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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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좀 깨끗해진 것 같네.”


윤하의 말에 철하는 옆에 앉으며 물었다.


“누나. 며칠이나 있다 갈꺼야?”

“음. 오늘 금요일이니까. 일요일날 내려가야지. 월요일날 출근해야 하니까. 왜? 누나 있으니까 여자친구 못 데려와서 그러니?”

“뭐? 아냐 그런거! 그리고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철하는 윤하의 말에 갑자기 효린이 생각나 맥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윤하는 철하가 헤어졌다고 하자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뭐? 왜?”

“뭐 그냥 헤어질 일이 있었으니까….”

“그래…. 누나가 미안.”


윤하는 베시시 웃으며 손을 모으곤 미안하다고 말했다.


*


윤하와 철하는 멍하니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밖은 어느새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둘은 이렇게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누워 있었던 것이다.


도저히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윤하의 입이 천천히 열리며 맥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철하야 너 대단하다.”


역시 맥 빠진 철하의 목소리.


“뭐가?”

“TV도 없는 이 조그만 방에서 어떻게 지냈냐. 심심해 죽을 것 같다.”

“나야 컴퓨터랑 인터넷만 되면 혼자서도 잘 노니까.”

“이그…. 고등학교 때랑 변한 건 하나도 없구만.”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침묵. 

조그만 철하의 자취방에는 윤하와 철하의 규칙적인 숨소리와 째깍째깍 흘러가는 시계 초침소리만이 조용히 울리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에 갑자기 윤하가 몸을 벌떡 일으키며 일어섰다.


“안되겠다. 나가자.”

“어? 어딜?”

“술이라도 마시러 가자.”

“술?”


철하는 윤하가 술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철하가 고등학교 때 회사를 다니던 윤하는 거의 매일 술에 취해서 들어오곤 했었다.

윤하는 편한 트레이닝 옷차림 위에 바로 검은색의 롱코트를 걸쳤다. 

철하는 그런 윤하의 모습을 보며 야유하듯 말했다.


“누나 그렇게 하고 나갈꺼야? 아까 그 옷 예쁘던데….”

“뭐 어때 요기 근처에 술집 있을꺼 아냐. 글고 그 옷이 그렇게 예뻤니?”


웃으며 말하는 윤하의 말에 철하는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잠바를 꺼내 걸쳤다.


술집에서 둘은 신나게 웃고 떠들며 술을 마셨다. 

윤하는 철하의 대학생활에 대해 듣기도 하고 자신의 직작생활에 대해 말하기도 하며 술자리를 보냈다. 

방에선 그렇게 심심해하던 윤하였지만 술을 마실 때 만큼은 무척이나 즐거워보였다.

결국 윤하는 혼자서 소주 3병을 비우며 만취상태가 되버렸다. 철하도 2병 가량을 마셔서 꽤 취한 상태였다.


윤하는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계산을 하곤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술집을 나섰다. 

철하는 코트도 안 입고 나가려는 윤하를 붙잡고 겨우 코트를 입힐 수 있었다.

자취방에 도착하자 윤하는 코트를 벗어 던진 뒤 벌러덩 누워버렸다.


“아유! 더워! 철하야 온도 좀 낮춰봐!”


덥다며 상의 끝자락을 들고 펄럭이는 윤하를 철하는 민망한 듯 바라보며 말했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 그리고 여기는 온도 조절 같은거 못해.”

“왤케 덥니!”


상의끝자락을 펄럭이며 하얀 배를 살짝 살짝 드러내놓던 윤하는 이윽고 트레이닝복 상의의 지퍼를 확 내려버렸다.


“헉! 누나 뭐해!”


철하가 놀라며 외쳤으나 윤하는 듣지도 않고 검은색의 트레이닝복을 좌우로 확 벌렸다. 

그러자 윤하의 뽀얗고 동그란 가슴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의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윤하의 가슴은 그리 큰 편이 아니었다. 그냥 보통이었다. 

그러나 옛날부터 운동을 좋아했기에 군살하나 없는 배와 잘빠진 허리라인, 길고 늘씬한 다리 등은 작은 가슴을 커버해주고도 남았다.


