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불륜야설) 친구부인과의 썸씽 - 8부완결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녀는 나의 성기가 이미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음을 알고 있는 듯 그녀의 꽃잎은 나의 성기를 조아리기 시작하였고 양팔로 나의 목을 감아 안으며 나와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을 알았던지 양쪽 눈가에 이미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녀의 입술 또한 나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안으로 혀를 빨아 드리며 무엇인가를 보상받으려는 듯한 기세로 필사적인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내가 지금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난 그녀의 꽃잎 속에 있던 성기를 빼며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 또한 내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서서히 히프로 작은 원을 그리듯 보조를 맞추었고 내 성기가 깊이 들어갔을 때는 그녀 역시 꽃잎으로 내 성기를 조였다 놨기를 반복해 나갔다.


"아하 ~~~ 하앙~~~ 혜성 씨.....하아."


가쁜 숨을 내쉴수록 입안은 더욱더 메말라만 갔다.

그녀 역시 나와 같았는지 우리 둘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서로의 입술을 갈망하였고 이내 그녀와 나의 몸은 마치 하나가 된 듯한 자세로 잠시 시간이 멈춘 듯 그렇게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녀와 나 역시 서로 사정 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렇게 둘의 움직임이 잠시 멈추어진 것뿐.


그녀는 그저 나를 꼭 안은 체로 나의 입술을 자기 입술로 부드럽게 이루 만져주고 있었다.

난 그녀의 꽃잎에서 내 성기가 빠지지 않게 그녀와 더욱더 밀착하며 그녀를 안으며 옆으로 쓰러지듯 그렇게 체위를 바꾸었다.

이내 그녀는 내 품을 떠나 상체를 일으키며 나를 내려다보는 자세가 되었다.


난 그녀의 가슴을 잠시 어루만지며 점점 아래로 향해 그녀의 골반 부위를 양쪽으로 감아쥐었다.

그녀는 허리를 이용해 좌우로 서서히 움직이는 듯하면서 간혹 내 가슴에 손을 지탱하며 위아래로 수직운동을 반복해 나갔다.

이런 만남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녀는 갈증을 느끼는 건지 더욱더 나를 원하고 내 몸을 가지려 한다.

그녀는 내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단지 이런 섹스가 그녀를 더욱더 채찍질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으로부터의 일상을 탈출하려는 도구일 뿐인가?

그녀의 몸에선 이내 많은 땀이 흐르고 있었고 심장 박동 소리는 더욱더 빠른 속도로 뛰는 듯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허억~~~ 하앙~~~ 아~~앙"


그녀는 그렇게 몇 분간의 몸부림을 치며 나에게로 쓰러졌고 난 그녀의 몸을 돌려 마지막 분무질을 시작하려 하고 있었다.

이 관계를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려는 듯, 난 그녀의 양손을 잡아 그녀의 머리 위로 깍지를 끼며 이내 그녀의 꽃잎 속에 내 모든 것을 담아주려는 듯 빠른 속도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푸꺽 ~~~ 푸~~욱....푸꺽....퍽..."


그녀의 꽃잎 속에서 내 성기가 왕복 운동하는 동안 마찰음은 더욱더 진한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녀는 눈을 감은 체 오르가슴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도리질하며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 읍. 하아~~~"

"하앙~~~하~~~아~~~"



나의 하복부 쪽에선 무언가 밀려 나오는 듯 하였고 이내 그녀의 꽃잎 속에 나의 정액을 분출하며 나는 마지막 스파트로 그녀의 꽃압속에 나를 보내 주었고

그녀 또한 짧은 한마디의 신음 소리에 내 모든 것을 앗아가듯 그렇게 빨아 드리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난 이내 탈진한 듯한 내 몸을 그녀의 몸쪽으로 쓰러지며 그녀에게 위안받고 싶은 듯 그녀의 이마에 내 이마를 살며시 가져다 대었다.

제수씨는 그런 나의 얼굴에 입맞춤을 해주며 나의 몸을 살며시 안아주며 입을 열었다.


"혜성 씨.. 하아. 고마워요"


난 그녀의 말에 아무런 답을 못하였고 그녀 또한 그 말을 끝으로 입을 굳게 닫았다.

그녀와 아무런 움직임과 대화 없이 그렇게 서로의 몸을 5분여 정도 안고 있다가 난 그녀의 몸에서 내 성기를 빼내며 세면 후 사용하던 수건을 그녀의 꽃잎에 살며시 대주었다.

우리 두 사람의 관계로 이미 깔아 놓은 이불은 땀으로 흥건히 젖어 있었고 나는 속옷과 바지를 들고 행여 다른 식당 종업원들이 깰까 봐 살며시 욕실 쪽으로 향했다.


