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미시야설) 불륜의 끝 -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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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의 보지는 남편의 정액을 받아내느라 쉴 틈이 없었다.


"아흑~~~자기야 또?"


새벽 3시까지 4번의 섹스 후 남편은 곯아떨어졌다.


"자기야. 나랑 같이 중국 가자"


남편의 한마디가 계속 지은의 머릿속을 맴돈다.

그렇게 자신이 가겠다고 할 땐 못 가게 하더니 갑자기 이제 와서 같이 가자고 하는 남편의 속마음을 모르겠다.

지은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남편은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다.

남편은 같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좋아할 줄 알았나 보다.

아...이제 무현과의 관계를 정리할 시점이 온 걸까.

너무 피곤해서일까. 남편의 말에 충격을 받아서일까.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무현의 아내는 오랜만에 일찍 들어온 남편이 반갑긴 하지만 낮에 보았던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기야"

"응"

"나 오늘 방송국 근처에 친구 만나러 갔었다?"

"그래?"

"친구 만나고 당신 보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회의 중이었어. 책상에 전화기 놔두고 회의실 들어갔어."

"그렇구나. 부재중 전화 보면 다시 전화 좀 해주지"

"알잖아. 요새 엄청 바쁜 거. 부재중 전화 일일이 확인할 시간도 없어"


남편은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없다. 화가 나려는 것을 겨우 참는다.

자정이 약간 넘은 시각. 무현의 아내는 씻으면서도 낮의 일을 잊을 수 없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씻고 나오니 무현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내는 무현의 옆에 누워 무현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는다.


"자기야"

"왜 이래? 갑자기"

"내가 오랜만에 해줄게."

"됐어. 배도 불러오는 사람이..."


언제는 그렇게 해달라고 애걸하던 사람이 이제 와서 걱정해주는 척을 한다.


"아이. 자기야. 해줄게"

"아이. 참 피곤해. 피곤해서 설 힘도 없고 쌀 힘도 없어. 얼른 자자"


무현은 아내의 손을 뿌리치고 불을 끈다.

무현의 아내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아직도 곯아떨어져 있었다.

지은의 전화기가 울린다. 무형이었다.

지은은 전화기 거절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무현에게 문자를 보낸다.


"남편이 있어요"


무현은 지은의 문자를 보고 놀란다.

분명히 이번 주엔 남편이 없다고 했는데 남편이 있다니...

설마 하는 생각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역시 답이 없다.

잠시 후 지은에게서 다시 문자가 온다.


"정말이에요. 무현 씨.. 미안해요"


이 정도면 진짜라 믿을만하다.

아...지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왜 하필 이때 남편이 오는지..

무현은 한숨을 내쉬며 아쉬운 마음을 겨우 달랜다.


오랜만에 무현은 아내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지은과의 시간에만 집중해서 미안한 것도 있었고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힘들어하는데 자기가 많이 돌봐주지 못해 미안했다.

아내도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꽤 즐거워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밤 10시. 아내는 피곤한지 벌써 잠이 들었다.


소파에 혼자 맥주를 마시는데 지은의 생각이 간절하다.

남편과 침대에서 뒹굴며 흥분에 겨워하는 지은의 모습에 아랫도리가 선다.

무현은 문자를 보낸다.


"지은 씨. 잠깐만 볼 수 있어요? 지하 주차장 2층에서 기다릴게요."


무현은 아내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살그머니 집을 나온다.


그 시각. 지은은 문자를 확인하고 어떻게 하나 고민한다.

남편이 있는데도 무현이 보고 싶다니...


"자기야. 나 마트 잠깐 갔다 올게."

"이 시간에?"

"응 필요한 게 있는데 떨어졌네!"

"그럼 내가 사 올게. 이 밤에 여자 혼자 나가는 거 위험해"

"자기 없을 때도 나 혼자 잘 다녔어. 얼른 갔다 올게."

"같이 가자"

"괜찮아. 자기는 쉬면서 체력 보충 좀 하고 있어"

"알았어. 그럼 얼른 다녀와"


지하 2층 주차장.

지은은 주위를 확인하고 무현의 차에 올라탄다.


"지은 씨."

"무현 씨. 어쩌시려고 이러세요."

"정말 보고 싶었어요."

"저 얼른 들어가 봐야."


지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탐한다.

지은이 저항해보지만 무현의 입술은 떨어질 줄 모른다.

무현은 조수석 의자를 뒤로 완전히 젖혔다.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려는 무현의 손을 지은이 완강하게 막아보지만 흥분한 무현의 힘을 막을 수는 없었다.

다리를 오므리려 해도 무현이 막고 있어서 불가능했다.

지은의 치마가 들춰 올라가고 파란색 팬티가 드러났다.


"아흐. 무현 씨. 왜 이러세요"


무현이 겨우 입술을 떼자 지은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무현을 진정시켜 보려 하지만 이미 무현은 통제 불능 상태였다,

지하 주차장 2층은 어둡고 들어오는 차량도 거의 없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누가 볼까 두렵다.

이웃 주민이나 경비직원이 보기라도 하면 이 아파트에서 이사를 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무현 씨. 여기서 이러시면...아흐~~~"


무현이 팬티를 젖히고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는다.

그리고는 다시 지은의 입술을 탐한다.

무현도 자신이 왜 이렇게 흥분하는지 잘 모르겠다.

지은의 남편에 대한 질투심 때문일까...

지은은 어떻게든 무현을 말려보고 싶지만, 지은이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무현이 입을 막아버렸다.

