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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야설) 집사람을 만나게 된 사연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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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키넷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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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로~~록.....”


뱃속에서 이 와중에도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그러고 보니 아침과 점심을 먹지도 않았는데 시간은 벌써 저녁때가 다 되어갔다.


“ 어머머...내 정신 좀 봐! 삼촌 오늘 한 끼도 안 드셨지요.?”


그제야 정신을 차린 선희는 내가 말을 붙였다.



“나만 안 먹었나? ..선희 너도 아직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적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없었잖니.“

“삼촌! 우리 나가서 식사해요?” 괜찮죠.?“


언제 우울한 표정을 지었었느냐는 듯 선희는 낭랑한 목소리로 바꾸며 말을 했다.


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선희는 삼겹살을 먹자고 했다.

우린 상추에 잘 익은 고기와 밥. 그리고 양념을 넣고 먹기 시작했다.

소주 한 병을 시켜 조금씩 홀짝거리면서 먹는데 내 얼굴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가 선희가 입을 뗐다.


선희는 내게 아버지가 하신 말은 귀담아 두시지 말라고 했다.

자기는 공장 기숙사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며 곧 집도 뺄 거라고 했다.

알고 보니 집은 전세도 아니고 월세라고 했다.

아마도 보증금을 빼 보았자 선희 손에 떨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도 않을 것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선희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해서 쉽게 잠이 들 줄 알았는데 머릿속에 온통 선희의 모습이 어른거려 잠이 오질 않았다.


다음날 직장을 알아보기 위해 나가보아야 하는데 나가기가 싫었다.

집에서 하루 종일 꾸물거리다가 저녁에 수경이가 와서 같이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그러고 보니 수경이와의 문제도 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으며 반주로 한잔 두잔 한 것이 소주 두 병을 마셔버렸다.

취기가 돌자 또 아래에 있는 놈이 꾸물대기 시작했다.

수경이와 난 자연스럽게 여관을 찾았다.


그리고 나는..여관방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수경이를 껴안으며 깊은 입맞춤을 해대며 몸을 비비기 시작했다.


“아이~~덕구 씨 ! 옷 구겨져......잠깐만....옷 벗고....”


나는 그런 수경이의 목소리는 흘려버리고 얇고 하얀 겉옷을 벗기고 그대로 수경이를 침대에 쓰러뜨렸다.

그리고 밑에 치마를 두 손으로 벗기는데 수경이는 스스로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어버렸다.


그리고 앙증맞은 팬티를 두 손으로 벗기자 수경이는 두 발을 올리며 쉽게 벗겨지도록 도와주었다.

그녀의 짙고 검은 정글이 보였다.


나의 애무는 전에 비해 과격했다.

주위에서 맴돌다가 서서히 가슴과 음부에 다가갔었는데 이날은 곧장 두 입이 그녀의 음부로 향했다.

나의 돌발적인 애무에 수경이는 깜짝 놀라며.


“어머...덕구 씨...왜 이래..!”


난 혀를 길게 내밀며 그녀의 보지 아래에서 위부터 쭉 핥아 올라갔다.

그녀의 콩알이 내 혀에 닿은 느낌이 들자 난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급하게 원을 그려 나갔다.

그리고 다시 밑으로 내려 조금씩 흘러나오는 샘물이 시작되는 곳에 다가가 며칠 동안 갈증에 시달렸던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후르릅~~쭙....쭙...”


나의 이런 급한 애무가 싫지는 않았던지 수경이의 보지에서는 벌써 많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아~.....어머...머...아~~~~~”


수경이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비음 섞인 목소리가 간드러지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수경이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나의 두 어깨에 걸치고 그녀의 둔부는 내 가슴에 놓고 앉은 채로 계속해서 소리 내 빨아대었다.

수경이의 의사는 상관이 없었다.

난 한 마리의 짐승이 되어 핥고 또 핥아대었다.


수경이의 보지 털은 그녀 질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수로 인하여 촉촉이 젖어버렸다.

그렇게 얼마나 애무했었을까...?


“아야야..!!!! 아파 !! 아야...”


금속성 섞인 수경이의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나왔다.

그리고 나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녀가 아프다고 한 곳은 나의 입이 아닌 두 손이 감싸고 있던 가슴 때문이었다.

나의 두 손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다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두를 꽉 꼬집었기 때문이었다.


“젖꼭지 떨어지는 줄 알았어..! 오늘 왜 이렇게 과격해?


그 소리와는 상관없이 내 두 손은 계속해서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풀었다 하면서 자극을 주었고 내 입은 계속해서 그녀의 음부를 핥아대었다.

수경이는 아프다고 하면서도 서서히 즐기고 있었다.

