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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무협) 색마 열전 2 - 색마맹의 멸망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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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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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魔盟,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원조(元朝) 강호에서는 색을 탐하는 무리를 몰아내기 위해 `격색마서`라는 것을 돌려 색마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강호에 4명의 색마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공만으로는 견딜 수가 없음을 깨달은 색마들이었다. 그래서 모월 모일 모시에 모여 색마맹을 만들기로 하였다.


유마(有魔). 강호의 유부녀들만을 골라 보지 맛을 보기로 유명한 색마였다. 그래서 그의 별호가 유마가 되었다.

그의 절기로는 유마신공이 있었다.


소마(少魔). 강호의 나이가 적은 소녀들만의 보지 맛을 보기로 유명한 색마이다. 그의 절기는 소녀음양대법이 있다.

음양마(陰陽魔) 그의 별호답게 그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즐기는 색마이다. 그의 절기는 음양신공이다.


요마(搖魔.) 그녀의 별호처럼 엉덩이를 잘 흔드는 마라하여 요마라 칭하였다.

그녀는 남자를 납치한 후 그 남자의 뼈가 백골이 될 때까지 방사하기로 유명한 여색마였다.


이들 4명의 색마들은 강호의 일류고수에 비해 무공이 결코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그들은 고수다운 대접을 받을 수 없었다.

차라리 산천초목을 떨게 만드는 마두(魔頭) 취급이라도 해주면 좀 나을 테지만, 색마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언제나 그보다 한 급 아래였다.


이들 색마는 정파의 인물들에게는 쓰레기 취급을 당했고 사파인들에게는 경멸받아 왔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안녕과 세력을 모으기 위해 정파인들이 위기가 닥칠 때마다 결성하는 무림맹이나 흑도의 노림맹 같은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색마맹이었다.


색마맹이 결성되자 강호에서 색을 밝힌다는 죄로 쫑겨 다니거나 숨어 사는 무림인, 방술과 장생불사술(長生不死術)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색마맹의 깃발 아래로 모여 그 성세가 무림맹이나 녹림맹을 능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색마맹이 결성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마, 소마, 음양마, 요마, 4대 색마들이 모두 실종되어 그 세력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어느 방파에 못지않은 성세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그 색마맹이 바로 하룻밤 사이에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고 멸망한 것이다. 그러나 색마맹의 맹주 탐화랑군(貪花郞君)의 시체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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