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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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윽…. 하아응!”

이슬이는 철하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하자 하얗고 긴 다리를 들어 철하의 허리에 감았다. 

철하도 이슬이의 몸을 덮듯 목을 끌어안고 허리를 세차게 움직였다.


“아응…. 아! 아! 좋아…! 아윽!”


방안에는 이슬이의 높은 신음소리와 함께 보지에서 물 튀기는 소리가 들렸다. 

철하가 박을 때마다 이슬이의 보지 안에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튀었다. 

이슬이의 보지 밑에 있는 하얀 이불이 푹 젖을 정도였다.

이윽고 퍽퍽 소리가 날정도로 세차게 박아대던 철하는 이슬이의 귀에 대고 급하게 말했다.


“허억, 헉! 이슬아! 싸, 싼다!”

“아응! 아흥! 으응!”


이슬이는 그때 노래방에서 강제로 당했던 섹스를 빼면 거의 2년 만에 즐기는 섹스였기에 엄청난 쾌감을 느꼈다. 

눈을 감고 제대로 대답도 못하며 철하의 몸에 매달리듯 꼭 끌어안은 채 연신 허리를 돌렸다.


“허윽!”


이윽고 철하는 이슬이의 보지에 깊숙이 자지를 박은 채 몸을 경직 시켰다. 이슬이의 보지 안에 사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벌써 오늘만 이슬이 보지 안에 두 번째 싸는 것이었다. 

이슬이는 철하가 세 번째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뜨거운 정액을 자신의 보지 안에 뿜는 것을 느꼈다.


“하아, 하아….”


방안에는 땀으로 범벅이 된 두 사람이 꼭 끌어안은 채 거칠어진 숨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


둘은 그렇게 섹스를 즐기고 잠이 들었다. 철하는 쉬지 않고 세 번이나 사정해서 무척 피곤하였다. 

이슬이도 오랜만에 섹스를 즐겨서인지 금세 잠이 들었다.

철하는 군대에 관한 걱정도 잊은 채 꿈속에서 이슬이와 계속해서 섹스를 즐기는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자신의 위에 올라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졸린 눈을 살며시 떴다.

눈을 뜨자 자신의 배 위에 올라타 있는 이슬이의 눈과 마주쳤다. 

이슬이는 철하가 눈을 뜨자 긴 머리를 귀 뒤로 살짝 넘기며 눈웃음으로 인사를 하였다.


“잘 잤니?”

“어, 어….”


맑은 아침햇살에 반사되어 보이는 이슬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둘 모두 옷을 입지 않은 채 잠들었기에 이슬이는 아침햇살에 아름다운 몸매와 뽀얀 피부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었다.

철하의 배에 올라타 있던 이슬이는 몸을 살짝 일으키더니 손을 아래로 내려 아침부터 굵어져 있는 철하의 자지를 잡았다.


“앗!”


철하는 깜짝 놀라 몸을 움찔 거렸다. 그러나 이슬이는 아랑 곳 없이 철하의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맞추더니 눌러 앉았다.


“윽!”

“아응!”


철하와 이슬이가 동시에 옅은 신음소리를 냈다. 철하는 아침부터 이슬이의 보지를 느끼니 정말 꿈만 같았다. 

자고 일어난 이슬이의 보지는 이미 약간 촉촉해져 있어서 철하의 자지가 들어가기 딱 알맞았다.

이슬이는 자신의 보지를 철하의 자지에 끼워 맞춘 뒤 두 손으로 철하의 배를 짚고 잠시 눈을 감고 그 느낌을 즐겼다.

이윽고 이슬이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철하는 침대에 누워서 자신의 몸 위에 올라타 뽀얀 가슴을 탄력적으로 출렁이며 엉덩이를 들썩이는 이슬이를 보며 엄청난 쾌감에 휩싸였다.

철하는 그런 이슬이의 뽀얀 가슴이 너무나 섹시해서 두 손을 뻗어 움켜잡았다.


“아…!”


한참 눈을 감고 엉덩이를 들썩이던 이슬이는 자신의 가슴을 철하가 움켜잡자 옅은 신음소리를 내며 눈을 떴다.

이슬이는 들썩이던 엉덩이를 멈추고 자신의 양 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철하의 손을 슬쩍 봤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철하를 바라봤다.

철하는 갑자기 이슬이가 자신을 바라보며 움직임을 멈추자 당황했으나 이슬이의 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씩 손에 힘을 주어 이슬이의 뽀얗고 부드러운 가슴을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런 철하를 바라보고 있던 이슬이의 고양이 같은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철하는 너무나 놀라 이슬이의 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두 손을 놓으며 말했다.


