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무협야설) 무림맹의 미망인들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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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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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 나는 황보신혜를 오랫동안 알몸의 상태에서 품에 안은 채 입을 맞추며 위로했다.

물론 이때 나는 다시 육봉이 크게 발기하여 꽤 곤란한 지경에 빠졌지만, 그녀를 다시 탐하지는 않았다.

작고 여린 그녀의 음부가 나처럼 크고 우람한 거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날이니

괜히 무리했다가는 황보신혜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 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날이 밝기 전 나는 그녀의 객방에서 빠져나왔고, 그날 하루 종일 나는 뭔가 뿌듯하고 감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후 제남에 도착하기까지 나는 황보신혜의 몸속으로 수시로 들어가게 된다.


첫 경험의 다음 날 밤...

나는 어김없이 그녀의 객방에 들었고 그녀의 옷을 모두 벗겨버린 후 침상에 눕혔다.

그리고 나 역시 전라가 되어 이미 발기하여 힘껏 일어선 내 육봉을 그녀의 앞에서 살짝 흔들었다.


그녀는 공포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이미 내 육봉이 안겨주는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그녀를 고통 속에 내버려 두지 않았다.

첫 경험은 너무나 사고에 가까운 교합이었기에 그녀가 거근을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나는 그녀의 입술을 충분히 탐하여 그녀의 흥분도를 한 껏 올렸고, 목덜미와 어깨를 타고 내려와 풍만한 젖가슴을 음탕하게 물고 빨았다.

그녀의 몸은 이쯤에서 완연하게 한껏 풀어졌다.

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입술과 혀를 더 아래로 내렸고 마침내 그녀의 허벅지 안쪽까지 도달했다.

황보신혜는 화들짝 놀라 다리를 오므렸다.

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두 다리를 강제로 벌리게 만든 후 혀를 내밀어 그녀의 음부를 빨기 시작했다.

 

“안돼...더...더러워요 거긴...”

“더럽지 않소 혜매...”

“싫어...그만...”

“하아.. 혜매...”

 

나는 반항하듯 자꾸 허벅지를 모으는 그녀를 철저하게 제지했다. 그리고 내 머리를 그곳에 박고 온통 음란하게 음부를 빨며 애무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황보신혜의 반항은 확연하게 줄었고 어느 순간에는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미친 듯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으흐으응...으흥....공자님....흐으으응...”


나는 그녀의 얼굴부터 목덜미, 그리고 어깨까지 온통 시뻘겋게 달아오른 것을 보았다.

또한...

그녀의 젖가슴....

아니 그 정상의 유실...

내가 음부를 빨자 어느 순간 그녀의 몸이 요동을 치더니 그 젖가슴의 유실이 빳빳하게 굳는 것처럼 보였고 

이내 두 두둑 하며 크기를 늘려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확 커진 유두는 엄청난 속도로 잘게 떨림을 계속했다. 황보신혜가 정신을 잃은 것도 바로 그때였다.

그녀는 절정의 쾌감을 견디지 못한 듯 살짝 실신을 하고 말았다.


황보신혜의 의식은 곧 돌아왔다. 그리고 그녀는 그때 알게 되었다. 어느덧 다시 내 발기한 육봉이 자신의 음부 깊이 삽입되어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녀는 어제처럼 고통스러운 표정이 아니었다.

이미 충분한 음부의 애무로 인해 분비물이 충분히 흘러나왔고,

또 음부 주변의 근육과 신경들이 어제와 달리 내 거근을 받아들일 준비를 다 마쳤기 때문이다.

나는 뿌리까지 깊이 삽입한 후 그녀를 품속으로 강하게 끌어당겨 안았다.

황보신혜는 고통의 토로가 아닌 쾌락의 열기를 뿜어내며 연신 신음했다.

 

“으흥....으흐으으응...”

“오늘도 아프오?”

“으흥...”

“말해보시오. 아프시오?”

 

황보신혜는 수줍게 고개를 살짝 저었다.

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하아.. 너무 좋소 혜매...”

“하아앙.... 공자님....”

“으으으...으...”


그녀의 음부 속은 여전히 나를 미치게 할 정도로 강한 조임을 유지했다.

결국 나는 몇 분 후 그녀의 음부 속에 또 엄청난 양의 정액을 토설하고 말았다.

 

“으으으으....”

“흐응...뜨...거...워....”

“하아...”

 

나는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으며 토설의 후희를 즐겼다.

황보신혜는 마지막 순간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는데 살짝 눈동자의 초점이 흐려진 것 같았다.

우리는 여전히 결합이 된 채 침상에 누워 서로의 품속을 즐겼다.

아무래도 황보신혜가 이제 막 사내의 맛을 알아버린 처지인지라 나는 여러 가지로 그녀를 배려해야 했다.


그 후로도 나는 매일매일 황보신혜를 열락의 끝으로 인도하게 되는데,

어떨 때는 간밤에 객방에서 그녀의 육체를 맛보았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정오 무렵 슬쩍 마차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음부 속에 삽입을 하기도 했다.