아픔이 색다른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난 수경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치면서 돌아누워 엉덩이를 들것을 요구했다.

수경이는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 엉덩이를 들었다.

펑퍼짐한 두 개의 엉덩이 사이로 그녀의 주름살 진 똥구멍이 보였고

그 아래로는 조금씩 침대 바닥에 물을 떨어뜨리는 거무스름한 보지 살이 벌려진 채로 보였으며

젖어버린 보지 털이 엉켜있었다.


내 입은 그녀의 보지 살을 헤치며 다시 속살을 핥아대다가 수경이의 주름진 똥구멍에 다가가서는 송곳처럼 날을 세워 간지럽혔다.


“아아....거긴.....덕구 씨....거긴......아~~~”


수경이는 채 말을 끝맺지 못했다. 수경이의 온몸은 바르르 떨기 시작했다.

수경이의 똥구멍은 내 혀의 침범에 긴장했다가 풀렸다가 하면서 움찔거렸다.

가운뎃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에 들여보냈다.

너무나 쉽게 끝까지 들어갔다. 혀는 계속해서 그녀의 똥구멍을 핥으면서 조금씩 손가락을 음부 속에서 원을 그리며 돌려대었다.


수경이는 두 손을 베개를 잡으면서 뜯을 듯이 쥐어 잡고 알 수 없는 신음을 연발하며 헐떡이고 있었다.

난, 다시 그녀를 일으켜 세워 두 손을 침대 모서리를 잡게 하고 두 다리는 서 있는 자세를 만든 다음

움직이지 말라고 조용히 말을 한 뒤 그녀 뒤에서 그녀의 보지를 쳐다보며 천천히 옷을 벗었다.


좁은 팬티 속에서 답답함에 힘들어하던 나의 좆이 무섭게 천장을 향해 솟구치듯 튀어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경이는 내가 요구한 자세 그대로 움직이질 않고 내 다음 행동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난 나의 좆을 수경이의 보지에 대고 그녀가 흘린 음수를 조금씩 묻히면서 애간장을 태웠다.

수경이의 보지는 겉에서만 맴도는 나의 자지가 야속했던지 어서 들어와 달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헉 ! 엄마 !.....아~~~..”


수경이의 입에서 단말마와 같은 목소리가 터진 것은 겉에서 맴돌던 나의 좆이 갑자기 그녀의 질 속으로 뿌리째 들어간 다음이었다.

난 뒤에서 일어선 채로 두 손은 그녀의 엉덩이 위쪽을 잡고 끝까지 밀어 넣었다.

그리고 쭉 뺀 다음 다시 들어갈 듯 말 듯 하다가 잠시 그녀가 방심한 사이 다시 한번 깊숙이 집어넣었다.

그리고 연달아 세 번을 깊게 찌르다가 짧게 한 두 번 후 깊게 찔렀다.


“철퍼덕...퍽...퍼억...퍽..퍽..퍽..”


수경이의 살과 나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온 방 안에 가득했다.

수경이는 나의 움직임에 따라 숨이 넘어갈 듯 헉헉대면서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몇 분간을 쉴 새 없이 박았는데도 내 몸속에서는 신호가 오지를 않았다.

나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있었고 수경이의 얼굴에서도 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조금씩 지쳐갔다. 난 나의 좆을 그녀의 보지에서 뺀 다음 침대에 누웠다.

수경이는 누워있는 내게로 와서 내 몸에 걸터앉은 다음 나의 좆을 그녀의 보지로 삼켜버렸다.

그리고 위로 아래로 방아를 찧어대기 시작했다.

방아를 찧다가 힘이 들면 맷돌을 돌리듯 허리를 돌리다가 다시 방아를 찧었다.

나는 그런 수경이의 가슴을 밑에서 쥐어짜듯 움켜잡았다.


얼마 후 우리는 다시 한번 체위를 바꿨다.

정상적인 체위로 바꿔 힘차게 쑤셔 넣다가 수경이의 두 다리를 위쪽으로 가지런히 모여 올린 다음 숨 쉴 사임 없이 힘차게 몰아붙였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나는 마침내 종착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힘차게 움직였던 나의 허리가 어느 순간 정지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정액이 수경이의 보지 속으로 빠져나갔다.

정액을 쏟아내면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는 선희의 얼굴이 또렷이 그려지고 있었다.



나는 옆으로 벌러덩 누워있었다. 수경이도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있었다.

잠시 후 숨을 고르고 있던 내 가슴에 수경이는 팔을 올리며 옆에 붙었다.


“덕구 씨 ! 이 땀좀 봐 ! 나...오늘 너무 좋았어”


(네가 처녀가 아니란 걸 이젠 노골적으로 밝히는구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밝히는 저 아둔함이라니….)

