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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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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하는 시험을 마치고 휴게실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자 진원이와 지희가 시험을 끝냈는지 휴게실로 들어왔다. 

진원이는 철하를 보자마자 대뜸 물었다.


“야! 너 이번에는 꽤 쓰는 것 같더라? 공부 좀 했냐?”


철하는 한숨을 푹 내쉬며 교수님께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원이와 지희는 배를 부여잡고 웃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이슬이도 다 썼는지 휴게실로 들어왔다. 

이번에 꽤 잘 봤는지 웃음기가 가득한 얼굴이었다.

넷이서 시험에 관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도중 진원이가 화제를 돌렸다.


“아. 맞다. 다음 주에 연합엠티 가는거 철하랑 이슬이도 갈꺼지?”

“연합엠티? 그게 뭐야?”


철하가 처음 듣는 다는 듯 묻자 진원이가 설명해주었다.


“우리과 전 학년 다 가고 교수님도 가고 졸업한 선배들도 오고…. 뭐 그렇데. 안 갈꺼냐?”


놀기 좋아하는 철하는 뭐 특별히 할 일도 없으니 당연히 간다고 했고 이슬이도 간다고 했다.


“그래. 잘됐다. 사람들 많이 가니까 재밌을 거야. 그럼 남은 시험들 잘 보자.”


진원이의 말에 철하는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뭐? 엠티에 간다고?]

“응…. 왜?”


철하는 연합엠티를 가기 삼 일전 쯤, 효린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엠티에 간다는 철하의 말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한참 생각하더니 엠티가기 전날 저녁에 철하네 집에 온다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 전날이 오늘이었다.

방에서 할 일 없이 인터넷을 하고 있던 철하는 방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자 효린이 서 있었다.


“으…. 이젠 그냥 막 들어오냐?”

“히히. 뭐 어때!”


어떠냐고 말을 하는 효린은 아직 교복 차림이었다. 

하얀색의 긴팔 셔츠에 검은색의 조끼와 검은색 치마…. 

철하가 효린의 교복 중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춘추복이었다. 

아직 동복을 보지 못했지만 지금 보는 춘추복은 굉장히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는 철하의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이었다.


“근데 왜 아직도 교복 차림이야?”

“응. 집에 아직 안 들어갔다 왔어. 아. 그게 아니지 오빠 일로 와봐.”


효린은 철하의 손을 잡고 철하네 화장실로 끌고 들어갔다. 양

변기와 수도꼭지 하나씩만 있는 단순한 구조의 화장실이었다.

효린은 철하를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 다짜고짜 양변기의 뚜껑을 내리고 그 위에 앉혔다.


“뭐, 뭐하는 거야?”


당황한 철하는 효린에게 물었지만 효린은 웃으며 철하의 트레이닝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 

트레이닝 바지와 팬티를 벗기자 아직 커지지 않은 철하의 자지가 드러났다.


“어? 아직 안 커졌네?”

“야! 뭐하냐니까?”

“응. 오빠 내일 엠티 가잖아. 내가 친구들한테 들어보니까 대학교 엠티는 장난 아니라며? 가서 여자애들이랑 섹스 막 하고 장난 아니라는데….”

“뭐?”


철하는 어이가 없었다. 그런 학교가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자기의 학교는 그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린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히히. 그래서 내가 오빠 낼 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게 오늘 싸게 해주려고…. 

섹스하면 힘들어서 내일 제대로 못 놀지도 모르니까 내가 입으로 싸게 해줄게….”


효린은 말을 마친 뒤 철하의 아직 커지지 않은 자지를 혀로 핥았다. 

철하의 자지는 갑작스레 느껴지는 강렬한 자극에 미친 듯이 발기하기 시작했다.


“금방 커지네….”


효린은 웃으며 철하의 자지를 입안으로 물었다.


“으….”