무현은 지은의 보지가 젖자 자신의 자지를 꺼내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무현 씨. 오늘 왜 이러세요"


무현도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본능에 충실해지고 싶었다.

무현은 지은의 티셔츠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지은의 가슴을 움켜쥔다.


"무 무현 씨. 너무 세게 잡으면 안 돼요"

"왜요?"

"남. 남편 때문에..."

"나랑 하고 나서 집에 가면 남편이랑 또 할거죠?"

"네? 아흐 무현 씨."


무현이 허리를 움직이며 지은의 보지를 쑤신다.


"대답해봐요. 할거죠?"

"남 남편이 원하면. 아흐~~"

"어젯밤 남편이랑 했어요?"


지은은 무현이 왜 이런 걸 알고 싶은지 모르겠다.


"네 했어요. 아 ~~무현 씨. 살살"

"몇 번 했어요?"

"세, 세 번. 아~~~"

"이렇게 가슴도 주무르면서?"


지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게 빨딱 선 유두도 깨물었나요?"


무현은 지은의 유두를 깨문다.


"아파요. 무현 씨.. 이빨 자국 나면 아!!!"


무현은 더욱더 세게 깨문다. 지은은 유두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무현은 허리 운동에 집중한다.


"아흐. 무현 씨. 아~~~"


"남편이랑 어떤 자세로 했어요? 얘기해봐요."


"아흑~~무현 씨."

"얼른 해봐요."

"그냥 누워서도 하고 뒤로도 하고 아~~"

"좋았어요?"

"네"

"나랑 할 때보다?"


지은이 대답을 망설인다.


"나랑 할 때보다 더 좋았나 보네요."


무현은 질투심을 느끼며 지은의 자지를 거칠게 쑤셔댄다.


"아~~~아니에요. 전 무현 씨.랑 할 때가 아~~~더 좋아요"

"거짓말 마세요"

"아니에요. 무현 씨. 제발 살살 아~~~"


지은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무현을 말려보려 하지만 무현의 허리 운동은 더욱 거칠어진다.

지은은 약간의 통증까지 느낀다.


"아흑 무현 씨. 아파요"


무현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현은 자신의 성욕만 채운다.

지은은 힘겹게 버티며 무현의 자지를 받아들인다. 무현의 허리 운동은 몇 분이나 지속되었다.


"지은 씨. 나올 것 같아요"

"무현 씨. 안에도 하면 안 돼요."

"저도 안에다 하고 싶어요"

"안 돼요. 제발요"

"그럼 입으로 빨아줄래요?


지은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현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자신의 자지를 빼냈다.

지은은 무현의 보지를 입에 문다.

이제 무현의 보지를 빨아주는 것은 익숙한 일이 되어 버렸다.

지은의 애무 솜씨는 갈수록 늘어만 갔다. 지은은 무현의 자지를 잡고 구석구석을 핥아준 뒤 입 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무현은 지은의 머리를 잡고 지그시 누른다.

무현의 자지가 깊숙이 들어오자 지은은 숨이 막힌다. 빼려고 하지만 무현이 누르고 있어 빼지도 못한다.


"내 것 빠니까 좋아요?"


지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남편 거도 이렇게 빨아줬어요?"


지은이 고개를 흔든다.


"그럼 앞으로 계속 내 것만 빨아줘요. 알았죠?"


지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무현은 지은이 남편의 자지를 빨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도 하기 싫었다.

지은이 오럴의 맛을 느끼게 해준 것도 자신이었고 지은이 처음 빨아 본 자지도 자기 것이었다.

지은에게 오럴 서비스를 받는 것만큼은 자신이 독점하고 싶었다.


"계속 빨아요"


무현이 누르고 있어 숨이 막히지만, 지은은 계속 빨아준다.

지은이 자신의 정액을 입에 머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무현은 정액이 나오려고 하자 지은의 입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더욱 밀어 넣었다.


"읍"

무현은 지은의 입 속에 정액을 토해내고 나서야 지은을 해방시켜주었다.

지은의 입에선 정액이 흘러나오려고 한다. 무방비 상태에서 무현이 사정을 해서 지은은 정액 중 일부를 마시고 말았다.

입안에선 정액의 비릿한 냄새가 진동한다.


"미안해요. 휴지가 없는데..."


지은은 차 문을 열고 정액을 뱉어냈다. 뱉어내긴 했지만, 아직도 입이 찝찝하다.

무현은 사정을 하고 나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미안해요. 지은 씨. 내가 너무 거칠었죠?"

"괜찮아요. 무현 씨."


지은은 옷을 다시 갖춰 입는다. 거친 섹스 때문이었을까...보지가 욱신거리고 무현이 세게 깨문 탓에 유두가 따끔거린다.

무현의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니 머리는 다 헝클어지고 치마는 돌아가 있었다.

겨우 정리를 대충 하고 집에 들어오니 남편은 소파에서 잠이 들어 있었다.

지은은 남편을 깨우지 않고 일단 샤워를 하고 입을 헹구었다.


그다음 날 아침.

지은은 쓰레기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지은은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하마터면 들고 있는 쓰레기봉투를 손에 놓칠 뻔했다.

무현과 그의 아내였다. 안 타는 것도 이상해서 올라타긴 했지만, 엘리베이터엔 묘한 정적이 흐른다.


아내는 지은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그때 방송국 앞에서 본 여자가 지은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설마 같은 아파트 사는 여자랑 바람을 피우겠는가...

그날 이후 왠지 자신이 예민해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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