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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넷 야설) 한(恨) 10부. 수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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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통은 다름이 아닌 외할머니인 옥녀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잘 알기에, 그 눈물을 보았기에, 그 눈물 때문에 받는 인간적인 고통이었다.
 

차라리 보지나 말지.

그러나 종영은 그러한 마음을 자제하며 억울하게 죽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생각하고 조부모님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더욱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가고 있었다.


종영은 마음이 너무 무겁고 답답하여 2층 베란다로 성큼 나왔다. 찬바람이라도 쐐야만 정신을 차릴 것 같았기에.

그러나 그 베란다 아래 정원후원에는 먼저 나와 서성이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는 바로 김수현. 이 집의 며느리였다. 오늘 낮에 맞본 그 김수현.


먼저 이 집의 막내딸을 잡아먹으려 했는데 이상하게 며느리부터 건드리는 꼴이 되고 말았다.

어찌 되었건 그녀가 나와 서성이는 걸 보니 그녀도 낮의 일이 꽤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하기야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그것도 자기 집에서 강간당했으니 당연한 일일 거다.

고발하고픈 마음일지는 모르나 그것은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사실이라는 걸 종영은 잘 알고 있다.


종영은 그런 그녀를 보고 후원으로 내려가 그녀의 뒤에서 소리를 죽이고 다가갔다.

무얼 그리 생각하는지 그녀는 아직 찬 바람이 부는 날씨인데도 사람이 뒤에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일자형 긴 치마가 가로등 불빛에 비치어 더욱 섹시함을 빛내고 있었다.


"헉....누구세요?"


종영의 손이 그녀의 그 풍만한 엉덩이에 닿자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한발 물러섰다.


"나야."


종영은 항상 그랬듯이 한 번의 관계 후에는 자연스럽게 말을 놓아버렸다.

나이에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왜 이래요. 지금. 미쳤어. 당신."


그녀는 얼른 안채를 바라보며 굉장히 당황하고 있었다.


"왜 이러긴. 한번 먹은 보지는 영원히 내 보지잖아."


종영은 다가가며 다시 엉덩이를 건드렸고 수현은 여전히 안채를 바라보며 그 손길을 피하기 바빴다.


"정말. 미쳤어. 당신. 이러면 나 정말 못 참아요."

"어쩔 건데? 못 참으면?"


종영은 히죽거리며 다시 수현의 뒤로 다가갔다.

수현은 순간 너무 당황하고 말았다. 도대체 이 인간을 통제할 길이 없는 듯해 보였다.


"왜? 못 참으면 고발하려고?"

"그렇게 해. 하고프면. 그러면 아마 너의 시아버지와 남편. 그리고 너의 친정은 모두 다 한방에 결딴이 날걸?

그리고. 당신도 내 좆을 받으면서 좋아서 교성도 질렀잖아. 경찰서에 가서 강간인지, 간통인지 한번 가려볼까?"


수현은 자기 귓불을 간질이며 해대는 종영의 말에 더 이상 할 말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모든 게 사실이었고 그 사실들을 종영이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찰싹."


갑자기 종영의 볼을 얼얼해지고 별이 보였다. 순간 수현의 손이 종영의 볼을 강하게 후려치고.


"너. 정말 못된 인간이구나."


수현은 종영을 노려보고서는 그대로 집안으로 획 하니 들어가 버렸다. 볼을 감싸고 있던 종영은 너무 분한 마음이 앞섰다.


"이놈의 집안은 사람 팰줄만 알았지.....시팔년....."


종영은 불같은 성질로 그대로 그녀를 따라 들어갔다.

장정식에 대한 분노, 그리고 그 새끼들에 대한 분노, 그 모든것들이 옥녀의 눈물로 잠시 사그러 들었다가 다시 횔횔 타오르는 순간이었다.

유치하게 여자를 협박한 자신도 문제가 잇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왕 벌어진 일. 인정사정 없이 완전 똥개로 만들어 버리기로 작정을 했다.


