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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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하는 지희의 배를 천천히 쓰다듬어 봤다. 

따뜻하다. 그리고 아기 분을 발라놓은 것처럼 너무나도 부드럽게 느껴지는 지희의 하얗고 작은 배…. 

그리고 그 가운데 앙증맞게 있는 작은 배꼽. 

이슬이처럼 섹시하게 세로로 갈라진 배꼽은 아니었지만 귀엽고 작은 배꼽이었다.


철하의 손이 지희의 하얀 배를 천천히 쓰다듬다가 살며시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레 움직이는 철하의 손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천천히 내려가던 철하의 손은 지희의 골반에 걸쳐있는 청바지의 지퍼를 지나 그녀의 다리와 다리사이가 만나고 있는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아….”


철하는 작은 탄성을 터트렸다. 

뜨겁다. 지희의 청바지 겉으로 느껴지는 가랑이 사이가 너무나도 뜨거웠다. 

철하는 이제 참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끝장을 보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철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희의 청바지를 풀었다. 

그리고 지퍼를 내리자 지희의 하얀 팬티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헉, 헉….”


미칠 것 같았다. 아니 미쳤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과 동기를, 자신의 친구의 여자친구를, 자신의 첫사랑의 청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는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쳐도 좋았다. 지금 지희의 청바지를 벗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미쳐야만했다.

철하의 손이 지희의 청바지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하얀 팬티가 드러나고 눈부시도록 하얗고 가느다란 허벅지가 드러나고, 무릎이 드러나고, 매끄러운 종아리가 드러나고…. 

그리고 철하는 지희의 다리를 살짝 들어 청바지를 완전히 벗겨냈다.


지희의 눈이 부시도록 길고 매끈한 다리가 철하의 눈앞에 펼쳐졌다. 

그동안 롱스커트에 가려져 철하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지희의 흰 다리가 눈앞에 매끈하게 뻗어 있었다. 

그리고 그 하얀 다리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나타나는, 지희의 소중한 곳을 가려주고 있는 하얀 팬티….

철하는 조심스레 지희의 다리를 벌리려 했다. 

지희의 길고 하얀 다리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 철하는 심장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지희의 허벅지를 살짝 잡아 벌리자 다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과 그 공간을 살짝 가리고 있는 하얀 팬티가 드러났다.


철하는 지희의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지희의 가랑이 사이에 살며시 묻었다. 

자신이 너무나 변태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변태가 되어서라도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다.

철하의 얼굴이 지희의 하얀 팬티로 가려져 있는 가랑이 사이에 닿았다. 

뜨거운 기운이 철하의 얼굴로 전해져왔다. 

철하는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지희의 모든 것을 느끼고 싶었다.


지희의 가랑이 냄새가 느껴졌다. 

팬티의 좋은 향기와 함께 약간 오줌 지린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뭐라 말할 수 없는, 

하지만 결코 나쁘지 않은 남자의 성욕을 부채질 하는 그런 냄새가 났다.

한동안 지희의 가랑이사이에 얼굴을 묻고 냄새를 맡던 철하는 이윽고 손을 들어 천천히 팬티를 끌어 내리기 시작했다. 

작고 하얀 팬티는 철하의 손에 의해 가늘고 긴 다리를 빠져나가 한쪽 발목에 걸쳐졌다.


철하의 침이 꼴깍 삼켜졌다.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지희의 보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지희의 보지에는 검은 보지털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깔끔하게 다듬은 효린의 보지와는 달랐다. 

그리고 그 검은 보지털의 중심에는 크게 벌어지지 않고 세로로 예쁘게 갈라져있는 분홍색의 보지살이 보였다.


“아아….”


철하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지희의 무성한 보지털이 너무나도 음란하게 보였다. 

순백의 이미지를 간직한 지희는 이런 보지털도 없을 것 같았다. 

지희의 보지털은 보지둔덕에서부터 보지살을 타고 내려와 항문 부근까지 음란하게 자라있었다.

한동안 지희의 보지를 넋을 잃고 바라보던 철하는 벌떡 일어나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철하의 자지는 엄청나게 커져 있었고 흥분으로 흘러나온 물로 인해 귀두부분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철하는 큰 결심을 한 듯 지희의 가랑이를 벌리고 앉았다. 

