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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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빠르게 박아대던 철하는 자신의 자지 뿌리 깊숙한 곳에서 정액이 나올 것 같음을 느끼고는 잽싸게 뽑았다.


“아응!”


효린은 자신의 보지에서 갑자기 자지가 빠지자 높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헉, 헉….”


철하의 굵은 자지는 효린의 보지에서 뽑혀져 나와 효린의 새하얀 엉덩이와 청치마, 그리고 등에까지 많은 양의 정액을 뿌렸다. 

몇 방울은 효린의 길고 검은 머리카락에 묻기도 했다.

철하는 자신의 자지를 움켜잡은 뒤 몇 번 더 앞뒤로 움직였다. 

그러자 뿌리 끝에서 나오지 못한 정액들이 울컥거리며 효린의 새하얀 엉덩이에 떨어졌다.


“하아…. 오빠 많이도 쌌네. 등에까지 떨어진 게 느껴져….”


효린은 여전히 나무를 잡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자세로 숨을 고르며 말했다. 

철하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효린의 몸 곳곳에 떨어진 많은 양의 정액들을 걱정스레 쳐다봤다.


“후우. 어쩌지? 휴지 없는데…. 내 옷으로라도 닦아 줄게.”


자신의 상의를 들어 효린의 몸에 묻은 정액을 닦아주려는 철하를 효린이 말렸다.


“히히. 괜찮아. 이 상태로 집에 갈래.”

“뭐?”


효린의 말에 철하가 깜짝 놀랐다. 그러나 효린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난 더 자극적이어서 좋은데. 머리카락에 조금 묻었지? 그것만 닦아줘.”


철하는 효린의 당돌한 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효린이 몸과 치마에 자신의 정액을 묻히고 집에 간다는 상상을 하니 다시 자지가 일어설 지경이었다.

효린은 멍하니 서 있는 철하를 쿡쿡거리며 쳐다본 뒤, 땅에 떨어져있는 자신의 팬티를 집어 살짝 털고는 다시 입었다.

철하는 효린의 머리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닦아내며 그녀의 엉덩이와 등이 자신의 정액 때문에 굉장히 축축할거라고 생각했다.


“엉덩이랑 등 안 축축해?”

“괜찮다니까. 그보다 저 커플 아직 안 갔어?”

“응….”


철하도 팬티와 바지를 올리며 벤치쪽을 바라보자 커플은 아직도 키스를 하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키스가 아니라 애무였다. 

남자는 여자의 목에 키스하며 여자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오빠. 우리 지금 확 나가서 놀래켜주자.”

“뭐?”

“괜찮아. 어차피 우리 옆쪽으로도 길이 있으니까 설마 우리가 여기서 섹스 했다고는 생각 못 할꺼야. 어때?”

“그, 그래.”


효린은 역시 굉장히 장난을 좋아했다. 저번 노래방에서도 그렇고 남을 놀래켜주는 것을 무척 즐기는 효린이었다.

효린은 철하가 고개를 끄덕이며 수락하자 웃으며 말했다.


“그럼 하나둘셋 하면 일부러 바스락 거리며 나가는 거다?”

"응.“

“하나, 둘, 셋!”


효린이 신호를 보내자 철하는 일부러 정원수들이 있는 곳으로 지나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며 나갔다. 

효린도 뒤질세라 모래 같은 것을 발로 차며 소리를 냈다.


“꺅!”


열심히 남자에게 애무를 당하고 있던 여자는 갑자기 풀숲에서 철하와 효린이 소란스레 뛰쳐나오자 깜짝 놀라며 남자에게서 떨어졌다. 

남자도 여자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자 황급히 여자에게서 떨어졌다.

그러나 철하와 효린은 그냥 지나가는 커플처럼 팔짱을 낀 채 유유히 그 옆을 지나갔다. 

천천히 숲을 빠져나와 캠퍼스에 이르자 효린이 먼저 웃음을 터트렸다.


“히히. 재밌다. 어때? 재밌지?”

“푸핫. 그래. 그 커플 반응 너무 웃기더라.”


철하와 효린은 서로 마주보며 깔깔거렸다. 한참을 웃던 효린은 이윽고 철하의 손을 잡아끌었다.


“오빠! 이제 놀자!”

“응.”


효린은 철하를 데리고 다른 가수가 와서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는 무대로 뛰어갔다. 마치 놓칠 새라 손을 꼭 쥐고 말이다.


*****


이슬이의 생일


날씨는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한차례 가을비가 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높고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만이 남아 있었다.

이슬이는 축제 때 잠시 동안 철하와 관계를 회복하는 듯하더니, 효린이를 본 이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다. 

철하는 다시 이슬이와 어색한 사이로 눈치를 보며 지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강의실에서 빠져나가려는 철하를 진원이가 불렀다.


“철하야!”

“어?”


진원이의 부름에 철하가 돌아보니 진원이와 지희가 철하에게로 다가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슬이는 벌써 강의실을 나간 것 같았다.


“내일 무슨 날인줄 아냐?”

“내일? 음…. 어, 어! 이슬이 생일이구나?”


철하는 문득 지난 학기에 이슬이가 자기 생일은 9월 달이라고 떠들고 다니던 모습이 떠올랐다. 

진원이와 지희는 생일이 여름방학이었는데 만나지 못했고 철하는 12월 달이었다.

진원이는 철하가 이슬이 생일을 기억하자 웃었다.


“하하. 너 그래도 이슬이 생일은 기억하는구나. 우리 그래서 내일 이슬이네 동네 놀러 가기로 했어.”

“이슬이네 동네로 왜?”


왜 하필 이슬이의 동네까지 가야하는지 궁금한 철하는 진원이의 얘기를 들어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분명히 내일 이슬이에게 생일 파티 하러가자고 하면 싫다며 집으로 갈게 뻔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슬이의 동네에 가서 이슬이를 불러내면 거절도 못하고 같이 논다는 작전이었다.


“철하. 너도 올 수 있지?”


옆에 서 있던 지희의 물음에 철하는 고민했다. 

이슬이와는 사이가 어색해서 가봤자 제대로 놀지도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잠시간 고민하던 철하는 차라리 이번기회에 적극적으로 이슬이와의 사이를 돌려보기로 했다.


“그래. 알았어.”


*


다음날 수업이 끝난 뒤 이슬이는 평소처럼 휙 하고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철하, 진원, 지희는 어제 얘기한대로 생일축하 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슬이가 나간지 이십여 분정도 지나자 진원이가 나가자고 했다. 

강의실을 빠져나가며 철하가 물었다.


“근데 이슬이네 집 어딘 줄 알어?”

“양천구청역인건만 알잖아. 그냥 양천구청역에 내려서 전화해서 너네 동네에 왔다고 나오라고 하면 나오겠지. 

설마 친구가 자기네 동네까지 찾아왔는데 안나오겠어?”


진원이의 말에 철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자기가 같이 왔어도 동네까지 왔다는데 안 나올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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