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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야설) 집사람을 만나게 된 사연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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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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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다.

중만이 형님이 아파서 누워있다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집에 와서 며칠 밤낮을 고민하고 결혼을 약속한 수경이 하고 섹스를 해도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


수경이와 한창 섹스하고 있을 때 내가 예전과 다름을 직감했는지 수경이는 내게 무슨 일이 있냐며 물어왔다.

난 별일 없다며 넘어갔지만, 좆의 강도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어 웬만한 여자라면 직감을 했을 것이다.


한번은 섹스하기 위해 노력하는데도 발기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서

수경이가 삽입 중에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버린 내 자지를 그녀의 입으로 아무리 빨고 핥아도 서지가 않아 낭패를 본 적도 있었다.


이대로 있을 수만은 없을 것 같았다.

난 중만이 형님의 소식을 접한 지 근 한 달 만에 형님의 집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고 손에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형의 집에 찾아갔다.


형의 집은 예전 내가 찾아갔던 집 그대로였다.

단지 그 집을 전세로 살고 있다는 것이 바뀌었을 뿐...

아마도 떠나간 아내가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희망을 품고 그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중만이 형의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내 얼굴을 보고 일어서려 했지만, 반이 마비가 된 상태라 그저 예전의 넉넉한 웃음만 내게 지으며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창피한 것 같았다.

더듬더듬하는 말에서는 찾아주는 내가 고맙다는 뜻이 뚜렷했다.

난 죄인처럼 그냥 형의 말을 들을 뿐이었다.


형의 딸인 선희는 일을 나가서 집에 없어 난 중만이 형을 부추기며 한 번의 대, 소변을 받아주었다.

형의 상태는 너무나 안 좋아 보였다.

난 형에게 사 들고 간 과일을 깎아주고 미음을 끓여주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다 돼서야 선희가 집으로 들어왔다.


난 너무나 성숙하게 변해버린 선희를 한 번에 알아보지 못했지만, 선희는 단번에 나를 알아보는 눈치였다.

선희는 내게 고맙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예전에 지은 죄도 있어 그 자리에 오래 있을 수가 없어 다음에 다시 온다는 말을 전하고 난 서둘러 중만이 형 집을 나섰다.


밀린 숙제를 다 했다는 느낌이랄까?

며칠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일을 해냈다는 안도감에 큰 호흡을 한번하고

그동안 이것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한 수경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녀가 근무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오늘 밤은 수경이와 제대로 된 섹스를 하리라.


수경이가 근무하는 곳은 문래동에 있는 알루미늄 판매 상가였다.

사장과...수경이...그리고 직원 하나가 전부인 회사였다.

서둘러 가면 수경이 퇴근 시간에 맞출 수 있다는 생각에 좀처럼 타지 않던 택시를 탔다.

그리고 그녀의 회사에 도착해서 보니 주위 상가는 이미 셔터를 닫은 상태였고 그녀의 사무실도 철문이 내려진 상태였다.


난 급히 그녀의 집으로 가려고 돌아서려다 채 닫히지 않은 셔터를 발견하고는 셔터를 다 내려주기 위해 발길을 다시 돌렸다.

셔터를 내리려 하는 순간.

희미한 불빛 속에 사무실에서는 도란도란 남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난 귀를 쫑긋 세우며 귀를 바닥에 대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건 분명히 남녀가 교접 중에 내는 소리가 분명했다.

난 나도 모르게 그 소리에 이끌려 셔터를 조금 올리고 안으로 들어가 유리로 된 출입문 쪽으로 다가갔다.


“허...헉...헉.”

“퍽~~~퍽! 퍽!. 푹~~~푹.”


사무실 안에 남녀는 온통 섹스에 정신이 팔려 누가 안으로 들어왔는지도 모른 채 섹스에 열중하고 있었다.

난 그들의 섹스에 정신을 뺏긴 채 눈과 귀를 그곳에 집중했다.


“전 양아! 네가 올라와서 해봐!”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참. 사장님도....”


여자는 교태 섞인 목소리로 아양을 떠는 것 같았다.

조금 있다 여자가 남자의 위로 올라와 방아를 찧는 소리가 들렸다.


“사장님 ! 나...불편해....의자 모서리가 자꾸 걸려....”


여자는 어디가 불편한지 말을 꺼냈고 남자는 알았다고 하며 여자에게 의자를 붙잡고 뒤를 돌아 달라고 요구했다.

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기로 작정하고 출입문 쪽으로 엎드려 기어갔다.


남자는 의자를 붙잡고 있던 여자의 뒤에서 자기 허리를 마구 흔들고 있었다.

여자는 거기에 맞춰 거친 신음 소리를 남발했다.

혹시나 했었지만 엎드려있는 여자는 수경이가 분명했고 뒤에서 찧어대는 남자는 이곳 사장인 것이 틀림이 없었다.


“전 양아 ! 난 네가 곧 시집을 갈 것 같아 섭섭했다. 시집가서도 만나준다는 약속 잊어버리면 안 돼.!“

“알았어요...사장님 ! 더..깊숙이...헉~~~넣어주세요.”


난 배신감 보다 흥분이 되는 나 자신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의 흥분이라니.


“전 양아 ! 결혼할 사람과 궁합은 잘 맞냐?”

“.............................................”

“왜 말을 안 해....궁합이 잘 맞냐고...?”


사장은 수경이에게 나와의 관계를 묻고 있었다.


“요즘...나 제대로 한 적이 없어요.....그 사람 자지가 잘 서지를 않아서...”

“젊은 놈이 왜 서지를 않아. 한창때일 텐데.”

“모르겠어. 요즘 그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야...”

“흐..흐흐..나만 한 남자가 어디 흔한 줄 아냐. 그리고 전 양은 이미 내 좆에 익숙해져 있어서 다른 남자하고는 쉽게 궁합이 맞지를 않을 거야.“

“나도 그런 것 같아요. 헉..헉...내 아다를 뚫어주고 몇 년간 사장님과 하다 보니 내 보지도 사장님 좆에 익숙해져 버린 것 같아요.“

“사장님 ! 나 결혼 안 하고 이대로 지내면서 사장님과 딴 살림 차릴까?”

“누구....망칠 일 있냐. 집사람이 알면 난리 난다...헉....헉~~~”


사장의 허리 움직임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었다.

거기에 맞춰 수경이의 엉덩이에 철벅거리는 소리도 커져만 가고 있었다.

사장은 한계가 왔는지 수경이에게 급하게 말을 뱉었다.


“나...네...보지에...싸도..되냐?”

“안...돼요..나...지금. 조심해야 할 때야. 쌀 때 말해.....”

“퍽...퍽....퍼...어...억.......푹....푸..우..욱..푹..푹..푹!!!!”

“나...지금 싼다...”


사장의 단말마와 같은 외침이 터져 나오자 수경이는 자기에 보지에서 사장의 좆을 빼더니 뒤를 돌아 사장의 자지에 입을 갖다 대고 빨아대는 것이었다.

사장은 거친 호흡을 내지르며 온몸을 부르르 떨며 자신의 좆 물을 수경이의 입에 발사했다.

수경이의 입에서는 사장의 좆 물이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었다.


난 그들의 섹스를 보고 조심스럽게 뒤로 기면서 가게 문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의 가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가게를 응시했다.


조금 있다 사장과 수경이가 나오더니 같이 걷기 시작했다.

정류장을 지나치고 집과는 다른 방향인 영등포 쪽으로 그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웃음소리를 내며 다정히 걸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발길이 머문 곳은 온천 마크가 선명한 여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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