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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야설) 불륜의 끝 - 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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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번 달엔 한국 못 들어갈 것 같아"

"왜~~"


지은이 앙탈을 부린다. 남편이 일이 많아서 이번 달엔 한국에 못 들어올 것 같다고 한다.

이걸 좋아해야 되는 건지. 아쉬워해야 되는 건지...


"근데, 자기 요즘 더 이뻐진 것 같아"

"그래? 나 원래 이뻤어."

"그렇긴 하지"


지은은 요즘 주변에서 많이 이뻐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본의 아니게 남자의 정기를 자주 받아서 그런가...

지은은 요즘 자신이 성적으로도 굉장히 민감해져 있음을 느꼈다.

한 번은 피아노를 가르치다 무현과의 섹스가 생각나더니 자신도 모르게 팬티를 적셔버렸다.

생리 중엔 성욕을 더 느끼는 예도 있다곤 하지만. 남편이랑 있으면서도 이렇게 팬티를 적셔본 적은 없었다.


피아노 학원에서의 섹스 후 며칠이 지났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진동이 울린다. 무형이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 걸까...

지은은 전화를 받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무현에게 말했다.

그리고 원장에게 전화 좀 받고 오겠다고 하며 화장실로 갔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지은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지은 씨. 잘 지냈어요?"

"네. 무현 씨도 잘 지냈죠?"

"그럼요. 이번 토요일에 혹시 바쁘세요?"

"아니요"

"그럼 저랑 영화 보러 가실래요?"

"영화요?"

"네"

"주말엔 부인분과."

"아 걱정 마세요. 그럼 토요일 7시까지 xx 방송국 앞으로 나오실 수 있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그때 봬요"


약속을 잡긴 했지만, 걱정이 되긴 했다. 부인은 어쩌고 주말에 나오라고 하는 건지...

그런데 무현의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또 팬티가 젖어버렸다.


토요일 저녁. 끝났어야 할 생리가 멈추질 않는다.

가끔 이렇게 길어질 때도 있긴 했다.

하지만 하필 이번 달이라니.


지은은 샤워를 하고 옷을 고른다. 옷을 고르면서 이렇게 오래 고민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집을 나서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설레고 가슴이 뛴다.

만나서 섹스만 했지, 데이트는 처음 아닌가.


문이 열리는데 지은은 깜짝 놀란다.

그녀의 아내였다.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가슴이 미친 듯이 뛴다.

안 타는 것도 이상해서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안녕하세요"

"어머.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사 온 새댁이죠?"

"네. 처음 뵙겠습니다."

"반가워요. 제가 몸이 이래서 밖을 잘 못 나가서 인사가 늦었네요."

"네"


내가 지금 그녀의 남편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을까......

그렇게 인사가 오고 가고 약간의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1층에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그럼 다음에 또 봬요"

"네. 그럼.."


그는 어쩌자고 부인이 주말에 집에 있는데도 자신을 불러낸 걸까...


방송국 앞에서 무현을 만나 저녁을 먹는데 계속 부인 생각이 머리에 떠나질 않는다.


"왜 이렇게 안 먹어요? 입맛이 없어요?"

"아뇨. 맛있어요."


지은은 애써 웃음을 짓는다.


"자. 이것 먹어봐요."

"네"


저녁을 먹고 극장으로 가는 길.


"저...오늘 엘리베이터에서 부인분을 만났어요"

"그래요? 어땠어요?"

"네?"

"미인이긴 하죠? 임신하기 전엔 더 괜찮았는데.."

"네...그런데 부인이 집에 계시는데 주말에 이렇게"

"괜찮아요. 제가 하는 일이 방송 쪽 일인데 주말 밤낮 가리지 않고 있어서요. 좀 불규칙적이죠. 가끔 낮에도 집에 있어서 백수라고 소문난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처음엔 아내도 의심했는데 이젠 이해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알아서 잘할 테니"

"네..근데 저희 지금 어디 가죠?"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자동차 극장이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많았다.

두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있어서 그런걸까...묘한 기류가 흐른다.

지은은 밖을 바라본다. 주변에 짙게 선팅한 차들이 많이 보인다.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영화만 보는 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이 웃겼다.

옆을 보니 무현은 꽤나 영화에 집중한 듯했다. 

지은은 다시 영화에 집중한다.

무현도 사실 영화에 집중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원피스 사이로 드러난 지은의 허벅지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무현은 자연스럽게 지은의 허리를 손으로 감싼다.

지은이 밀착을 하자 지은의 볼에 입을 맞춘다.

지은의 향수 냄새가 무현을 자극한다.

누가 먼저 시작했다고 할 수 없이 둘의 입술은 포개졌다.


무현으 지은의 입술을 빨아당긴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고 입술을 탐한다.

