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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야설) 불륜의 끝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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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현과의 외박 후 며칠이 지났다. 무현은 계속 바쁜지 연락이 뜸하다.

무현을 만나고 나서 지은의 성욕은 부쩍 증가했다.

샤워를 하며 음부만 씻어도 젖기 일쑤였다.


어느 날. 지은은 학원 출근 전 점심을 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오이가 눈에 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오이려니 하며 넘어갔을 텐데 그날은 오이가 무현의 자지처럼 보였다.

지은은 오이 껍질을 벗긴 후 가져와 소파에 앉아 치마를 걷어 올리고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보지를 벌리고 오이를 자신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


오이의 차가운 촉감이 느껴진다.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 하는 자위였다.


"아~~무현 씨."


지은은 남편이 아닌 무현과 섹스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지은은 다리를 더욱 활짝 벌렸다. 지은은 오이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흐. 무현 씨. 얼른"


지은은 한 손으로 블라우스 위로 솟은 자신의 가슴을 주무른다.

지은은 가슴을 직접 만지고 싶어 블라우스 단추 몇 개를 풀고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어느새 유두가 빳빳하게 서 있었다. 지은은 스스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아흐~~"


무현과 호텔에서의 뜨거운 밤을 상상한다. 무현이 자신의 가슴을 빨아줄 때...

그가 자신의 유두를 살짝씩 깨물 때마다 느끼는 그 짜릿함.


지은은 오이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다.


"아~~무현 씨. 아~~~"


지은은 무현과 처음 반강제적으로 섹스했던 때를 생각한다. 처음 맛보았던 그의 자지.

지은의 보지가 애액으로 촉촉이 젖는다. 가슴을 만지던 손이 아래로 향해 클리토리스를 만진다.


"아~~~"


클리토리스를 핥아주던 무현이 생각난다.

아..그의 애무는 그녀를 녹아버리게 만들고 그에게 굴복하게 만들었다.

오이를 움직이는 손이 더욱 빨라진다. 지은은 발딱 선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를 반복적으로 만지며 더욱 빨리 오이를 움직인다.


"아흐~~~~무현 씨."


지은은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지은의 애액이 보지에서 흘러내린다.


"아~~~아~~"


지은은 애액을 흥건하게 토해내고 나서야 자위를 멈추었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호흡이 가빠졌다. 그때 초인종이 울린다. 택배기사였다.

지은은 흘러내린 애액을 닦을 시간도 없이 오이도 미쳐 빼지 못하고 옷을 입는다.

소포를 받고 나서 지은은 아랫도리를 다시 확인한다. 팬티는 이미 흘러내린 애액으로 얼룩져있었다.

지은은 오이를 빼내려다 다시 밀어 넣는다.


"아흐~~아~~~~"


며칠 뒤. 시부모님이 병원 검진을 받으려고 올라오셨다.

시부모님이 오시면 무현을 보기가 어렵기에 그 전에 무현을 만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무현이 워낙 바빠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다.

시부모님이 오신 그날 밤. 시부모님 잠자리를 봐 드리고 지은도 잘 준비를 한다.

아직 밤 11시도 되지 않은데다 막상 자려고 하니 뭔가 허전하다.

남편이든 무현이든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신을 내버려 둔 남편과 무현이 밉다.


지은은 다시 냉장고를 연다. 오이로 자위의 기쁨을 맛본 뒤로 지은은 당근과 오이를 냉장고에 가득 채워놓았다.

당근은 남편의 자지, 오이는 무현의 자지였다.

시어머님이 냉장고를 열어보시더니 웬 당근과 오이가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시는데 얼굴이 빨개졌다.

지은은 당근을 꺼낸다. 오늘은 남편의 자지가 그립다. 이번 달엔 맛볼 수 없는 자지였기에 더욱 그립다.

당근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안방에 딸린 화장실로 들고 들어간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당근을 집어넣는다.


"아흑~~~~여보"


시부모님들이 들을까 봐 지은은 목소리를 낮춘다. 일부러 샤워기 물줄기를 더욱더 세게 튼다. 세찬 물줄기가

지은의 가슴을 때리며 자극을 준다. 지은은 당근으로 자신의 보지를 쑤시며 남편과 섹스할 때를 생각한다.


"아~~아흑~~"


지은은 화장실 벽면에 기대서서 당근을 격렬하게 쑤신다.

고등학교 땐 이렇게 자위하면서 흥분을 느끼진 못했었다.

물론 이만큼 격렬하게 하지도 않았었고 상상력도 부족했었다.

서서 하는 게 힘들어지자 지은은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아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당근을 격렬하게 쑤셨다.


"아~~여보 제발 아~~~"


몸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나옴을 느낀다. 자위도 막바지를 향해간다.


"아~~~아~~~"


지은은 당근을 보지에 넣은 채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자위의 여운을 느낀다.

샤워를 끝내고 나오는데 지은의 전화가 울린다. 무현이었다.


"지은 씨."

"무현 씨. 이 늦은 시간에 웬일이세요?"



