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황홀한 외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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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와 진경의 유회




진경은 큰놈의 허락하에 동수를 요리하여 자신의 갈증을 해소하는 파트너로 만들고자 온 정신이 그쪽에 쏠려있었다.

진경은 은영에게 전화를 걸어 동수와의 일을 적나라하게 털어놓으며 구원을 요청했다.




진경 “은영아, 너도 알다시피 동수 씨와 잘되고 싶거든 도와줘”

은영 “알았어. 얘. 대신 우리 일은 비밀인 거 알지? 우리 도련님이 알면 내 처지가 곤란한 거는 둘째 문제고 그이 얼굴을 어떻게 보겠니?”


진경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 잘해보자”



남들이 들으면 참으로 웃기는 대화다.

뭘 잘해보자는 것인가. 가정이 있는 유부녀들이 할 말인가.

하지만 두 여자는 큰놈으로 인해 알지 못했던 내면의 욕망을 밖으로 분출하면서 끝없는 성을 갈망하고 있었다.



진경은 전화를 끊고 외출 준비를 했다. 속옷은 야사한 끈 팬티를 서랍에서 꺼내 입었다.

진경은 아파트를 나서며 동수에게 전화를 걸어 전에 만났던 여관으로 나오라고 했다.




진경 “어서 와요.

동수 “네. 누나


진경 “그렇게 부르지 마. 그냥 진경이라고 해줘요

동수 “그래도 돼요? 형수님 친구라고 알고 있는데.......


진경 “그렇지만 우리끼리잖아요. 상관없어요.”

동수 “알았어요. 그렇게 부를게요. 그럼”




진경과 동수는 이미 섹스를 한 사이지만 아직 서먹한지라 한참을 눈을 마주 대하지 못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분위기를 주도해야 하는데 진경이 먼저 대시할 분위기가 아니고 동수는 여린 숙맥이라 눈치만 보고 있었다.

아니 겉으로만 그런지는 모른다. 형수의 친구라는 부담감 때문일 수도 있다.



시간이 약이라 했던가. 시켜둔 맥주를 한 잔 한 잔 걸치고 나니 몸이 풀어지는 것 같고 기분이 좋아진다.

진경은 이제 정신이 몽롱한지 자기 몸을 가릴 생각을 하지도 않고 침대에 반쯤 기대 헐떡거리고 있다.



동수는 그런 진경의 몸을 아래부터 훑어 올라갔다.

마치 나무를 오르는 뱀처럼 동수는 진경의 몸을 타고 올랐고 동수의 입술이 가슴의 젖꼭지를 입으로 비틀 시점 진경의 몸은 고목과도 같이 침대에 쓰러졌다.



진경은 이제 친구의 시동생인 동수의 몸을 부여잡고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고 있었다.

동수는 그런 진경의 몸을 손과 입술을 가지고 공략해 나갔다.

손이 다가가는 곳이 성감대였고 입술이 다가가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전과는 다른 테크닉이다.

180도 달라진 동수의 애무에 자지러졌다.



진경에게서는 이제 아까의 망설임이나 부끄러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동수의 바지를 벗기며 자기가 더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어느새 바지를 벗어버린 동수의 몸은 진경의 손안에서 쓰다듬어지고 있었다.



몸이 뜨거울 대로 뜨거워진 진경은 자기 몸을 애무하는 동수의 몸 위로 올라가더니 동수의 몸을 애무하며 몸을 비비기 시작했다.

동수는 자기 몸을 짓누르며 문지르는 진경의 몸을 느끼며 함께 흥분했다.

진경은 젖가슴으로 부드럽게 동수의 가슴을 자극했고 털이 많은 음부는 동수의 다리를 자극했다.



동수 “아윽. 누나. 아윽. 아줌마.”

진경 “싫어. 싫어. 진경이라고 불러줘



동수는 뻗쳐오르는 자기 페니스 때문에 마치 가죽이 터져나갈 것 같은 고통에 신음을 냈다.

진경은 그런 동수의 페니스를 자신의 배에 대고 위아래로 문지르며 더욱 자극을 주고 있었다.



진경 “으흐흑…아아….으으윽…으윽….아”

동수 “진경아. 터질 것 같아. 아흑.”




동수는 자기의 페니스가 습한 구멍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동시에 뜨거운 느낌이 전해져왔다.

페니스가 땅겼다. 진경은 깊은 신음을 내지르고는 천천히 몸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동수는 그런 진경의 몸을 잡아당겨 출렁이는 젖가슴을 주물렀다.



진경 “이런 기분 오랜만이에요. 행복해”



진경의 몸놀림은 점점 빨라졌고 엉덩이의 움직이는 반경도 커졌다. 동수의 페니스는 노를 젖듯이 진경의 엉덩이 놀림을 따라 크게 움직였다.



진경 “아흑. 아흑. 좀만 더. 좀만 더.”

동수 “헉헉. 쌀 것 같아…아흑”


진경 “좀만, 좀만 참아요.”



진경은 뿌리를 뽑아버리겠다는 듯 더욱 몸을 흔들어댔다. 마치 삼바 춤을 추듯 젖가슴을 크게 흔들어대며.

섹스 경험이 그리 없는 동수는 진경의 몸놀림에 견디지 못하고 발산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동수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 아.......”

진경 “아. 동수 씨. 안에다 싸줘요. 깊이. 아 너무 좋아요”



동수는 페니스를 깊숙이 음부에 맞추기 위해 진경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끌었다.

동수는 정액을 안에다 싸버리고 말았다.

진경은 뭉클한 정액을 받았다.

그리고 동수의 몸으로 쓰러졌다.

입에서는 만족한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동수 “미안해요. 제가 잘 못 하죠?”

진경 “아니에요. 만족했어요. 점점 잘하는데요. 우리 계속 만나요. 동수 씨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해 드릴게요. 네?”


동수 “저야 상관없지만 진경 씨는 가정이 있고 또..”.

진경 “걱정하지 말아요. 그리고 아무 말 말아요.”



진경은 동수의 품에 파고들며 따스한 기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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