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완전한 사랑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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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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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거 그냥 형님이 준비했다 그러시구요. 선물이라 그러시구요. 내일 놀이동산 가는데 꼭 입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세요.”


난 살짝 눈을 날카롭게 뜨며


“혹시, 너 이거 이상한 의상 아니냐?” 라고 물어본다.


“음... 글쎄요. 근데 그렇게 짧거나 야한 의상은 아니에요. 아마 형수님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실 거구요.”


“이거 내가 먼저 봐도 되냐?” 난 굿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선물이라며 포장까지 된 옷을 열어 보려고 하였다.


“하하하 형님두 참, 절 믿으시구요. 절대로 형수님이 형님 타박 안하실 겁니다. 그리구요. 내일 10까지 에버랜드에서 보시죠. 어때요?”


“음 뭐 그러던지... 근데 왜 에버랜드냐? 같이 가지 않구?”


“아 네. 내일은 따로 갈거에요. 그러니까 형님과 형수님 두 분이서 따로 오시면 되요.”


“으응 그래 알았다. 뭐 준비해 갈 거 없구?”


“아니에요. 이번엔 저희쪽에서 다 준비할 테니까 형님과 형수님은 몸만 오시면 됩니다. 그럼 저 갈게요.”


“어 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가지 않고?”


“아니에요. 또 약속 있어서요. 그럼 가 볼게요.”


“으응 그래 잘 가라.”


“네. 낼 뵈요.”


“그래 낼 보자”


“참, 아직 메일 확인 안해보셨죠? 이따가 메일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그럼...”


“으응 그래...”


 


이렇게 해서 기태는 돌아갔고 다시 나만 혼자 남게 되었다. 난 도대체 어떤 옷일까 무척 궁금한 것을 엄청난 인내력으로 아내가 올 때까지 참기로 하였다.


그러고 보니 아내가 돌아 올 때까지 마땅히 할 일도 없었다.


‘그래 메일이나 확인해 보자’


 


어제저녁 기태에게서 메일이 한 통 또 들어와 있었다.


열어보니 허거덩....


아주 기~~~~인 장문이 적혀 있었다.


 



보트타는 곳에서 형님과 화장실 가는 척하며 모든 걸 말했다. 아무래도 서로 신뢰가 무너지면 안될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펜션으로 돌아온 나는 누님과 바로 물건을 사러 가려고 하였는데 누님이 태클을 건다.


화장실 가고 싶다는 것이다. 아마 안으로 들어가면 속옷은 물론 옷까지 갈아입을 줄 모른다. 난 차키를 가지고 오겠다라고 하고 같이 펜션으로 들어간다. 누님은 그런 나를 불안한 듯 바라보며 눈이 많아서 그런지 아무말 못하고 펜션으로 들어간다. 문 안으로 들어서자 거실에 서서 우물쭈물하는 누님이 눈에 들어온다.


 


“화장실 안가세요?”


“아 네... 가야죠.” 누님은 나의 눈치를 살피며 화장실로 들어간다. 잠시후 물소리가 나는 것이 강에서 있었던 흔적을 씻나보다. 하기야 나도 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잠시후 누님이 나오고 방으로 들어 가려고 한다.


“화장실 갔다왔으면 나가죠?”


“아니 잠깐 방에좀...”


“왜요?”


“아니 그냥... 씻었더니 뭐 좀 바를려구요.”


“흠... 그럼 그러세요. 전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난 화장실에 들어가 반바지와 팬티를 벗고 간단히 씻는다. 대충 물 한번 끼얹고 비누칠을 한 다음 헹궈냈다. 2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왠지 좀 불안했던 것이다. 하지만 누님이 방에 들어가서 옷 찾고 갈아입는데 시간이 걸릴테니 그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후다닥 끝내고 방으로 들어서자 역시나 누님이 가만을 뒤지고 있다.


“뭐하세요?”


“아니 그냥...”


방안을 보니 속옷이 나와 있고 옷을 찾고 있었나 보다. 누님은 속옷만이 아니라 겉옷도 바꿔 입으려는 욕심에 시간을 지체해 버린 것이다. 아니면 원한 것인지도 모르겠고...


