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NTR야설) 아내 스토리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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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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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화 〉



상당히 멋들어진 한옥 건물이었다.

저기가 도대체 뭘 하는 곳인지 밖에서는 도대체가 알 수 없는 한옥집이었다.

높은 담벼락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한옥집처럼 지어놓은 것도 아니었다.

기와나 처마는 사극에 나오는 집처럼 지었지만, 현대식으로 곳곳에 LED를 박아놓고 뭔가 돈을 상당히 많이 들여서 퓨전 스타일로 지은 집 같았다.

촬영을 하고 있는 포인트가 상당히 높았고, 또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을 보니까 이게 그냥 몰래카메라의 수준은 아닌 것 같았다.

한옥 건물의 외부를 찍은 것도 그렇고 널찍한 한옥 건물 내부의 방을 상당히 높은 위치에 달린 것으로 추측되는 창문을 통해서 찍은 것을 보면 아마도 드론 같은 것이 촬영에 이용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까지 생기고 있는 상황이었다.

넓은 침대가 있었고 한 남자가 바스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화면은 빨리 돌아가고 있었다. 편집을 한 것 같았다.

전연두에게 창피한 것보다 이 영상을 촬영했다는 전연두의 친척에게 더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려청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취색, 녹색도 아니고 연두색도 아닌 고려청자에서만 볼 수 있는, 카키색도 아니고 녹차색도 아닌 고유의 비취색, 그런 비취색의 가운을 입고 머리가 긴 한 여인이 등장을 했다.

가운이 참 그랬다. 엉덩이의 반쯤은 그대로 드러나는 거의 상의만 입은 것 같은 실크 재질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는 비취색의 가운이었다.

여자는 그걸 바로 벗었다.

남자는 머리가 반백이었다.

아무리 적어도 오십 대 후반 이상처럼 보이는 나이였다.

여자는 비취색의 가운 안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자는 여자의 알몸을 보면서 말을 했다.


"오우 진짜가 하나 숨어있다고 듣기는 했었지만 이 정도였어.."


음성까지 녹음을 해서 더 시원시원한 게 아니라 더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생각까지 들었다.

인간의 언어와 음성은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아무런 말이 없이 남자의 가운을 벗겨주었다.

환갑 전후의 중늙은이가 침대에 걸터앉아서 자신의 몸 앞에 서 있는 젊은 여자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가운을 벗은 남자는 여자를 자신의 다리 사이에 세워 놓은 채로 두 손으로 여자의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음모가 적당히 나 있는 여자의 음부에 코를 처박고 냄새를 맡고 있는 남자였다.

여자는 그냥 차렷자세로 서 있다가 남자의 어깨 위에 가볍게 손을 얹었다.


남자가 여자를 침대에 눕히더니 여자의 성기를 게걸스럽게 입으로 빨아대기 시작했다.

여자가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꽉 움켜쥐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었다.

남자는 그렇게 여자의 성기를 빨다가 벌러덩 침대 위로 누워버렸다.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남자의 발기된 성기를 여자가 한 손으로 잡더니 남자의 몸 위에 올라탄 것이 아니라

옆에서 큰절을 하듯이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허리를 최대한 숙인 채로 남자의 성기를 빨아주기 시작했다.



부부관계를 하듯이 단 둘이서만 그렇게 뜨거운 정사를 나누고 있는 초로의 남자와 긴 생머리의 젊은 여자였다.

남자가 엎드렸고 여자는 남자의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남자의 항문을 빨기 시작했다.

남자가 마치 짐승의 소리 같은 기괴한 소리를 입에서 내뱉고 있었다.

여자의 활짝 벌려진 두 다리가 무척이나 요사스럽게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자는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파워풀하게 박음질을 하고 있었다.

여자는 신음소리를 이를 악 물고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여자의 몸이 다시 들어올려지고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은 체위가 되었다.

중간중간 작은 말소리가 들렸지만 그냥 체위변경이나 그런 것에 관해서 남자가 짧게 짧게 단어 위주로 말을 하는 것이었다.

여자는 아무런 말도 없이 남자가 하자는 대로 떠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자가 여자의 입에 거친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고 남자의 혀가 여자의 입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적나라하게 화면에 잡히고 있었다.

여자는 두 손으로 남자의 어깨를 잡으면서 남자의 거친 키스를 부드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몸 안에 삽입이 된 채로 그렇게 마주보고 끌어안은 채로 .키스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었다.

