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사랑스러운 처제들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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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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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혜정의 복종 맹세



혜정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어보기도 하고 손을 당겨보기도 했지만 박 사장이 워낙 튼튼하게 묶었던 터라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이제 겨우 1시가 갓 넘은 시각, 제발 아무도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던 그때, 부동산 유리문이 빼꼼 열린다.


`아아. 누굴까? 제발...`


그 순간 들려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수정이다.


"언니, 있어?"

"그래. 나 좀 도와줘. 다른 말은 말고."

"알았어."


수정은 부동산으로 들어와 혜정이 처한 상황을 보고 잠시 놀라는 듯 보였지만 금세 진정하고 그녀에게로 다가왔다.

손이 묶인 것을 보고는 가위를 찾아서 손을 풀어주려 하지만 오늘따라 가위가 보이질 않는다.


"언니, 이게 다 뭐야?."

"잠시만. 흐흐흑."

"풀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해."

"탕비실 가서 칼이라도 가져와."


수정이 탕비실 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갑자기 부동산 문이 열리고 한 사내가 들어온다.


"혜정아! 서방님 오셨다. 어디...? 뭐야? 박 사장 말대로 진짜네?"

"얼른 나가세요."

"수정이 너한테는 볼일 없으니까 다치기 싫으면 비켜."

"무슨 말이에요? 어서 나가라니까요."


사내는 알몸으로 책상에 묶여있는 혜정을 발견하자, 눈이 뒤집힌 듯 수정을 옆으로 밀어버리고 혜정에게로 다가선다.

수정은 버텨보려 하지만, 덩치 큰 사내의 완력에 밀려 사무실 바닥에 나뒹굴었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드러나는 핑크색 팬티를 보자, 사내는 수정에게서도 성욕을 느낀다.


`얼른 혜정이 따먹고 나서 수정이도 건드려야지.`


사내가 혜정의 뒤쪽으로 가서 엉덩이를 주물러대자, 혜정은 그런 상황에서도 다시 젖어 들기 시작했다.


"흐흠. 이러지 마세요."

"변태야? 박 사장이 말한 대로 홀딱 벗고 나를 기다린 거야?"


사내의 굵고 거친 손가락이 음부를 파고들자, 혜정은 지금 상황도 잊어버린 채 쾌감에 몸을 맡긴 채 반항 의지도 사라져버렸다.

혜정의 클리를 자극해서 발기시킨 사내의 손길이 회음부를 타고 스치듯 내려가자, 음부에는 애액이 넘쳐흐른다.

앞선 사내들과 섹스했던 결과물들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자, 사내는 손가락으로 혜정의 항문을 가볍게 누르듯 찔러본다.


"아흑. 거기는 안 돼요."

"이 아침부터 전작이 있구먼. 많이도 쌌네. 몇 명이랑 한 거야? 두 명? 세 명?"

"두, 두 명이요. 제발 거기는 건드리지 말아요."

"혜정이 너는 여기가 성감대구나? 그럼 더 만져줄께."


수정은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난잡한 광경에 기가 막혔지만 일단 사내를 밖으로 내보내려고 그에게 매달린다.

하지만 혜정의 음부를 보고 흥분한 사내는 그녀의 연약한 힘에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를 자극하고 말았다.


"너는 좀 가만히 있어. 혜정이 먹고 너도 봐줄 테니까."

"뭐라고요? 이게 어디 남의 영업장 와서 행패야?"

"에이. 너부터 혼나야겠네."


사내가 수정의 뺨을 거세게 여러 차례 때리자, 수정은 정신이 나간 듯 비틀거리면서 소파 쪽으로 쓰러진다.

사내는 수정에게로 다가가서는 복부에 주먹을 두세 방 더 꽂아 넣었다.

수정은 기절한 듯 소파 위에 쓰러지고 널브러진 그녀의 육체는 무방비상태로 사내 앞에 놓인다.


"얼굴 때린 거는 미안한데.... 어휴. 이 탱탱한 살결 좀 봐."


사내는 수정의 치맛자락에 손을 넣고는 위로 끌어올린다. 주름치마의 헐렁함이 그의 행동을 쉽게 도와주고 있다.

스타킹에 감싸인 탱탱한 허벅지와 음부가 그의 눈앞에 펼쳐지자, 사내의 성기가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팽창되어 간다.

수정의 아담한 체구를 한 번에 들어 올린 사내는 소파에 엎드리게 걸쳐놓고는 치마와 속옷을 모두 벗겨버린다.