 


하여간 난 그런 누님을 데려 나가려고 하고 누님은 나에게 애원을 하며 나가 있으리고 한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는데 형님이 소리를 내면서 들어온다.


그러더니 갔다오려면 시간걸리는데 뭐하냐며 빨리 갔다오라고 재촉이다.


하하하 원군도 이런 원군이 없다. 누님은 뭐라고 대답도 못하고 알았다며 일어서서 밖으로 나온다. 나도 밖으로 나와 차에 타고 누님은 조수석에 탄다. 차를 돌리고 있자 형님이 나온다. 난 형님에게 다녀오겠다라고 인사를 하고 차를 서서히 출발시킨다.


흐흐흐 역시 형님은 나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형님.


하지만 누님의 얼굴을 울상이다. 모자를 펜션에 벗어 두고 왔기 때문에 표정이 그대로 다 나타난다.


 


난 지금 너무나 즐겁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쇼핑을 할 것인지 생각하느라 저절로 입이 찢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내 옆엔 브라와 팬티를 입고 있지 않은 남의 아내가 있고 그 여자를 언제든지 내맘대로 할수 있다. 더구나 조금만 부주의해도 가장 중요한 곳까지 다 보일 수 있으며 상의도 검은색 니트 하나만을 걸치고 있는 것이다.


모르긴 해도 지금 몹시 불안하고 초조할 것이다.


결국 나만 신난 것이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니 내가 괴롭히고 있지만 누님도 적극적이진 않지만 수동적으로나마 나의 행위에 따라 오고 있다. 어쩌면 누님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던 신나는 기분에 누님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며 시원한 시골길을 질주하고 있다.


 


역시 시골이라 그런지 차들도 별로 없고 온통 산과 들판이다.


난 한손으로 운전을 하며 다른 한 손으로는 누님의 부드러운 허벅지의 감촉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다. 안그래도 출발할 때부터 계속해서 불안해하던 누님이였다.


그런 누님을 안심시키고 더 큰 만족을 얻기 위해 지금은 이정도로 참기로 했다.


30분이 넘도록 그냥 누님의 허벅지만 만질 뿐 그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자 누님도 안심하는 눈치다. 흐흐흐 하지만 나의 머리엔 지금 나쁜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그냥 대화를 하며 가끔 농담 따먹기도 하면서 시내로 향하고 있다. 시내라고 해봐야 시골 읍내정도지만 말이다. 여기 펜션 올 때 지나쳐 본 것이지만 정말 작은 읍내였다.


 


“히야 좋은데요. 이렇게 누님과 둘이 드라이브도 하고...”


“그러게요. 좋네요. 경치도 참 좋고 공기도 맑고”


“후후, 이제 한 10분 정도만 더 가면 될 거 같은데요.”


“네...”


“그럼 뭐뭐 사야되죠?”


“음... 고기랑 술이랑 야채랑... 그 외 부식거리 그렇게 사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죠? 음 근데 동네가 자그마 해서 제대로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드디어 도착했다. 정말이지 작은 동네다.


“저 일단 차로 한 바퀴 돌아 보죠?”


“기태씨 맘대로 하세요.”


“네 그럼...”


허걱 300M정도 가자 번화가가 끝이다. 식육점 하나에 슈퍼 하나 그리고 야채랑 과일상, 옷가게 등등 모두 규모가 조그마하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가끔 돌아다니는 사람이 눈에 띈다.


 


“일단, 여기에 차 세워 놓고 걸어서 가죠?”


“저 그냥 기태씨 혼자 갔다 오면 안되요. 전 여기 차안에서 기다릴게요.” 아무래도 속옷도안입고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돌아다니기가 불안한가 보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게 해줄 수 없다. 왜 지금까지 참아가며 여기까지 왔는데, 쉽게 끝낼 거 같았으면 오는 도중에 길가에 차 세워 놓고 벌써 한 바탕 뛰었을 것이다.


“안되죠. 누님이 고르셔야지 제가 뭐 아나요. 빨리 내리세요.”


난 차에서 내리면서 재촉한다. 그러자 마지못해 조심조심 내리며 내 옆으로 와서 찰싹 붙는다. 그리고 불안한 듯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괜찮아요. 제가 있잖아요.”


“아니 뭐... 그냥...”


“우선 고기 사러 먼저 갈까요?”


