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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넷 야설) 회색인간 - 6편<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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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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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의 끝 


"아. 안 돼요. 수연이는...."

"안되긴 뭐가 안돼!!"


영훈이는 승미와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며칠 전에 아파트 앞에서 승미를 만났다. 승미는 친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처음에 영훈이는 단순히 승미에게 아는 척을 하려고 갔으나 승미와 함께 있는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귀엽고 깜찍하게 생긴 여자였다.


"안녕! 승미야..."

"오..오빠..."


승미가 고개를 숙이며 조그맣게 말했다. 영훈이가 씩 웃으며 서 있으니까 옆에 있는 승미 친구가 승미에게 물었다.


"얘....누구니..?"


친구의 질문에 승미는 난처해하며 조그맣게 대답했다.


"아. 앞집에 사는 오빠야."

"난..또 ... 그런데 왜 그렇게 부끄러워하니.?"


사정을 모르는 승미 친구가 영훈이에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승미 친구 수연이에요."

"아..안녕..수연아.."


영훈이가 멋쩍게 인사를 했다. 수연이는 승미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165cm 정도의 신장에 약간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윽한 눈이 매력적이었고 오뚝 솟은 코와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이었다.


"...정말 귀엽게 생겼다."


영훈이가 속으로 생각했다.

승아도 귀엽고 깜찍했지만 수연이는 귀여우면서도 조금 성숙해 보였다.

그날...가볍게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지만 집에 오자마자 수연이의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수연이를 먹고 싶었다. 사실....영훈이는 입대 영장을 받은 상태였다.

일주일 전에 갑자기 집으로 날아왔다.


군 입대 신청은 영훈이 스스로가 했었다. 자꾸 여자만 강간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자기 자신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도 많이 반성했으나 예쁜 여자만 보면 이상하게 분노가 끓어오르고 자신도 모르게 포악해져서 강간을 하곤 했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신청했는데 드디어 날아온 것이다.


막상 영장을 받고 보니 찹찹한 심정이 되었다.

그 기분을 잊으려 며칠 전에 진희를 찾아가 정신없이 강간한 것이다.

진희를 먹고 집으로 오면서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오늘 수연이를 보고 다시 발동이 걸린 것이다.


"...그래 마지막으로 수연이를 먹자."


영훈이는 결심했다.

일요일에 집이 비자 영훈이는 승미를 집으로 불러, 오늘 저녁때 수연이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벌써 눈치를 알아차린 승미가 거절해서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


"그 애는 안 돼요!......오빠...


승미는 수연이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훈이에게 반항을 하고 있었다. 영훈이가 화가 났다.


"이 년이 정말!!!"


영훈이가 승미를 자기 방으로 끌고 가 침대에 내동댕이친 후 승미의 옷을 모두 벗겼다.


"흑..흑.."


울고 있는 승미에게 영훈이는 잔인하게 사진을 뿌렸다. 승미의 나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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