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네토야설) 아내 만들기 8부

작성자 정보

  • 밍키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문간방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 보려고 한동안 거실을 향해 귀를 기울여봤지만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 방음 처리가 잘 되어서 그렇겠지만 거실을 사이에 두고 안방과 문간방은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윗층에서 물 내리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릴 뿐, 큰 소리라도 지른다면 모를까 문간방에서 나는 소리를 듣기란 불가능했다.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해서 도저히 그대로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용기를 내서 살그머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불 꺼진 어두운 거실을 가로질러 새우 발로 건넛방 문 앞까지 간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귀를 기울여 보았다.

방 안에서는 무언가 소곤거리는 대화와 함께 간간이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 직감에 방 안에는 술판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았고 녀석들은 아내에게 술을 먹이는 듯 여겨졌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방 안의 소리를 엿듣던 나는 혹시라도 잠옷보다도 더 선정적이고

거의 발가벗은 듯한 야한 망사 가운 차림을 하고 들어간 아내가

갑자기 이 방에서 나오다 거실에 있는 나와 마주치면 무어라 변명도 못 하고 당황할 것 같아서 더 이상 그 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결국 침실로 다시 돌아와 침대에 누워 컴컴한 어둠 속에서 문간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두 녀석이 술을 마셔가며 누가 보아도 황홀한 자태의 섹시한 아내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몸을 주물러 가며 온갖 짓을 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약점을 잡혀 어쩔 수 없이 녀석들의 농간에 당하고만 있을 아내가 한편 측은하게 여겨졌지만,

혹시 아내도 녀석들과 그 짓거리하는걸. 은근히 즐기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아냐. 아내가 다른 남자를 안지 얼마나 됐다고. 그럴 린 없어.

스스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잠시뿐 질투와 배신감, 거기에 불안했던 마음은 서서히 사라졌고, 그 자리는 묘한 흥분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녀석들의 거친 손길이 아내의 희고 고운 속살을 더듬고 있다고 생각하자 잔뜩 발기된 좆은 팬티 옆으로까지 뻗쳐 나와 꺼덕거렸다.

급기야 바싹 달아오른 나는 조금 전까지 아내 걱정을 하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녀석들에게 당하던지, 즐기던지, 다른 남자 품에 안겨서 추하게 몸을 더럽혀 가며 흥분하는 아내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지금, 이 순간 젊은 두 녀석 품에 번갈아 안기며 교접을 하고 있을 아내의 모습을 상상하자 거센 흥분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나는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차고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상태에서 벌써 미끈한 액체를 흘리며 잔뜩 발기된 좆을 움켜쥐고 마구 흔들며 자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다른 부부간에 일어나는 외도나 불륜 소설을 몰래 읽어가며 점점 창녀처럼 변해가는 음탕한 그들 아내의 모습에 흥분되어서 혼자 자위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로 내 아내가 주인공이 되어서 선정적인 차림과 갖은 유혹으로

사내들의 좆을 발기시키곤 한데 엉켜서 뒹굴고 있다는 사실이 과거와는 비교될 수 없는 강한 흥분으로 몰려왔다.

아내는 내게 하던 것처럼 녀석들의 좆을 번갈아 가며 빨아 주겠지?

녀석들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위아래로 고개를 흔들며 좆을 빨아 대면

아내의 은은히 비치는 망사가운 위로 흩어져 출렁대는 긴 머리카락의 모습을 녀석들은 술을 마시며 내려다볼 것이고.

그리고는 부끄러워하는 아내를 눕히고 다리를 화들짝 벌려 놓고는

아직도 연한 핑크빛 고운 색을 띠고 있는 보지를 헤치고, 핏줄 선 지린내 나는 좆을 마구 쑤셔 넣겠지.

굶주린 젊은 녀석들이라 몇 번씩이라도 돌려가며 아내를 추행할 것이고.


이런 생각을 하자 자위하는 내 손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다.

우우웁. 나는 쾌감의 절정을 느꼈고 따뜻한 정액이 좆을 잡고 있던 손등 위로 줄줄 흘러내리는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나 지나자 가쁘던 숨도 안정되고 마치 태풍 치듯 밀려오던 흥분이 조용히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손바닥 안에 쥐고 있던 성기도 천천히 수축하는 것이 느껴졌다.


조금 전까지 대책 없이 흥분하던 감정이 급격히 누그러지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온 나는 갑자기 아내가 걱정되었다.