“네 그래요.”


그렇게 말하며 난 누님의 손을 잡고 걸어간다.


 


하지만 도중에 골목으로 누님을 데려갔다. 아까 차로 한 바퀴 돌때 미리 봐둔 곳이다.


“아니 왜? 이쪽으로 와요?”


“잠깐만요.”


난 강제로 누님을 데리고 골목으로 들어갔다. 들어 와서 보니 딱 좋다. 흐흐. 건물과 건물사이의 빈공간으로 막힌 곳이다. 더구나 입구쪽에는 전봇대가 세워져 있어 일부러 골목안을 보지 않는 이상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기태씨 또 왜 이래요. 빨리 먹을 거 사로 가요 네?”


“잠시만요. 짐이 있으면 이러기 힘드니까 잠시 키스만 하구요. 참느라 혼났어요.”


“... 그럼 키스만이에요?”




“네 알았어요. 이런 곳에서 더 이상 뭘해요.” 흐흐 하지만... 여기서 키스만 할 내가 아니다.


 


난 밖으로 등을 보이게 하고 누님을 안는다. 그리고 입술을 맞춰간다. 누님은 그런 날 보더니 안기며 눈을 감고 고개를 들어 입술을 내민다. 아이구 이쁜 것! 흐흐


난 그 입술에 내 입술을 맞추며 손을 움직이며 등과 허리를 쓰다듬어 본다.


뭐 이정도까지는 누님도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멈출 리가 없다. 손을 더 내려 미니스커트 위로 탐스러운 엉덩이를 슬슬 만진다.


“읍읍...” 누님이 조금씩 바둥거리며 몸을 빼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 힘을 당할 수는 없지 않은가! 단지 몸을 바둥거릴 뿐이다.


난 탱탱한 엉덩이를 마음껏 만지며 혀를 넣어 누님의 입속을 맛보기 시작한다.


처음 적극적으로 응하던 누님도 뭔가 낌새를 챘는지 그냥 가만히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손을 뻗어 나의 팔을 잡아 엉덩이에서 치우려고 애쓴다. 그럴수록 난 더욱 뜨겁게 키스를 하며 누님의 혀를 강하게 빨다가 입속을 휘젓고 다닌다. 나의 타액과 누님의 타액이 서로 섞이며 달콤하게 느껴져 온다. 정말이지 손 끝에 느껴지는 탐스러운 감촉과 부드러운 입술이 나를 황홀하게 만든다. 난 손을 더 밑으로 내려 맨살의 허버지를 만진다. 그러자 더욱 거세가 반항하는 누님. 역시 남자의 힘은 못 당한다. 그저 힘을 쓰며 애쓸 뿐 나의 손길을 막지 못하고 있다. 점점 지치는지 아니면 포기를 하는 것인지 손에 힘이빠지고 있는 누님이다. 난 더 적극적으로 손을 위로 올리며 맨엉덩이의 양쪽 언덕을 만지기 시작한다. 몸을 비틀며 거부하는 누님이 조금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난 잔인한 폭군이며 사나운 짐승일 뿐이다. 난 누님의 미니스커트를 밀어올리며 맘대로 누님의 맨엉덩이를 노출시키며 만지고 있다. 갑자기 누님이 입을 떼더니 애원하기 시작한다.


“저기 기태씨. 제발 이러지 마요. 네?”


“...”


“그냥 우리 물건 사러가요. 제발...”


“잠시만요. 조금만 만지고 금방 끝낼게요.”


“안되요. 누가 오면 어쩌려구?”


“자꾸 이럴수록 시간만 더 늘어나요. 그냥 제가 만족할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게 빨리 끝날 거에요.”


“아이 기태씨.. 제발”


“계속 이렇게 반항하면 여기서 다 벗겨 버립니다.”


“어떻게 그런...”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요. 정말 금방 끝낼게요. 너무 만지고 싶어서 그래요.”


“... 그럼 잠시만이에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요.”


 


드디어 어쩔 수 없음을 깨달았는지 더 이상 반항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 아니 여기로 들어올 때부터 이렇게 되리란 걸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항복을 받아내고 마음껏 누님을 유린하기 시작한다. 다시 키스를 하자 이번엔 다시 적극적으로 응해온다. 빨리 나를 만족시켜서 여기를 벗어나려는 것 같다.


