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아내와 나의 머나먼 여정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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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강(江)상의 불꽃 놀이.



나는 설향 누나의 젖꼭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종잇장처럼 얇게 펴지도록 꽉 눌렀다가 다시 동그랗게 만들고 좌우로 돌리고, 그리고 손가락으로 캡을 씌워 살짝살짝 비틀었다.

누나가 다리를 들어 올려 내 양쪽 장딴지를 힘있게 조여온다.


“아으응..하아아~~”


어느 순간부터 동물적인 신음 소리를 마구 남발하며 엉덩이를 천천히 돌리는 누나.

그녀의 꽃잎은 바나나라도 자를 듯이 날을 세운 채 마구잡이로 흔들리고 있다.


한 번 물이 끓기 시작한 설향 누나는 완전히 이성을 망각하는 것인지 미꾸라지처럼 내 밑을 쏙 빠져나가더니 그날 밤처럼 내 위로 올라온다.

철퍼덕. 흐드러진 꽃잎 속으로 남근이 결합하고, 숙달된 조교처럼 그네를 타는 누나.


위로 올라갈 때는 고개를 뒤로 꺾으면서 학학거렸고, 밑으로 강하게 주저앉을 때는 허리를 숙이고 거친 숨결을 토해내었다.

나 역시 쾌락의 고지를 향하여 헉헉거리면서 힘차게 뛰어 올라가고 있었다.


“으으...음 ”


앙금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누나의 유두를 입안에서 고정한 다음 혀로 쓸어대자, 움직임이 봉쇄된 가엾은 애벌레처럼 젖꼭지는 몸을 공처럼 감고, 내 혀끝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귀여운 유방의 첨단은 이제 내 것이다.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나는 딱딱한 이로 물기도 하고, 젖소의 젖을 짜는 유축기처럼 입술로 세차게 빨기도 했다.


한차례 절정의 고개를 넘었던 누나는 또다시 오르가슴의 고갯마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로의 성기가 결합한 부분에서는 질퍽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나는 누나의 유두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폭발하려는 사정감을 지연시키려 했다. 그러나!


“아우우~~ 엄마야...하으으응~!!”


갑자기 그넷줄이 끊어진 듯 비명을 내지르며 내 가슴 위로 무너지는 누나.

순간, 말미잘 속의 촉수가 엄청난 압력으로 내 자지를 옥죄여왔다.

그와 동시에 강상에서 나는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렸다.

긴 뱃고동 소리를 신호 삼아 뜨겁게 달궈진 불꽃의 탄흔들을 누나 몸속 깊숙이 자리 잡은 자궁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으흐응..아으..너...아아~~”


아까 보지를 빨릴 때는 내 등짝에 오선지를 마구 그려댄 누나. 이번에는 내 어깨에다 이빨 자국을 새기고 있다.

밀려들어 간 하얀 파도가 거품으로 부서질 때마다 온몸을 경직시키며 내 몸 위아래를 물고, 또 물어댄다.


“아그그...아우우~!! 으으...”


“우 씨. 꼬집고, 물고. 여자는 물이 끓으면 다 그런 거야?”


“하아, 후, 누나 죽는 줄 알았단 말이야..”


설향 누나는 로또 1등에 당첨이라도 된 듯한 들뜬 목소리로 속삭여온다.


내 턱주가리를 혀끝으로 살살 핥으며 말미잘 깊숙이 삽입된 내 자지 몸통을 물먹은 조갯살로 조곤조곤 조여대는 센스.

불꽃놀이가 절정에 달하는 그 짧은 순간이 지나도 여전히 건재한 자지 기둥.

누나는 소리 없는 웃음을 베어 물며 그 튼실한 여운을 즐기는 듯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내 가슴 위에 엎어져 있는 누나의 동체를 나는 슬그머니 밀쳐놓았다.


“아까 누나가 말했지? 그 뭐냐, 여자가 엎드리는.”

“아으. 싫어! 후배위는.”


“뭐야? 오늘 밤에 자세 몇 가지는 가르쳐 준댔잖아.”


“그래도. 우리 다른 거 하자. 응? ”


“안돼! 이제부터는 내 맘대로 할 거야. 얼른 ”

“아유! 못됐어. 나쁜 놈! 여자가 얼마나 부끄러운데.”


누나는 몇 번 망설이다가 손을 모아 바닥에 받치면서 내게 뒷모습을 보인다.

하긴 여자에게는 더없이 수치스럽고 두려운 자세가 바로 도기 스타일 즉 후배위다. 시쳇말로 개치기. 흐흐!!


큰절할 때처럼 바닥에 나란히 모은 손위에 머리를 내려 납작 엎드린 누나.

하얗고 동그란 엉덩이를 살짝 손바닥으로 건드리며 높이 들라고 누나에게 주문했다.

누나는 나지막한 신음소리만 흘리면서 내 주문을 받아들인다. 옆에서 본다면 마치 S자를 연상시키는 탄력적인 굴곡을 그린 누나의 몸.


양반다리를 만든 나는 누나의 군살 없이 매끈한 한쪽 종아리를 안쪽에 넣고 다른 쪽 종아리는 내 다리 바깥으로 멀리 떨어지게 밀어냈다.