왜 이렇게 안 오는 거야? 정말 아내는 지금 즐기고 있는 걸까?

그러나 온몸의 힘이 빠져나간 듯 내 몸은 축 늘어져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컴컴한 방안에 홀로 누워 있는 나는 갑자기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정신은 희미해져 갔고 문간방에서 아내가 빨리 돌아와 주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손등에 흐르던 정액이 천천히 사타구니로 젖어 드는 걸 느끼면서도 일어나서 씻어야 한다는 생각만 할 뿐 점점 잠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갑자기 거실에서 우당탕거리는 큰 소리가 들렸다.

문간방 문이 부서질 듯 열렸고 발가벗겨진 아내가 비명을 지르며 거실로 뛰어나왔다.

곧이어 덩치 큰 녀석과 노랑머리가 러닝만 입은 채 아래는 길게 늘어진 좆을 덜렁거리며 아내를 뒤쫓아 나왔고

도망가려는 아내를 방으로 다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

필사적으로 악을 쓰며 반항하는 아내의 유방과 허벅지에는 담뱃불로 지진 듯한 벌건 흉터가 몇 개나 보였고,

지은 눈 화장과 눈물이 먹물처럼 범벅이 되어 지저분하게 얼굴에 번져 있었다.

찢어질 듯 날카로운 아내의 비명이 온 집안을 울렸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녀석들은 쌍욕을 해 대며 아내의 온통 헝클어져 엉킨 머리칼을 움켜잡고 문간방으로 질질 끌고 들어갔다.

침실문을 나서며 그 광경을 본 나는 본능적으로 아내를 구하려고 녀석 둘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나는 곧 아내의 유방을 짓 주무르던 덩치 큰 녀석의 바로 그 커다란 손에 목을 잡혔고 숨이 막혀 발버둥만 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어떻게 된 것인지 도무지 힘을 쓸 수가 없었다.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내 눈은 확대되어 핏대를 세우며 뒤집힐 듯했고 녀석의 억센 손목에 목이 조여들며 이젠 고함 지르는 것조차도 힘겨웠다.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고 아내는 다른 한 녀석에게 질질 끌려서 거의 방 문턱을 넘어가고 있었다.

문턱을 붙잡고 악을 쓰며 온 힘을 다해 더 이상 끌려 들어가지 않으려고 바둥대는 아내의 배와 가슴을 녀석은 사정없이 발길질하기 시작했다.


"안돼! 안돼!."

"자기야. 왜 그래 응?. 어머 얼굴에 이 땀 좀 봐. 자기 무서운 꿈 꿨어?"


나는 곧 정신을 차렸고 곁에는 놀란 듯한 표정의 아내가 이마 위의 식은땀을 훔쳐주며 달래고 있었다.

나는 자면서 악몽을 꾼 듯했다.


"자기야. 물 좀 가져다줄까? 응?"


주방으로 간 아내가 마실 물을 가져오며 방 불을 켰다. 자기 출장 가서 힘들었나 보다. 애들처럼 헛소리까지 하면서.

물 한 컵을 다 마시고 정신이 든 나는 아내의 모습부터 확인했다.

아내는 평상시 입던 면 잠옷을 입고 있었으며 화장기 없는 깨끗한 모습이었다.


"지금 몇 시야?"

"다섯 시 좀 넘었나 봐"

"벌써 그렇게 됐어? 넌 언제부터 잤어? 어젯밤 늦게까지 안자고 뭐 했는데?"

"아이. 자기는. 난 자기가 먼저 자길래 주방일 하다 보니까 좀 늦었지 뭐."


아내는 내 곁에서 함께 자다가 내가 잠꼬대하는 소리에 놀라 깬 듯 보였다.

언제 이 방으로 돌아왔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아내는 졸린 얼굴을 보이며 다시 잠자리에 들 것을 재촉했다.


"자기야. 빨리 자자. 나 졸려."


아내는 내 앞에서 입을 가리며 하품하였고 내쉬는 숨에 술 냄새가 풍겼다.


"그래 자자."


나는 다시 자리에 누웠고 아내는 내 품으로 파고들며 두 팔을 오므린 채 얼굴을 내 가슴에 묻었다.

아내의 머리칼을 천천히 만지작거리면서 과연 지금 내 품 안에서 자는 아내가 조금 전 녀석들과 무슨 짓을 했을까 다시 궁금해졌다.