난 속으로 미소 지으며 느긋이 누님의 몸을 만지기 시작한다. 누님의 미니스커트 뒤쪽을 완전히 위로 제껴서 엉덩이를 노출 시킨 후 왼손으로 볼륨의 감촉을 느끼며 오른손으로 골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읍읍” 거리며 엉덩이를 뒤로 뺀다. 하지만 그것을 허락할 내가 아니다. 손에 힘을 주고 다시 내쪽으로 당겨버린다. 그리고 오른손을 앞으로 돌려 누님의 왼손을 잡고 나의 바지 속에 집어 넣는다. 불끈 솟은 나의 좆이 열렬히 환영을 하고 있다. 그 위에 누님손을 얹어 주자 잡고는 가만히 있는다. 그렇게 잡아 주는 것만으로 벌써 좆끝이 짜릿하다.


 


난 입을 떼고


“만져주세요.”라고 말하자 누님이 서서히 손을 움직여 간다. 하지만 큰 움직임은 아니다. 그것도 천천히.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황홀하다. 난 다시 오른 빼서 누님의 엉덩이로 향한다. 그리고 다시 골을 타고 손가락을 이동시키기 시작한다.


“하아... 아아” 나의 좆을 꽉 쥐어오는 누님...


난 그런 누님의 목을 핥으며 오른손 중지로 항문을 살살 간지린다.


“아흑... 아아 그러지 말아요.”


난 무시하며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여 간다. 회음부를 지나자 끈적함이 느껴진다. 벌써 애액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정말이지 감도가 많이 좋아졌다. 그 애액을 손가락에 묻히며 회음부를 왕복한다.


“으윽 하아... 아아” 뜨거운 숨을 토해내는 누님.


난 계속해서 목을 빨아주며 왼손을 앞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꽃잎을 뒤지기 시작한다. 오른손으로는 항문과 회음부를 오가며 쓸어주고 있고 왼손으로는 꽃잎을 헤치고 있는 것이다.


“헉... 아아. 어흑. 으으으”


“아 몰라.. 하악... 음음... 응”


왼손가락에 애액을 듬뿍 묻혀 꽃잎을 전체적으로 마찰시키며 비벼주자 홍수가 난다.


“누님 여기 지금 홍수에요.”


“아아 몰라... 몰라요...”


“그렇게 좋으세요?”


“어흑 아니에...요. 헉”


“몸이 이렇게 느끼고 있는데 거짓말 하는거에요?”


“하아 하아 아아아”


“느끼시는 거죠?”


“음 아흑 으으으 아... 아니에요.”


“후후후 자 말해봐요.”


“아아아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우우우”


“괜찮아요. 말해보세요. 네?”


“...으으 헉 아아 모... 몰라요... 윽으으”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그럼 물건 사러 갈테니까요.”


“....네”


“뭐가요?”


“조... 좋아요.”


 


너무나 사랑스럽다. 난 누님에게 다시 키스를 하며 흠뻑 젖은 손가락으로 누님의 공알을 지긋이 눌리며 원을 그리듯 마찰시켜 준다.


“읍읍읍.... 으으으읍”


다급한 소리가 새어 나오며 몸을 부르르 떤다.


절정까지는 아니겠지만 상당한 쾌감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 그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내 손이 흠뻑 젖어 있다.


 


잠시후 입을 떼고 흠뻑 젖은 나의 왼손을 누님 눈앞에 보여준다.


“이거 보세요. 이렇게 젖었어요.”


“후우 후우... 몰라요.” 촉촉이 젖은 눈으로 나를 흘겨보더니 그렇게 말한다. 난 누님을 보면서 손가락을 맛있다는 듯이 쪽쪽 빤다. 그런 나를 보더니...


“더러워요...” 그렇게 말하며 치마를 내리고 정리를 한다.


“아니에요. 달콤한 걸요.”


“그런...”


“이제 손 떼도 되요.”


그렇다. 누님은 아직까지 나의 좆을 잡고 있는 것이다. 내가 말을 하자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손을 뗀다.


 


“자 이제 나가죠.”


“...”


누님이 머뭇거린다.


