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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야설) 부하직원의 아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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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머쓱해진 제가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자

박대리 아내는 발갛게 달아 오른 얼굴로 저를 애절하게 바라봅니다.

그리고 말은 안된다고 하지만 그녀의 눈길에서

그녀 역시 애타는 아쉬운 마음을 확연히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절반은 성공한거나 다음 없다는 성취감에 저의 마음은 하늘을 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정도로 끝내기로 하고 다음 기회를 위해 박대리 아내를 놓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그녀의 몸을 훑어 나간 과정을 길게 설명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불과 5분 남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대리 아내와의 끈적한 밀회를 끝내고 사무실로 들어서자,

제 눈은 자연스레 그녀의 남편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아직 그는 자리에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콩알만 해졌던 가슴이 해이해 지면서 안도의 한숨을 속으로 내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묘한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박대리의 얼굴과 표정을 보고 싶어집니다.

박대리는 설마 자기의 와이프가 자신이 모시는 부장에게

농락당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박대리에 대한 배덕감과 미안함

그리고 오묘한 정복감과 그로 인한 벅찬 꼴림감은

이후로도 내내 제 마음을 지배합니다.

 

물론 박대리 아내 자체에 대한 매력도 있었지만,

아마도 그녀가 부하 직원의 아내가 아니었다면

제가 이런 노력과 모험은 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박대리의 아내 또한 제가 자기 남편의 상사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녀 역시 남편의 상사와의 관계에서 저 같이 두려움과 함께 묘한 흥분감을 느꼈을 까요?

아마도 그건 다음번 만남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다음번엔 좀더 찐한 만남이 될 것이 분명하니까요

 

박대리의 아내와 헤어진 뒤… 사무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지만,

제 손에서는 조금 전 만졌던 박대리 아내의 여운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제가 정말 엄청난 일을 저지른 거였습니다.


아마 그때는 틀림없이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겨우 두번째의 만남에서 부하 직원 아내의 속살을 만져 보다니…

부하 직원 아내의 브라자 끈을 만져 보다니..

 

게다가 조금만 과감히 손을 더 뻗었더라면

박대리 아내의 음모에 손끝에 닿았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박대리 아내의 털이 난 부위는 겨우 손바닥 만해서

아마 팔을 더 뻗어야 했을 겁니다.^^)

 

이런 온갖 생각 때문에, 제 물건은 엄청나게 발기된 채 사그라 들질 않습니다.

하루 종일..아니 밤새도록 뒤척이며 온통 그녀의 생각 뿐이었습니다.

 

다음 날 출근을 하자, 평소처럼 박대리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제게 깍듯한 인사를 합니다.

새삼 박대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러나 또 다른 무어라 말 못할 짜릿하면서도 사악한 기운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마음 속으로 박대리에게 말합니다.

박대리, 일이 이렇게 되어 미안하네… 하지만 이제 여기서 이대로 멈춤 수는 없어.

자네 부인의 속살을 더듬어 보니 너무나 꼴리더군.

이렇게 된 바 에야 자네 와이프의 보지 속에 내 이 발기된 좆을 꼭 꽂아 보지 않고는 못 견딜 것 같아.

내가 딱 한번만 맛보고 돌려 줄게.

 

그러나 그날 따라 왜 그리 바빴는지 그녀에게 전화할 틈 조차 없었습니다.

겨우 시간을 내어 전화를 한 시간은 오후 늦게나 되어서였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걸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를 받습니다.

아마도 자기의 몸을 그렇게 훑어 만지고 난 뒤 전화 하나 없으니 애가 탔나 봅니다.

역시 여자란 자신의 몸을 잠시나마 내 맡기고 나니, 몸정이란게 드나봅니다.

 

그날은 도저히 그녀를 만날 시간이 되지 않았기에, 그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박대리가 외부 거래처와의 약속이 저녁에 잡혀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저녁인 만큼 집과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레스토랑을 만남의 장소로 정했습니다.

물론 박대리가 거래처 접대를 하기로 한 곳과는 반대쪽이었죠

 

어제 부장님의 손을 탄 박대리 아내의 태도는

더더욱 사근 사근 하고 나긋 나긋한게 이미 저와는 연인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그녀와 식사를 하는 동안 제 머리 속은 다음에 어딜 가야 하는 궁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분위기의 장소로 옮길 생각입니다.

아 참, 하나 중요한 얘길 빼 먹었네요.

박대리 아내의 옷 차림새 입니다.

드디어 그녀가 정장을 입은 겁니다.

 

더구나 아주 짧지는 않았지만 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세련된 미시의 매무새가 다시금 드러나 보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육감적인 종아리를 힐끔거리며 그녀와 저는 레스토랑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 때 제 눈앞에 펼쳐진 정경을 잊지 못합니다.

지방인지라 그 레스토랑은 비교적 널찍한 주차장을 갖고 있었는데,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레스토랑 입구에서도 제일 멀찍히 떨어진

주차장 한켠에 차를 주차해 놓았었습니다.

이미 밖은 깊게 어두워져 있었고, 주차장에는 그 사이 내린 눈이 새하얗게 내려 있었습니다.

박대리 아내와 데이트 하기에는 정말 운치 있고,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주차해논 제 차에도 차 지붕은 물론이고 차 유리 창까지 하얀 눈이 뒤덮여 있었습니다.

차에 들어가 앉자, 가로등의 불빛이 희미하게 들어 올 뿐, 차 안은 완벽한 밀실로 변해 있습니다.

바깥에서도 안을 전혀 들여다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단둘이 처음으로 밀폐된 공간 안에 있게 된 그녀와 저 사이에는 잠시 어색한 적막이 흐릅니다.

차의 시동을 걸지 않은 탓에, 차 안은 약간 싸늘하기는 했지만

이미 뜨겁게 달아 오른 제 몸과 뜨거운 숨결 때문인지 그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어색한 적막을 빨리 깰 사람은 저 뿐입니다.

슬며시 옆자리에 앉은 박대리 아내의 손을 잡아 봅니다.

그녀도 이제는 제 손을 뿌리치는 따위의 내숭은 없습니다.

 

용기를 낸 저는 그녀의 허리를 감아 안으며,

그녀에게 몸을 기울여 그녀의 얼굴에 살짝 제 얼굴을 대어 봅니다.

박대리의 아내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점차 자신의 몸에 밀착해 오는 부장님의 행동을 받아 냅니다.

 

그녀가 걸치고 있는 코트 안으로 손을 넣어봅니다.

부드러운 윗옷 위로 박대리 아내의 얄팍한 가슴이 감지 됩니다.

살짝 그 가슴 위에 손을 얹어 봅니다.

창피함 때문인지, 그녀는 몸을 반대쪽으로 미동합니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허리를 감아 안은 제 팔에 막혀

박대리 아내의 몸은 더 이상 도망갈 곳을 잃어 버립니다.

손에 약간 힘을 주어 젖가슴을 주물러 봅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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