나는 이불 속에서 팔을 내려 아내의 엉덩이 잠옷 자락을 헤치고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갔다.

아내는 팬티도 입지 않고 있었다.


"아이. 자기야. 나 졸려 그냥 자. 응?"


아내는 내 손가락이 보짓살을 헤치고 더듬으려고 하자 더 이상 만지지 못 하도록 말렸다.

나는 아내의 밑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아내가 잠들기 전에는 곤란할 것 같아 기다리기로 했다.

채 5분도 안 돼서 아내는 얕은 코를 골기 시작했고, 내 품에 얼굴을 묻고 자는 것이 갑갑했는지 자세를 바꾸어 돌아누웠다.


눈을 떠 보았지만 희미하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만으로는 아내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없었으며,

단지 홑이불 아래로 잠옷이 말려 올라가 허벅지가 조금 드러난 것 외에는 더 이상 분간하기 어려웠다.

나는 이불을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엉덩이를 내밀고 돌아누워 있는 아내의 잠옷 자락을 걷어 올리고 맨살의 엉덩이 사이를 더듬기 시작했다.


아내는 잠에 취한 듯 전혀 반응이 없었다.

천천히 보지 주변을 손가락으로 살폈으나 아내는 잠자리에 들기 전, 이미 씻은 듯 평상시와 다름없이 뽀송뽀송한 느낌이었다.

아내는 평소에도 몸을 깨끗이 관리하였고 관계 후에는 샤워를 해서 오물을 닦는 습관이 있었다.

내 손가락은 잠들은 아내의 움직임을 살피며 조금씩 대음순을 헤치고 질 입구를 더듬기 시작했다.

질 외부는 평상시와 별다름 없었지만, 손가락을 조금 더 깊게 넣는 순간, 곧 나는 걸쭉한 액체로 질 내부가 가득 채워져 있음을 손끝에 느낄 수 있었다.

그때 갑자기 누워있던 아내가 놀란 듯 고개를 내게 돌리며 보지를 후비고 있던 내 손을 본능적으로 제지했다.


"어머. 자기 안 자고 있었어? 허응...왜 그래 ...나 정말 졸립다 말이야. 응? 자기야. 그냥 자자."


아내는 술에 취한 건지 잠에 취한 건지 자신을 더듬던 내 팔을 끌어안고 흥을 거리였다.

나 몰래 녀석들과 조금 전까지 진탕 섹스 판을 벌이고 질 속에 두 녀석의 정액을 가득 담은 채 내 품으로 돌아와 안겨있는 아내를 확인하는 순간,

나는 잠이 확 달아났고 가슴은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아내에 대한 질투 보다도 흥분이 먼저 다가왔으며 심장의 고동과 함께 내 좆에는 피가 몰리며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새벽 방안 공기는 조금은 차가운 듯했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아내의 따뜻한 몸에서 피어오르는 향긋한 살냄새가 더욱 나를 자극했다.

한참 동안을 그러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한계에 달한 나는 몸을 돌려 아내 가슴에 깊게 팬 잠옷 속으로 손을 넣고는 유방을 살포시 쥐었다.


아내는 다시 잠에 취해 있었다. 어느덧 창문 밖에는 희미하게 동이 트고 있었고 방안의 사물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상체를 세워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잠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알몸에 잠옷만 걸치고 자는 아내의 형체가 침대 옆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희미한 새벽빛에 조금씩 드러나면서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는 아내를 천천히 밀어 반드시 눕힌 후 잠옷 자락을 살포시 걷어올려서, 다리 밑쪽에 앉아 다시 아내를 내려다보았다.

 

창백하리만큼 희고 꼭 다문 두 허벅지 사이로 곱슬곱슬한 갈색의 음모가 앙증맞게 보였다.

나는 허리를 숙여 뺨을 가져다 보드라운 음모에 가볍게 비벼 보았다.

두 팔로 아내의 다리를 천천히 벌리기 시작했다. 벌어질 수 있는 데까지, 나는 최대한 아내의 다리를 벌리려고 시도했다.

아무나 와서 쑤셔 보란 듯 대담하게 가랑이를 활짝 벌린 자세로 잠옷 치마는 아무렇게나 허리까지 걷어 올린 채.

빨갛게 부어오른 사타구니 보짓살 깊은 질 속 자궁 안까지 다른 남자들의 정액으로 가득 채우고는 세상모르고 잠들어 있는 아내의 모습은

그동안 내가 그토록 갈구하던 음탕한 창녀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내가 바라던 아내 만들기는 이렇게 현실로 내 눈앞에 드러나 보였다.

