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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토리 야설) 아내의 비밀스러운 직업 -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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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늘어선 테이블의 좌우로 20여 명이 넘는 직업들이 모두 내 쪽을 바라봤다.


“음. 뭐 간단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서진 쪽 프로젝트를 맡은 김영민 실장팀의 노고로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완결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두 잔을 들고 "위하여!" 한번 합시다.”


“위하여!”

“위하여!”


나는 앞에 놓인 소주잔을 들어 단숨에 목구멍 속으로 털어 넣었다. 잔이 비워지기 무섭게 김 실장이 술병을 들어 공손히 술을 따랐다.

두꺼비처럼 두꺼운 입술에 아래쪽으로 쏠려있는 처진 배. 안경 속으로 길게 찢어져 있는 눈매.

아내는 저런 김 실장의 뭐가 좋아서 그의 사타구니에 매달려 섹스를 하는 걸까.

어디다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섹시한 아내가 뭐가 아쉬워서 저런 놈과 관계를 맺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사장님. 한잔하시죠.”

“아...김 실장님. 건배합시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소.”

“아닙니다. 사장님 덕분이죠.”

“오늘은 김 실장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끝까지 가봅시다.”

“하하. 그러시죠. 사장님 분부라면 여부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며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어느 정도 술기운도 오르고 직원들에게 2차 자리를 마련해주고 나는 김 실장만을 데리고 내가 자주 들르는 회사 근처의 인텔리 BAR로 향했다.

고급스럽고 고전적인 인테리어와 은은히 비치는 조명을 받으면 마음속이 차분해지기 때문에 생각할 게 있으면 가끔 혼자서도 들르는 술집이었다.

간단한 안주와 보관시켜둔 술을 주문하고 옆에 앉아있는 김 실장에게로 자세를 돌렸다.


“김 실장님.”

“말씀하시죠. 사장님.”

“지금 아이가 둘 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큰애가 중2이고 작은 애가 이제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이제 김 실장님하고 나하고도 같이 일한 지가 벌써 3년이 넘었군요.”

“그렇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사장님의 제의에 제가 참 잘 넘어왔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사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김 실장은 아부 근성은 언제나 나를 감동하게 해주었다.


“와이프하고는 어떻습니까?”

“아. 제 와이프요?. 뭐 잘 있습니다.”

“그렇군요.”


“한잔하시죠.”

“네 사장님.”


발렌타인 30년의 부드럽고 독한 열기가 목구멍 속을 타고 들어 넘어가며 뱃속을 화끈거리게 했다.

나는 가끔 김 실장에게 가정사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그는 당황해하면서도 대답을 하기 위해 진땀을 뺐다.

주로 내가 묻고 그가 대답하는 식의 일방적인 대화는 한참 동안 계속 진행되었다.


“김 실장님. 오늘은 우리 집에 가서 한잔 더합시다.”

“아이고. 아닙니다. 이제 늦었고 사모님도 계시는데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허. 아까 내가 뭐라고 했습니까. 오늘 김 실장님하고 나하고 끝까지 가보자고 안 했습니까. 갑시다. 걱정 말고...“


내가 더 이상 그의 대답을 듣지 않고 밖으로 나와 차에 오르자 그도 어쩔 수 없이 내 옆에 착석했다.

문이 열리고 아내가 우리를 맞았다.


“여보. 김 실장님도 왔어. 우리 집에서 한 잔 더 할 테니 술상 좀 봐 와.”

“아. 네. 미리 오신다고 전화라도 주시지 그러셨어요.”

“안녕하십니까? 사모님.”

“안녕하세요?”


잠시 뒤 아내가 술과 안주를 든 쟁반을 가지고 탁자에 내려놓았다.

아내가 상체를 살짝 숙이는데 이브닝 가운 속으로 뽀얀 젖가슴 살이 보였다.

슬쩍 김 실장 쪽으로 시선을 주는데 그의 눈이 아내의 엉덩이를 살피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당신도 한잔하지. 일루와 앉아.”

“아니에요. 두 분이 드세요.”

“사모님도 오셔서 한잔하세요.”


나와 김 실장까지 권유하자 아내는 못 이기는척하며 자리에 앉았다.


“사모님은 언제봐도 아름다우십니다. 사장님 정말 부럽습니다.”

“하하. 별말씀을. 김 실장님 사모님도 꽤 미인이시던데요. 뭘.”

“에구. 아닙니다. 사모님에게 비하면 새 발의 피죠.”

“하하하~.”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 한 병을 금세 다 비워버렸다.


“한잔 더하실 거예요?”

“내가 가져오지. 오늘 김 실장님도 왔으니 내 특별히 아끼는 술을 가져오지.”


평소에도 애주가인 나는 따로 술 보관 방을 마련해서 빛이 안 들어오게끔 좋은 술만을 보관해 두고 있었다.


~휘청~


“아이고. 괜찮으십니까? 사장님.”