거실에는 이집의 손녀이자 수현의 딸인 정연이가 놀고 있었다.

장재현은 아직 들어올려면..멀었고 이제 6살인 정연이는 알것은 다 아는 나이기에 종영은 정연이의 눈치를 보다가 안방에 있는 수현을 불러 내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정연은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정연아. 너. 좀 전에 할머니가 부르는 거 같던데?"


종영은 넘겨짚어 이야기를 꺼내자 정연은 얼른 일어나 쪼르르 안채로 달려갔다.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녀는 자신의 안방 문을 열고 종영이 들어오자 기가 막힌다는 듯이 쳐다보며 입술을 움직였다.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왜? 못 올 때 왔어? 손이 제법 매운데? 시팔 년."


수현은 정신이 몽롱해지는 듯 했다. 이 어린 사내에게 시팔 년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자신이 너무도 비참해 보였다.


`나가. 어서."


그녀는 악을 쓰며 고함을 질러대었다.


"밖에 정연이 있어. 몰래 들어 왔는데 나갈까?"


그 말에 수현은 움찔거릴 수 밖에 없었다. 지은 죄가 있기에 차마 딸아이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종영은 서서히 다가갔고 수현은 서서히 뒤로 물러나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막다른 구석으로 몰리게 되었다.

종영의 손이 자기 어깨에 닿는 순간 수현은 순간적으로 그 손을 뿌리치다 말고 잡고서 물어 버렸다.


"악.....아악..............."


간신히 손을 빼내자 손등에는 이빨 자욱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었다.


"이런. 개 같은 년이...시팔."


종영은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그녀의 블라우스를 잡고 힘을 주어 잡아 당겨버리자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는 후드득거리며 방바닥을 나뒹굴었다.

그녀는 황급히 소리를 치며 얼른 두 손으로 자기 가슴을 가렸다.

그러나 사내의 힘에는 당하지를 못했다.


울며 사정하는 수현. 그러나 종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녀의 옷을 모두 벗겨버리고. 이제 남은 것은 그녀의 섹시한 팬티 한 장만이 달랑 남아 있었다.

그 속으로 보지 털을 뽑아버릴 태세로 사내의 손이 쑥 들어오더니 자신의 꽃잎 가운데를 인정사정없이 손가락으로 쑤셔 박아버렸다.


"하..하..학. 안돼...나쁜놈아......"


그러나 사내는 비웃듯이 히죽거리며 하나 남은 팬티마저 벗겨 내리고는 다리를 강제로 벌렸다.

죽을힘을 다해 다리를 오므려봤지만, 사내의 얼굴이 자신의 보지 쪽으로 다가오고, 수현은 이내 눈을 감아 버렸다.


"허걱............윽..........허헉............"


사내의 혀가 또다시 자신의 보지에 닿는 순간 다리 힘이 스르르 풀려버리고. 수현은 힘없이 고개를 돌려 버리고 말았다.

남편과 잠자는 침대에서 다른 사내에게 보지를 대주는 지금. 그것도 안채에는 시부모가 눈뜨고 있고, 방밖에는 자신의 어린 딸이 있는데도.


수현은 그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 듯이 고개를 돌려버리고 종영의 혀는 정말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미 두 손에는 그녀의 유방이 가득했고 입안에는 그녀의 보지 속살이 가득하였다.


"당신의 보지 물은 먹어도 먹어도 맛이 좋아...흐읍...후르릅..."


자신의 보지를 빠는 소리가 귓전을 자극하자 수현은 귀를 막아 버리고 싶었지만, 한편으로 달아오르는 자신의 몸을 또다시 발견하고는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아..하학...그만..아...아앙...아...."


종영이의 혀가 여자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자 수현은 그만 몰려오는 흥분에 까무러치듯 뒤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다리를 더 벌려주고 있었다.


"아..아앙...아...몰라...아...아앙....."