무현의 손은 그녀의 원피스 사이로 봉긋 솟은 가슴을 주무르더니 자연스럽게 허벅지로 향한다.

그의 손이 치마를 들춰내려는 순간 지은이 제지한다.


"무현 씨. 안 돼요"

"다른 데로 갈까요?"

"아니요. 저 오늘은 안 돼요. 그날이라서."


아 하필 오늘이 그날이라니...무현은 얼른 손을 뗀다.


"죄송해요."

"아니에요. 죄송할 것까지야..."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두 사람은 다시 영화로 눈을 돌린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무현.

뭔가 덜 끝내고 온 이 찜찜한 기분.

집에 들어오자 아내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왔어?"

"응"

"많이 늦었네?"

"회의가 길어져서"


무현은 심드렁하게 대답 하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무현은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잡는다. 지은을 생각하니 다시 자지가 섰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자위로는 만족 못 할 것 같다.

샤워 후에 무현은 아내 옆에 눕는다.


"자기야. 자?"

"아니. 왜?"

"나 해주면 안 돼?"


무현이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며 어린아이처럼 보챈다.


"자기 안 피곤해? 그냥 자"

"자기가 해주면 더 잘 잘 것 같은데.."

"자기야. 나도 힘들어...매번 빨아주는 게 쉬운 줄 알아? 내가 그랬잖아. 그렇게 하고 싶으면 정말 어디 가서 한번 하고 오라고"

"에이"


무현은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리고 옷을 다시 챙겨입는다.


"어디 가. 이 시간에?"

"왜? 한번 하고 오라며? 하고 올게."

"여보"


아내가 붙잡을 새도 없이 무현은 나가버렸다.


무현은 어느새 지은의 집 앞에 서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지은이 문을 열어준다.


"무현 씨"

"지은 씨.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어쩐일로...일단 들어오세요."

"저 잠깐만 여기 있다 가도 돼요?"

"네. 부인이랑 싸우셨어요?"

"지은 씨 때문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앉으세요."

"지은 씨. 혹시 맥주 있으세요?"

"맥주는 없고 와인 있는데 드려요?"

"네. 주세요"


와인이 오가고 무현은 살짝 취기가 오른다.

슬립만 입고 있는 지은의 모습이 엄청 섹시하다.

브라는 하지 않았는지 유두가 돌출돼서 뚜렷하게 보였다.

무현의 아랫도리가 다시 선다.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다시 덮치고는 지은을 거실 바닥에 눕힌다.

그리고 슬립을 벗긴다. 지은은 역시 노브라 차림이었다.


"아. 무현 씨. 오늘은 안 돼요"

"가슴만 만질게요."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탐하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른다.

무현의 혀는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지은의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무현 씨.."


무현은 와인을 지은의 가슴에 조금 붓고는 핥기 시작했다.

뽀얀 지은의 속살에 레드 와인의 빨간색이 강렬하게 대비된다.

지은도 흥분했는지 숨을 가삐 몰아쉰다. 유두는 이미 딱딱해진 지 오래였다.

아랫도리가 젖어오지만, 오늘만은 참아야만 했다.

무현의 아랫도리는 체육복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였다.


"지은 씨. 무례한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뭔데요?"

"입으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네?"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지은도 아까부터 무현의 바지가 부풀어 올랐음을 알고 있었다.


"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싫으시면 하지 않으셔도 돼요"


지은은 잠시 고민하더니 와인을 한 잔 들이켠다.

무현은 지은이 결심했음을 눈치채고 일어선다.

지은은 무현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무현의 자지가 벌떡 선 채로 지은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은은 부끄러운 듯 살짝 고개를 돌렸다.

물론 남자의 물건을 처음 본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무현의 자지를 살짝 보긴 했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었다.

남편 것과 길이는 비슷했지만, 훨씬 굵었다.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같이 잤던 대학교 선배의 굵기와 비슷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편을 제외하곤 두 번째 남친도 꽤나 굵었다.

그리고 무현의 것도 그랬다.

남편의 것이 그렇게 굵지 않아서일까.

삽입할 때 그래도 가장 통증이 덜했다.


지은은 서서히 입을 벌리고 다가간다.

아직까지 오럴섹스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해보고는 싶은데 요령이 없어서인지 잘되지 않았다.

특히 남편의 자지를 사랑스럽게 빨아주고 싶은데 매번 실패했다.

지은은 무현의 자지를 입에 문다.

지은의 입 속으로 자지가 들어가자 무현은 엄청난 흥분감을 느낀다.


"아흐~"


하지만 그 흥분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은의 애무는 너무 어설펐다.

거부감 때문인지 깨물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인지 지은의 애무는 그냥 입에 물고 있는 정도였다.


"지은 씨"


지은도 도저히 못 하겠는지 입에 물고 있던 무현의 것을 뺀다.


