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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야설) 부하직원의 아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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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대리 아내가 갑자기 정색을 하며 손가락을 입에 대고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집안에 또 누구라도 있나 하고 바짝 긴장을 합니다.

 

박대리 아내가 속삭이며 하는 말이

오늘 따라 아직 아이가 자고 있지 않아

재우는 동안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갑자기 방문 밖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며

거실 대신 박대리 아내가 잠시 은신할 곳으로 안내한 곳은

바로 자그마한 잡다한 물건 들을 놔두는 골방이었습니다.

 

상황이야 이해를 하지만 손바닥 만한 공간을 비집고 앉아

멍하니 아이가 잠들기만을 기다리다 보니 지겹기도 하거니와

이게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합니다.

 

20여분이 지나자 박대리 아내가 방문을 살짝 엽니다.

이제 자는 구나 하고 벌떡 일어날려고 하니

이날 따라 아직 아이가 잠들듯 말듯 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시 10분 ..20분....이 지나고

저의 현자 타임 자괴감은 극에 달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대기한 다음에야 잠이 든 아이를 아이 방에 옮겨 놨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거실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과연 어디서 이 아이 엄마와 씹판을 벌일까 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실에서 하자니

아직 선잠이 든 아이가 깨어나서 거실로 나올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고 그 좁은 골방에서 할 수도 없고....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오히려 기회가 있는 법...!!!

그렇죠...

답은 하나입니다.

박대리 부부의 안방이었습니다!!!

 

득의만면의 제 표정을 보는 순간

박대리의 아내도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차립니다.

 

낙망하는 그녀의 안색과는 반대로 

이제야 소원이 이루어 질 순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 가슴은 다시금 쿵쾅대기 시작합니다.

 

제가 두말없이 박대리 아내의 손을 잡아 끌고 안방으로 가려고 하자

역시나 박대리 아내의 저항에 부딪힙니다.

 

[그 방은 안돼요...부장님...ㅠ]

[그럼 어떻해..여기서 하다가 애가 나오면...]

[그래두요...부장님...어떻게 거기서...ㅠ]

[방법이 없잖아..]

[그럼 아까 그 방에서....]

[그 좁은 골방에서...? 거기서 한시간이나 있었는데..

그리고 거긴 발도 제대로 못 펼텐데.... 거긴 싫어 !!]

 

아무래도 박대리 아내가 제 발로 안방으로 향하기는 틀려 보입니다.

 

저는 단호히 말을 끊으며 박대리 아내의 손을 잡은 손아귀에 힘을 주며

그녀를 안방으로 끌다 싶이 데리고 들어 갑니다.

 

박대리 아내도 대안이 없음을 아는 지라 마지 못한 듯 자신의 방으로 끌려 들어 옵니다.

드디어 안방에 제가 입성을 한 것입니다.

 

박대리의 침실....!!

 

물론 전에 집들이를 할 때 흘낏 들여다 본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설마 제가 그 침대에서 자는 여주인과 이방에서

씹질을 하게될 줄은 상상 조차도 못했었죠.

 

하긴 방안의 침대를 보며

그 위에 누워 있는 박대리 아내의 모습을 얼핏 떠올려 보기는 했었지만...

저는 설레이는 가슴을 부여 않고 어스름한 방안의 광경을 둘러 봅니다.

 

시한부 외지 살림이라 크지 않은 안방에는

침대와 장농이 단촐히 놓여 있을 뿐이지만

이미 익숙해져 있는 박대리 아내의 화장품 냄새가 배어 있는

단란한 부부의 소박한 방입니다.

 

그리고... 침대 옆에 놓은 작은 테이블에는

사진 액자가 놓여 있고

거기엔 밝게 웃고 있는 박대리와 그의 아내의 사진이 들어 있었습니다.

 

박대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해 짐과 동시에

잠시 긴장으로 쫄아 들었던 제 육봉이 다시금 벌떡 서 버립니다.

 

이젠 두려움 따위는 잊어버리고 치밀어 오르는 흥분을 가누지 못한 저는

옆에서 몸을 가늘게 떨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박대리의 아내를 와락 끌어 안았습니다.

예의 탄력있는 박대리의 아내의 몸이 안 아름에 들어왔습니다.

 

[괜찮아...걱정마..] 하고 제가 도닥여 주지만

남편에 대한 두려움과 미안함이 교차된 그녀의 얼굴 표정은

쉽사리 달라지지가 않습니다.

 

그때 박대리 아내가 갑자기 생각이 난 듯

[부장님, 잠시만요..] 하며

제 몸에서 빠져 나오더니 침대 옆에 놓여 있던 테이블을 옮기는 겁니다.

 

잠시 후에야 박대리 아내의 의도를 알게 됩니다.

다름아닌 혹시라도 아직 선잠이 든 아이가 잠을 깨서

엄마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오더라도 문이 열리지 않게

방문 앞에 테이블을 놓는 거였습니다.

 

이제 자신의 안방에서 부장님께 몸을 내어 주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그녀입니다.

 

저는 기특한 듯, 그제야 다소 표정이 풀어진 박대리의 아내의 몸을 다시 안아 주며

서서히 그녀의 몸뚱아리를 쓰다듬습니다.

 

박대리 아내도 그제야

이제 믿을 사람은 부장님 밖에 없다는 듯, 저항 없이 안겨 옵니다.

 

얇은 가운 사이로 손을 넣자 비록 빈약한 가슴이지만

브리자도 차지 않은 말랑말랑한 유두가 제 손가락 끝을 간지럽힙니다.

 

그녀의 몸이 점차 땀기운으로 촉촉해 지며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벗겨봐...] 하고 박대리의 아내에게 명령하듯 지시를 내리자

박대리의 아내는 마치 서방님을 모시듯 말없이 제 윗 도리를

그리고 바지를 조심스럽게 벗겨 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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