“물건 사러 가야죠?”


“아니 저 어떻게든...”


누님이 걷기가 힘든가 보다. 하기야 그렇게 흘렸으니 어떻게든 닦거나 처리를 해야 할 것이다. 난 모른척 시치미를 떼며


“왜요? 안 가세요?”


“아니... 저... 걷기가...”


“그냥 가요. 괜찮아요.”


“아니 안되요.”


“그럼 어떻해요?”


차에 가야 티슈라도 있겠지만 지금 우린 지갑만 하나 들고 있는 것이다.


난 주저앉아 누님의 허벅지에 눈을 준다.


누님이 기겁을 하고 막았지만 허벅지까지 타고 흐른 애액을 나는 보았다.


“누님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에요?”


“...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데요?”


“하하하” 난 손으로 미니스커트까지만 닦아주고 누님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온다.


“아니... 안되요.”


하지만 난 아랑곳 않고 데리고 밖으로 나와 버린다.


“고기 사러 가야죠! 빨리 가요.”


누님은 불안불안 한 듯 조심해서 걸으며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자꾸 그렇게 이상하게 걸으면 사람들이 더 쳐다봐요.”


그렇게 말하자 그제서야 두리번거리는 것을 멈춘다. 하지만 불안해하는 것은 여전하다.



하기야 불안하긴 엄청 불안할 것이다. 어쩜 짜릿할 수도 있을 것이고. 나의 경우는 지금 엄청 짜릿하지만 말이다.


난 일부러 그런 누님의 엉덩이를 오른 손으로 만지며 걸어간다.


“기태씨 제발 그러지 말아요.”


“어 이놈의 손이 언제 그쪽으로 갔죠?”


“아이 참”


“하하하 자동이네.”


하지만 난 그대로 손을 올려놓은 채 그대로다.


 


드디어 정육점에 들어섰다.


안에 들어가자 카운터가 가슴 높이까지 되어 있고 거기에 도마랑 칼이 놓여있다. 한 50이 넘어 보이는 아저씨가 방에 앉아 선풍기를 쐬고 있다가 우리를 맞이한다.


“아이고 어서오세요.”


“네 아저씨 고기좀 주세요.”


“아 네... 어떤 고기로 드릴까?”


그러면서 카운터까지 걸어온 아저씨가 누님을 빤히 쳐다본다. 이쁜 건 알아가지고...


아저씨가 카운터에 서자 허리까지 온다. 저쪽이 높게 되어 있다.


 


“아이고 우리가게에 이렇게 이쁜 손님이 다 찾아 오시고...”


“하하 그렇죠?”


“아이참 부끄럽게...”


“두분 신혼이신가 보네. 참 잘 어울립니다.”


“아...” 누님이 아니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선수를 친다.


“그렇게 보이세요?”


“네. 새색시가 참 곱네요.”


“네에 고맙습니다.”


“결혼 한지는 얼마나 되셨수?”


“아직 신혼입니다.” 난 그렇게 말하며 누님의 허리를 안는다. 누님은 빼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가만히 있는다.


“참 좋을 땝니다. 허허허 아이쿠 내 정신 좀 봐. 고기 뭘로 드릴까? 오늘 이쁜 색시도 오셨고 내 인심 쓰리다.”


“자기 우리 고기 뭘로 살까?”


내가 이렇게 말하자 누님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본다. 난 빙그레 웃어준다. 누님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그냥 삼겹살 사면 되지 않아요?”


“그럼 아저씨 우선 삼겹살 2인분하고요.” 그렇게 말하자 아저씨가 대형냉장고로 돌아서 문을 연다. 그사이 나는 뒤를 한 번 돌아보고 아무도 없다. 오른 손을 내려 누님의 엉덩이를 만진다.


 


누님이 놀란 듯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말은 하지 못하고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떼라고 한다. 난 모른 척 계속해서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 그리고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누님은 언제 주인아저씨가 돌아서서 볼까봐 전전긍긍하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크게 움직이거나 말을 했다간 들켜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의 가학성이 더욱 커진다. 난 손을 더 내려 맨살의 허벅지를 만지기 시작한다.