샤워기를 틀어 머리에서부터 물줄기를 뿌리며 땀과 이물질을 씻어냈고 바지만 입은 채 내 방으로 발길을 돌렸다.

제수씨는 내가 욕실로 가던 중 자기 방으로 돌아간 뒤였고 방안은 우리의 관계가 있었다는 걸 알려주듯 더운 공기와 야릇한 내음만이 내 코와 피부를 자극했다.


난 방문을 활짝 열고 땀으로 젖어 있던 이불을 한쪽으로 치워 둔 후 담요만을 깔고 담배를 집어 들었다.

담배 한 대를 다 태울 때쯤 또다시 방문이 열리며 그녀가 한 손에 무언가를 들고 왔다.


"혜성 씨. 이거 다시 깔고 주무세요."


그녀는 얇은 이불과 자리를 준비해주면서 밝은 미소만을 건네주고 그녀가 있어야 할 자리로 그녀는 돌아 나갔다.


숨이 막혔다. 그녀가 없는 이 공간이 답답했고 무언가 마음에 꽉 들어 차 있는 듯.

하지만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하는 나로선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잠을 청해가며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조금은 어설픈 얼굴로 우린 아침을 먹고 난 수재 녀석처럼 손님맞이를 위해 마당 (주차장)을 청소하고 수재처럼 자연스럽진 못하더라도 그 녀석이 맡은 일을 하나하나 준비해 나갔다.

점심때쯤이 되었든지 하나. 둘 손님들이 몰아치며 약간은 분주하게 몸을 움직이며 수재 녀석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가끔 주문받아 주방을 오가며 그녀와 마주치길 여러 번. 약간은 상기된 얼굴 속에 오가던 서로의 미소뿐.


오후 3시 정도가 돼서야 수재 녀석의 차가 주차장을 들어섰고 녀석은 내게 수고했다는 말과 한 손에는 처형에게 빌린 돈을 담은 작은 가방을 들고 있었다.


"일은 잘됐어? 식사는 하고 온 거냐?"

"응. 덕분에 잘됐어. 밥은 나중에 먹으련다. 나 때문에 고생했다."

"아냐. 청소랑 대충 해뒀으니까 난 이제 슬슬 서울 쪽 일이나 보고 들어갈게."

"왜 벌써 가려고? 밥 먹고 가..."

"아냐. 수금도 해야 해서 지금 출발해야 한 푼이라도 더 벌지. 그리고 다음 주부터는 겨울용품 준비도 미리 해야 해서 조금은 바빠질 것 같아."

"식당도 못 들릴 정도냐?"

"가끔 시간 나면 전화할게. 당분간은 조금 일찍 끝나면 게임 접속할 거고 말이야."


난 수재 녀석에게 일을 핑계 삼아 설득했고 수재 녀석도 알았다며 자주 전화하라며 고마웠다고 말을 했다.

난 주방 쪽으로 발길을 돌려 제수씨에게도 인사를 하고 내 차가 주차된 곳으로 발길을 옮기며 아쉬운 마음에 뒤를 돌아보니 제수씨와 수재 녀석은 서로 가방을 맞잡으며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밝은 미소를 짓는 것이 돌아서는 내 발길을 조금은 가볍게 해주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해 나가겠다는 확신이 선 얼굴을 보니 친구로서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나 또한 내가 하는 이 행동이야말로 두 사람의 사이를 조금은 더 끈끈하게 맺어주는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

수재 녀석과 제수씨는 나를 배웅하려는지 내 뒤를 따라왔고 난 두 사람에게 장사 부지런히 해서 부자 되라며 말을 건네자 수재 녀석도 나에게 다시금 고마웠다며 자주 전화하라고 하였다.


서울 쪽에 있는 몇 군데의 대리점을 돌고 난 후 나는 답답한 마음을 안고서 집으로 향해 차를 몰았고 이내 제수씨로부터 한 통의 메시지가 들어왔다.


"혜성 씨. 고마웠어요. 혜성 씨를 만나 그동안 행복이란 것을 알았어요."


그녀의 메시지에 답을 줄 수가 없었다. 난 그녀의 메시지와 그녀의 전화번호도 삭제했다.


"그래. 혜성아. 이걸로 된 거야. 다시 이전의 나로 돌아온 거야"


난 이렇게 나 자신에게 스스로 위안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그녀와의 만남 속에서 난 너무 많은 것을 느끼며 알게 되었고 또한 잊지 못할 정도의 상처를 안으며 살아가야 했다.

그 후로 이따금 수재 녀석의 전화를 받았고 그녀와의 만남이 지난 지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수재 녀석과 나는 가끔은. 아주 가끔은 짧은 통화를 하고 지낸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이따금 내 전화기에는 그녀의 전화번호가 찍히며 벨이 울린다.


"부재중 수신 전화 1통"



전체 1,80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