(네가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하지 않았어도 웬만한 사람이라면 너의 행동과 말 한마디에 네가 웬만큼 놀아났던 여자라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 같이 씻자!”


아무 말도 없던 내게 수경이는 같이 씻자며 말을 걸었다.

나는 여관방에 놓여있던 요구르트를 단숨에 삼키며 수경이와 함께 욕실로 들어가 샤워했다.

샤워 중에 수경이는 내 몸을 비누로 닦아주었고 나 또한 답례 차원으로 수경이의 몸을 닦아주었다.

그녀의 음부를 닦을 때 비누 거품 속에 꺼칠꺼칠한 보지 털의 느낌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수경이는 나의 자지를 닦아주면서 이리저리 만지다가.


“이런 것이 아까는 그렇게 무섭게 덤볐단 말이지.” 하며 중얼거렸다.


자지가 다시 서서히 고개를 들려고 한다.

난 수건으로 몸을 닦고 나와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려고 했다.

그런 나를 수경이는 아깝게 돈을 다 지급했는데 이곳에서 자고 나가자고 했다.

술기운이 많이 남아있던 나도 그냥 그곳에 누워버렸다.


그날 밤 한 번의 섹스와 새벽에 일어나 다시 한번 거칠 것 없는 섹스를 하고 나서 아침에 여관방을 나섰다.

출근길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여관방에서 나온 남. 여를 힐끗 쳐다보다 지나갔다.

창피함에 고개를 숙이고 빨리 걷는데 수경이가 달려와 내 팔짱을 낀다.


수경이를 보내놓고 돌아와 누워있자니 내 마음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나 자신이 갑자기 싫어졌다.

어젯밤 확실하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다시 한번 사고를 쳤으니.


그렇게 하는 일 없이 며칠을 보내고,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오다 이제는 죽고 없는 중만이 형 집으로 갔다.

아마 지금 시간이면 아직 선희가 퇴근하지 않고 집은 비어 있을 것이다.


중만이 형 집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르는 여자가 나를 보고 무슨 일이냐는 듯 쳐다본다.

난 이 집 사는 여자의 삼촌이라고 말을 하니 그제야 그 여자는 알았다는 듯 웃으면서 말을 해준다.


“삼촌이시라는 분이 아직 모르셨나 보네요. 그 아가씨 방 빼서 그저께 나갔어요. 무슨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하던데.“


난 순간 암울해졌다. 세상에나. 이렇게 빨리...


“ 그 아가씨 보증금이라고 해보았자 밀린 월세 빼고 나면 얼마 되지 않아 쉽게 나갔던 것 같던데요.“

“혹시. 연락처 같은 것 남기고 간 것은 없나요?”


“그런 건 전혀 없었는데요. 왜요? 아가씨 일하는 곳을 삼촌이라는 분이 모르세요.?”


나는 넋 나간 사람처럼 그 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멍하니 길을 걸었다.

왜 이리 가슴 한곳이 휑하니 빈 것처럼 느껴지던지.

그리고 며칠을 앓아누웠다.


수경이는 가끔 집에 들러 나를 보고 돌아갔고 나는 건자재상을 하는 선배의 일을 도와주며 일을 배웠다.

이런 내 일을 수경이는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수경이는 나와의 섹스 중에도 다른 일을 하면 안 되냐고 재촉했다.

하지만 나는 이 일이 조금씩 재미있어졌고 나중에는 내가 직접 운영을 해볼 생각이 들어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선희도 조금씩 잊혀갔고.....


내게서 87년 여름은 그렇게 흘러갔고 계절은 늦가을로 치닫고 있었다.

좋든 싫든 간에 수경이와의 결혼은 올해를 넘기지 말자고 약속하고 말았다.


난 중동에서 일할 때에는 결혼해서 시골에서 논, 밭 가꿔가며 아이 낳고 오순도순 살겠다고 생각했는데

수경이는 죽어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는 못산다고 했다.

난 전세방이라도 얻어야만 했다.

내게 그만한 돈은 없었기 때문에 전부터 조금씩 사두었던 땅을 팔기 위해 몇 년 만에 부천에 갔다.

부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니 내 땅을 빌려 농사를 짓던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난 사정 이야기를 하고 아무래도 땅을 팔아야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왜 지금 팔려고 하느냐며 말리는 것이었다.

시세를 물어보니 땅값이 내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올라 있었다.

그 사람은 앞으로 계속해서 오를 것 같다며 조금 더 두고 보라고 권유를 했다.

난 그날 결정을 못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며칠 후 기절초풍할 일이 내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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