“야~ 유 일영 너, 정말.”


“흐흐. 내 맘대로 한댔잖아, 이 자세로. 가만있어. 히히! 움직이면 자지 기둥으로 아프게 할 거야”


“아얏!! ”


경쾌한 타격음이 방안에 울렸다.


느닷없이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찰싹 내려치자 누나는 움찔하며 짧은 비명을 질렀다.

동그랗고 깔끔한 엉덩이가 옆으로 길게 쪼개지면서, 이제껏 숨겨져 있던 누나의 말끔한 보지가 환하게 드러났다.


누군가는 여성의 보지를 전복으로 표현하는데, 딱 맞는 비유다.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높다랗게 치켜든 누나 보지.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관찰된 그 모양은 영락없이 통통하게 살찐 한 마리의 전복이었다.


전복은 일반적인 조개류들과는 달리 껍질이 하나, 즉 외짝이므로 외국 어느 나라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은 식용으로 먹지 않는다고 한다.

아무튼 나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두 눈을 크게 열었다.

흥건한 진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조갯살 입구는 조금 전 내가 뿌린 씨앗들이 허옇게 뭉클거리며 그 흔적을 드러낸다.


“그. 그만 들여다봐. 이 변태야.”


“히힛! 정말 아름다운 그림인걸. 크크. 아쭈, 내가 움직이지 말랬지.”


“너 이 자식. 그건.”


내 손이 가까이 다가가자 누나의 조갯살은 저절로 움찔거리며 발름발름 움직인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보지를 움켜쥐자 누나는 헉! 하고 숨을 들이켠다.

적나라한 구속, 보지가 주는 말캉하고, 푹신하고, 따끈한 육질의 촉감.

손바닥에 그득 달라붙는 그 감촉은 오래도록 내 머릿속 기억장치에 저장되었다.


둥글게 반달 모양으로 된 엉덩이와 허벅지가 맞닿는 그 경계선이 밑으로 내려오면 일반적으로 쳐진 엉덩이라 칭한다.

그러나 누나의 그 경계선은 적당히 위를 향해있다.


한 손으로는 보지의 그 촉감을 여전히 즐기며 나는 나머지 한 손으로 누나의 하얀 엉덩짝을 슬슬 어루만져갔다.

마치 구김이 간 천을 다림질하듯 손바닥으로 문질러주는 동작으로 말이다.

새털처럼 민감한 누나의 보지조직 촉감을 즐기던 내 손은 물기가 흥건한 강폭을 따라 천천히 아래로 흘러내렸다.


“아아, 거, 거긴 너무 이상해.”


강 하구 삼각주에 혼자 외롭게 돌출해 있는 작은 돌섬. 여자의 핵심.

진액과 허연 풀물이 잔뜩 묻은 엄지손톱이 그 예민한 첨단을 부드럽게 긁어주자 누나의 아랫도리는 마치 폭풍을 만난 듯 흔들렸다.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손가락, 다섯 중 가장 긴 가운데가 누나의 중심부 속으로 쑥 들어간다.

어린아이 팔뚝 굵기의 자지 기둥이 드나들었던 그곳은 아무런 저항 없이 내 가운뎃손가락을 수용한다.

근데, 불가사의하고 희한하다. 누나의 뜨거운 보지 속살이 그 가느다란 손가락 하나를 휘감는 게 아닌가? 동굴의 종유석처럼 매달린 점막 질의 돌기들이 일제히 항거하듯이 말이다.


내 손가락은 진흙 바닥을 파고드는 뱀장어처럼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누나의 몸이 크게 파닥거린다.


"여긴가? 글쎄..."


단정적일 수는 없었지만 두 번, 세 번 여성 통로 속의 어느 부위를 계속해서 건드리자, 어금니를 물며 신음을 삼켜대는 누나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여성의 바깥 핵심과 통로 속의 핵심을 동시에 가격당한 그 충격! 누나는 자지러지면서 애원을 해온다.


“아흐, 아그그...그..그만...제발..”


“후후. 이제 넣을까, 말까? 말해봐. 첨엔 내가 물었던 그거.”


“어, 어서 넣어줘. 이화 언니에게서 배웠어.”


“이화 누님이? ”


“으으. 그. 그래. 그리고, 은혜 이모.”


“뭐? 이모가 누나에게 직접 잠자리 기술을 가르쳤다 그말이야?”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고결하고 늘 단아한 모습으로 생활해 온 은혜 이모가 설향 누나에게 요분질과 섹스 테크닉을 가르친 선생이라니.


괜히 울컥해진 나는 마치 분풀이라도 하듯 몸을 세웠다. 그리고 높다랗게 치켜올려진 누나의 하얀 엉덩이를 거칠게 움켜잡고 잔뜩 화난 자지 기둥을 때려 박아갔다.

전복을 닮은 조갯살의 가운데가 쩍! 하고 갈라진다.

뭉툭한 기둥머리에 달콤한 시럽이 향긋하게 코팅되어 발라지고, 주름진 누나의 질벽을 빤빤하게 밀고 들어가자, 푹! 자지가 그 모습을 감춘다.


