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야설

(미시야설) 불륜의 끝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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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과 남편은 결혼 5년 차. 무현과의 만남은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되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결혼하여

5년간 살뜰히 모은 돈과 시부모님의 도움 등으로 힘겹게 구한 곳이 이 아파트였다.

하지만 남편은 이 아파트로 이사를 오자마자 중국지사로 가게 되었다.

승진에 월급 대폭 인상 등의 조건에 남편이 혹한 것이었다.

지은은 따라가겠다고 했지만, 남편과 시부모님의 만류에 지은만 한국에 남게 된 것이었다.

그래도 회사에서 한 달에 한 번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지원해주었기에 한 달에 한 번은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무현이 지은을 처음 본 건 지은이 아파트로 이사 오고 며칠 뒤였다.

방송작가로 일하는 무현은 그날 부인이 병원에 간 사이 집을 지키고 있었고 지은이 이사 떡을 돌리러 무현의 집을 찾아온 것이었다.

무현이 문을 열고 지은을 바라봤을 때 무현은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지은의 얼굴은 웬만한 연예인 뺨치는 얼굴이었다.

롱스커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 티셔츠 속으로 보이는 브라 라인과 숨길 수 없는 볼륨감이 무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현은 떡을 받으면서도 눈은 지은의 얼굴로 향하고 있었다.

긴 생머리에 가녀린 목덜미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켰다.

그녀의 눈웃음을 보면서 지금 당장 강제로라도 집안으로 데려가고 싶었다.


"저 차 한 잔이라도.."

"여보 다 돌렸어?"


그때 계단 위에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젠장..유부녀라니...대학생일 줄 알았더니....


"응 다 했어.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네"


그날 밤. 무현은 아내를 재촉했다.


"자기야. 하고 싶어"

"안돼. 아기를 생각해서 참아."


낮에 본 지은의 얼굴이 무현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내가 임신한 후 관계를 거부하면서 어떻게든 참고 있던 성욕이 새로 이사를 온 그 여자의 얼굴을 보자 물밀듯이 밀려왔다.


"자기야 그럼..."

"아이 참..."


아내는 무현의 바지를 벗기고 무현의 물건을 입으로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임신 전 워낙 성생활이 활발했던 터라 남편의 주체할 수 없는 성욕을 아내도 충분히 이해했다.

무현은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랫집 여자의 얼굴을 상상한다.

그녀가 무현의 것을 빨아주고 무현은 질펀하게 그녀의 입 속에 자신의 정액을 토해내고...


무현은 아내의 임부복을 반쯤 벗기고 아내의 가슴을 주무른다.

아랫집 여자의 가슴이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빨고 싶어진다.

그의 아랫도리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야내는 자신의 애무 때문이라 생각하는지 더욱 적극적으로 그의 자지를 빨아준다.


지금쯤 그녀와 남편은 한 침대에서 질펀하게 즐기고 있겠지...

그녀의 남편이 부럽고 미워진다.

이런 젠장...낮에 들었던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교성을 내지르며 환희에 겨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읍!"


아차..자신도 모르게 아내의 입 안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여 여보 미안해"


오럴섹스를 하더라도 절대 아내 입 안엔 사정 하지 않기로 약속했었다.

항상 나올 때가 되면 아내에게 말하고 아내가 손으로 애무해서 휴지에 싸기로 약속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아내의 입 안에 싸고 말았다.

아내는 정액을 머금고 화장실로 향했다.

젠장...또 잔소리 듣겠군...

아내의 입 안에 정액을 토해내고도 아랫집 여자의 얼굴을 떠올리자 무현의 자지는 다시 서 버렸다.


그날 이후 무현은 아랫집 여자에 대해 미친 듯이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가 알아낸 것은 그녀가 아파트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강사로 일한다는 것과

학원 전단지를 통해 알아낸 그녀의 이름, 송지은.


엘리베이터에서 한 번씩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며 안면을 트게 되었다.

그녀와 단 둘이 앨리베이터 안에 있을때마다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특히 그녀가 핫팬츠를 입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엘리베이터에 탄 날이면

무현은 늘씬하게 빠진 그녀의 다리를 쳐다보며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곤 했다.

그리고 무현은 그녀의 남편이 집에 자주 없다는 것도 동네 아줌마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녀가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그녀는 항상 혼자였다.

무현은 그녀가 그럴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지은도 처음엔 경계하는 눈치다가 시간이 지나고 차츰 무현에 대한 경계를 풀게 되었다.

그날도 지은은 혼자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힘겹게 마트를 나오는 길이었다.

