시작한 정욕의 불길이었다.

연성령과의 마지막 방사 후 나는 칠일 이상을 여인의 속살을 즐기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데다가 맹을 주시하다 보니 긴장감이 폭발하였고 이는 체내의 기혈과 정혈을 엄청나게 빠르게 일주천 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그날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정욕을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택한 것이 바로, 천화관이었다.

그곳은 황보신혜의 거처였다.

어둠 속에서 나는 암천신보를 이용하여 맹안으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곧장 천화관으로 향했다.

저 멀리 황보신혜의 침소가 보이자 나는 이미 육봉이 크게 발기하고 말았다.

그녀의 침소로 들어가면서 나는 하의부터 벗어 던졌다.

그러자 하늘 위를 향해 우뚝 솟은 내 거근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