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밍키넷 야설) 한 (恨) 7부. 사무실 여직원 현옥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d60042a26f449a984e0f1e224b0b4472_1694789600_0298.jpg
"아니. 난. 안주겠다는 게 아니고 누가 오면 어쩌나 싶어서."


말소리가 확연히 들려오고. 사무장의 손은 벌써 현옥의 치마 속 깊이 들어가 있고 현옥의 치마는 위로 말려 올라가 있었다.

종영은 아직도 자신의 좆대에 현옥의 검정 미니스커트가 걸려있는 것도 잊어버리고는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문 잠그고..와..그럼...."


그 말과 함께 여직원은 문을 잠그러 그 자세 그대로 쪼르르 뛰어가고 사무장은 그대로 소파에 주저앉았다.

문을 잠그고 돌아온 여직원인 현옥은 스커트를 다시 걷어 올리더니 연분홍색 레이스 팬티를 자기 손으로 벗고는 그대로 사무장의 위로 올라가고

사무장은 소파에 앉은 자세로 현옥의 보지를 게걸스럽게 빨아대고 있었다.

고음의 여자 목소리가 앙칼지게 사무실을 울리고 현옥은 소리를 주체하지 못해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소파에 아니 남자의 얼굴에 매달리듯 하며 울부짖고 있었다.


얼마 후. 남자의 능숙한 리드가 시작되고 사내의 좆대 위에 현옥은 그 자세로 내려와 소파를 잡은 채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사내는 그런 현옥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현옥의 엉덩이가 들릴 땐 사내의 좆대가 보이고 내릴 때는 현옥의 엉덩이만 둥그렇게 보이고 있었다.


"잡년. 네는 의원님에게 얼마를 받고 보지를 대주냐? 으헉..."

"요즘은 그냥 대줘, 그리고. 요즘은 잘 먹지도 않아. 그러니깐 오빠에게 보지 대주지. 아..아흑.."

"딴 년이 생겼나 보지 뭐...으헉."


둘의 대화는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종영은 그 광경을 보며 앞으로 사건의 증거를 위해 녹음기를 준비해 두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을 다 마친 듯 현옥은 남자가 집어주는 휴지를 자신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사내는 다시 일어나 주위를 빙 돌더니 현옥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서는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런. 개새끼."


현옥은 또 제 애인이랑 통화를 하는지 전화통을 붙들고 있었다,

언제까지 탈의실에 있을 수가 없어 종영은 스커트를 대강 던져두고서는 문을 열고 잠을 잤다는 듯 하품과 기지개를 켜며 밖으로 나왔다.


"조. 종영 씨."


그녀는 전화를 하다 말고 놀란 토끼 눈을 하고서 종영을 바라보았고 종영은 빙긋이 웃어 보이고는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애인하고 통화하는가 봐요?"



오후 내내 종영의 시선이 그녀의 허연 허벅지를 바라보자 현옥은 당황한 듯. 자꾸 치맛자락을 당겨내려 보지만, 연갈색 치마는 그럴수록 더 똥꼬 쪽으로 말려 들어가고 있었다.


"의원님. 화요일 오신댔지요?"


그녀는 난데없는 질문에 놀란 듯 멍하니 쳐다보고 고개만 끄덕였다


"오시면 말씀을 좀 드려야 하겠어. 요즘 보면 말이야. 주인물건을 맘대로 훔치는 놈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시팔...좆대가리를 잘라버려야지."


현옥은 그 말을 듣는 순간 혹시나 했던 생각들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놈에게 들킨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놈이 사실을 폭로라도 하는 날에는 이 꽃 보직의 직장에서 쫓겨날 판이기에.


현옥은 이 사내를 유혹할 방법을 찾기로 했다. 이왕 버린 몸, 이 사내, 저 사내, 자기 몸을 거쳐 간 사내가 사무장까지 벌써 예닐곱 명은 족히 되었다.

지금 26의 나이. 19세 첫 직장에서부터 애인, 그리고 의원님, 사무장까지 그런 판에 무슨 정조와 순결을 내세우겠는가. 그녀는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 생각까지 미치자 현옥은 종영을 바라보고 미소를 흘리면서 자기 치마가 더 말려 올라가도록 자세를 잡고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저. 종영 씨.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왜? 무슨 말인데?"


자기보다도 4살이나 많은 여인에게 종영은 다짜고짜 말을 놓아 버렸다.

그 태도에 놀란 현옥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말을 하지 못한 채 우물쭈물하고 하고 있었다.


"왜? 나도 너한테 몸보시 하라고?"


