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부부교환) 내 이웃을 사랑하라...... -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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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갔다 온 지도 며칠이 지났다.

아내랑 나 사이에는 침묵만이 흐른다. 아침마다 문대리랑은 계속 카풀을 하지만 문대리랑도 요즘은 별로 대화가 없다.

문대리랑 같이 있으면 분노와 욕망으로 오히려 침묵만이 흐른다.

전에는 툭하면 나한테 운전대를 맡기고 자기는 아침잠이 많다며 차에서 잠을 자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예 운전만 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퇴근 때 같이 카풀을 한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내가 야근을 핑계로 먼저 퇴근하라고 하고서는 나는 한잔 걸치고 천천히 들어간다.


집에 가서 아내랑 팽팽한 침묵의 시간을 견디기 너무 힘들다.


"아. 이게 무슨 꼴인가?"


아내의 외도(?)에 울화가 치밀지만, 거기에 대하여 나도 할 말은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이런 일로 이혼을 말하기도 용납이 안 되었다.

며칠째 계속되는 긴장을 더 이상 참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술을 안 먹고 아내를 보기가 힘들었다.


직원들을 꾀어서 한잔하고 취해서 들어왔다. 아내가 무슨 말을 하려다 참는다.

씻기도 귀찮아서 그냥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잠들어 버린다.

방학이라 아침에 아내가 아침을 차려놓고 깨운다. 생각이 없다고 밥상을 물리고 출근 준비를 한다.


"내가 미워요?"


나는 아무 대답도 못 하고 그냥 문을 나선다.

아직 문대리는 안 나와 있고 나는 차 앞에서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리자 나오는 문대리가 화사한 복장에 얼굴도 많이 밝아 보인다.


"과장님. 오늘 늦었죠? 운전 부탁해도 되요?"


내 대답을 듣기도 전에 자동차 키를 내민다. 아무 말도 안 하고 키를 받아서 들고 운전한다.


"과장님. 아직도 미영 씨와 화해 안 했어요?"

"문대리는 남편과 화해했어?"

"네. 한번 실수로 이혼할 수야 없잖아요. 안 그래요?"


짧은 치마를 입은 문대리가 나를 유혹이라도 하는 듯이 다리를 살짝 벌리기도 하고 기지개를 켜기도 하고 그런다.

그럴 때마다 내 아랫도리는 불쑥거린다. 집으로 오는 길에 문대리가 오늘 같이 뭉치자고 한다.


쌉쌀한 호프가 내 목을 적신다. 오늘따라 문대리 부부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오히려 더 다정해 보인다.

문대리가 옆에서 자기 남편한테 애교를 떤다. 안주도 먹여주고 러브샷도 하고, 일부러 우리 보란 듯이 오버해서 하는 행동 같다.


"손형. 저번 일은 어쨌든 미안하게 됐습니다. 인제 그만 화 푸세요. 우리 전처럼 친하게 지냅시다. 나도 손형이 참 좋습니다."

"네 그럽시다"


아내가 내 팔짱을 살며시 끼어 온다.


"자. 우리 2차 갑시다."

"우리 나이트 가요


문대리가 얼른 맞받아친다.

여름이라 손님이 없을 것 같던 나이트는 꽤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었다.

귀를 때리는 듯한 음악 소리에 한참 몸을 흔들고 나니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듯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자 허형은 문대리를 데리고 나가며 내 손을 끈다. 문대리는 아내의 손을 끌고 ...

문대리 부부는 짝 붙어서 블루스를 춘다. 나도 아내를 안고 춤을 춘다.

다시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고, 블루스타임이 돌아오자 이번에는 문대리가 내 손을 잡아끈다. 나도 못이기는 척 문대리를 따라나섰다.


조금 시간이 흐르자 자기 남편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한테도 몸을 밀착해온다.

문대리의 향기가 너무 좋다.

고개를 들어 아내를 찾았다. 허형이랑 멀지 않은 곳에서 둘이서 블루스를 추고 있다.

서로 몸을 섞은 사이라 그런지 더 다정하게 보이는 듯했다.

나도 문대리를 꼭 당겼다. 문대리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 품에 안겨 온다.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자 나는 자리에 돌아왔다.

문대리가 따라 들어오면서 러브샷을 하잔다.

술을 한잔하자 문대리의 입술이 너무 매혹적으로 보여서 살짝 입을 맞춘다.

놀라운 듯 입을 떼던 문대리가 다시 키스를 해온다.


문대리가 스테이지로 나가고 얼마 있다가 허형이 들어온다.


"손형. 저 오늘 미영 씨 먼저 데리고 나갈게요. 아내랑 더 놀다 오세요. 괜찮죠?"


나는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 끄덕인다.

파트너를 바꿔서 몇 번 스테이지로 나갔다 오니 아내랑 허형은 보이지 않았다.

문대리랑 다시 블루스를 추면서


"문대리 남편과 내 아내가 안 보이네?"

"우리도 나가요"

 

문대리가 내 팔짱을 낀다. 나이트에서 나와서 여관 간판들이 밀집한 곳으로 걸어간다.

걸어가면서도 문대리는 취한 듯 내 팔을 꼭 끼고 있다.

깨끗해 보이는 모텔로 문대리를 이끌자 당연하다는 듯 따라 들어온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는 목이 타던 사람들처럼 서로의 입술을 탐한다.

나의 손은 참지 못하고 문대리의 가슴을 파고든다.

땀 망울에 젖어 있던 문대리의 가슴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가씨 젖꼭지 같은 작은 젖꼭지가 만져진다.