철하는 놀라며 계속해서 지켜봤으나 윤하는 그대로 잠이 든 것 같았다. 

철하는 한숨을 내쉬며 윤하에게 다가가 트레이닝복의 지퍼를 올려주려고 했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윤하의 뽀얀 가슴은 철하의 이성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가뜩이나 효린과 자주 야한 짓을 즐기던 철하였는데 효린과 헤어진 후 여자의 몸을 제대로 본 적은 커녕 자위도 하지 않았었다. 

게다가 지금 술도 어느 정도 취해서 이성의 끈이 조금씩 끊어지려 했었다.


‘조금만 만져볼까….’


철하는 술김에 결심을 한 후 손을 조심스레 뻗어 윤하의 하얀 브래지어를 위로 올렸다. 

브래지어가 위로 올라가며 드러난 가슴은 지희의 가슴만큼이나 아담한 크기였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뽀얀 가슴. 그리고 그 중앙에 분홍색의 예쁜 젖꼭지가 조그맣게 올라와 있었다. 

철하는 떨리는 손길로 윤하의 젖꼭지를 살짝 잡았다. 

엄지와 검지로 조그만 젖꼭지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하자 조금씩 딱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철하는 윤하의 조금씩 딱딱해지는 젖꼭지를 보며 흥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윽고 철하는 용기를 내어 딱딱해진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젖꼭지를 혀로 살살 돌려가며 애무했다.


“으응….”


순간 윤하가 고개를 뒤척이며 신음소리를 냈다. 철하는 깜짝 놀라 잽싸게 윤하에게서 떨어졌다.


‘헉, 헉…. 누나 깼나….’


철하는 너무 놀라 낮은 목소리로 윤하를 불러봤다.


“누나…. 누나….”


묵묵부답. 철하가 보기에 잠든 것이 분명했다. 

철하는 한숨을 내신 뒤 윤하의 브래지어를 바로 해준 뒤 트레이닝복의 지퍼를 올려주었다.


‘내가 미쳤지….’


철하는 방금 한 행동에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윤하에게 얇은 이불을 덮어 주려했다. 

그때 철하의 눈에 윤하의 가늘고 길게 뻗은 다리가 드러났다. 

트레이닝 바지를 입었긴 했지만 착 달라붙는 바지라 길고 가는 다리와 함께 그 모아지는 부분에 살짝 드러난 둔덕은 가릴 수가 없었다.

철하는 다시 침을 꿀꺽 삼켰다. 다시 갈등이 되는 부분이었다. 보고 싶었다. 누나의 보지를 보고 싶었다.


‘한번만 봐보자…. 괜찮겠지….’


결국 철하는 굳게 결심을 하고 윤하의 트레이닝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잡고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두근거리는 마음과 함께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자 군살 없는 하얀 아랫배를 지나 거뭇거뭇한 털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조금 더 내리자 보지에서 팬티가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윤하의 보지 부근이 드러났다.

철하는 점점 거칠어지는 자신의 숨소리를 애써 참으며 윤하의 하얀 팬티와 트레이닝복 바지를 완전히 벗겨버렸다.

눈부시게 드러나는 윤하의 다리…. 그리고 철하는 그 하얗고 늘씬한 다리를 잡고 좌우로 살짝 벌렸다.


“아….”


철하는 작은 감탄사를 터트렸다. 윤하의 보지는 너무나 예뻤다. 

AV나 여태껏 보아온 여자들의 보지와는 차원이 달랐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지희와 비슷했지만 지희보다도 훨씬 더 예쁘고 단정한 분홍빛으로 갈라져 있었다.


철하가 보기에 윤하는 경험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보지가 제대로 갈라지지도 않고 소음순도 드러나 있지 않았다. 

처녀인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자 갑자기 죄책감이 들었다. 

누나가 이십삼년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처녀를 자신이 본 다는 것이 너무 불경스러웠다.


철하는 말없이 윤하의 팬티와 바지를 똑바로 입혀주었다. 

그리고는 얇은 이불을 덮어준 뒤 자신도 그 옆에 누웠다. 그러면서 윤하를 바라보며 말했다.


“누나 미안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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