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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넷 야설) 한(恨) 14부. 의원의 애첩과 비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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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나고 지혜는 계속 은근히 종영을 보며 추파를 던지지만, 종영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지혜는 더욱 속이 타들어 가고 어쩌다 한번 웃어주는 종영의 얼굴을 보고서는 자기 나름의 자가당착에 빠져들고는 했었다.

자기를 종영이가 좋아한다는 그런 착각


"윤 비서관님. 장 의원님 호출입니다."


난데없이 호출이라는 소리에 오랜만에 선옥의 집을 향하던 종영은 발길을 돌려 사무실로 들어서자, 장정식은 심각한 투로 얼굴을 숙이고 있었다.


"자네. 잠시 다른 곳에 가 있어야겠어."

"그게. 무슨. 말씀인지?"

"응. 그게 말이야. 야당 놈의 새끼들이 자네를 가지고 씹어대는 모양이야. 자격 없는 비서관들이 많다는 뉴스가 나온 뒤 의원들 뒤를 캐는데 그중의 한 명이 자네야."


순간 아찔했다. 개인비서들을 의원들은 편법으로 국회 직원인 양 등록해서 거기에 따른 월급 등을 국가가 주도록 하는 방법이 암암리에 의원들 사이에 많았는데. 그중 장정식이 가장 그런 비서들을 많이 데리고 있는 편이었다.


"자네. 잠시 내 공장에 가 있게나. 거기서 그냥 좀 있어."


그렇게 말하는 장정식의 얼굴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고 종영를 바라보지도 않고 이야기하는 품새가 종영은 뭔가 자신에게 불편한 심기가 있는 것으로 직감했다.

종영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뭔가 나에게 불편한 게 있는데. 많은 비서관 중 왜 하필이면 나일까?"


종영은 순간 두뇌 회전을 엄청나게 돌렸다.

잘못하면 여기서 복수는커녕 매장이 될 수도 있는 위치, 아무런 기회도 없이 한직에 있다가 그렇게 사라지는 그런 인물, 그런 인물이 되기는 싫었고 무엇보다는 복수의 칼날을 세워야 하기에 더욱더 조신을 하며 그의 옆에서 기회를 잡아야 하거늘.

그래서 종영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는 약간은 실망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나오는데 기사 아저씨가 종영을 조용히 데리고 갔다.

종영은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이면 모두에게 호의를 베풀고 잘 해주었기에 기사는 무슨 비밀이라도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조용한 곳으로 데리고 갔다.


"자네..사고 쳤다며?"

"네? 그게 무슨?"

"너. 사무실 아가씨 건드렸다면서.?"


기사 아저씨는 큰 비밀을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그걸 어떻게 아저씨가?"

"야 이 사람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하지 않던가? 자기 여자 건드리는 비서관을 좋아할 위인이 어디 있어."


그제야 종영은 장정식이 무슨 이유에서 자신을 팽개치는 건인지를 알 수가 있었다.


"하긴, 지혜 고년이 워낙 요상스럽게 생기기는 생겼지. 아마도 그것이 입이 가벼워서 다른 누구에게 이야기했다가 의원님 귀에 들어갔을 거야.

어젯밤 퇴근하다가 전화로 그 내용을 전해 듣고는 처음에는 자네에 대한 노여움에 노발대발하며 자네를 금방이라도 죽일 것처럼 그러더라고..

오늘 그나마 이 정도로 한 것도 다행으로 알게."

그저 아무 말 말고 얼른 내려가 있어. 그럼 아마 조만간 또 부르실 거야."

그 양반, 자기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와도 손을 잡는 사람이야. 아마 자기 마누라를 겁간한 사람이라도 손잡을걸. 헤헤."


그 말을 남기고 기사 아저씨는 다시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순간 종영은 멍하니 뭔가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전해오고 있었다.


"이런 개 같은 년......"


종영은 지혜를 찾아가 당장이라도 잡아 죽이고 싶었지만 참고 또 참았다.


"안돼. 여기서 끝낼 수는 없어.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종영은 내심 마음을 가라앉히며 다시 한번 국회를 바라보며 유유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래. 조만간 당내에서 자리싸움이 치열해질 거야. 장정식 그 인간이 유리한 위치에 있어야 대권 도전이 가능하지.