남편이 오는데다 지방에서 시부모님도 올라오실 예정이어서 평소보다 장을 많이 본 것이 문제였다.

마침 퇴근길에 약국에 들렀던 무현이 지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도와주게 된 것이다.

평소 같으면 집 앞까지만 들어다 주던 것을, 그날만은 하필 집안까지 무현을 들이게 된 것이었다.


무현과 반강제적으로 관계를 맺은 다음 날.

지은은 밤새도록 흐느끼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은 남편이 오는 날인데 남편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긴 싫었다.


지은은 샤워를 하고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검정 망사 속옷에 원피스를 입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다 지은은 계단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무현을 마주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공항으로 남편을 데리러 가면서도 지은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앞으로 이 아파트에 계속 살며 무현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남편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공항에 도착해서 남편을 보자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잠시 잊혀 진다.

남편을 보고 남편과 이야기하면서 지은은 무현의 생각을 잠시나마 떨쳐낼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은 지은의 입술을 덮친다.


"읍!"


남편의 혀와 지은의 혀가 서로 뒤엉킨다. 남편은 미친 듯이 지은의 입술을 빨아들인다.

남편은 지은의 원피스를 벗기고 지은을 안고 안방으로 가 침대에 내동댕이친다.

남편은 옷을 벗고 다시 한번 지은과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남편이 브라를 벗기려 하자 지은이 남편의 손을 붙잡는다.


"왜?"


지은은 순간적으로 무현의 흔적이 남았을까 걱정되었다.

하지만 남편의 애무를 막는 것은 더 의심을 사는 것 같았다.

지은은 잡았던 남편의 팔을 풀고 남편과 다시 한번 키스한다.

남편은 키스를 하며 지은의 브라를 벗기고 지은의 가슴을 붙잡고 빨기 시작했다.

남편의 애무에 화답하듯 지은의 유두가 빳빳해진다.

남편은 지은의 젖꼭지를 살짝씩 깨물며 지은을 자극한다.


"아흐~~자기 왜 이렇게 급해"

"한 달 동안 보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어."

"아~자기 살살 아~~"


남편이 지은의 팬티를 벗기려 하자 지은이 다시 남편의 손을 붙잡는다.

무현에게 더럽혀진 보지를 남편에게 보인다는 것이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에게 안 보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왜 그래?"

"자기야 조금만 더 애무해줘"

"그래"


남편은 지은의 이런 생각도 모르고 지은과 다시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지은의 가슴을 괴롭힌다.


"아~~좋아"


지은은 남편이 애무하는 동안 스스로 팬티를 벗었다.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은 남편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남편의 혀가 지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자 지은은 자지러진다.


"아~~자기야"


남편의 손가락은 지은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쑤셔댄다.

남편의 애무에 지은의 보지는 어느새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아흐~~자기야 얼른 아~~"


이미 충분히 젖을대로 젖었지만 남편의 애무는 계속된다.


"아~~자기야"

"내 것 넣어줄까?"

"응. 얼른"


남편은 지은의 애무에 못 이기는 척 오래전부터 잔뜩 힘이 들어간 자신의 자지를 지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흐~~"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받는다는 기쁨 때문일까...지은의 외마디 탄식이 흘러나온다.


"좋아"

"응"


무현과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남편과의 섹스 때문에 잊히는 것 같았다.

남편은 한 달간 굶주려서 그런지 지은의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댔다.


"아~~자기야 아~~"


지은은 침대 시트를 붙잡고 흥분에 겨워 헐떡였다.

남편의 격렬한 허리 운동이 10여 분간 이어지고 지은은 몇 번이나 절정에 도달했다.


"자기야 쌀 것 같아"

"아~~자기야 안에 싸줘"

"나 한 달간 참아서 엄청 많을지도 몰라"

"괜찮아. 자기 것이잖아"


남편의 마지막 허리 운동이 이어진다.

남편은 마지막으로 지은의 보지 속으로 자신의 것을 깊숙이 밀어 넣고 한 달간 참아왔던 욕구를 분출하였다.

정액은 지은의 보지에 다 담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지은은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내며


"아휴. 우리 자기 많이도 쌌네!"

"한 달을 참았잖아. 주말 내내 자기 계속 괴롭힐 거야"

"아이. 무서워라."


지은이 화장실로 들어가고 남편은 침대에 누워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 지은의 알몸을 바라본다.

저런 여자가 내 아내라니. 남편은 지은의 모습을 보자 다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남편은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한다.


"아이 자기 또.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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