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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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주저앉은 상태로 마구 울기 시작했다. 

이불을 꺼내 덮어주려던 철하는 갑자기 그녀가 울음을 터트리자 영문을 몰라 멀뚱히 서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곧 정신을 차리고는 효린의 하체 쪽을 가려주었다.

그러나 효린은 철하가 덮어준 이불을 걷어차며 말했다.


“흑! 이런 거 백날 덮어주면 뭐해요? 오빠 도대체 나 좋아하는 거예요. 뭐예요? 으앙!”


철하는 그녀의 행동과 말에 깜짝 놀랐다. 

갑자기 자기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다니…. 멍하니 있는 철하에게 계속해서 효린이 말했다.


“오빠! 진짜 너무해요. 나 오빠 진짜 많이 좋아한단 말이에요!

오빠도 싫어하지 않는 거 같아서 자주 놀러 오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

오빠는 좋아하는 티도 안 내고 좋아한다는 말도 안 하고….

흑흑. 저는 솔직히 오빠가 먼저 고백해오길 기다렸어요.

그런 만큼 저의 마음도 많이 보여주고 그랬는데….

이제 오빠 개학도 다가오는데 오빠는 아무런 말도 없잖아요.

오빠 학교 다니면 많이 만나지도 못하는데. 흑흑.

이렇게 여자애가 먼저 말하는 게 얼마나 창피한 줄 알아요? 으앙!”


효린은 훌쩍거리며 말을 쉼 없이 뱉어내더니 곧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철하는 그런 그녀의 말을 듣다가 처음에는 많이 당황했지만 점점 얼굴에 웃음이 떠올랐다.

이런 효린의 행동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다.


철하는 울고 있는 효린을 보며 생각했다.

자신도 효린을 좋아한다. 확실하다.

아니 확실하고 아니고 따질 감정이 아니었다.

좋아하는데 확실하고 확실하지 않고가 어디 있나.


철하는 효린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할까 고민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가슴이 미친 듯이 쿵쾅거리기 시작하며 입술이 바싹 말라 왔다.

태어나 여자에게 처음으로 하는 고백….

그것도 자신을 좋아해 주는 18세의 예쁜 여고생이었다. 어찌 안 떨릴 수가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철하는 이윽고 결심한 듯 조용히 입을 열었다.


“효린아…. 나도 좋아해….”


철하의 조용하지만 확실한 말. 한참 울고 있던 효린은 철하의 말을 듣고는 거짓말같이 울음을 멈췄다.


“흑, 흑…. 뭐라고요?"


효린은 잘 못 들었다는 듯 되물었다.

한번 말한 철하는 이제 여유가 생겼다. 입가에 미소까지 띠며 말했다.


“나도…. 너 좋아한다고….”


말이 끝남과 동시에 효린은 철하에게 안겨왔다. 

철하는 자신에게 안겨오는 효린을 얼떨결에 안았다. 

효린은 철하의 품에서 연신 울먹이며 말했다.


“흑…. 오빠 때문에 제가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 알아요? 그래도 이제라도 말해줘서 짱 좋아요. 흑흑….”


철하는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효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철하의 품에서 한참을 울먹이던 효린이 고개를 들어 철하를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죠?”

“뭐, 뭐?”


효린의 머리를 쓰다듬던 철하는 깜짝 놀라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서로 좋아하는 거 알았는데 당연히 사귀어야죠….”

“그, 그런가…. 근데 나는 누굴 사귀어본 적이 없어서….”


철하의 말에 효린이 놀란 듯 품에서 떨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굉장히 좋아하며 다시 철하의 목을 끌어안았다.


“우와! 짱 좋다. 오빠랑 사귀는 것도 내가 처음이네요!”


철하는 자신의 목을 끌어안고 있는 효린을 살며시 안았다. 

여자친구란 말…. 

평생 못 들어볼 것 같았던 말이었는데…. 

자신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다. 