철하는 자지에 느껴지는 강렬한 쾌감에 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효린은 본격적으로 철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입 안 가득 머금고 쪽쪽 빨기도 하고 혀를 사용해 귀두 부분을 정성스레 핥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손은 계속해서 철하의 자지를 위아래로 훑고 있었다.


“으…. 효린아…. 근데 왜 하필 화장실이야?”

“읍…. 응 나 화장실에서 하는거 좋아해. 춥! 아쉽지만 섹스는 다음에 해야지.”


이제 철하는 효린의 머리를 잡고 거부할 수 없는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효린은 입안에 철하의 귀두부분을 넣고, 손으로는 철하의 자지를 빠른 속도로 훑었다.

조용한 화장실에는 교복을 입은 효린이 변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철하의 자지를 빠는 추룹거리는 음란한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그러던 도중 철하는 사정을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효, 효린아! 나 올 것 같아!”

“읍…. 오빠 괜찮아 그대로 싸.”


철하가 나올 것 같다고 하자 철하의 자지를 훑는 효린의 손길은 더욱더 빨라졌다.


“으!”


철하가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사정을 하자 효린은 철하의 자지를 입 안 가득 머금고 철하의 정액을 꿀꺽꿀꺽 삼켰다. 

철하의 정액을 한참동안 받아 마신 뒤에도 뿌리 끝부분에 남아있는 정액을 쪽쪽 빨아 먹은 효린은 이윽고 몸을 일으켰다.


“헤엑…. 팔 아프다. 히히.”


효린은 오른팔이 아픈지 왼팔로 오른팔을 주물렀다. 

철하는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효린의 혀와 침으로 인해 깨끗해진 자신의 자지를 보곤 놀랐다. 

그리고는 주섬주섬 바지를 올렸다. 바지를 올리는 철하에게 효린이 웃으며 물었다.


“오빠 좋았지?”


철하는 생글거리며 웃는 효린을 꼬옥 안아주며 말했다.


“정말…. 너무 좋았다.”

“히히. 내일 한눈팔지 말고 재밌게 놀아.”


효린은 철하 품에 안긴 채 싱글벙글 웃었다. 철하는 그런 효린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


‘아! 이게 뭐냐….’


당연하게도 중간고사를 망치고 연합엠티에서라도 즐겁게 놀자는 생각을 했던 철하는 엠티 장소로 가는 버스에서부터 즐겁지가 못했다. 

오티를 갈 때는 진원이와 지희가 사귀는 상태가 아니라 진원이와 함께 앉아서 지희, 

이슬이와 얘기를 하며 갔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진원이와 지희는 커플이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앉고, 문제는 철하와 이슬이었다. 

버스에 올라탈 때 먼저 들어간 철하는 아무자리에나 가서 털썩 앉았다. 

조금 있다 들어온 진원이와 지희는 또 아무 자리에나 골라 두 명이 같이 앉고, 

맨 마지막에 들어온 이슬이는 철하를 한번 슬쩍 보더니 다른 자리에 혼자 앉는 것이 아닌가.

철하는 순간 당황했으나 이슬이에게 이리로 오라고 말 걸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결국 철하 옆에는 같은 과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보는 남자 선배가 앉았고, 이슬이의 옆에도 처음 보는 남자 선배가 앉게 되었다.


옆 좌석 두 칸 앞에 있는 진원이와 지희는 재미있게 얘기하며 갔지만 철하는 처음보는 선배인지라 처음에 인사만 했을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선배도 붙임성이 적은지 철하에게 특별히 말을 걸지 않았다. 

대각선으로 뒤쪽에 앉은 이슬이를 슬쩍 보니 처음 보는 남자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얘기를 하며 가고 있었다. 

그러나 철하는 이슬이의 복장이 걱정이 되었다. 

1박 2일 일정이라 옷도 싸가지고 오지 않았을 텐데 짧은 청치마를 입고 왔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칫…. 내 옆에 앉지도 않더니. 알아서 하겠지.’


철하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눈을 감으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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