그러자 누님이 거의 울상이 된 표정으로 손을 치우라고 날리다. 그러면서 옆으로 한 발짝 움직인다. 난 따라가며 계속 만지고 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그때 아저씨가 고기 덩어리를 들고 돌아선다. 누님은 계속해서 아저씨를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저씨가 돌아서자 태연한 척 가만히 있는다. 난 누님과 조금 포개지듯 딱 붙어 서서 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손목만을 이용해서 스커트 속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누님은 꼼짝도 못하고 있다. 그것이 그렇게 즐겁고 짜릿할 수가 없다.


아저씨가 고기를 써는 사이 난 누님의 엉덩이 골짜기 사이를 살살 쓰다듬는다. 누님은 들려 올려진 스커트가 신경 쓰이는지 뒤를 한 번 쳐다본다. 다행이 지나가는 사람이나 가게로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지금 스커트가 올려져 엉덩이가 반쯤 노출되어 있으니 그 심정이 오죽하겠나!


아저씨가 고기를 다 썰어 비닐에 넣어주자,


“자기 또 뭐 먹고 싶은거 없어?” 내가 갑자기 누님에게 말을 걸자.


“어... 네?” 누님이 버벅거린다.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구?”


“네네 그냥 아무거나”


난 일부러 말을 걸며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고 있다. 누님이 하는 행동이란 간신히 두 다리를 딱 붙여 엉덩이에 힘을 주고 오므리고 있는 것이 다다. ‘흐흐흐 이 다리를 벌리게 만들어야 겠다.’


“에이 아무거나란게 어디 있어?”


“그냥...”


“아저씨 뭐가 또 맛있나요?” 난 말을 돌린다.


“글쎄요. 뭘로 해 드실건데?”


“숯불에 구워 먹을까 생각하는데요.”


“음 그럼 목살도 괜찮고 갈비도 좋고 등심도...”


“그럼 목살 2인분 더 주세요.”


“그럽시다.” 다시 아저씨가 돌아서서 냉장고 문을 열자 그 타이밍에 맞춰 누님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인다.


 


“자꾸 반항하면 여기서 누님 아저씨에게 보여줘 버리고 난 문 닫고 도망가 버립니다.”


누님이 눈을 크게 뜨며 나를 쳐다본다. 난 최대한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누님은 울상인 얼굴로 나에게 다시 한 번 애원했지만 난 단호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엉덩이에서 힘이 슬슬 빠지기 시작한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 엉덩이 골을 따라 손가락을 내리며 항문을 살살 간질인다. 그러자 누님이 몸을 조금 꼬기 시작한다. 그때 또 아저씨가 돌아서서 고기를 기계에 넣고 자르기 시작한다. 난 계속해서 만지며 이제는 회음부까지 손가락을 진행시킨다. 역시나 젖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더욱 나를 흥분시킨다.


고기를 다 자르고 아저씨가 포장해주자


 


“아저씨 갈비도 2인분 주실래요?”


“허허 그럽시다.” 아저씨는 조금도 귀찮아하지 않고 또 냉장고로 돌아선다. 그 사이 난 누님 귀에다 대고 다시 말을 건다.


“누님 카운터에 상체를 붙이고 엉덩이좀 뒤로 빼 봐요.”


누님은 말없이 나를 쳐다보더니 울상을 지으며 고개를 살살 흔든다.


난 더 강압적으로


“이럴거죠?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라고 조용히 협박한다.


누님은 다시 한 번 울상을 짓더니 주춤주춤 가슴을 카운터에 붙이고 엉덩이를 조금 뒤로 빼준다. 난 반정도 누님뒤에 몸을 겹치고 왼손을 누님 어깨에 올린 다음 오른손을 더욱 깊숙이 넣어 꽃잎 바로아래까지 닿게했다. 누님이 지긋이 아랫입술을 깨문다.


참고 있으리라.


난 마음껏 손가락을 움직이며 꽃잎 아래까지 휘젓고 있다.


그때 아저씨가 돌아선다. 기계에 다시 고기를 썰고 도마 위에 고기를 올려놓고 적당한 크기로 자르더니


“허허 색시가 고기가 많이 먹고 싶은가 보네. 뭘 그렇게 딱 붙어서 쳐다봐요?”


“네..네?”


“허허허 그렇게 고기가 먹고 싶어요?”


“아 아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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