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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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철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효린이 입을 열었다.


"오빠 안 하고 싶어? 하고 싶으면 해도 돼…."


효린은 말을 하며 몸을 약간 뒤로 눕히며 한쪽 다리를 살짝 소파 위에 올렸다.

하얗고 긴, 가는 다리가 드러나며 그 모인 가랑이 부근을 살짝 가리고 있는, 젖을 대로 젖은 효린의 분홍색의 팬티가 보였다.

철하는 더 이상 그런 효린의 모습을 바라보면 폭발할 것 같아서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하고 싶어…. 진짜 하고 싶은데. 여기서는 아무리 그래도 안 될 것 같아…. 미안해…."


철하는 얼떨결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자신이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사과했다.

효린은 그런 철하를 바라보다가 쿡쿡 웃더니 몸을 일으켜 바짝 앉으며 철하를 안으며 말했다.


"히히. 오빠가 왜 사과해. 오빠 진짜 너무 착하다니까…. 다른 남자애들은 이런 데서도 그냥 막 하는데…."


효린은 이윽고 철하의 입에 다시 키스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는 철하의 바지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철하는 당황 했으나 자신도 흥분할 대로 흥분한 상황이라 가만히 효린의 혀를 빨며 그녀의 행동을 기다렸다.

이윽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철하의 바지 벨트를 푼 효린은 바지를 살짝 내리며 팬티 밖으로 철하의 자지를 꺼냈다.


"하아, 하아…. 오빠 이렇게 커졌으면서…."


효린은 철하와 키스하면서 한 손으로는 철하의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철하는 자신의 자지에 전해져오는 강렬한 쾌감에 몸을 움찔거렸다.

어두컴컴하고 좁은 노래방에 앉아 여고생에게 자위를 당하고 있는 지금 상황은 누가 봐도 엄청 야한 상황이었다.

한참을 철하의 자지를 잡고 흔들던 효린의 귀에 철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헉, 헉. 효린아 나 나올 것 같아…."

"하아. 오빠 싸…. 하아."


효린은 철하가 나올 것 같다고 하자 더욱더 빠르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철하는 자기 뿌리 끝에서 폭발하듯 무언가가 튀어 나가는 것을 느꼈다.

철하의 자지에서 허연 정액이 폭발하듯 터져나가며 노래방 탁자와 철하의 바지에 떨어졌다.

그리고 뒤이어 밀려 나오는 정액들이 꿀럭 거리며 효린의 하얀 손위로 흘러내렸다.

효린은 철하의 자지를 뿌리 끝에서 쥐어짜듯 몇 번 더 움직이며 자지 안에 남아있던 정액들을 뽑아주었다.

철하는 자신의 자지에 전해져오는 강렬한 쾌감에 몸을 움찔거렸다.


"히히. 오빠 많이도 싸네."


효린은 자기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 자기 손과 철하의 자지, 바지에 묻어있는 정액을 닦았다.


"윽!"


철하는 사정을 하고 난 뒤 예민해진 자신의 자지에 강렬하게 느껴지는 느낌에 다시 한번 몸을 떨었다.

그러나 효린은 탁자에 떨어진 꽤 많은 양의 정액은 닦지 않았다.


"효린아 이건 왜 안 닦아?"

"히히. 재밌으라고…."


효린은 짓궂게 웃으며 노래를 예약하기 시작했다.

철하는 어리둥절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남은 시간은 20분 정도였다.

남은 시간을 효린의 섹시한 댄스와 철하의 우울한 발라드로 넘긴 둘은 이제 방 밖으로 나가려 했다.

철하는 효린이 끝까지 정액을 닦지 않자 당황하며 닦으려 했으나 효린이 잡아끌고 나왔다.

둘이 방에서 나오자 여고생 네 명이 방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많이 밀린 건지 서비스가 형편이 없는 건지 손님이 바뀌는데도 주인아주머니는 안을 치워주지도 않았다.

