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NTR야설) 아내 스토리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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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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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화 〉



만 3일이 지난….. 그 밤에….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내…반쯤만 닫혀있던 안방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누구인지 알 수가 있었다.

눈물이 났다.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리고 내 옆에…. 등을 돌리고 누워 있는 내 옆에…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한 손이…. 내 옆구리 위에 올라왔다.


"이러고 있을 줄 알았어요…. 분명히 이러고 있을 것 같아서…. 온 거예요….

나 없어지면…. 죽을 거예요? 진짜 죽으려고 그래요?

내가 도대체 뭐라고…. 당신 정말 왜 이래요…. 이러지 말아요….

전 연두랑…. 새 인생 살아요…당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라…당신을 좋아해 주는 여자랑…. 그렇게 새 출발 할 수 있는데….."


아내가 말을 멈추었다.

아내는…. 옆구리 위에 얹었던 손을…. 위로 올려서…내 몸에 바짝 기대어 앉았고…

내 뺨을 손으로 쓰다듬어주다가…. 내 눈에 손가락이 닿았고….

내가 울고 있다는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아내의 손가락에 내 눈물이 닿는 순간…아내는 말을 멈추었다.

아내는…. 내 뺨 위에…. 손을 얹은 채로…다시 말을 시작했다.


"잘 있어요…. 어디서 살든…당신 행복하게 잘 살기를…. 간절하게 기원할게요…이러지 말아요….

남은 인생…. 당신을 위해서 살아요…. 제발…."


아내가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몸을 용수철처럼…급하게 튕기듯이 일어났다.

그리고 거실로 달려나갔다.


아내가…. 막 하이힐을 신으려고 하는 찰나에…. 나는 뒷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내를…. 뒤에서 확 끌어안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혜연아….. 부탁이야…하루만…하룻밤만…. 같이 있어줘…."


나는 미쳤다.

완전히 미쳐버린 것 같았다.

심한 두통에… 속 쓰림에 배고픔…만 3일 동안…. 내 몸은 망가질 대로…망가져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그 모든 게…일순간에 사라져버렸다. 아내와…. 몸을 합친 이후에 말이다.

새벽 세 시였다.

세 시가 넘었는데…나는 아내의 몸에…. 아주 거칠게…. 세 번째의 사정을 위한 박음질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눈을 꼭 감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아내의 음부가 부어오른 것을…. 내 손의 촉감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꼬집었고…. 음부를 손가락으로 거칠게 쑤셨다.

그리고…. 예전과는 다른…. 거친 박음질로…. 내연기관의 피스톤 운동을 떠올릴 정도로…

거칠게 아내의 몸에 박아대고 있는 나였다.


그렇게…. 세 번째의 사정이 끝난 후에…. 아내는…. 침대 위로 완전히 널브러졌고….

아내는…첫 번째와…두 번째의 사정이 끝났을 때처럼 이불을 덮고…. 등을 돌리고 누워버렸다.

하룻밤만 같이 있어달라고 사정을 했고…아내는…. 어쩔 수 없이 내 청을 들어준 상황이었다.

나는 아내의 몸에 첫 번째 사정을 한 후에…. 잠이 들어버린 아내를…. 깨워서…. 두 번째의 관계를 가졌고…

또 아내가 채 한 시간도 잠을 못 잔 상황에서…다시 깨워서 세 번째의 관계를 가진 상황이었다.

이상 성욕의 극치였다.

더 이상 이상 성욕이 발현될 수는 없었다.

여자의 음부는…. 강인하지만…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기관이었다.


아내의 음부가 시뻘겋게 부풀어 올랐다. 내가 너무…. 거칠게 박아댔기 때문이었다.

나는 완전히 미쳐버린 것 같았다.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하려는 아내의 이불 속으로 대가리를 쑤시고 들어가서….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찾아서 손가락으로 거칠게 만지고 비비다가…. 그걸 입에 물고…빨기 시작했다.

아내의 입에서 짧은 신음 소리들이 터지고 있었다.

좋아서 지르는 신음 소리가 아니라…정말 아파서….. 반강제로 터져 나오는…신음 소리라는걸…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나는….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내의 클리토리스를 빨다가…. 나는 뭔가를 생각하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 * *


다음 날 오전 열 시 정도에…다섯 번째의 사정을 마치고…. 아내는 완전히 기진맥진한 얼굴로 나에게 말을 했다.


"너무 아파요…. 이젠….. 너무 부어서 더 이상 못할 것 같아요…."


아내가 조심스러운 얼굴로….. 내 표정을 살피면서 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아내를 끌어안고 말을 했다.


"보내줄게…. 나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다면…. 그냥 가…. 보내줄게…

하지만…. 내 사랑이 식어서 보내주는 거 아니야…당신…. 너무 사랑해서 보내주는 거야…."


나는 아내를 꼭 끌어안은 채로 말을 했다.

내 말에…. 아내는 두 손으로 나를 밀쳤다. 그리고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저…정말이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미안해…. 더 진작 이러지 못해서…. 하지만…. 내가 다시 보고 싶으면…당신 자리는 항상 여기 남겨둘 테니까..