현옥은 순간 듣는순가 가슴이 뜨끔거렸다. 


"한번 먹고 너도 공범이니 입다물라고? 시팔."


말이 거기까지 나오자 현옥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오늘은 싫어. 남이 먹었던 보지는 줘도 안 먹어. 내일 보지 깨끗이 씻고 와.. 그럼 생각해 보지."


말을 마친 종영은 눈을 감아 버렸다.


토요일. 배불뚝이 사무장은 약속이 있다며 11시도 되지 않았는데 가버렸다.

사무실에는 그녀와 나, 단둘.

이제 본격적인 둘만의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현옥 그녀도 내신 쪼그만 녀석을 이기려고 덤벼들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저. 종영 씨. 오늘은 어때?"


진곤색의 짧은 치마에, 그것도 한쪽이 트여있는 치마를 입고서 종영이를 부르고 있었다.

현옥은 빨리 이 어린놈에게 한 번 줘서 이놈의 입을 막아버리고 기분 내키면 가끔 갖고 놀려는 생각으로 종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종영도 종영 나름대로는 이 색에 굶주려 아무에게나 보지를 막 대줄 것 같은 년을 잘 요리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그다음에 이용할 만큼 이용하겠다는 생각으로 그녀의 잘빠진 다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종영은 그런 그녀의 곁으로 의자를 밀어 다가가서는 별안간에 다리를 확 벌리고는 그녀의 보지 둔덕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버렸다.


"헉....아악........아....."


사내의 손이 거침없이 자신의 보지 둔덕과 보지 알갱이까지 무혈입성으로 밀고 들어오자 현옥은 마치 작살 맞은 물고기처럼 부르르 떨며 또다시 사내의 냄새를 맡고 있었다.


"무슨 색깔이야. 감촉 좋은데?"


종영은 보지를 주물럭거리고 만지면서 히죽 웃어 보였다.


"아. 앙. 갑자기 만지면 어떡해. 아....검정이야. 아..허윽


현옥의 입에서는 벌써 앙앙대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종영은 능수능란한 솜씨로 그녀의 뒤를 더듬어 치마를 잡아당겨 벗겨 버렸다.

현옥도 그런 종영의 행동에 동조라도 하듯이 엉덩이를 들어주고서 벗겨진 치마를 주워 자신의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종영도 현옥이 보는 앞에서 서서히 바지를 내리고는 삼각팬티마저 벗어 던져 버렸다.


"헉...................."


짧은 비명과 함께 현옥의 입은 벌어졌다.


"저게 뭐야? 저게 사내의 물건이란 말인가? 무슨 로켓포 같네. 아..흑..."


현옥은 너무 놀라 눈을 들어 종영을 다시 바라보았다.


"왜? 내 자지가 맘에 안 들어?"

"아니. 그게 아니고 너무 커서."

"그럼 좋은 거 잖어. 이리 와서 빨아봐."


그 말에 현옥은 바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서는 종영의 좆대를 한껏 물었다. 종영은 가만히 의자를 뒤로 젖히고는 그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사내 좆이 뭐 이리 크냐? 흐흡..."


조금만 빨았는데도 벌써 아래턱이 아파져 오고 있었다.

그리고 입안에는 침이 가득 고여있어 약간은 괴로웠지만, 이런 사내의 좆을 자신의 보지에 끼운다는 생각에 현옥은 정성들여 사내의 좆대를 빨아주고 있었다.

껍데기를 잡아당기면서 혀를 날름거리고 훑어주다, 아예 불알의 껍데기까지 혀로 돌리며 빨아주었다.


"으헉. 이거 뭐야...으헉. 이년이 불알을...으헉."


종영은 난생처음 당하는 터라 그 흥분이 배가 되어 돌아오고 있었다.


"으헉....시팔. 너. 좆만 빨고 살았냐?."


현옥은 여전히 대꾸도 하지 않고 이번에는 좆대가리만 입안에 살며시 물고서는 아래위로 빠르게 흔들어 대었다.


"시팔...헉헉...헉헉...."


종영은 너무도 짜릿해 말을 잇지 못한 채 헛바람만 일으키고 있었다.

어느새 현옥은 자신의 책상을 잡고선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자세에서 고개를 돌려 은근히 기대에 찬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종영은 무슨 냄새를 맡듯이 벌려진 다리 사이에 코를 밀어 넣고 있었다.


"아..아흑...어서..해줘..종영 씨....."


종영은 힐끗 한번 훑어주었다.. 그녀의 보지가운데 촉촉히 젖은 보지회음부를 코로 자극을 하고... 혀를 세로로 세워서 밀어 넣어버렸다.