"시팔....모르긴..좋으면 좋다고 해...."


보지 전체를 턱주가리로 쳐올리며 혀를 길게 내빼 훑고 빨던 종영은 그녀의 유방을 탐스럽게 만지작거리며 말을 이어 나갔다.


"아저씨 어디 있어? 아저씨......"


그 순간 들려오는 정연이의 목소리. 둘은 순간 멈춰버렸고. 그녀는 얼른 일어나 뛰어가더니 안방 문을 잠가버리고는 한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

자기 딸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장면이리라.


종영은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보듬으며 그녀를 다시 침대로 데리고 와 그녀의 배 위에 서서히 올라타고 있었다.

수현도 더 이상의 반항은 의미가 없음을 아는지 조용히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빨리. 끝내....."


종영은 순간 놀랐다. 수현의 입에서 흘러나온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종영은 자신의 좆대를 잡고 그대로 한방에 수현의 보지를 뚫고 자궁 깊숙이 좆대를 밀어 넣었다.


"하...하학....아.........."


그녀의 두 다리가 순간적으로 들리는가 싶더니 이내 벌려진 다리 그 상태로 다시 돌아왔고, 종영은 신나게 좆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퍼퍽....퍽...퍼퍽...퍼퍽..."


리듬에 맞추어 깊게, 얕게, 좌로, 우로, 용두질이 계속됨에 따라 수현의 얼굴은 더욱 일그러지고, 어금니를 깨문 듯 입술이 입안으로 말려 들어갔다.

흘러나오는 교성을 애써 참으려는 듯했다.


`퍼걱...퍽퍽퍽!!!"


수현은 더 이상의 흥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그만 종영의 목을 두 팔로 끌어안은 채 두 다리로 종영의 엉덩이를 잡아당기고 있었다.

어찌 보면 종영의 배 밑에 깔려 매달려 있는듯한 모습이라고 할까.


"아..하학..그만..아...아...앙...나....몰라..아..아앙...여보...아..하학.."


용두질이 가속될수록 그녀의 표정은 더욱 일그러지고 그녀의 오르가즘이 이제는 얼굴에까지 나타나고 이었다.

그렇게 침대는 둘의 땀과 분비물로 흥건히 적셔지고 있었다. 둘의 섹스는 그 후 한참이나 계속되고 이었다.


"보지 맛이 기가 막혀..허헉..너무 좋아. ...""


이제 수현도 종영의 좆대가리가 너무 좋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했다.


"아..허헉. 네 보지에 내 좆 물을 넣어도 되지?"


그녀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더욱 종영의 목에 매달리고 이었다.


"헉...시팔...허헉.....퍽퍽퍽!!!"

"헉헉...흐억. 울컥울컥.....흐억..........."


종영의 좆대는 줄기찬 물줄기처럼 그녀의 보지를 강타하면서 자궁 안 깊숙이 좆 물을 뿌려 주고 있었고. 수현은 그런 종영을 더욱더 세게 안아주고 있었다.


"헉..허헉..헉....."


종영은 좆을 빼내고 정리를 한 다음 나가려고 했다.


"조. 조금만 이대로 이어줘."


순간 수현은 더욱 종영에게 매달리며 보지에 박힌 좆을 빼내지 못하게 하고는 그렇게 섹스의 후희를 즐기고 있었다.

몸을 부르르 떨어대면서.


"창문으로 나가. 얼른."


무심결에 문 쪽으로 향하는 종영을 수현은 돌려세웠다.

그런 수현을 종영은 다시 한번 안아주면서 창문을 통해 거실로 나갔고 정연이는 여전히 혼자서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수현은 샤워하며 자신의 보지를 내려다보았다. 오늘.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외간 남자에게 대주었던 보지를.

그리고 그 외간 남자의 좆대에 흥분과 오르가슴을 느꼈던 자신을.

수현의 입가에는 알 수 없는 웃음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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