그러려면 의원들을 모아 세를 형성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직 멀었어. 당연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거고, 내가 필요할 거야."


종영은 그렇게 자신에 찬 확신을 얻었는 듯 다시 한번 국회를 뒤돌아보고서는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왔다.

종영은 며칠을 고민한 끝에 사표를 던지고는 정미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버렸다.

물론 장정식에게는 비밀에 부치고.


강정미도 그런 종영의 제의에 순순히 수락했다.

이왕 건드리다 들킨 거, 이번에는 장정식이 제일 아끼는 보물단지인 강정미를 데리고 여행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래야 그에 대한 복수가 어느 정도 되는 듯하다.

강정미는 종영이 장정식 여자를 건드렸다가 장 의원에게 미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만 종영과 함께한다는 즐거움에 마냥 좋아하며 종영의 뒤를 따랐다.


봄 날씨가 완연한 제주도....

종영과 정미가 이곳에 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둘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신혼부부처럼 다정히 망중한을 보내고 있었다.

정미는 벌써 종영의 마누라라도 된 듯 종영의 앞에서 온갖 애교와 기교를 부리면서 재잘거리고 종영은 그런 정미를 바라보면서 정식이 애가 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응. 아무것도."

"피.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 장의원이 다시 자기 찾기를 기다리지?"

그런데 참 이상한 건, 이런 여행에 어떻게 나랑 올 생각을 했냐는 거야. 자기 상관의 여인을. 호호호..

그것도 장의원 애인을 건드려 미움을 받고서 이번에는 애첩인 나를 건드릴 생각을 한다니?"

"뭐. 좋아하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래."

"호호호. 그것이 자기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이야."

"이게 아니고?"


감귤밭을 거닐던 종영은 정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좆대에 가져다 문질렀다.


"어머나. 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녀는 허겁지겁 주위를 둘러보았다.

안 그래도 섹시한 그녀가 그런 당황한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자 종영은 그녀가 더욱 이뻐 보였다.


"뭐. 아무도 없는데."


아예 종영은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듯 만지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하늘거리는 치맛자락의 감촉이 약간은 까칠하게 종영의 손을 타고 전해오고 그 안의 엉덩이는 물이 오를 대로 올라 딴딴하게 만져졌다.


"자기. 볼수록 더 섹시해. 그리고, 이렇게 하늘거리는 원피스 좀 봐.. 마치 나를 잡아먹어 주세요. 하고 애원하는 거 같잖아.


그 말과 함께 치맛자락 사이로 종영의 손이 들어가자, 그녀는 너무 놀라 종영의 손을 뿌리치기에 바빴다.


"이러지 마. 우리. 호텔에 가서 해. 응? 아...아흑.. "


정미는 어젯밤 자신의 보지를 그렇게 후벼파고도 또 이럴까 싶어 종영의 손길을 피했다.

아무리 섹스를 좋아하고 남자의 배 밑에 깔리는 것도 좋지만 어젯밤 보지가 부을 정도로 대주느라 파김치가 되었는데.

그런데 이 사내는 오늘 아침 또 자신의 보지를 대달라고 좆대를 세워 공략하니 아무리 옹녀인 정미라도 피할 수 밖에.


"너무 섹시해. 아..시팔...지금 당장 해야겠어."


종영은 지퍼를 내리고는 성난 좆대를 오줌 누듯 뉘고는 정미에게 내밀었다.


"자...봐...내좆....미칠 것 같단 말야..."


정미는 벌건 대낯에 사내의 성난 좆대를 보자 자기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자기는 인간도 아냐. 아..흐흑..."


그러면서 살며시 주위를 둘러본 다음 자신을 그렇게도 괴롭혔던 종영의 자지를 보듬어주었다.


"나...미칠거 같아....정미야..."


그러면서 종영은 얼른 종영의 손을 더욱 잡아당기며 그녀의 엉덩이를 본격적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종영의 손은 벌써 그녀의 팬티를 뚫고 안으로 전진하여 보지 털을 만지작거리다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아..항..자기야..아...여기서는...."


두 사람은 주위를 살피면서 손은 부지런히 상대방의 성기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와. 여기서 만지니 더 흥분된다. 정미 누님은 어때?"

"아..흐흑..몰라..어서 끝내..들키면 어떡해..."