손을 다시 팬티 안으로 넣으려고 하자 엉덩이를 빼면서


"너무 더워요. 우리 씻어요."


내가 방 에어컨을 켜니 문대리는 한 꺼풀뿐인 옷을 훌쩍 벗어버린다. 너무나 아름다운 나신이었다.

문대리가 욕탕에 들어가자 나는 수건을 챙겨 들고 따라 들어간다.

샤워하는 문대리의 가슴에 입을 댄다. 유두에서 맛있는 물이 막 나올 것 같다.


문대리가 내 머리를 누른다.

문대리의 손에 내 입은 문대리의 배꼽을 지나 무성한 숲으로.

숲을 지나 대리석 같은 다리로 다시 머리를 당기자 숲으로 다시 가슴으로 긴 목을 지나 입술로.


문대리가 거품을 잔뜩 내어 내 몸을 닦아 준다.

나의 자지에 다가와서는 보물을 닦듯이 정성들여 거품을 내어 닦아준다.

물로 헹구고 다시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해온다.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한 혀가 내 입으로 들어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물건인 듯 입술로 핥는다. 그러다 내 심볼을 입안으로 가져간다.

문대리의 애무에 더 이상 참기 어려워져 문대리를 벽으로 붙이고 문대리의 보지에 내 자지를 끼운다.

몇 번 왕복운동을 하다가 문대리 보고 욕조를 잡게 하고 뒤에서 공략한다.

문대리는 아내랑 달리 맘껏 소리를 지른다. 온 여관이 떠날 듯.


"아. 너무 좋아요. 아 여보 너무 좋아요. 아아. 나 어떡해. 여보. 여보. 과장님. 과장님. 아 너무 좋아요."


문대리는 남편이랑 내가 헷갈리나 보다. 남편이라 불렀다 과장님이라 불렀다.


욕실 밖으로 나오니 온몸에 소름이 날 정도로 방은 시원하게 되어 있었다.

몸을 닦고 얇은 시트로 몸을 덮고 침대에 누워서 문대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내가 나간 뒤로도 한참 욕실에서 뒷마무리하던 문대리가 머리에 수건을 쓰고 긴 타올로 몸을 가리고 욕탕에서 나온다.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하나 꺼내어 한 모금 마시며 내 옆으로 파고든다.

입을 맞추자 물고 있던 음료수를 조금씩 넣어준다.

조금씩 흘러나오는 음료수와 부드러운 문대리의 혀가 내 입으로 같이 들어온다.

긴 입맞춤 후 귓불을 혀로 간질이자 몸이 활처럼 휜다.

길고 흰 목을 지나 적당히 부풀어 오른 가슴. 유두에서 한참을 머무른 후 배꼽을 지나 울창한 숲으로 입을 가져간다.


클리토리스가 약간 부어있다. 클리토리스를 한참 가지고 놀다가 69자세로 내 자지를 문대리 얼굴에 가져간다.

문대리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듯 내 심볼을 입에 머문다.

나도 혀와 손가락을 이용해 문대리의 구멍을 공략한다.


겉은 짙은 초콜릿 색인데 안쪽은 핑크빛으로 보지도 너무나 깨끗하고 예뻤다.

고개를 조금 더 밑으로 내리자 국화꽃 모양의 똥꼬가 보인다.

살짝 혀를 대본다. 거부하는 듯 엉덩이에 힘을 줘 내리며 내 불알을 한 잎 문다.


"아. 아파"


내가 그러자 다시 기둥을 핥는다. 나는 다시 엉덩이를 손으로 들어 올려 똥꼬에 혀를 댄다.

혀에 힘을 줘 조금 밀어 넣는다.

이번에는 반항하지 않는다.


나는 엉덩이를 당겨 문대리가 내 똥꼬도 애무해 주기를 기다렸다.

문대리는 내 의도 대로 내 똥꼬에 혀를 댄다.

내가 깊이 밀면 자기도 깊게 밀고 내가 주위를 애무하면 문대리도 그렇게 해주었다.


"이제 넣어 주세요. 과장님. 빨리"


문대리도 흥분하고 있나 보다.


다시 몸을 바로 하여 가슴을 애무한다. 많이 흥분해서 그런지 문대리 보지는 내 자지를 한번 삼켜버린다.


"아. 너무 커"

"좋아?"

"네. 너무 좋아요."


문대리는 아주 예민한 악기 같았다. 내가 연주하면 연주하는 대로 아름답게 울어대는 악기.


이 시간이 지나가면 다시는 맛보지 못할 것 같아 정성을 다해서 섹스한다.

서늘하던 방안은 벌써 후끈 달아올라 흠뻑 땀이 흘러 있다.


문대리는 몇 번의 오르가즘을 맞이한 것 같다. 그래도 계속 느끼려는 듯 내 품을 파고든다.

문대리가 내뿜은 음수와 땀으로 사타구니는 흠뻑 젖어있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이제는 사정하고 싶다.


"문대리. 안에 싸도 돼?"

"네. 괜찮아요. 안에다 해 주세요"


근래에 보기 힘들 정도의 많은 양의 정액이 기다리다 참지 못한 듯 문대리의 자궁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계속되는 경련. 마지막 한 방울 까지 모두 싸고 싶었다.

사정하고도 빼지 않고 문대리를 옆으로 마주 보며 키스한다.

입안에서 단내가 살짝 난다.


"사랑해"

"저도 과장님 많이 좋아했어요."


온몸에 힘이 빠진다. 아주 기분 좋은 피곤함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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