“아아. 괜찮아요. 잠시 발을 헛디뎠어.”

“제가 가져올게요. 여보. 그냥 앉아 계세요.”

“아니야. 당신은 잘 몰라. 내가 가야 해. 그냥 앉아있으라고.”


나는 보관실로 향하는 계단을 밟고 일부러 발걸음 소리를 크게 하며 올라갔다.

계단 끝에 올라가서 까치발을 들고 잽싸게 보관실로 들어가 술 한 병을 빼 온 후 방문을 조용히 닫고 계단 끝으로 다시 돌아왔다.

완전히 엎드린 자세로 고개를 숙이자 아내와 김 실장이 앉아있는 응접실 소파가 보였다.


아내는 중간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김장실의 손이 그녀의 이브닝드레스 사이를 헤치고 허벅지 부분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들은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아내가 하지 말라며 그를 말리고.

술기운이 올라 대담해진 그는 그런 아내의 말을 무시한 채 다리를 더듬고 있었다.


김 실장의 손이 점점 더 허벅지 위쪽의 깊숙한 곳으로 이동하더니 대담하게도 팬티 사이로 손을 집어넣는 것이 보였다.

나는 조용히 몇 미터 정도 뒷걸음질 친 다음 방문을 열었다가 소리가 나게 닫은 다음 쿵쾅거리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갔다.

두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며 어설픈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가지고 온 양주를 열어 김 실장과 아내의 잔에 가득 따르고 내 잔에도 술을 따랐다.


“이거 내가 특별히 아끼는 술인데 김 실장님도 왔으니 내놓은 거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사장님. 저야 뭐 술맛도 잘 모르는데 이렇게까지.”

“아니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건 그렇고 내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주지.”

“아. 재미있는 얘기요? 좋죠. 말씀하시죠.”


아내와 김 실장은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 나의 얼굴을 주시했다.


“뭐. 사실상 이 이야기는 한 번쯤은 들어도 봤을 텐데 내 아는 사람이 몇 년 전에 캐나다에 이민한 친구가 있는데

캐나다 북쪽에 가면 아직도 에스키모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있다고 하더라구.

캐나다 북쪽 지방에서도 가장 끝 쪽에 엘지미어라는 섬이 하나 있는데 그곳은 모든 것이 얼음으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 친구가 몇 달 시간을 내어 캐나다 온 대륙을 여행할 때 그곳에서 어떤 에스키모 부족을 만났답니다.

다행히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에스키모인이 있어 그들 부족에 초대되어 갔는데 총 부족수가 한 몇십 명밖에 안 되더랍니다.”


나는 술을 한 모금 들이키고 다시 말을 이었다.


“추장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들의 우두머리가 친구와 일행을 자신의 거처에 불러놓고 생물고기와 더럽게 지독한 술을 대접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회라면 좋아하잖아. 근데 그 회가 어디 우리나라식하고는 영 다르더란 말이야.

뭐. 고추장이 있어, 뭐가 있어. 거기다가 술은 얼마나 독한지 웬만한 애주가 아니고는 냄새만 맡아도 취할 정도였대요.

중요한 것은 이제부턴데 나중에 친구와 일행들은 각각 따로 마련해 준 거처에서 잠자리를 들게 되었는데 웬 에스키모 여자가 들어오더니 친구 옆에 앉더라는 거야.

도대체 이 여자가 여길 왜 들어온 건지 궁금한데 말이 통해야 말이지.

그래서 밖으로 나가 영어 조금 한다는 친구를 불러서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 여자는 친구의 거처를 빌려준 남자의 아내라는 거야.

그리고 자기들의 관습이고 전통이니까 사양하면 안 되며. 꼭 그 여자를 품어야 실례가 안 된다는군.”


김 실장과 아내는 무엇을 상상하는지 얼굴이 많이 상기된 채로 내 이야기에 푹 빠진 채 몰두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답니까?”

“후후. 어떻게 하긴. 남의 성의를 거절할 수 있습니까? 친구는 그 얘기를 듣고 바로 거처로 들어가 그 여자를 품었다더군요.

추운 지방에 사는 여자라 피부는 거칠었지만 생각해봐요. 어디 남의 여자를 그 남편에게 허락까지 받고 따먹는데 흥분 안 할 남자 있습니까.

김 실장님 같으면 어떡하시겠어요?”


“글쎄요.”

“생각해보세요. 만약 김 실장님이 주위의 누군가 아는 사람의 아내와 섹스를 한다면 더 흥분되지 않겠어요?. 김 실장님은 그런 경험이 아직 없으신가 보네? 후후.”

“아. 하하하. 사장님도 참. 그럼 사장님께서는 그런 적이 있으신가요?”

“하하. 글쎄요. 집사람이 옆에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어머. 이 이가. 장난 좀 그만 쳐요.”


나는 한껏 호기 있게 웃으며 그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술기운 때문인지 

아내나 김 실장 모두 얼굴빛이 상기된 채 어색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 듯 보였다.

