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학창물야설) 그의 대학생활 30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장난이에요. 장난! 히히.”


그러나 철하는 자지가 폭발할 것 같았다. 

18세의, 그것도 모델 같이 늘씬하고 예쁜 여고생과 이런 대화를 나누니 죽을 지경이었다.

철하는 그녀와의 이런 대화가 점점 재미있어져 갔다. 

이런 대화가 자신에게 극도의 흥분을 가져다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철하는 슬그머니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물었다.


“그, 근데…. 아까 남자애들이 자주 그런다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아, 남자애들이랑 찜질방 오면, 애들이 저 보면 꼴린다면서 죽을려고 그래요.”

‘아….’


철하는 미칠 것 같았다. 

별거 아닌 대화인 것 같으면서도 상상해보면 엄청 야한 대화였다.

철하는 자신의 자지가 축축해져 옴을 느꼈다. 

이내 바지에 묻으면 티가 날까 생각도 했지만 땀 때문에 괜찮을 것 같았다.


“히히. 내가 좀 섹시하긴 하죠?”

“그, 그래.”


그렇게 한참을 있자 철하는 잠시 진정이 되는 듯 했다. 

효린을 바라보니 열심히 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고 있었다. 

그러나 철하는 잠시 진정이 된 자신의 자지가 다시 미친 듯이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땀이 많이 나서 효린의 젖꼭지의 형태가 살짝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으….’


그러나 그런 철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효린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누워있는 철하에게 나가자고 말했다.

철하는 이대로 일어나면 주위 사람들이 그의 터질듯이 부푼 반바지를 바라보며 웃을 것이 뻔했다. 

그러나 순간 철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건이 생각났다. 

그리고는 자신의 수건으로 바지 앞섶을 자연스레 가리며 일어났다. 

자신이 생각해도 기가 막힌 임기응변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효린에겐 먹히지 않았다.


“히히. 오빠 아직도 그러네….”


철하는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


둘은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는 식혜를 마시며 나무에 기대어 앉았다. 

철하는 숯가마에 들어갔다 온 뒤 마시는 식혜가 이렇게 맛있는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황홀하기까지 한 표정을 짓고 있는 철하를 바라보며 효린은 연신 깔깔대며 웃어댔다.

식혜를 다 마시자 효린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졸려워 하는 눈치였다. 

이윽고 철하에게 수면실로 가자고 했다. 

철하가 수면실이 뭐냐고 묻자 그냥 가서 자는 거란다. 

남녀공용이라는 소리에 철하는 깜짝 놀랐다. 

아무리 단체로 잔다고 해도 남녀가 같이 자다니…. 

철하는 그저 신기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수면실에 들어가자 꽤 많은 사람이 자고 있었다. 

아저씨들은 아예 자지를 세울대로 세우고 자고 있었다. 

그러나 효린은 별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다. 

철하를 데리고는 구석의 자리에 가서 누웠다. 

잠시 어색하게 침묵이 흘렀다. 

효린을 바라보자 술기운이 몰려오는지 눈을 비비고 있었다.

철하는 왠지 아까의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었다. 

그녀와 야한 대화를 하는게 너무 흥분됐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별다른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더욱 좋았다. 

점점 자신이 변태처럼 느껴지는 철하였다.


“저기…. 효린아.”

“예?”

“남자애들이랑 찜질방 자주와?”

“예. 술 마시고 자주 와요.”


철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조금씩 대화의 진도가 나가기 시작했다.


“술 마시고 찜질방 오면 뭐해?”

“뭐…. 그냥 땀 빼고 PC방가고 수다 떨고 그러다 졸리면 여기 와서 자죠.”

“남자애들이랑 같이?”

“예.”

“그럼 걔네가 가만히 있어?”


그러나 이번 질문에는 효린의 반응이 달랐다. 

뭔가 알겠다는 듯 철하에게 씨익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철하는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자신의 불순한 의도가 들킨 것 같았다. 

그러나 이어진 효린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히히. 오빠 나 걱정되어서 그러는군요? 괜찮아요. 걔네가 막 여자애들 만지고 그러는데 정도가 심해지면 우리도 화내요. 화내면 걔네도 안 그래요.”


철하는 그녀가 자신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자 다행이라 여겼다. 그러나 그녀의 말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음…. 근데 우리가 술 취해서 잠들면 잘 몰라요. 솔직히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술 취해서 자고 있는데 가만히 놔두겠어요? 다 따먹지….”


이것이다…. 

철하가 원한 야한 대화는 이것이었다. 

철하는 점점 이렇게 변해가는 자신이 싫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너, 너는…?“

“히히. 몰라요. 왜 자꾸 그런거 물어봐요. 그만 자요.”


효린은 철하의 질문에 곤란함을 느꼈는지 웃으며 철하의 팔을 살짝 때렸다. 

그리고는 두 눈을 감고는 잠을 청하는 것 같았다.

잠시 후, 효린의 새근대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술을 많이 마신데다가 하루 종일 돌아다녀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든 것 같았다. 

그러나 철하는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효린과의 대화에 극도의 흥분을 느껴 미칠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후우…. 제길…. 내가 변태가 되어가나….’


철하는 이런 저런 고민으로 뒤척이며 잠시 후 스르르 잠이 쏟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막 잠이 들려는 찰나 효린의 옆에 두 명의 남자가 눕는 것이 보였다. 

고등학생 같아 보였다. 

철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들이 효린의 옆에 누운 의도는 물어보지 않아도 뻔했다. 

게다가 여기는 기둥 뒤쪽 구석진 자리라 다른 곳에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

철하는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을 쫓아내고 싶었다. 

그러나 철하의 마음속에 아까 효린과 나눴던 대화가 떠올랐다.


[…솔직히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술 취해서 자고 있는데 가만히 놔두겠어요? 다 따먹지….]


철하의 마음속에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보고 싶다…. 

알고 싶다…. 술 취해서 자고 있는 여자애들을 남자애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다. 

철하의 자지는 터질 듯이 팽창하기 시작했다. 

결국 철하는 자신의 마음속의 악마를 이기지 못했다.

철하는 실눈을 가늘게 뜨고 둘의 행동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어두운 자리라 자신의 가늘게 뜬 눈은 남학생들이 보지도 못 할 것이리라….

남학생들 중 한명이 효린의 옆에 누웠다. 

그리고는 팔로 슬쩍 슬쩍 효린을 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술에 취해 정신없이 자고 있는 효린이 깨어 날 리가 있겠는가…. 

남학생이 미는 강도가 점점 강해졌다. 

그러나 효린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야. 완전히 갔다 갔어.”


남학생들은 좋아라 하며 본격적인 작업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남학생들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이곳은 거의 사각지대였다.

남학생 한명의 손이 효린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남학생의 손에 의해 잡혀진 효린의 가슴은 꽤 크기가 큼을 짐작할 수 있었다.


“와. 시바. 얘 가슴 존나 죽인다….”


한 남학생의 말에 옆에 있던 다른 남학생도 효린의 다른 쪽 가슴을 움켜잡았다.


전체 1,80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