앞으로 아내는 자기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날이 갈수록 요염한 자태로 날이 새면 또 다른 남자를 유혹할 거로 생각하니 흥분이 극에 달하는 듯했다.

호흡마저 가빠지기 시작한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터질 듯 발기되어 부푼 좆을 아내의 보지에 대고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젠 아내도 잠에서 깬 듯 인상을 찡그리며 미간에 주름을 지어 보였으며 더 이상 나의 행동을 거부하지 않았다.

조금 지나자 아내의 보지는 매끄러운 애액을 흘리기 시작했고 엉덩이를 천천히 좌우로 흔들어 주었다. 


전희도, 애무도 필요 없었다. 오로지 나만의 흥분으로 거친 숨소리를 내며 좆 줄기를 잡고 아내의 보지에 마구 밀어 넣기 시작했다.

처음 삽입할 때는 조금 뻑뻑한 듯했으나 한두 번 지나자 이내 질 속에 가득 차 있던 걸쭉한 정액이 밀려 나오면서 한결 부드러워졌다.

얼마나 많은 양의 정액이 담겨 있었는지 마치 죽통에 담그고 방아 찧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평상시 처음 삽입을 시작할 때 느껴졌던 쫄깃하게 조여주며 질벽을 훑는 자극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좆이 드나들 때 질벽 주름마다 고여있던 타인의 정액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감촉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것은 체액이 많이 나왔을 때 삽입하면 미끈거리는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나는 삽입을 계속하면서 상체를 들어 아내의 질 속으로 들락거리는 좆을 내려다보았다.

좆이 빠져나올 때마다 허연 정액이 거품을 일으키며 좆 줄기에 묻어 나왔다.

아내와 나의 음모는 질 외부로 흘러나온 걸쭉한 액체로 마치 비누칠을 한 듯 흠뻑 젖어 있었다.

마치 아내를 윤간하는 듯한 감정이 들었고 여느 때 보다 거센 흥분이 일었다.


청순한 얼굴을 한 아내의 더럽혀진 보지에 쑤셔대는 기분은 과거 밋밋하던 아내와의 섹스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으로 다가왔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쾌감과 흥분에 취한 나는 야릇한 미소까지 지어가며 마치 악마처럼 거칠게 아내의 보지를 짓이기며 즐거워했다.

평상시 아내와 섹스하면서 서로 흥분됐을 때 하던 것처럼 아내에게 쌍욕을 해 가며 창녀라고 부르짖고 싶었고,

아내 역시 흥분에 겨워 창녀가 되고 싶다며 그렇게 만들어 달라고 내게 애원하는 모습을 바로 이 순간 다시 보고 싶었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까지 할 수가 없었다.


나에게 숨기고 몇 시간 전 다른 남자와 그 짓을 하고 돌아온 아내를 강간하듯이 덮쳐서는

그런 식으로 마치 확인이나 하듯 아내에게 창녀라고 불러 대면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불륜을 들키지 않으려고 맘 조리고 있을 아내가 충격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아내와 새벽에 성관계 갖는 경우는 신혼 때 외엔 거의 없었는데 푹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새벽에 꼴린 좆은 단단하고 훨씬 크게 느껴졌다.

아내는 눈을 감은 채 두 팔로 자기 다리를 더욱 활짝 벌렸고, 조금이라도 더 깊이 내 좆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듯 보였다.

아내가 가장 잘 취하는 자세였다. 누구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스스로 사타구니를 활짝 벌리고 있는 전형적인 창녀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문간방 녀석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였겠지?

그러나 평상시와 달리 나의 격한 좆 질에도 아내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지금, 이 순간 아내는 섹스를 즐기고 있다기보다는 단지 미안한 마음에 나를 달래려고 맘에도 없이 다리만 벌려 주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그저 본능적인 관계에만 몰두하는 우리 부부는 비록 몸은 한 덩어리였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분명했다.

나는 헐떡거리며 삽입에만 몰두했고 아내는 거의 반응 없이 가볍게 얼굴을 찡그린 정도의 표정 없는 상태가 한동안 지속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으..윽윽...흐윽..." 


아내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턱이 올라가면서 다물고 있던 입에서 신음이 새 나오기 시작했다.

아내가 반응을 보이자 나는 더욱 힘주어 삽입했고 그때마다 두 유방의 출렁거림이 커졌다.