삽입하려는 자세였다. 철하는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지희의 보지로 가져갔다. 

조금만 더 가면 지희의 보지를 뚫을 기세였다.


허나 막상 여기까지 오자 철하는 엄청난 갈등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아아…. 안돼…. 미친놈아. 정신차려. 안돼. 정말…. 

안돼는데…. 근데 하고 싶다…. 하고 싶어…. 지희와 하고 싶다…. 지희와 섹스 하고 싶어…. 

그래 진이슬…. 네 말대로 좋은 기회야….’


철하의 자지가 조금 더 전진했다. 철하의 귀두 부분이 지희의 보지부근에 닿았다. 

지희의 보지살이 살짝 갈라지면서 철하의 귀두 끝부분이 조금 들어갔다. 

철하는 자신의 자지 끝부분에 전해져오는 지희의 보지의 느낌에 바로 밀어 넣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허나 그럴 수 없었다. 

철하는 지금 엄청난 갈등을 하고 있었다.


‘아…. 정말 안돼…. 진짜…. 김철하…. 모르는 사람도 아닌 대학 동기이자 진원이 여자친구야…. 

이건 강간이다…. 강간이야. 너의 첫사랑에 대한 강간이라고. 

너가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를 강간하고 싶어? 남자친구 때문에 슬퍼하며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그녀를 강간하고 싶어?’

그리고 철하는 마지막으로 효린이가 떠올랐다. 자신을 착하고 순진하다며 믿고 좋아해주는 효린이….


“아….”


철하는 재빨리 엉덩이를 뒤로 뺐다.


“으으….”


그리고 철하는 지희의 하얀 몸과 보지를 바라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지희의 보지에 격렬하게 박아대는 자신의 자지를 상상을 하며 자지를 잡고 미친 듯이 흔들었다.


“으윽!”


자신의 자지를 잡고 한참을 흔들던 철하는 이윽고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허연 정액을 토해냈다. 

철하의 허연 정액은 지희의 하얀 배와 검은 보지털 부근에 떨어졌다. 

희멀건 정액을 지희의 몸에 토해내고도 자신의 자지를 한참을 더 쥐어짜던 철하는 이윽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엎어졌다.


“헉, 헉….”


철하는 바닥에 엎드린 채 지희의 몸을 바라보았다. 

자위 뒤의 허무함과 함께 후회가 겉잡을 수 없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자신이 벗겨놓은 지희의 몸…. 

그리고 그 위에 토해낸 자신의 정액…. 

너무나도 어이없는 이 상황. 

철하는 갑자기 눈물이 터져 나왔다. 지희에게 이게 무슨 짓인가….


“흑…. 시팔…. 미안….”


철하는 일어나 휴지로 지희의 몸과 보지털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닦기 시작했다.

철하의 자지는 이미 작아져 있었고 지희의 맨몸을 봐도 흥분이 되지 않았다. 

오로지 미안한 마음에 눈물만이 펑펑 쏟아질 뿐이었다.


“흑, 흑….”


지희의 몸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닦고 옷을 입혀주면서도 철하의 눈물은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지희에게 너무 미안했다. 

남자친구인 진원이 때문에 힘들어하는데 자신은 자신의 성욕만 채우려 했다. 

이슬이에게도 미안했다. 

이슬이가 마지막에 남긴 말이 떠올랐다.


[네가 알아서 잘 생각해.]


이슬이의 말 대로였다. 

하마터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를 뻔했다. 

평생 가슴속에 묻어둘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안고 살아갈 뻔 했다.

효린이에게도 너무 미안했다. 

자신을 믿어주는 효린을 놔두고 이런 짓을 저지르려 하다니….


“흑, 흑…. 미안해…. 미안…. 흑….”


철하는 지희의 옷을 입혀놓고 방구석에 쭈그리고 누워 계속해서 울었다. 

철하는 그날 눈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다 지쳐 잠들었다.


*


“아아….”


지희는 자신의 머리가 무척이나 아파옴을 느끼고 눈을 살며시 떴다.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진원이의 얘기를 털어 놓은 뒤 울며 술을 마실 때까지만 해도 기억이 나는데 그 뒤는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았다. 

지희는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낯이 익다고 생각하였다. 철하의 자취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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