지은은 시부모님이 들을까 봐 목소리를 낮춘다.


"저. 지금 지은 씨 현관문 앞입니다. 잠깐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요?"

"네? 잠깐만 기다리세요."


지은은 몸도 제대로 닦지 않고 속옷도 입지 않은 채 원피스 하나만 걸치고 나간다.

지은은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연다.


"지은 씨."

"무현 씨."


지은의 향기로운 샴푸 냄새와 비누 냄새가 무현의 코끝을 자극한다. 물기가 남아있어서일까.

얇은 원피스는 지은의 몸에 딱 달라붙어 지은의 몸매를 드러낸다.

무현은 흥분을 애써 참는다.


"미안해요. 요즘 제가 바빠서 얼굴 볼 시간도 없네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렇게라도 얼굴을 보니 좋네요...저 잠깐 들어가도."

"아 안 돼요. 지금 시부모님이 오셔서..."

"아..."

"제가 나갈게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때였다. 엘리베이터가 지은이 사는 층에 멈춘다.

지은은 엉겁결에 무현을 집안으로 들인다. 조금만 늦었어도 옆집에 들킬뻔했다.

둘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웃음이 터졌다.


"쉿! 시부모님 깨요. 여기서 잠깐만 기다리세요. 옷 입고 나올게요."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지은을 무현이 붙잡아 끌어당긴다. 그리고 지은의 입술을 막는다.

무현도 지은이 너무 그리웠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뜨거웠던 시간을 잊지 못했다.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탐하며 지은을 끌어안고 지은의 집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지은의 시부모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지금 당장 지은을 가지고 싶었다.

지은이 벽을 붙잡고 저항해보지만 무현의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무현은 거실 소파에 지은을 눕히고 지은의 원피스를 걷어 올리려 하지만 지은이 무현의 팔을 붙잡는다.


"무현 씨. 여기선 안 돼요. 우리 나가요"

"지은 씨. 못 참겠어요"


무현이 다시 원피스를 걷어 올리려 하지만 지은이 완강히 저항한다.


"정말 안 돼요. 저기 건넛방에 시부모님이 계세요"

"하지만 지금 당장 지은 씨를 가지고 싶은걸요."


지은은 무현을 말릴 수 없음을 깨닫는다.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다.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무현 씨. 방으로 가요"


안방까진 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시부모님에게 들키는 것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안방으로 데려가 문을 잠근다. 문을 닫자마자 무현의 키스가 이어진다.

지은도 이제 조금 편하게 무현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무현은 지은을 침대에 눕힌다.


"빨리 끝내셔야 해요"


무현의 지은의 원피스 어깨끈을 내리자 지은의 가슴이 드러난다. 지은은 브라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배고픈 아이가 엄마 젖을 빨듯 무현은 지은의 가슴을 붙잡고 빨기 시작했다.


"아~~무현 씨."


시부모님이 깰까 봐 큰 소리도 내지 못했다. 무현의 혀가 지은의 유두에 닿는다.

지은은 짜릿함을 느낀다. 무현은 지은의 원피스를 완전히 벗기고 지은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때 무현의 눈에 띈 것은 지은의 보지에 박혀있는 무언가였다.

무현이 자세히 보니 그것은 당근이었다. 무현은 웃음이 나온다.

이물질은 싫다고 하던 지은이 당근을 꼽고 있다니...


지은이 당근을 가지고 자위하는 모습이 상상이 잘 안된다.

섹스할 때 빼곤 지은은 굉장히 정숙해 보였다.

그런 여자가 다리를 벌리고 혼자서 당근을 가지고 자신의 보지를 쑤시고 있다니....

굉장히 음란해 보일 것 같았다.

지은의 자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무현은 보지에 당근이 박혀있다는 것을 이야기할까 하다가 오히려 당근으로 지은을 괴롭히기로 했다.

무현은 손가락을 넣는 대신 당근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흐~~~무현 씨."


지은은 아랫도리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분명 손가락은 아니었다.

지은이 확인하고 싶어 보지로 손을 뻗어보지만 무현의 저항에 막힌다.


"아흐"


무현은 한 손으론 지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한 손으론 당근을 잡고 지은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흑. 무현 씨. 느낌이 이상해요"

"이거 넣고 누구랑 하는 상상했어요?"

"네? 아~~무현 씨."

"지은 씨가 자위까지 하고....많이 하고 싶었나 보네요"


무현이 자위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지은은 그때 깨달았다. 무현이 지금 자신의 보지에 넣은 것은 당근이라는 것을...

사실은 무현이 넣은 것도 아니었다. 지은이 넣어놓은 상태였다.

아까 샤워 후에 잠들기 전 한 번 더 자위를 하려고 그냥 보지에 박은채로 나온 것을 무현을 보고 흥분한 나머지 잊어버린 것이었다.


"아흑. 무현 씨."

"부끄러워 마세요. 자위는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부끄럽다. 왠지 치부를 들킨 느낌이랄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당근이 현관에서 빠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치마 속에서 당근이 빠져나오면 얼마나 황당할까.