"아......자기야...아......"


그녀는 미친듯이 엉덩이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아...나..미칠 거 같아..아흑 ..."


현옥은 더 이상 참기 힘드는지 아예 얼굴을 책상 위에 처박은 채 날씬한 다리와 엉덩이만 뒤로 내밀고 있었다.

종영의 좆대가 서서히 그녀의 꽃잎을 가르기 시작했다.

현옥은 이제껏 여러 남자의 좆대가리를 받아 보았지만 이렇게 마치 쇠몽둥이를 쑤셔 박는듯한 느낌은 처음이었다.

보지 속살이 말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보지는 그 사내의 좆으로 꽉 찬 듯한 포만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아흑...자기야..너무 좋아..아...살살 해줘....너무 세게 박지 마. 보지 찢어질 거 같아...아흑..."


그녀는 종영에게 애원하듯 부탁하고 있었다.



종영은 우람하고 긴 좆대를 천천히 반복하고 있었다.

현옥의 보지 살은 그 움직임에 따라 말려들어 갔다, 펴지기를 반복했다.


종영은 그녀의 허연 둔부를 움켜쥐고서 서서히 삽입하다가, 순간 그녀의 가는 허리를 꽉 잡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흑..아..항...아....자기야..아..살살...아..아흑. .."


그녀는 연신 밀려오는 거대한 사내의 힘과 좆대 앞에서 갈대처럼 나약하게 흔들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책상을 부여잡고 사내의 육중한 육봉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종영은 뒤에서 개치기를 하면서도 위에서 두어 번 내리찍고, 아래에서 두어 번 올려 치는 형태로 그녀의 보지를 공략하고 있었다.

현옥은 사내의 자지가 각기 다른 각도에서 공격해 오자 달아오르는 오르가즘을 이기지 못하고 개거품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흑. 자기야. 아..아흑...아..."

"헉헉. 시팔년아. 이제 너는 내 것이야. 알았어?"

"아흑. 알았어. 난, 당신 것이야. 자기야. 아..."

"그리고 내 말 잘 들어! 안 그러면 국물도 없어!"


종영은 서서히 현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현옥은 자신이 어리숙한 어린 사내를 몸을 통해 자신의 하수로 부리겠다는 생각과는 달리 자신이 이 남자의 노예나 종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차라리 이 남자의 노예가 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보지를 대 주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겨울인데도 둘의 몸에는 땀이 흥건히 밸 정도가 되었고.

현옥은 거의 오르가즘에 실신을 할 지경에 이르고 이제는 보지 대주는 것도 아프고 어서 빨리 이 사내가 좆 물을 싸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아흑...자기야...어서.....아....좆 물을...."


종영은 좆 물을 달라고 애원하는 현옥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좆대를 최대한 깊이 밀어 넣었다.

좆 물은 거센 물결처럼 그녀의 자궁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녀는 좆 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보지로 꽉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아..흐극......너무 세....자기야...하...역시 젊은 사내라 다른가 봐...아..흐흑...."


종영의 좆대가 보지에서 빠져나오자 현옥의 보지에서는 허연 보지 물과 좆 물이 쉴 새 없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서비스 해줘야지?"


종영이 좆대를 그녀의 입가로 내밀자 그녀는 번들거리는 좆대를 바라보며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아직 한 번도 막 사정한 좆을 빨아보지 않은 듯 했다.

거기에서 선옥과는 차이 나고 있었다.

선옥은 좆을 내밀었을 때 주저 없이 그 좆대를 빨아주고는 그 번들거리는 보지 물과 좆 물도 다 핥아 먹었다.

그건 선옥이 창녀나 요부라서가 아니라 아무리 더러워도, 아니 징그러워도 자기 남자의 것이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빨아주고 핥아주는 것이리라.


"왜? 싫어?"

"아니.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그녀는 종영의 눈치를 보더니 약간은 부담스러운 듯 입안에 살며시 넣고는 반쯤 눈을 감은 채 번들거리는 좆대를 청소를 해주고 있었다.

그런 현옥을 바라보며 종영은 그녀의 귓불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드디어 화요일이 다가왔다. 종영은 장정식이 올 즈음 이미 다 작성해 놓은 그 파일을 열어놓고서는 열심히 일하는 척했다.


"야. 일어나."

"잠시만요. 이거 다 되어 가요."

"야. 의원님 오셨어."


그 말에 종영은 고개를 들고 바라보았다.