여자는 네 발 달린 짐승처럼 엎드렸고 남자는 뒤에서 여자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소리가 날 정도로 내리쳐가면서 뒤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남자의 몸이 경직된 듯이 부르르 떨면서 멈추었고 남자는 옆으로 널브러졌다.

여자는 이불을 끌어당겨서 몸을 덮으면서 누웠다.



하지만 이내 몸을 일으킨 남자는 여자가 덮고 있는 이불을 확 걷어내더니 여자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게 했다.

여자의 음부 안에서는 뿌연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방금, 막 남자가 여자의 몸 안에 사정한 것이 몸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것 같았다.

남자는 여자의 음부 위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었다.

그리고 뿌연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여자의 음부 위를 손바닥으로 거칠게 비벼대고 있었다.

여자가 다리를 오므리고 몸을 움츠렸지만 남자의 손가락이 여자의 음부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그렇게 손을 이용해서 여자의 몸을 계속해서...괴롭히고 있는 것 같았다.

여자의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자의 흥미를 위한 것 같은 그런 거친 손놀림의 시간이 오 분 정도 계속되고 있었다.


검정세단들이 여러 대 있었다.

언제 옷을 모두 벗고 그렇게 헐떡댔었냐는 듯이 남자는 멀쑥하게 다시 수트차림으로 변해있었다.

기사가 문을 열어주는 고급 외제세단의 뒷좌석에 탑승을 했고 차가 출발을 했다.

건장한 체구의 남자 여럿이 한옥 건물 바로 앞의 넓은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는 세단을 향해서 허리를 숙여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 여인이 짧은 미니스커트 정장을 입고서 그 한옥 건물에서 나왔다.

다른 세단의 뒷좌석에 타려고 하는 여자였다.

그때 경호원인듯한 남자가 옆으로 다가와서 슬쩍 여자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것 같았다.

여자는 신경질적으로 경호원인듯한 덩치가 큰 남자의 손을 쳐냈다.

그리고는 빠르게 차에 올라탔고 차는 바로 출발을 했다.


* * *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다.

반복해서 말이다.

여자는 아내였고 남자는 솔직히 누군지 몰랐다.

연두의 말은 틀린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아내는 고급 창녀였다.


* * *


"회사 끝나고 저녁시간에 모르는 남자들하고 잠자리를 하고 그러는 거야?

누가 시키는 거야? 그것도 회사와 관련이 있는 거야? 아니면 "


저녁식사가 다 끝나고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나는 말을 꺼냈다.

질문을 끝까지 다 던진 것도 아닌데 아내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아내는 정말 상당히 많이 당황한 얼굴로 나를 보면서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있었다.


그 전에 그 오컬트 같은 영상들까지 보고서도 별 말 없이 꼬치꼬치 물어보지 않고 넘어갔었던 내가 너무도 직설적으로 그런 질문을 던지자 아내는 몹시 당황한 것 같았다.


"돈이구나.. ...

그냥 회사에서 무슨 사이비 종교나 이교도 의식 때문에만 그러는 건 확실히 아닌 것 같고 그런 창녀역할까지...모르겠어.. 

그 남자, 상당히 소시얼 포지션이 있어 보이는 남자던데... 당신이 접대부 역할을 하는 건가 보지?"


"   "


아내는 몹시도 당황을 한 얼굴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내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그만해.. 

다른 건 몰라도 돈을 받고 몸을 파는 건 해서는 안 되는 짓이야..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오래된 직업 중의 하나가,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창녀일 것이라는 예상을 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그래도 그건 정말 아니잖아.. 

난 당신의 변화를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당신은 처음 보는 것 같은 남자에게 몸이나 팔고 있으면 난 정말 마음이 찢어져 "



다른 방법이 없었다.

아내는 입을 닫고 있었고 어쩌다가 말을 하더라도 그냥 내 비위나 간단히 맞추어줄 정도의 립 서비스 이상은 없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가다가 6개월이 지나서 아내가 미국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피워대면 어떤 결과가 도래할 것인지 그냥 보지 않아도 눈에 선하게 예상되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스로가 어그레시브하게 이 문제의 중심으로 치고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들었다.



아직 마흔이 넘지는 않았지만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인생의 지혜 하나가 있었다.

절대명제였다.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실행하지 않으면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뭔가 변화를 바라고 결과를 바라면 내가 움직이고, 내가 실행해야만 했다.

생각만 하면 평생 생각만 하다가 인생 다 지나가는 것이었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고 싶으면 거울 앞에서 춤을 추어야 한다.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생각만 하고 다음으로 미루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이 세상에 변하는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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