언제든지…그냥 맨손으로…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그냥 돌아오면 되는 거야…."


나는 웃는 얼굴로 아내에게 말을 했다.


"여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아내는….. 조금 흥분한 표정을 지으면서…내 품에 안겨서 말을 했다.

나는 그런 아내를 안고 말을 했다.


"마지막 부탁 하나만 하자….

우리 옛날에…. 연애할 때는 아니고…그냥…. 젊었을 때…. 좋아하던 그 노래 있지…

당신도…. 예전에 열린음악회 보면서…그 노래 좋아했었다고 했잖아.

원미연의 이별여행 말이야….

나랑 딱 2박 3일만 여행 다녀온 후에…그다음에 미국 가면 안 될까?."


* * *


아내가 거부할 수 없는 부탁이었다.

아내는 생각보다 내가 더 쉽게 오케이를 하고 미국에 보내주겠다고 하니까….

정말 반신반의하는 표정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아내에게 문자가 왔다.

4일 뒤에…. 주말을 끼고 2박 3일을 여행 가자고 말이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3일 동안 말이다.

나는 고맙다고 답장을 보냈다.

4일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 * *


어느새 더운 여름이었다.

이번 봄은 어떻게 지나서…한여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너무 잘 팔려서….

그냥 이제는 인쇄소 사장님이 알아서…계속 쉬지 않고 책을 찍어대고 있었다.

일단 주문이 없이 찍어놓아도…그걸…. 누가 다 받아 가니까 말이다.

그 대박 난 책 한 권 말고는…출판사 일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를 만났다.

소매 없는 민소매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아내의 모습은…영락없는 패션 사이트의 20대 피팅 모델 같았다.


"얼마나 좋은 곳에 데려가려고…. 짐이 이렇게 많아요…"

"캠핑하려고…진작부터 당신하고 이런 거 하고 싶었어…

당신…. 한국 그리워하게 하고 싶어서…추억 많이 만들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궁리했어....

내가 그동안 말을 안 해서 그렇지…사실 나 캠핑의 도사야…무인도에 던져놓아도…. 거뜬하게 살아남을 거야…"


나는 웃으면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내 차가 출발을 했다

짐을 가득 실은 채로 말이다.


지난 4일 동안….. 아내와의 이별 여행을 준비하는…. 지난 4일 동안…. 나는 잠을 푹 자지 못했다.

준비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쉬지 않고 운전을 하고…. 쉬지 않고…물건을 사고…쉬지 않고 준비를 했다.

온몸이…. 쑤실 정도로…

아파트 뒷산에 오르는 하드 트레이닝도 모두 쉬고…오로지…. 그 준비에만 몰두를 했다.

출판사 근처에도 안 가고…나는 뭔가를 준비하는 데 열중을 했었던 지난 4일간이었다.


"어유 뭐야…. 좋은 계곡이라고 하더니…진짜…강원도 산골짜기까지 가는 거 아니에요? 당신…간첩 잡는 사람이었다고 하더니…설마 북한까지 가는 건 아니겠죠…."


아내는 기분이 무척 좋은 것 같았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조수석에 앉아서 재잘거리는 아내였다.

마치…20대 때의…. 사 혜연의…. 그 꾸밈없는 미소를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것 같았다.

아내는 그렇게 농담을 하면서…내 입에 포테이토칩을 넣어주고 있었다.

아내와 내가…. 둘 다 좋아하는…감자과자…

내가 미리 사 놓은 포테이토칩 대용량 커다란 봉투를 손에 들고,

자기 하나 먹고…. 운전하는 내 입에 한 번 넣어주고 하는…. 아내였다.

미안했다

저 웃음이….

몇 시간 뒤에…. 싹 바뀌게 될 텐데…. 어쩔 수가 없었다.

마지막 수단이었다. 아내가 그들을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다면…내가 인위적으로 떼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국도를 벗어나서…. 지방 도로 들어갔고…

인적이 완전히 없는 산길에서…. 내가 미리 정해놓은 그 장소에 차를 세웠다.


"뭐예요? 다 온 거야? 여보…여긴 아무것도 없는데…계곡이 어디 있어요…."


아내가 산속에 있는 지방도에서….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나는 운전석에서 내려서…. 조수석 쪽으로 갔다.

그런 후에….. 조수석 문을 열고…. 아내에게 말을 했다.


"혜연아…. 미안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내 심정을…. 이해할 날이 올 거야…."


아내에게 말을 했고…. 아내는…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고…얼굴이 흙빛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내의 손발을 묶었다.

아내는…너무 놀라서 반항도 못하고 있었다.

코는 놓아두고…입만 막았다


"숨 막히면…. 신음 소리 내…. 느슨하게 해서…. 숨이 막히지는 않을 거야…발버둥 치지 말고…. 조금만…. 그렇게 있자….."


나는 아내의 손과 발을 묶고…. 입에까지 테이프를 붙인 후에…. 마지막으로 아내의 발목에…전자발찌를 채웠다.

그런 후에…. 아내의 핸드폰 전원을 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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