그러면서도 좆대를 만지고 있는 정미의 손에는 점차 힘이 실리고 있었다.


"아,,흐흑...미치겠어..그만...아...그만...."


정미의 얼굴도 흥분으로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보지는 어느새 끈적끈적한 보지 물을 흘러내려 자기 팬티가 촉촉이 젖고 있었다.


"아...흐흑...자기야...그만...우리 빨리 호텔로...허헉..."

"아...시팔...이렇게해서 어떻게...나...미치겠어...지금 여기서 해..우리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 보자..."


그 말을 마치지 말자 종영은 정미의 손목을 잡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평일이라 손님이 별로 없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여기가 좋겠다..."

"자기야. 그래도 밖에서 하는 건 ...우리...흐읍....아............"

"아..흐흡.....우읍.........하...학...."


사내의 부드러운 혀가 담배 냄새를 약간 풍기면서 들어와 뜨거운 타액을 쏟아내자 정미는 그만 뜨거운 햇살 아래 모든 것이 녹아버리는 듯 스르르 종영에게 자신을 내맡기고는 종영의 허리를 잡아당겼다.


"아...종영씨.....아..흐흡.....쪼옥.......쪽........ ......."

"내..좆...빨아줘........정미야..."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정미는 주위를 둘러보며 지퍼를 내리고 사내의 좆을 팬티에서 해방시키고 있었다.


"아...너무 우람해....역시..."


정미는 마치 귀한 보물을 다루듯이 어루만지다 이내 좆 대가리를 물고 흔들어 대고 있었다.


"으..헉.....정미야.....허헉..너무 짜릿해. 미칠 거 같아.....자기는 어때?"

"응.....대낮에 사내 좆을 밖에서 빨아보기는 처음이야...넘 좋아...이상하게 더 흥분돼...흐흡..."


종영은 정미를 뒤로 돌려세웠다.


"허리 숙여봐."


정미가 감귤나무를 잡고 허리를 숙이자 풍만한 엉덩이는 종영의 얼굴 부근에서 어른거리고 있다.


"아...시팔....팬티 죽인다...아..졸라 야한데...허헉..."


정미의 팬티는 전체가 장미꽃무늬로 얼룩져 있는 하얀색 망사팬티였다.

엉덩이의 뽀얀 살점들까지 듬성듬성 보이고 있었다.

엉덩이를 두 손으로 주무르던 종영은 정미의 팬티를 아래로 잡아당겨 내렸다.

엉덩이를 벌리자 어젯밤에 많이 당한 탓인지 보지 회음부가 통통 부어있었다.


"보지가 좀 부었네?"

"자기가. 어젯밤에 그랬잖아. 앞으로 절대 젊은 놈에게는 보지 안 줄 거야....."

"나에게도.?"

"자기만 빼고...아.흑....."


그 말과 동시에 종영은 도톰한 정미의 보지를 입으로 헤집고 있었다.


"아..흑...자기야..아.....허헉...너무 좋아...허헉...미칠 거 같아..아....."


종영의 혀는 더욱 날카롭게 보지 속을 헤지고 다녔다.


"자기야..어서 박아줘....아...."

"두 번 다시 보지 안 대준다며? 허읍..쪼옥....."

"어서...놀리지 말고...아......."


종영은 그런 자세에서 그대로 정미의 엉덩이를 잡고서는 좆대를 내리 꽂았다. 정미는 또다시 보지 속 깊숙이 사내의 좆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흑....아파....아....................."

"움직여야지......정미야...."

"자....잠깐만....아프단 말이야........."

"아..죽인다...헉헉....시팔.....대낮에 이렇게 여자를 잡아먹는 것도 죽인다...헉헉....."

"아흑..몰라..어서 싸기나 해....."


정미도 흥분에 달하는지 엉덩이를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어서 좆 물을 토해내라고 말하고 있었다.


"퍼...걱.....퍽...퍼퍽....."


정미는 영원히 이 남자의 품에서, 아니 좆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예감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제는 이 사내가 죽으라면 죽을 시늉을 할 정도로 철저히 이 사내에 의해 길들이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그래도 한때는 명문대를 나와 자신감과 욕망에 가득 찬 자신이었는데.

그러나 이 사내에게 무너지는 것은,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기에 정미는 기꺼이 이 사내를 자신의 가슴속 깊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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