무식하리만치 거친 한 방향의 진퇴 운동.

긴 터널을 횡단하는 열차처럼 깊숙한 중심으로 타는 듯한 열기가 밀려들어 가자 누나는 다급하게 숨을 헐떡였다.


“아으, 너무 깊이 들어왔어. 흐윽. 아파! ”


“아프긴. 아까는 좋아 죽겠다면서...윽윽 ”


나는 활시위를 당기듯이 척추를 휘어대며 누나 엉덩이에 최대한 사타구니를 밀어붙였다.

자지 끄트머리에 무언가 단단한 살점 같은 것들이 거칠게 부딪친다.

그럴 때마다 누나는 아픔을 호소하며 방바닥에 펼쳐진 이부자리를 손톱으로 긁어댔다.

두 개의 알 구슬이 담긴 가죽 자루가 어딘가에 부딪히면서 마치, 뺨따귀를 때리는 것처럼 철썩거리는 묘한 마찰음이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질 내부를 태울 것처럼 달구어져 있는 자지 기둥이 오밀조밀한 점막으로 덮인 보지 입구로 쑥쑥 빠져나올 때마다 진액들이 분수처럼 흘러내리고,

사정액과 진액이 혼합된 그 칵테일은 허옇게 거품을 일으켜서 누나의 통통하게 살찐 허벅지를 적시고 있었다.


나는 옆으로 벌려놓았던 누나의 한쪽 다리를 가깝게 끌어당겨 놓았다.

자지 기둥이 거의 다 빠져나와 그 모습을 드러낼 때의 누나 보지 속은 얼마나 뜨거운지, 방안 공기에 잠깐 노출되는 그 짧은 순간에도 자지 끝에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다.


동그랗게 구멍 입구를 드러내 보여지던 조갯살이 방귀 뀌는 소리를 뱉어내며 오물오물 다물어지는 그 장면은 정말이지, 온몸의 살을 떨게 하는 흥분감을 안겨다 준다.


벌려져 있었던 한쪽 다리를 끌어당기는 바람에 더 협착된 누나의 전복 조갯살.

허벅지로 누나 엉덩이와 다리에 고임목처럼 붙여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한 나는 사정없이 자지를 세워 굳게 앙다문 조갯살 가운데를 푹푹 찌러고 쑤셔나갔다.


“으윽..으으..헉헉!!!”


“아아~~ 하우우~~하으으응~!!”


질강의 주름이 펴지며 경로가 길어진 누나의 보지 속은 조금 더 깊이 내 자지를 수용한다.

질퍽한 입구와는 다르게 점막의 동굴 속은 들어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사방에서 치근덕거리며 자지를 옥죄여주는 끝내주는 촉감.

귀두 끄트머리에서 찌릿찌릿하고 전기에 감전되는 감미로운 쇼크가 등골을 타고 머리끝까지 치달리는 순간마다 머리칼이 다 쭈뼛쭈뼛 서는 것 같았다.


“흐으으~윽!!  흐윽...아흐으~~”


한 박자 느린 템포로 질벽을 긁어대자, 누나의 입에서는 억눌린 듯한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으그그.."


사정의 기운이 느껴진다. 여전히 깊숙한 팔베개를 한 채 엎드려있는 누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고 눈살을 찡그려 감은 채 요염한 옆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있다.


전신에 흥건하게 땀이 내배고 이마에서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이 소나기처럼 누나의 등과 엉덩이를 적신다.

아랫배에 단단히 힘을 주어 겨우 사정을 참아낸 나는 무차별적인 파운드 펀치를 이차적으로 퍼붓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렸다.

물론 주먹으로 누나 얼굴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뭉툭한 내 자지로 설향 누나의 보지 속살에 파운딩 세례를 가하는 것이다.


정말 대단한 테크닉이었다.

한 치의 틈도 없이 허벅지로 옭아매고 파운딩 세례를 퍼붓는 가운데, 누나는 그 하얀 엉덩이를 마치 물방아 돌아가듯이 좌우로 흔들며 요분질을 해댄다.

한 손을 아래로 내린 나는 젖소의 젖을 짜듯 누나의 젖무덤을 밑동부터 움켜잡아 손아귀에 말아쥐며 더욱더 허리 채찍질에 가속을 붙여갔다.


내가 끊임없이 풀무질을 해대며 용광로에 불을 피우면 피울수록 누나 몸속의 달콤한 꿀물은 자글자글 끓어올라 하얗게 수증기를 말아 올렸다.

기어코 막바지 절정의 고개에 다다랐다.


성적 긴장의 대폭발과 그 화염에 휩싸여 치솟는 쾌감.


온몸에 누적되어 있던 긴장이 드디어 폭발한다.

자지 몸통을 조이고 있던 질 바깥쪽에서 강렬한 수축이 율동적으로 이어지면서 실로 가공할 인간 최고의 쾌감을 느낀다.


우리는 나란히 손을 잡고 구름 위를 날아오른다.

요란한 천둥이 울리고 김이 나도록 뜨거운 비가 내린다.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우리는 죽은 듯이 서로를 포옹한 채 파도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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