"죄송해요..못하겠어요"

"괜찮아요"

"저..손으로 해드려도 돼요?"

"손으로요?"

"잠시만요"


지은이 무언가를 가져와 자신의 슬립 안에 숨겨놓는다. 뭔가 비장의 무기가 있는 듯 하다.

무현이 소파에 앉자 지은은 무현의 자지를 손으로 꽉 움켜쥔다.

지은의 손 온기가 죽으려던 자지를 다시 살려냈다.

지은은 무현의 고환부터 빨기 시작했다.


"지은 씨"


손으로 해준다더니 지은이 거기를 빨아줄지는 예상도 못 했다.

예상치 못한 지은의 애무에 무현은 흥분한다.

지은의 혀는 고환부터 시작해 전체를 한 번 핥아주었다. 그

리고 지은의 혀는 무현의 귀두 갈라진 틈을 핥아주었다.


"아흐~~"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애무였다.

무현의 자지가 지은의 침으로 전부 젖자 무현의 자지를 단단히 잡고 상하로 강하게 피스톤 운동을 해주었다.


"으~~~"


무현을 더욱 흥분시키는 것은 지은이 다른 한 손으론 무현의 고환을 주무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은 씨"


지은은 피스톤 온둥올 한 번씩 멈추고 다시 무현의 자지 구석구석을 핥아주는데 무현의 흥분도는 더욱 올라갔다.


"좋아요?"

"네. 엄청요"


지은의 피스톤 운동이 계속된다. 무현의 자지는 지은의 침으로 흥건히 젖어버렸다.


"아흐~~지은 씨. 쌀 것 같아요."

"벌써요?"

"지은 씨가 절 너무 흥분시키네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노력해볼게요."


지은의 애무가 계속되고 무현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나올 것 같아요."


지은은 슬립 속에서 아까 감췄던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은 지은의 팬티였다.

지은은 자기 팬티를 무현의 자지에 감싼다.


"지은 씨. 그건..."

"제 팬티에 하는 것 좋아하시잖아요."

"그런게 아니라 으~~"


지은의 혀가 무현의 고환에 닿자 무현은 말을 잊지 못한다.


"지은 씨. 그냥 휴지. 휴지"

"우리 집에 휴지 없어요."

"아흐~~지은 씨. 이제 그만"

"이거 오늘 온종일 입었던 팬티에요. 아마 제 애액도 묻어있을 것이고, 생리도 묻어있을 것이고, 오줌도 묻었겠죠?"


지은의 그 말이 이상하게 흥분된다. 지은의 피스톤 운동에 무현은 더 이상 참지 못한다.


"아흐. 지은 씨. 나와요"


무현의 정액이 흥건하게 지은의 팬티를 적신다.

지은은 귀두에 남은 정액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운 거에요?"

"비밀이에요"


지은이 웃으며 자기 팬티를 치우러 일어선다.

무현은 소파에 널브러진다. 아직 흥분감이 가시질 않는다.

웬만한 섹스보다 기분 좋았다.


"저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저쪽이에요"


무현은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것을 깨끗이 씻었다.


지은의 집에서 1시간 정도 있다가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부인은 아직 안 자고 소파에 앉아있었다.


"어디 갔다 와"

"왜?"

"하고 왔어?"

"그래"

"얼마 주고?"

"10만 원"

"치. 요새 10만 원에 해주는 데가 어디 있냐?"

"자기가 가봤어? 어떻게 알아?"

"좋았어?"

"좋았지. 아휴 가슴이 얼마나 탱탱하던지"

"나보다 예뻤어?"

"당연하지. 장난 아니었어"

"그런 애가 당신한테 10만 원 받고 잘도 하겠다."


부인은 무현 앞에 앉아서 무작정 무현의 바지를 내린다.


"뭐 뭐 하는 거야?"

"당신한텐 나밖에 없잖아"

"왜 이래. 갑자기?"

"해줄 때 가만히 있어"


부인은 무현의 팬티를 내리고 자지를 손으로 붙잡고 애무를 해준다.

지은의 애무 후 죽어있던 자지가 다시 선다.


"아까 화내서 미안해. 나 정말 피곤했어."

"이해해"

"나도 하고 싶어. 맨날 입으로 하는 것도 지겨워. 근데 우리 아기 생각해서 자제하는 거야. 첫 아이니까"

"알아"

"내가 안 해준다고 정말 그런데 가서 하고 오지 마. 병 걸려"

"알았어"

"오늘은 사과하는 의미로 입 안에 싸도 용서해줄게."


아내는 무현의 자지를 입에 문다. 무현은 자신의 것을 빠는 아내를 보며 지은을 상상한다.

지은이 언젠가는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는 날이 오리라 믿었다.

무현은 두 여자에게 이렇게 사랑받는 자신이 행복한 남자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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