어느새 새로 가지온 술병이 모두 비었고, 세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해있었다. 나는 술에 많이 취한 척 행동하며 짐짓 졸기까지 했다.


“아이고. 사장님 많이 취하셨네요? 이제 술은 그만하고 주무셔야죠.”

“여보. 괜찮아요? 일어나 봐요. 여보.”


~드르렁..후~


아내가 나를 흔들었지만 나는 깊은 잠에 빠진 척 코까지 골아대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장님. 이런 너무 많이 취했군.”

“어떡하죠?”

“사모님. 우리끼리 한 잔 더합시다.”

“아니에요. 이제 그만하죠.”


~드르렁..푸~ 


“어허. 사모님. 어서 가서 술 한 병 더 가져와 봐요.”

“김 실장님.”

“이런저런. 최 성희 씨 꼭 내가 성질대로 나가야 내 말을 듣겠어? 빨리 가서 술 한 병 가지고 와봐.”

“그..그럼.. 남편이나 침실로 옮기고요.”

“후후. 그럴 필요 있나? 보라고. 꼼짝도 안 하잖아. 그리고 이게 더 스릴도 있고. 어서 갔다 와.”


김 실장은 이야기를 하며 내 몸을 흔들었지만 나는 더 크게 코를 골아댔다. 잠시 후 아내가 술 한 병을 가지고 들어왔다.


“한잔 따라봐. 당신도 한잔 마시라고. 건배!”


김 실장은 연거푸 건배하면서 아내와 자신의 잔에 술을 부었다. 불과 얼마 지나지도 않아 가지고 온 술의 반을 비웠다.


“이쪽으로 앉아봐.”

“이쪽에 있겠어요.”

“어허~ 이쪽으로 앉아보라니까.”


아내는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김 실장의 옆자리로 옮아앉았다.

나는 소파에 쓰러진 채 누워있어서 테이블의 아래가 모두 보였는데 

김 실장은 아내를 옆에 앉히자마자 드레스를 헤치더니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는 것이 보였다.

김 실장은 아내의 손을 잡아서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자신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게 했다.

아내의 다리가 넓게 벌어지고 김 실장의 손이 아내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더니 거칠게 가랑이 사이를 만졌다.


“아.”


아내의 짧은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그만 해요. 이러다 들키면 어쩌려고.”

“후후. 걱정 말라고. 그리고 얼마나 스릴있구 좋아. 당신 남편 앞에서 당신을 범하는데...난 지금 좆이 꼴려 미치겠다고.”


김 실장은 대담하게도 아랫도리를 내리고 빳빳이 서 있는 좆을 아내에게 애무하게 했다.


~쭈읍..~ 


위쪽에서는 아내의 유방을 빨아대는지 쪽쪽 거리는 소리가 내 귀를 자극했다.

김 실장의 좆에서 흘러나온 좆 물이 윤활유가 되어 아내의 손이 더욱 유연하게 움직였다.

마치 포르노 영화 속의 여배우같이 아내가 김 실장의 좆을 잡고 용두질을 치는 모습에 약간 놀랍기도 했다.


‘저렇게 잘했던가.’


“이봐. 이제 내려가 내 좆을 빨아봐.”


아내도 이제는 대담해져 탁자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김 실장의 좆을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쭈욱쪽옥~


아내가 다른 남자의 좆을 빠는 것을 상상이나 해보았겠는가. 더구나 그것도 내 바로 코앞에서.

아내의 오럴섹스실력은 누가 봐도 감탄할 정도로 대단했다.

김 실장의 좆과 불알 사이를 오가며 커다란 자지를 목구멍 깊은 곳까지 집어넣었다 빼냈다 하며 그를 만족시키고 있었다.


김 실장의 한손이 뻗어나와 아내의 드레스를 걷어올리더니 팬티를 반쯤내리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어느새 나의 좆도 커져 아내와 김 실장의 섹스를 즐기고 있었다.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이 아내의 한쪽 다리를 올리고 가랑이 사이를 쑤시기 시작했다.

불과 1~2m 거리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심정은 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해서 화가 난다는 생각보다, 

마치 한편의 리얼한 포르노를 실제로 보는 것 같았다.

더구나 그 리얼한 포르노의 주인공이 내 아내라니. 이런 쉽지 않은 경험은 지금 나한테 오히려 감동을 주고 있었다.


아내가 많이 흥분했는지 김 실장의 좆을 빠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는데 그 순간 아내가 내 쪽을 힐끗 바라보았다.

나는 눈을 감을 새도 없이 아내의 눈과 정면으로 딱 마주쳤는데 갑자기 아내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이봐. 뭐해? 어서 빨지 않고.”


김 실장이 말했지만, 아내는 그의 좆을 입에서 빼지도 못한 채. 아니, 자신의 입속에 김 실장의 좆이 있는지도 모르는지 몸이 얼어붙어서 나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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