18세의 여고생. 

그 누구보다도 예쁘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럽고 그 누구보다도 환상적인 몸매를 가진…. 김효린이란 여자아이….


철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한없는 행복을 느꼈다.


*


효린은 오늘도 술을 많이 마셨으니까 자고 간다며 화장실에서 씻고 나왔다. 

그리고는 이불을 덮고 누웠다. 철하는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 웃으며 평소처럼 다른 쪽 구석에 가서 잠을 청하려 했다.


“오빠 뭐해?”


효린이 철하의 행동을 바라보며 말했다. 말이 짧아진 효린이었다.


“뭐 하긴 잘려 그러지…. 근데 왜 너 말이 짧아졌어?”

“히히. 이게 편하잖아. 왜? 오빠는 존댓말이 좋아?”

“아냐…. 괜찮아.”


철하는 갑작스레 효린이 말을 낮추자 조금 당황했지만 오히려 전보다 더 편한 느낌이 들었다. 효린의 말이 이어졌다.


“왜 거기서 자? 여기서 같이 자.”

“뭐? 내가 왜 너랑 같이 자!”


철하는 깜짝 놀라며 거부했다. 그러나 효린은 막무가내였다. 짓궂은 표정으로 철하의 팔을 끌고 같이 누웠다.


“히히. 오빠 사귀면 같이 자야지. 왜 부끄러워하고 그래.”


효린은 계속해서 생글거리며 철하를 놀려댔다. 

철하는 부동자세로 누워 있다가 효린의 말을 듣고 다시 가볍게 그녀를 앉는 자세로 변했다.

철하의 얼굴과 효린의 얼굴이 아주 가까이 있었다. 

서로의 숨이 느껴질 정도였다. 

철하는 효린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하얀 얼굴에 여우 같이 섹시한 눈…. 

전체적으로 약간 도도해 보이는 느낌의 예쁜 얼굴이었다.


철하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18세의 여고생을 이렇게 가까이서 껴안고 있다니….

얼굴이 벌게져 어쩔 줄을 몰라 하는 철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효린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오빠…. 나랑 하고 싶지?”

“뭐, 뭐?”


철하는 깜짝 놀랐다. 효린의 말이 이어졌다.


“섹스…. 나랑 하고 싶지?”


섹스…. 

효린의 입술 사이에서 나온 이 단어는 천천히 날아가 철하의 신경을 폭발시켰다.

철하의 자지가 미친 듯이 커지기 시작했다. 하고 싶다. 당연히 하고 싶다.

이렇게 예쁜 여고생과 누가 하고 싶지 않겠는가…. 철하는 조금 죄책감이 들었다.

상대는 18세의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죄책감은 효린을 향한, 자신의 쌓일 대로 쌓인 성욕에 의해 산산이 조각나 버렸다.


철하의 고개가 조심스레 끄덕여졌다. 철하가 긍정의 의미를 표시하자 효린은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히히. 오빠 저번에 내가 괜히 건드려서 고생했을 텐데…. 미안. 오늘 내가 확실하게 해줄게….”


효린은 순간적으로 철하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더니 팔에서 빠져나와 아래로 내려갔다.

그 순간 철하는 깜짝 놀랐다.

효린의 손이 자기 바지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철하는 놀라서 말했다.


“효, 효린아….”


그러나 효린은 듣지도 않았다.

고무줄로 된 트레이닝복 바지는 효린의 손에 의해서 힘없이 내려갔다.

철하의 팬티는 이미 솟아 오를 대로 솟아올라 있었고 그 끝에는 약간의 물도 묻어 있었다.

효린이 웃으며 솟아오른 끝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겼다.


“히히. 오빠 벌써 이렇게 꼴렸어?”


효린은 이윽고 철하의 팬티를 내렸다.

거대한 자지가 힘차게 꺼 떡이며 효린의 눈앞에 나타났다.

철하의 자지는 핏줄이 서서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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