번들거리는 개기름이 좔좔 흐르는, 보기만 해도 역겨운 얼굴.

몇 번 티브이에 나오는 얼굴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었다.

원수의 얼굴을.


원수의 얼굴. 땅딸보같이 작은 키에, 배는 사무장보다 더 튀어나온 듯, 그리고 목과 턱은 마치 하나인 것처럼 보이는 저 모습.

그러나 눈만은 부리부리한 게 매서웠다. 하기야 정치를 하는 놈들이란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저 아이가 정서방이 소개한 아이인가?"

"예. 의원님."

"이름이?"


사무장은 종영에게 답하라는 듯이 인상과 눈치를 주고 있었다.


"윤종영입니다."

"윤...씨....라...................."


그 말과 함께 장정식은 일순 인상을 한번 찌푸리더니 다시 얼굴을 펴며 종영의 옆을 지나 자기 자리로 가버렸다.


"뭐야...시팔. 이걸 봐야 하는데...."


순간 종영은 일이 실패함을 알고서는 워드 출력을 해서 보여줄 생각이었다.

그때. 예리한 매부리 눈의 소유자 장정식은 다시 돌아와 컴퓨터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뭔가. 그게?"

"네. 의원님 5선 달성 방향 및 대선 도전애 관한 것입니다."


그 말에 장장식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뭐라? 뭐라고 했어? 지금?`


장정식의 어투가 조금은 커진 듯했다.


"네. 의원님의."


그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장정식은 어서 출력해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30분 여를 아무 말 없이 정독하는 장정식의 모습을 바라보며 종영은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미리 결말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원수의 얼굴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종영은 당장이라도 사시미로 가슴을 도려내고 싶었지만, 얼굴에는 억지 웃음을 띠고 있었다.


"이거. 정말 자네가 작성한 건가?"

"네."


장정식은 그 문서를 가방 안에 넣고 있었다.


"이봐. 이 비서관."

"이 아이 자리 한번 알아봐. 당장 국회 내 내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조치 취해봐."


그 말과 함께 종영을 바라보는 표정이 달라졌다.


"너. 내일부터 내 밑으로 들어와서 일해라. 정서방의 말로는 백선옥의 사촌 동생이라고 하던데."

"네. 누님은 저의 외사촌 누나 됩니다."


그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눈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백선옥이라면 정서방의 말이나 다른 동료의 말을 빌려보아도 지하경제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인물.

그런 사람의 동생을 보좌관으로 데리고 있는 것은 절대 나쁘지 않을 거 같았다.

거기에다 더더욱 이런 문건을 기획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장정식은 마치 종영을 자신의 장장방처럼 대하며 오늘 아주 중요한 인재를 만났다고 좋아하고 있었다.


당장 종영은 다음 날로 국회 장정식 의원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다.

장정식 의원의 비서관. 보좌관이 정식 신분이었고 장의원은 국회 내에서도 이름과 영향이 있었기에 젊은 약관의 나이로 입성한 종영을 아무도 무시하지 못했다.


장정식은 종영이 자신을 위해 일하면 자신은 다음 선거에서 무조건 당선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불과 몇 달 사이었지만 종영은 그렇게 장정식의 오른팔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장정식은 서서히 윤종영의 마력에 중독이 되어가고 있었다.


"자네. 오늘 볼일 있나?"

"아뇨. 없습니다."

"그럼...우리 집에 가세. 자네를 우리 가족에게 소개해야겠어."


그랜저 뒷좌석에 기대어 않은 채 장정식은 종영을 자기 집으로 같이 가자고 했고 종영은 아무 말 없이 따랐다.


"다들 왔지? 오늘 매우 중요한 손님이 왔어."

"이리 와. 윤 비서관."


장정식은 가족들에게 종영을 소개했다.

아들인 장재현은 별 관심을 두지 않는 눈치였고 며느리 김수현은 얼굴을 보다 눈빛이 마주치자 고개를 숙여 버렸다.

가장 호감을 드러내는 사람은 막내딸 장현정이었다.

이제 서른둘의 노처녀, 그녀는 종영의 외모와 덩치에 홀딱 반한 듯 대뜸 나이부터 물어 보았다.


"몇 살이에요?"

"스물둘입니다."

"아. 그럼 나보다 한참 어리잖아."


그녀는 다소 실망한 듯, 졸라 섹시 쿠린 쫄티와 쫄바지를 입은 채 다리를 오므리고 있었다.

그 사이로 그녀의 보지 둔덕이 꽤 발달해 있는 것이 종영의 눈에 포착되었다.


전체 1,80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