"수정이는 건드리지 말아요. 제발..."

"이런 자존심 센 년부터 맛을 보여줘야 반항을 하지 않지. 근데 수정이 년이 이렇게 맛있어 보일 줄은 몰랐네. 너야 원래 걸레니까 그렇다 쳐도 말이야."


사내는 여유를 부리면서 스마트폰을 꺼내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예. 형님. 저에요. 말씀하신 대로 혜정이네 부동산에 왔는데요. 형님 말씀대로더라고요.

그리고요. 수정이도 벗겨놓고 있는데 형님 오실래요? 수정이 아직 맛 못 보신 거지요? 예. 기다릴게요."


"제가 뭐든 다 할 테니까 수정이는 건드리지 말아요."

"야! 입 좀 다물고 있으라고... 정신 사납게 말이야."  


사내의 전화를 받은 박 사장이 혜정의 부동산으로 헐레벌떡 달려와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순간, 바싹 붙어서 들어온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였다.

그는 부동산을 들어오면서 주변을 스캔하고는 하의가 모두 벗겨진 채 소파에 걸쳐진 수정과

책상 위에 알몸으로 손이 묶여있는 혜정 그리고 두 사내를 확인했다.


"당신 뭐야? 형님, 아는 분이세요?"

"아니? 오호라. 아까 혜정이 형부라는 그..."


그는 재빠르게 몸을 날려 박 사장의 다리를 걷어차면서 손날로 목젖을 가격했고 옆차기로 박 사장을 사무실 구석으로 날려버린다.

꽥하는 소리와 함께 박 사장은 기절해버렸고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 사내는 경계하는 자세를 취해보지만,

이미 그의 주먹은 사내의 안면에 정통으로 적중한 상태였다.


"흐억. 아아아."

"분위기 파악이 안 되나 보네. 너 오늘 좀 맞아야겠다."


사내의 무릎은 꺾이고 부러진 코를 감싸며 머리가 앞으로 수그러지는 틈을 타서 무릎으로 위로 쳐올리는 그였는데

사내는 커다란 체구와 다르게 뒤로 나뒹굴면서 기절해버렸다.


그는 먼저 사무실 문을 잠그고 수정의 옷을 입혀주고는 혜정에게 가서 손부터 풀어준다.

혜정은 실내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던 자기 브래지어와 블라우스 그리고 미니스커트를 집어 들고는 차례로 걸쳤는데

팬티도 안 입고 치마를 입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는 그였다.


`혜정 처제는 평소에도 노출증이 있었나?`


그의 성기가 불끈 솟아오른다.

아무리 봐도 지금 기절해있는 두 사람 말고 다른 사람들과 이미 섹스를 한 듯한 분위기였지만 뭐라고 핑계를 대면서 둘러댈지 궁금해서 기다려본다.

혜정의 흐느끼는 소리만 들리자, 그는 조용히 그녀에게로 다가가 어깨를 감싸 안고서 말없이 안아준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했을 뿐인데..."

"실컷 울고 나서 이야기해줘. 알았지."

"알았어요. 흐흐흑."


얼마나 울었을까? 눈 주위가 벌겋게 부어버린 혜정은 울음을 그치고 그에게서 떨어진다. 


"추한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저 이러고 살아요. 어제 형부 도움 필요 없다고 한 거 다 제 만용이에요.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한 가지만 물어볼게. 여기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나한테 올 수 있겠어? 그럼 도와줄게."

"모든 걸요?"

"그래. 모든 것들을... 어쩌면 아이들까지도..."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어떤 걸 도와주기를 원해?"

"가장 급한 것은 오늘 저녁 박 사장에게 불려가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몰라요."

"그냥 거부하면 되잖아?"

"저도 몇 번 시도했었지만... 박 사장이 제 치부를 너무 많이 알고 있어요. 그리고 동영상도 있고요."

"뭐 섹스 동영상인가? 오늘처럼 여러 사람이랑 하는?"

"예. 그러니까..."


"내 말대로 모든 걸 버리고 나에게 올 수 있다면 도와주고 아니면 내가 뭘 도와주겠어?

오늘은 모면하더라도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뿌려버릴 텐데 감당할 수 있어?"


"아니요. 저 그렇게 되면 얼굴을 들고 살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죽을 각오까지 한다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에게 와."

"그러면 저를 도와주실 거예요?"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도록 하지.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자존심, 처제와 형부의 관계, 사회적 지위 그런 거 무시하고 나에게 본인의 모든 것을 맡길 생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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