고개를 젖혀서 그런지 더욱 길게 보이는 아내의 목선 좌우로 힘줄이 돋으며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는 흥분을 느끼는 듯 보였다.


아내는 녀석들과 관계하면서도 지금처럼 흥분을 느꼈을까?

처음엔 안 그랬겠지만 젊고 싱싱한 좆을 번갈아 보지에 쑤셔대고 온몸을 더듬다 보면 결국 지금처럼 흥분하며 녀석들의 품에서 행복해했겠지?

이제 당신은 창녀야.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남편을 두고도 모자란 욕정을 채우려고 다른 남자들의 발기된 좆을 그리워하는 색녀.

하루에도 몇 남자씩 받아들여야 만이 욕구를 채우고 살아갈 수 있는 더러운 여자가 돼 가는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내 밑에서 몸을 틀면서 신음하는 아내를 내려다보던 나는 절정이 다가옴을 느꼈고 더욱 보지를 쑤셔대는 좆에 속도와 강도를 더해 갔다.

아내와 나의 골반이 닿으면서 깊게 삽입될 때마다 좆 끝에서는 자궁이 스치는 느낌이 전해졌다.

급격해진 나의 좆질에 내 밑에서 마구 흔들리던 아내는 갑자기 두 팔을 활짝 벌리곤 침대 시트를 뜯어질 듯 움켜쥐었다.

미친 듯 고개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 대더니 결국 힘주어 다물고 있던 입이 열리면서 뜨거운 신음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하아악!!!...하악...아으윽...자기얏...나 죽어...우욱..."


아내는 완전히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발악하듯 하였고

이 모습을 내려다보는 나 역시 동물적인 괴성을 지르며 보지가 찢어져라. 질 속 깊게 좆을 찔러 넣고는 사정했다. 


"우우...욱...여보...사랑해..."


잠시 동안, 마치 굳어 버린 듯한 그 자세로 움직이지 않던 두 사람은 절정 후에도 금세 수그러들지 않는 여운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내 몸에서 나온 정액이 아내의 자궁 속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다른 남자의 그것과 섞이고 있었다.


언젠가 섹스하면서 둘이 흥분했을 때 내가 아내를 창녀, 작부라고 부르면

아내는 자신의 보지 속에서 다른 남자와 내 정액을 같이 섞고 싶다고 답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 아내가 했던 그 말이 현실로 이루어 진 것이다. 아내는 똑바로 누워서 눈을 감고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었다.

나는 아내 곁에 엎드려 아내의 긴 머리칼을 손가락 사이로 빗어 넘기며 사랑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동안 움직임 없던 아내의 고개가 위아래로 몇 번 흔들렸고 곧이어 꼭 감긴 눈가로 이슬방울이 맺히는 듯하더니 뺨을 타고 또르르 귀 밑으로 흘러내렸다.


"영희야. 너 우니?" 


나는 속삭이듯 물었고 아내는 역시 눈을 감은 채 이번엔 좌우로 고개만 흔들었다.


"아니라면서 왜 눈물은 흘리는 거야? 바보야. 응?"


나는 손바닥으로 아내의 볼에 흐르는 눈물 자국을 훔쳤다.

아내는 눈을 떴고 초롱초롱하고 커다란 두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그리곤 사랑한다는 내 말을 확인이라도 하듯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고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눈으로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날따라 유난히 쌍꺼풀이 크게 보이는 아내의 눈은 마치 어린 소녀처럼 맑고 깨끗했다.


"영희도 나 사랑하지? 그렇지?" 


아내는 나를 바라보던 눈길을 멈추지 않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다시 고개만 끄덕였다.


"야. 임마. 너 말 못해? 너도 날 사랑한다고 말해 봐?"


나는 윽박지르듯 다그쳤고 무표정하던 아내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돌더니 곧 내 품에 얼굴을 묻었다.


"자기야 나도 자기 사랑해. 언제 까지나 이렇게 날 안아 줘야 해. 알았지?"


부끄러운 듯 내 품에 안긴 아내는 내 팔을 꼭 붙들고 조금은 울먹이는 듯 코 먹은 소리로 말하였다.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런 아내를 포근히 안아 주었다.

내 가슴이 아내의 눈물로 조금씩 젖어옴을 느꼈다.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더욱 큰 자신의 변화를 예견이라도 한 듯 흘리는 눈물과도 같았다.


전체 1,808/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