"누구 상상하며 자위했어요?"


무현이 당근을 쑤시며 다시 묻는다.


"아~~~무현 씨요"

"정말요?"

"네. 정말이에요"


무현은 지은의 팔을 잡아 당근을 잡게 한다.


"자. 이제 스스로 움직이는 거예요"

"네?"


무현의 요구에 지은은 당황한다.


"혼자서 할 때처럼 하는 거예요"

"싫어요. 무현 씨.. 무현 씨.가 해줘요"


무현은 지은의 요구는 무시하고 지은의 옆에 누워 같이 호텔에서 밤을 보냈던 일을 지은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무현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지은은 묘한 흥분감을 느끼며 당근으로 자신의 보지를 쑤신다.

남자 앞에서 처음 해보는 자위가 낯설고 부끄럽지만, 귓가에 들려오는 무현의 이야기가 지은을 자극한다.


"아~~무현 씨. 그만"


무현은 지은의 클리토리스와 가슴을 주무르며 지은의 자위를 도와준다.

무현의 자극이 더해지자 지은은 더욱 흥분감을 느끼며 당근을 더욱 빠르게 쑤시기 시작했다.


"아흐~~무현 씨. 그만하고 싶어요"

"안 돼요 아직"


무현의 이야기는 무현의 집 싱크대와 식탁에서 섹스했던 이야기로 옮겨갔다.

지은의 보지는 애액으로 흠뻑 젖기 시작했다.


"아~~무현 씨. 제발요 당근은 이제 그만.."


지은은 헐떡거리며 애원한다.


"그럼 뭘 가지고 싶어요?"

"아~~무현 씨 꺼요. 넣어주세요. 제발"

"뭘 넣어달라는 거죠?"


무현은 애타는 지은의 모습을 무현은 즐겁게만 바라본다.

지금 지은은 마땅한 단어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아흐~~무현 씨 성기요. 아~"


지은은 남편 앞에서도 넣어달라고 애원해본 적이 없었다.

시부모님이 옆에서 주무시는데 낯선 남자의 성기를 자신의 보지에 넣어달라고 애원하다니...

하지만 지금 지은은 무현의 자지가 정말 필요했다.

무현은 지은의 보지에서 당근을 빼고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아흐~~~"


지은의 입에서 기쁨에 겨운 신음이 튀어나온다.


"좋아요?"


지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지은의 보지는 이미 흠뻑 젖어 있는 데다 당근을 조이고 있어서일까 무현의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조이기 시작했다.

매번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지은의 보지는 조여주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무현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지은의 몸이 들썩인다. 시부모님이 계셔서일까 큰소리로 신음 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몸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렇게 10여 분간 격렬한 허리 운동이 이어졌다. 무현은 자세를 바꾸고 싶어진다.


"지은 씨. 남편이랑 뒤로 해봤어요?


지은이 고개를 끄덕인다. 무현이 자지를 빼고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지은이 엎드려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무현은 뒤에서 강하게 삽입한다.


"아흐~~"

지은의 몸이 앞으로 쏠리자 허리를 붙잡고 바짝 당겨 지은의 몸과 더욱 밀착하여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은의 뽀얀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무현은 지은의 엉덩이를 애무해주었다.


"아~~~아흐~~"


시부모님이 계시는데도 남편 외의 다른 남자에게 엉덩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들기도 하였지만 일단 차오르는 욕구부터 해결하고 싶었다.

그리고 시부모님이 깰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지은을 더욱 흥분시켰다.

무현은 거칠고 빠르게 허리 운동을 시작하였다. 지은은 침대 시트를 붙잡고 고통과 환희를 맛보며 절정에 치닫고 있었다.

얼마를 그렇게 했을까. 무현은 사정을 하고 싶어진다.


"지은 씨. 나올 것 같아요."

"무현 씨. 밖에다."

"위험한 날이에요?"

"아뇨. 하지만 요즘 계속 안에다 하셨잖아요. 좀 불안해서..."


무현은 지은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무현은 지은을 다시 바로 눕히고 몇 번 더 지은의 보지를 쑤시고는 지은의 배 위에 사정을 하였다.


뜨거운 섹스가 끝나고 둘은 누워 서로를 껴안은 채 흥분을 가라앉힌다.

이대로 지은과 같이 밤을 보내며 한두 차례 더 섹스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지은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진 않았다.

게다가 계속 새벽에 들어오는 자신을 아내가 의심하는 눈치여서 오늘은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야만 했다.

핸드폰을 보니 이미 새벽 1시를 넘기고 있었다.

무현은 옷을 챙겨입는다.


"언제쯤 한가해지죠?"

"정확하겐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잠깐씩이라도 보면 되잖아요."


지은도 다시 원피스를 입고 조심스럽게 방문을 연다.

다행히 시부모님은 주무시는 듯했다. 무현도 지은을 따라 조심스럽게 방을 나와 재빨리 현관으로 향한다.

헤어지기 전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막상 떨어지는 게 아쉬운 듯 둘의 입술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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