밖으로 나간 철하의 귀에 들어간 여고생의 중얼거리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아 씨바 존나 짜증나…. 무슨 냄새야 이거…. 둘이 빡친거 아냐?"


철하는 순간 무안해졌다. 

그리고 뒤이어 들려온 다른 여고생의 비명과도 같은 외침에 효린과 철하는 킥킥 거리며 달아났다.


"아악 씨발! 이거 좆물이야!"


*


효린과 철하는 같이 저녁을 먹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데이트하다가 버스를 타고 둘이 사는 동네로 들어갔다.

효린은 굉장히 당돌하면서도 발랄하고, 적극적이면서 재미있는 여자아이였다.

철하의 팔에 바짝 달라붙어 계속해서 생글거리며 재잘거렸다.

철하는 이럴 때 보면 세상 누구보다도 순수해 보이는 효린이었지만 흥분했을 때는 그렇게 야한 여학생이란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철하는 효린이 사는 아파트까지 데려다주었다. 헤어지기 직전에 효린은 철하를 바짝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작게 중얼거렸다.


"오빠 그거 알아?"

"응…?"

"오늘 우리 둘이 처음으로 키스했어. 생각해보니까 내가 저번에 섹스할 때 키스도 안 해줬더라고….

그래서 오늘 키스해주려고 했었어.

나는…. 아니 오빠에게도 첫 키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우리 둘 사이에는 첫 키스였어. 히히. 그래서 나 너무 좋아…."

철하는 이런 말을 하는 효린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자신도 같이 꼭 끌어안아 주며 입을 열었다.


"나도 정말 너무 좋아…."


철하는 지금 이 순간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


콧노래를 부르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취방에 도착한 철하는 씻고 컴퓨터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는 몸을 한껏 뒤로 눕히며 기지개를 켰다.

효린과 야하면서도 너무나도 재밌는 데이트였다. 철하는 기분이 좋아서 연신 낄낄거렸다.

그러던 중 이슬이에게 생각이 미쳤다.


`아….`


이슬이만 생각하면 다시 우울해지는 철하였다.


`후우. 안돼…. 이러면 안 되는데. 지금 내 여자친구는 효린이잖아…. 이슬이에게 미안해도 어쩔 수 없는 거야….`


철하는 애써 그렇게 자신을 위로했다.



여름의 마지막인 8월 말이었지만 날씨는 여전히 찌는 듯이 더웠다.

밤에는 약간 시원하긴 했지만, 낮에는 여전히 찌는듯한 더위가 밀려왔다.

더운 날씨에 투덜거리며 학교에 간 철하는 저 멀리 걸어가는 어떤 여학생을 보고는 입을 딱 벌렸다.

여학생의 옷차림이 엄청 야했기 때문이다.


위에는 그냥 하얀색의 셔츠였지만 검은색의 치마가 장난이 아니었다.

달라붙는 치마가 아닌 약간 퍼지는 주름치마였는데 그 길이가 엉덩이 끝부분과 거의 동일선상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걸을 때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주름치마가 여학생의 하얀 엉덩이를 살짝살짝 보여주었다.

그러나 보여야 할 팬티가 보이지 않았다.

작은 삼각의 팬티라도 끝부분이 살짝 보이는 것이 당연할 정도의 노출이었지만 그런 작은 천 쪼가리 하나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다리와 엉덩이 부근에 남자들의 노골적인 시선이 쏟아졌다.

어떤 사람은 아예 대 놓고 뒤쫓아 가고 있었다.

그러나 철하는 뒤에서 살펴보다가 어딘가 낯이 익은 뒷모습임을 깨달았다.

등까지 내려오는 긴 검은 생머리,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에 눈에 익숙한 핸드백. 이슬이었다….

철하는 깜짝 놀라며 이슬이를 쫓아갔다.


"이슬아!"


철하의 부름에 이슬이가 걸음을 멈추며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이슬이를 훔쳐보던 남학생들의 시선이 제각기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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