“미, 미안해…. 안 만질게….”


철하는 이슬이가 자신이 가슴을 만져서 운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자 이슬이가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말했다.


“아, 아냐…. 흑….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나봐…. 흑, 흑…. 으앙!”


이윽고 눈물을 닦으며 말하던 이슬이가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리며 철하에게 안겼다. 

그러자 이슬이의 보지에 들어가 있던 철하의 자지가 나왔다. 

철하의 자지는 이미 이슬이가 눈물을 보일 때부터 조금씩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철하는 지금 자신의 자지가 뽑힌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갑자기 이슬이가 울음을 터트린 것이 문제였다.


“왜, 왜 울어…?”


놀란 철하는 이슬이를 안고 등을 다독이며 물었지만 이슬이는 계속해서 철하를 안은 채 울기만 할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슬이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생각했다.


‘철하야…. 나 너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 나 네가 너무 좋은데 어떡하냐…. 

나 만지면서 그렇게 행복해하는 얼굴 자주자주 보게 진작에 내가 용기내어 다가갈 걸…. 

나 정말 너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해?’


이런 이슬이의 생각을 알리 없는 철하는 자신 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이슬이를 위로했다.


*


결국 이슬이는 한참을 운 뒤에야 빙긋 미소를 지으며 일어났다. 그리고 시계를 보자 이미 11시가 넘어 있었다. 

이슬이는 마지막에 예쁘게 보여야겠다는 생각으로 특유의 아이라인을 더욱 섹시하게 그렸다. 

철하는 화장을 안 한 이슬이도 예뻤지만 화장을 하고나면 정말 연예인 뺨칠 정도로 예쁘다고 생각하였다. 

이윽고 둘은 밖으로 나갔다. 


1월 20일의 겨울은 무척이나 추웠다. 

이슬이는 분홍색의 반코트와 검은색의 짧은 주름치마를 예쁘게 입고는 철하의 오른팔에 꼭 매달려서 붙어 다녔다. 

여기저기에 여자친구와 함께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이슬이의 예쁜 얼굴을 보며 부러운 듯이 힐끔 거렸다.

둘은 근처에 있는 분식집에서 간단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연무대로 향하였다. 

평소 활발하고 말이 많던 이슬이는 철하의 옆에 꼭 붙어 있었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땅바닥만 보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연무대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머리를 짧게 깎고 입대하는 사람부터 그들의 가족, 친지, 여자친구 등….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는 그 틈 속에서 철하와 이슬이는 꼭 붙어서 움직였다. 

입영장병 대기석에 나란히 앉아 있을 동안에도 둘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이슬이는 자신의 손만 만지작거리며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눈치 없는 철하는 갑자기 이슬이가 왜 그러는지 몰랐다. 

무슨 말이든 하고 싶었지만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말을 잘못 꺼냈다간 오히려 분위기가 어색해 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색함 속에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정해진 순간이 찾아왔다.


“입영장병들은 연병장으로 집합해주시길 바랍니다.”


장내에 울려 퍼진 커다란 방송. 이슬이는 그 소리에 너무 놀라 고개를 들어 철하를 바라봤다. 이제 헤어지는구나….

그러나 철하는 웃으며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본 이슬이가 재빨리 손을 뻗어 철하의 손을 잡았다. 

철하는 순간 당황했으나 한번 이슬이의 손을 꽉 잡아준 뒤 슬쩍 손을 놓으며 말했다.


“애들한테 안부 전해줘…. 이슬이 너도 잘 지내라…. 안녕….”


말을 마친 철하는 몸을 돌려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철하를 향해 뻗어 있는 이슬이의 손…. 

이윽고 이슬이의 입술이 천천히 떨리기 시작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철하에게 소리쳤다.


“야 이 나쁜 놈아! 끝까지 사귀자는 말은 안하냐! 흑….”


울음소리 섞인 이슬이의 외침에 천천히 걸어가던 철하가 잠시 멈칫하는 듯하더니 슬쩍 몸을 돌렸다. 그리고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나 기다려줄꺼지…?”


철하의 말에 이슬이는 놀란 듯 오른손으로 입을 가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예쁜 얼굴이 눈물범벅이 된 이슬이는 이윽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슬이의 모습을 본 철하는 자신도 눈물이 나려는 걸 애써 참으며 억지로 한마디 하고는 천천히 몸을 돌려 연병장으로 걸어갔다.


“백일 후에 보자….”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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