나는 그 무렵 정말로 황보신혜에게 빠져 있었다.

처녀를 정복했다는 자신감과 또 그 강렬한 조임은 나를 미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아무튼 그렇게 나와 그녀를 모두 황홀경에 빠지게 만드는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마침내 제남의 무림세가 황보세가에 도착하게 되었다.

막 그곳에 도착했을 무렵에도 황보신혜는 마차 안에서 내 품에 안겨 뜨거운 입맞춤과 젖가슴의 애무로 인해 신음성을 토한 뒤였다.

친정에 도착하자 그녀는 부랴부랴 옷매무새를 가다듬었고 흐트러진 머리를 정돈했다.

그녀는 한참 후에 마차에서 내렸는데 친정 식구들은 그녀의 얼굴에 온통 붉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한 듯 물었다.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느냐?”

 

황보신혜는 고개를 푹 숙이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에요...”


황보세가는 무림의 대 명문세가답게 그 부유함과 세력의 강대함이 명불허전이었다.

아흔 아홉 채에 이르는 전각을 보유한 대저택과 수백 명의 인력이 드나드는 거대한 인간군상의 구름은

그들이 왜 무림에서 대 명문 세가로 이름을 날리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였다.


황보세가의 가주는 황보군으로 무림에서는 칠권제황이라 불리는 절대의 고수였다. 그는 황보신혜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황보군은 나와 질풍대를 반갑게 맞이했고 극진하게 대접했다.

나는 그의 과한 대접에 살짝 부담을 느꼈지만, 그날 밤 이 이유를 살짝 알게 되었다.

황보진군은 우리를 위해 연회를 베풀었고 연회가 끝날 무렵에 나를 은밀히 불러 말했다.

 

“현재 맹에서 새로운 맹주로 누구를 추천하려고 하는지 아는가?”

“본 호위대장은 오직 호위와 관련된 일을 할 뿐, 차기 무림맹주에 관련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부 맹주 남궁경이 맹을 장악하고 전권을 휘두른다고 하는데 나는 그자를 믿지 않네.”

“네?”

“자네는 검황을 직접 모셨다고 들었네. 내 자네에게 충고하는데, 검황 역시 남궁경을 믿지 않았다네. 장로 연칠군도 이를 잘 알고 있지.”

 

나는 그의 충고를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다.

사실 근래 무림맹의 모든 명이 남궁경의 입에서 나오는 것만은 사실이었다.

원래 무림맹은 맹주 아래로 부 맹주, 그리고 열 명의 장로들이 함께 의논하여 대소사를 처리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지금은 오직 남궁경만이 전면에 선 형국이었다.


(나 역시 부 맹주의 전횡을 일단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속으로 이런 심정이었지만 황보군의 면전에서는 꺼내지 않았다.

한편, 황보군의 조강지처인 중년 미 부인 온정연은 딸 황보신혜를 두고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우리 신혜가 어딘지 좀 이상해요.”

“뭐가 말이오?”

“이 어미가 말을 걸어도 멍하니 다른 생각만 하다 대답을 놓치기 일쑤고, 가끔 방안에서 천장만 올려다보는데 얼굴이 온통 달아오르지 뭐예요.”

“남편이 요절하였으니 살아가는 재미가 있겠소? 그 애도 속이 말이 아닐 테니 그냥 편히 쉬다가 돌아갈 수 있게 배려하시오.”

“그런 것이 아니란 말이에요. 당신은 여자를 너무 몰라요. 애가 꼭... 정인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태 같단 말이에요.”

“쓸데없는 소리. 큰일 날 소리. 비록 지아비가 죽었지만, 엄연히 성혼한 아녀자가 어찌...”

 

황보군이 버럭 화를 내자 온정연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황보신혜는 친정에서 대략 십여 일 정도를 머물렀다.

그 기간 나는 황보세가의 환대 속에서 이런저런 자리에 불려 나게 되었다.

그들은 내게 무림맹의 일을 집요하게 묻기도 하는 등 근래 무림 정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덕분에 나는 황보신혜를 찾을 여유가 없었다.


사나흘 그녀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되자, 은근히 그녀의 뜨겁고 사랑스러운 육체가 생각나 살짝 욕구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그 일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닷새째 되던 날...

내가 배당받은 거처로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비선칠은보를 펼치어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내 방 창문을 뛰어넘었다.

나는 그가 백 보 안으로 들어설 때는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오십 보 안으로 들어오자 눈치를 챘다.

침상 옆 장검으로 손을 뻗치려는데 곧 불청객의 정체를 알게 된 나는 슬쩍 웃으며 짐짓 눈을 감고 잠을 자는 척을 하게 된다.

불청객은 바로 내가 아는 사람이었고, 그 사람의 향긋한 살냄새는 내게 너무나 익숙했다.

바로 황보신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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